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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7 20:31
근데 확실히 CLG 인터뷰나 이런걸 보면 팀워크에 대해서 굉장히 스마트하고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경기력이 좋은 이유가 어느 정도 드러나는듯
16/05/07 20:31
CLG는 SKT를 2번 이기고, RNG에게 유일한 1패를 안겼으며, SUP에게 졌습니다!
- SKT는 1승1패 입니다!! 이거시 기복의 북미다!
16/05/07 20:32
SKT는 2위는 현실적으로 힘들어졌고, CLG랑 재경기해서 3위갔으면 좋겠네요. 뭐 스크가 진짜 잘해주고 다른 쪽에서도 도와줘야 하는 경우의 수긴 하지만..
16/05/07 20:34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RNG나 FW나 둘다 결국 만나야 할 팀들이라서 순위만 따지면 2~4위는 별 상관이 없는 편입니다. 재경기를 한다면 그 경기 경험이 선수들 폼과 호흡, 컨디션을 더 끌어올릴 수 있고 위닝마인드 장착이 가능한 계기가 되길 바라구요. 4강에 드는것부터 우선 보고 있습니다.
16/05/07 20:35
저도 4위가 가장 우선순위긴 하지만, 이왕 4강 갈거면 그래도 좋은 순위로 가고 싶어요. 어제 4연패했을때는 생각 못했었는데 사람 욕심이 끝이 없다고.. 오늘 결과 보니 욕심 생기네요
16/05/07 20:37
네. 저도 그랬으면 싶어요. 4강 진출이 확정된다면 은근히 SKT, FW, CLG 3자 동률도 바라는 이유가 더 많은 경기를 통해서 상대팀에 대한 경험을 쌓고 선수들 경기력도 끌어올리는 계기가 더 필요하다고 봐서... 이른바 정공법으로 갔으니, 계속해서 풀무질이 되었으면 싶군요.
16/05/07 20:33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625&l=159564
오늘자 꿀잠자고 일어난 북미팬..크크크크
16/05/07 20:36
중반 이후에 원딜이 죽는다 = 게임이 아작난다
니까요. 덮맆이 얼마나 팀게임에서 문제가 많았는지 드러나는 듯... IEM에서의 TSM이 보여준 졸전까지 덧붙여..
16/05/07 20:35
근데 생각해보니 인터뷰나 마인드나 플레이나 전부다 더블리프트 반대에 있네요. 내가 잘한게 아니라 팀원이 잘했다, 아직 부족하다, 최선을 다하겠다 등등 어째 매번 듣던 CLG 인터뷰랑 다른데...
16/05/07 20:39
1위 확정이라는 얘기가 있어서 각각 전패/전승해도 안바뀌는건가 해서 궁금했는데, 역시 아직 확정은 아닌거군요. (낮은 확률이겠지만요)
16/05/07 20:37
뭐 3위던 4위던 진출해서 꾸역꾸역이라도 이겼으면 좋겠네요..
특히 불리할때, 힘들때, 높은곳에서 skt는 경험이 많으니까요! 클라스 한번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16/05/07 20:37
솔직히 지금 SK 경기력으로는 RNG나 FW나 둘 다 이기기 힘든 건 마찬가지죠.
그래서 그냥 4강 안착만 목표로 삼고 선수들의 감각을 올리는 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RNG전, FW전을 봤을 때 오히려 더 힘들었던 건 FW전이라고 봅니다. 은근히 상극인 부분이 많더군요.
16/05/07 20:38
가장 원하는 매치업은
SKT T1, CLG 재경기 이후 SKT T1 3위. 준결승에서 FW이기고, 결승까지 가서 RNG랑 진검승부 했으면 좋겠어요. 사실 첫날 보고 SKT가 전승우승 하는거 아닐까 싶어서 흥미가 떨어졌었는데 지금은 무지 흥미진진하네요.
16/05/07 20:40
와 진짜요? 어쩐지 롤 관련 코멘트 설명이나 해설자들 얘기 끌어올때 매끄럽게 전달하는 느낌이더니... 하긴 그래서 몬테쇼도 같이 하는건가
16/05/07 20:45
그렇지는 않아요. 승패가 같아지면 일단 재경기는 가야되니까요.
FW랑 SKT만 동률이 되면 FW가 윗 순위를 가는 건 맞지만요.
16/05/07 20:43
그런데 탑 5픽을 하는 이유가 뭐죠? 숨기는 카드가 있나요.
그냥 에코 가져갈 거면 에코를 먼저 가져가고 미드를 5픽에서 자유롭게 뽑는 게 정석일텐데.
16/05/07 20:46
아 불안해아 불안해아 불안해아 불안해아 불안해아 불안해아 불안해아 불안해아 불안해아 불안해아 불안해아 불안해아 불안해아 불안해아 불안해아 불안해아 불안해아 불안해아 불안해아 불안해
16/05/07 20:50
SK가 궤도에 오르기에 가장 좋은 조합이 저 조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조합으로 이기면 회복이 생각보다 잘 될 것 같거든요.
16/05/07 20:57
이번에 유독 저런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기존에 블랭크의 카정은 페이커의 공격적인 라인운영과 그를 바탕으로 한 빠른 백업을 바탕으로 이뤄졌는데 이번 msi들어오면서 페이커가 미드 갱킹에 자주 당하면서 라인 운영을 공격적으로 하기 힘들어졌고 그에 따라 순차적으로 블랭크의 카정이 무의미하게 트롤로 연결되는 구조가 자주 발생한다고 봅니다 단순히 블랭크의 컨디션이 나빠서 블랭크때문에 겜을 진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16/05/07 21:07
맞아요. 그리고 벵기였어도 똑같은 플레이 했을거에요. 블랭크나 벵기나 SKT에서 요구하는 비슷한 정글전략을 수행하고 있지만 챔프폭만 다른선수인거죠. 때문에 카정에서 죽기만 하고 파밍만해서 영향력이 없어보이는건 SKT 전반적인 정글전략의 문제죠.
과거보다 날카롭게 미드를 압박하는 다른 팀들의 수준 상승도 있고 봇라인전을 잘하는 팀들이 많아지면서 초반에 미드 봇 주도권을 잃는경우가 굉장히 많이 보이고있죠. 특히 봇이 엄청 힘겨워 하다보니 울프가 봇에 묶이는 경우가 많은거같아요.
16/05/07 20:58
SKT의 플레이가 사실 작년부터 그래왔어요. 정글은 탑 미드 위주로 봐주고 봇 듀오는 아슬아슬한 플레이로 상대 정글과 미드를 계속 부르면서 다이브나 갱킹을 회피하고 그 사이에 뱅의 cs는 뒤지지 않는. 이게 잘 흘러가면 상대는 봇에 투자했는데 리바운드가 없으니 손해가 누적되고 그 사이에 SKT가 조금씩 조금씩 앞서가는 거였는데. 그래서 봇 듀오의 컨디션이 좋아야 게임이 잘 풀리는 것 같아요.
16/05/07 21:04
형들이 탄탄하게 라인전을 해주고 블랭크도 기본부터 하나하나 잘해주고 있어요. 초반 퍼블도 전혀 기분나쁘지 않았습니다. 본인의 어이없는 판단이나 실수가 아니었으니까요.
16/05/07 21:05
SKT가 아직 호흡이 별로네요. 서로 하나되서 게임하는 게 아니라 습관대로 게임하고 있어요.
1) 우리 라이너가 상대 라이너를 이기고 있어도 '항상' 카정을 갈 수 있는 건 아닌데 (미니언이 다 죽은 상황에선 지고 있던 라이너도 백업 빨리 갈 수 있기 때문에) 블랭크는 그냥 '라인전 이기고 있으니 카정 가면 되지'하고 기계적으로 들어가서 당연스럽게 죽었고 2) 페이커는 상대가 블루 먹고 우리는 라인전 이기고 있으니 습관적으로 용 치자고 하는데 킨드레드는 딴 데 가있는 상황이 있었죠. SKT가 13삼성처럼 피지컬이 망가진 건 아니기에 시간이 지나면 다시 경기력이 올라오겠지만, 니달리 플레이 이후 팀원이 한 몸으로 움직이는 모습은 아직 모자랍니다.
16/05/07 21:08
사실 SKT의 가장 중요한 건 멘탈을 치유하고 폼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했는 데
좋은 거 같아요 여전히 좀 어라?하는 모습이 없는 건 아닌데 2,3일차에 보여준 모습에 비하면 오늘은 확실히 나아지긴 했어요
16/05/07 21:14
<중간 순위>
순위-팀명-승-패 1위 RNG 7승 1패 → 4강 확정 2위 CLG 5승 3패 → 4강 확정 3위 Flash Wolves 5승 3패 → 4강 확정 4위 SK Telecom T1 4승 4패 5위 G2 2승 6패 6위 SUPER MASSIVE 1승 7패 → 탈락
16/05/07 21:15
아직 변수는 남아있지만 이 정도면 4강은 안정권에 들어섰네요.
고마워 터키! 대회도 재밌게 만들고 SKT에겐 승과 자신감도 챙겨주고.
16/05/07 21:16
첫날 이 경기력으로 슈퍼매시브를 이겼으면 롤챔스 때보다 폼 많이 떨어졌다고 이후 경기에 대해 걱정글이 나왔을 거 같은데
2,3일 차에 워낙에 망가지고 나니까 이정도 경기력으로도 칭찬을 받네요. 지금 즐기지도 말고 2일차처럼 겁먹지도 말고 적당한 긴장상태에서 경기력이 더 올라오길 바랍니다.
16/05/07 21:17
이긴건 다행인데 여전히 블랭크는 약간 의문이 남습니다.
이판은 솔직히 라인에서 다이겨주고 있어서 엎혀갔어요. 다른 경기들애서 초반 퍼블같은 상황이 나면 그걸로 또 스노우볼 굴러갑니다.. 뭐 그건 제하고 어쨋든 다시 이겨서 위닝 마인드 가져간건 다행입니다 내일 g2전도 이기고 rng전 준비 잘해서 좋은경기 했으면 좋겠네요.
16/05/07 21:18
어제는 궁도 못 깔고 그냥 자기 살려고 궁 쓰고 터지는 게 반복이었습니다.
자신있게 앞무빙하면서 궁 예술적으로 까는 거면 괜찮은거죠 충분히.
16/05/07 21:25
그게 라인전에서 여유가 있고 한타가 빡빡한 그림이 딱히 없었죠.. 뭐 블랭크가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사소한 실수가 스노우볼링으로 굴러간다는거죠.
국내에서처럼 어느픽을 하던 이겨주던 미드라이너가 없고 정글 동선도 항상 생각을하면서 계산적으로 돌아야 되며 상대 정글에 진입할땐 명확한 그거가 필요하죠. 퍼블장면도 미세하게 페이커가 라인이 밀리는 장면에서 나와서 리산드라가 로밍이 한발빨랐거든요. 그러니 조금 더 실수를 줄여가는 플레이가 필요한거죠. 뭐skt가 그냥 기대치가 우승권이 아니면 모르겠지만 어쨋든 대회나가면 기대치는 우승이니 거기에 빗대서 선수를 볼수 밖에 없어서 그럽니다. 참 어우슼이라는 말이 정말로 부담 스럽지만 그만큼 SKT에 대한 기대치가 그만큼 크다는 이야기니까요.
16/05/07 21:17
SKT가 G2 상대로 2-0이죠? 4강은 확정되었고 4강 내 순위 결정전을 치르느냐 마느냐가 남았네요. 가 아니군요. 내일 경기 남았네 -_-;;;
16/05/07 21:18
이게 참 팬질을 오래하다보면 느껴지는 감각인지 뭔지는 몰라도, 어제는 CLG, FW 상대로 초반에 드래곤 아래 부쉬에서 울프가 상대 원딜 점멸 빼고 시작했는데도 라인전 단계에서 너무 불안하게 느껴졌고 블랭크 그브가 초반에 킬을 먹어도 저게 라이너 킬이었으면 하는 생각만 들었거든요. 블랭크 동선만 보는데 애가 진짜 멘탈이 나간게 너무 보여서 그저 안타까운 마음만 가득했는데 오늘 경기들에서는 그런 어처구니 없는 움직임은 거의 없었고 방금 경기는 퍼블당한 상황도 그냥 LCK에서도 가끔 나오는 타이밍 미스 정도였지 어처구니 없는 동선이 아니었죠. 그전에도 확실하게 미드쪽 봐주면서 동선 설계하고 시야도 확실히 봐주고....
16/05/07 21:20
그리고 페이커도 아지르로 자신감 다시 찾았으니 좋구요. 니달리, 알리스타를 어떻게 상대할 것인가 혹은 밴픽에서 어떻게 하느냐의 관건만 잘 해결한다면 분위기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듀크, 울프 너무 든든해요. 특히 울프갓.....
16/05/07 21:26
일단 내일 어떻게든 4강 진출만 하면 됩니다. 4강까지 시간은 충분하니 멘탈 확실하게 수습할 수도 있고 팀플레이적으로 연습 충분히 더 하면 됩니다. 일단 4강이 우선이죠. 힘내길 바랍니다 SKT
16/05/07 21:26
오늘 페이커 생일이었는데 SKT가 전체적으로 회복되는 계기가 마련된거 같아서 너무나 기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달리신다고 수고하셨고 불판이모 고생하셨습니다~~ 다들 내일 봐요~
16/05/07 21:28
어차피 FW이길 경기력나온다면 RNG도 이길수있을거같아서 3위나 4위나 관계는 없을거같기도하고.. 당연히 우승이라생각했던대회 참 힘드네요 MSI랑 SKT는 인연이아닌것인가 아 지금 2위가 CLG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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