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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7 13:33
음.. 과연 블랭크가 오늘까지 나올지 사실 오늘 나온다는건 그냥 블랭크로 MSI전부 치루겠다는 심산인건데
과연 야생의 그것처럼 절벽끝에서 키우는 선택인가 아니면 멘탈을 부여잡을 시간을 줄것인지.. 모두 쉽지 않은 선택이 될것같습니다. 하루지만 멘탈 잡아올수있는 그런 하룻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16/05/07 13:36
다행히도(?) G2와 SUP가 적절하게 지면서 오늘 내일 이 두팀만 잡아도 4강은 가겠네요.
하아... 이게 다행인 상황이 웃기긴 하네요.
16/05/07 13:56
블랭크 보고있으면
작년 롤드컵때 나그네 생각나서 안타까운데, 좀 작작 깠으면 좋겠네요 그 성격 좋던 나그네 선수도 힘들어했는데 어린 선수가 오죽할까...하..
16/05/07 14:08
굳이 따지자면 선수들이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본인들 욕 먹는 건 못보거나 안보죠. 누가 중계해주지도 않을 거구요. 욕하는 건 우리가 보기 싫은거고 실상 선수들은... 스스로 멘탈 챙기는 게 힘들어서 그렇지 인터넷상에서 욕하는 거 때문에 힘들진 않을거에요.
16/05/07 14:11
어차피 자기 경기력에 관한건 자기가 풀수밖에 없습니다.
뭐 직접 목도하고 아니고는 차이가 있을수는 있는데 목도하지 않고 그냥 경기력이 나빠서 주눅이 들고 멘탈이 흔들리는거라면 결국 본인 문제로 귀결될수밖에 없죠. 그냥 그쪽을 잊고 현재 하는것에 더욱 집중할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신경이 안갈수는 없습니다만... 그래서 프로가 힘든거죠.
16/05/07 14:10
일부러 멘탈 관리 차원에서라도 선수들이나 코칭스탭들이나 커뮤 반응 확인은 안할테고 하더라도 선수 본인에게는 언질조차 주지 않겠지만... 사실 안봐도 선할테니...
16/05/07 14:06
만약 오늘도 블랭크가 계속 나온다면 선수를 믿는다는 취지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벵기의 상태가 잠깐이나마 블랭크에게 시간을 줄만한 타이밍조차 벌지 못할 정도로 경기에 나설 폼 혹은 스크림 경험같은 것들이 부족한 상황 등등 해서 준비가 안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16/05/07 14:23
요 근래 벵기선수 솔랭 보면 순위 꽤나 많이 올라왔던데 멘탈터진 블랭크보다 못하는거까진 아닐거고
그냥 벵기랑 같이 스크림을 최근에 아예 안해서 못나오는 쪽 같아요
16/05/07 14:28
그렇게도 볼 수 있지만 제 생각에는 스크림을 했지만 팀게임에서는 아직 기량이 덜올라와서 못나오는 쪽이라고 봐요. 페이커 선수가 뱅기 선수가 못나오는건 메타가 아니라 기량 문제라고 말했으니까요.
어쩄든 어느쪽이든 뱅기 선수가 못나오는건 맞으니 상황이 안좋긴 하네요. 일반팬분들도 선수 교체가 필요한게 아닌가라는 우려를 나타내는 상황인데 15시즌에서 식스맨을 가장 잘활용했던 skt 팀인데 이런 문제가 발생하니 아이러니하네요.
16/05/07 15:30
아 네 그러니까 어떤인터뷰인지 혹시 기억하시는지요?
이번 msi인터뷰인가요? 제가 슼 인터뷰는 다 찾아보는 편인데 못봤던거 같아서요.
16/05/07 14:09
그러고보면... 페이커는 13 롤드컵, 14 올스타, 15 MSI, 15 롤드컵, 15 올스타, 16 IEM, 그리고 16 MSI까지... 이번이 일곱번째 국제대회 출전이네요. 그중에 올해 MSI가 가장 난감한 상황에 처한 셈인데.. 본인의 폼이 국제대회에서 이렇게까지 안 좋았던 적도 처음인듯... 잘 이겨내길 응원합니다.
16/05/07 14:11
오늘이 그나마 멘탈회복할만한 대진이여서.. 물론 더 나락으로 떨어질수도 있지만요. 본선 멘탈 생각하면 오늘 깔끔하게 이기는게 진짜 중요합니다.
16/05/07 14:30
올 시즌에는 바로 앞의 승패보다는 경기력의 발전을 중점으로 봐왔는데, 슼이 이런 기복을 보이니 새삼 1승, 1승의 소중함을 잘 알게 됩니다.
16/05/07 14:39
전 슼팬이지만 어우슼이라는 말이 참 싫어요... 오히려 슼팬은 설레발 치는거 싫어해서 저런말 잘 안하려고 하는데 주변에서 더 난리인 느낌이라... 그 막연한 불안감이 현실이 되니 정말 멘탈이 바스라지는... 어우슼이 아니라 어우.... 슼... 이 되어버림....
16/05/07 14:45
저한텐 마법의 주문이라서 자주 외웁니다. 흐흐
어우슼의 장점이 팀의 단점을 찾으려고 안 하고 긍정적인 부분을 찾으려고 하게 되더라구요. 이런 부분은 개선의 여지가 있고 이런 부분은 지금 최저점이기에 더 나빠질 수 없다. 그러니까 어우슼! 흐흐흐
16/05/07 15:28
어우슼이란 말엔 설레발도 들어 있겠지만, 타팀팬들의 절망이나 자조섞인 한숨도 섞여있는 말이라서요 크크
KT팬으로써 어우슼이라는 말 입에 안달수가 없더라고요.
16/05/07 14:43
그나마 다행인 점은 4강은 준비 기간이 길다는 것이 다행이기는 하네요. 작년처럼 일주일에 끝내는 대회였으면 지금 분위기가 이어지겠지만 SKT1은 오히려 다전제에 강하기 때문에 4위안에 들면 어떻게 될지 모를것 같습니다.
16/05/07 14:50
사실 LCK 스프링에서도 입증했다시피 슼이 중요포인트에서의 다전제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건 맞지만, 현재의 폼은 스프링 1라운드 수준이라... 그때는 분명 IEM-스프링 2라운드를 통해서 기량이 정상화된 상태에서 부스터를 단거거든요. 그런점에서 볼 때 이런 상태로 상위라운드로 올라간다고 해서 마냥 과거의 예를 빌어 희망적인 전망만 내놓긴 힘들죠.
이와 비슷한 예가 작년 롤드컵에서의 EDG였습니다. 여러모로 흡사한게, 지금은 미드-정글이 제일 중요한데 당시에는 탑-정글이 제일 중요했죠. 그때의 EDG는 탑이 구멍이었고 정글도 상대적으로 기량이 떨어졌고 미드도 마찬가지... 현재의 SKT는 정글이 구멍이고 미드도 불안정하며 탑이 변수를 만들어낼 재간이 없는 상태죠. 조별리그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EDG 역시 상위라운드에 가서 제기량이 나올수 다들 생각했으나 더 무기력하게 3 대 0으로 스윕당했고... 그래서 SKT가 4강에 진출한다면 아주 높은 확률로 완패 양상으로 2연패를 당한 FW를 만나게 되는데 이게 정말 생각할 수록 힘겨운 상황이죠.
16/05/07 14:55
제가 그나마 한가지 희망을 찾자면, '바닥을 찍은 팀은 반등한다'는 나름의 경험적 믿음이랄까요... 그런점에서 어제 CLG에게 당한 역전패는 스프링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아프리카전의 패배와 너무 닮은꼴이에요. 그리고 FW전의 2연패는 락스나 KT에게 당한 완패라고 치면 되고... 미드 싸움이나 교전양상, 운영, 시야장악, 정글 클라스 차이까지 여러모로 스프링에서의 어려움을 겪던 모습과 닮았으니...
하지만 어쨌든 짧은 텀의 국제대회라는 점이 다르기 때문에 더 어려운 상황이라는거.
16/05/07 14:58
그나마 스프링 1라운드에서는 기량 부족이었다면 지금은 마인드컨트롤 문제라는게 다르겠죠. 4강에 올라간다면 상대가 누구든지 제일 첫번째 적은 자기 자신이라고 봐야할테지 약 5일간의 휴식시간을 잘 활용해야 할겁니다.
16/05/07 14:59
그나저나 처음에 흔히 북미잼이라불리는 서로서로 던지고 비벼지는 게임볼때 맘놓고 웃으면서 봤는데 SKT가 계속지는걸 보다보니 편하게 웃으면서 볼수가 없네요..ㅠㅠ 저런팀한테 졌구나 하는생각이 자꾸 들어서..흑
16/05/07 15:01
예전부터 느낀건데 연습이 제대로 안된 팀들의 공통점이
1. 정글이 헤메거나 던진다 2. 원딜이 잘 끊긴다 이건거 같아요. 제일 먼저 이상징후가 생기는... 작년 롤드컵 중국팀들이 세팀다 이 문제를 겪었...
16/05/07 15:09
아니 어째 LCK에서 페지르 소리듣던 페이커가 이번 대회에서 아지르에 제일 약하고 아지르를 제일 못하고 있네요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들을 보면... 슬프다....ㅠ
16/05/07 15:11
G2는 아지르 뽑았으면 견실하게 푸시 하면서 후반 도모해도 될 텐데 왜 트페 상대로 소수 교전을 자꾸 거는지 의문입니다.
16/05/07 15:14
엠퍼러선수는 포기가 빠르네요. 살 확률이 반반이다 싶으면 일단 포기하고 더 깊이 들어가는 듯;; 근데 들어간다고 누굴 데려가지도 못하고 혼자 죽는다는게..
16/05/07 15:17
엠페러 선수가 lcs 스프링 때도 포지셔닝에서 문제가 있어서 너무 자주 잘린다는 단점으로 지적이 되었는데 msi에서도 그 부분이 단점으로 나오는거 같네요.
16/05/07 15:19
G2의 움직임이 리스크때문에 계속 손해보거나 큰이득을 못가져 같음에도 결국 글골,레벨은 크게 차이 안납니다.
소득의 불균형은 라인 배분을 통해서 결국 복구 가능해지구요. 국내 팀들 다수가 저런식의 리스크 큰 움직임을 지양하지만 그렇다고 저런 극단적인 공격성이 틀린 답안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생각좀 해봐야되요.
16/05/07 15:26
LOL은..후-_-
다른건 몰라도 적어도 대회에서는 스타2처럼 되돌리기 기능을 좀 도입할수는 없을까요 일반 서버에는 못하더라도 대회서는 필요해보이는 데 말이죠
16/05/07 15:32
SKT가 이긴 경기가 두 경기인데, 두 팀간 경기수가 세 경기가 돼서 두팀간의 경기수가 SKT가 이긴 경기수보다 많아졌다고 하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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