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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2 04:37
정말 가고 싶지만 지방 거주에 한 몸 건사하기 힘든 상태라 어쩔 수 없이 온라인에서 댓글로 응원할 수 밖에 없네요. 오늘 집회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안전하게 갔다 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
16/11/12 10:24
먹고살아야되니 서울은 못갈것 같고
지방에서 가자니 오늘 이지역에서는 안하는것 같네요 마음으로 응원하고 인터넷응원하고 일해서 번돈으로 후원이나 해야겠습니다 다들 몸조심하세요 그들이 쓰러질때까지 우리는 쓰러지면 안됩니다
16/11/12 12:14
서울에 늦은 밤부터 약간의 비가 온다고 합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없던 비 소식이 갑자기 생긴걸 보며 음모론이 생각나지만.. 어쨌든 가벼운 우의라도 챙겨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강수확률은 50~60%, 비의 양은 최대 3.6mm 정도입니다. (원기날씨 참조)
16/11/12 12:32
몸이 안좋아서 치료를 받아야 해서 저는 이번엔 후원금만 내려고요.
꼭 가겠다고 다짐하고 관리를 하긴 했는데 모자랐나봐요.... 다음주에 혹시라도 또 뭐라도 열린다면 참석하려고합니다.
16/11/12 14:23
속보 나왔습니다. 청와대 근처로 행진하는거 법원에서 허용하라고 했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8818199&isYeonhapFlash=Y 저는 내일 인적성 시험 있어서 집회 못가지만, 가시는 분들께서 제 몫까지 대신 외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6/11/12 16:05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bullpen2&id=6444628&select=title&query=&user=&reply=
집회 근처 화장실 안내판입니다. 이런 사진도 불판에 넣으면 좋을꺼 같습니다
16/11/12 16:26
16/11/12 16:45
광화문에서 내리시는 분들은 내리기전에 열차맨앞칸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뒤쪽출구(9번등)은 막아놔서 이동하기가 굉장히 힘든 상황이에요 그나마 에스컬레이터 빨리타려면 앞칸으로..!!
16/11/12 17:23
지금 저 상황보다 더 많이 모였는데 주최측에서 50만이라고 했거든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784992&s_no=784992&page=1 비교 사진입니다.
16/11/12 18:20
저번주에 일부 차선 막고 집회해서 오늘도 하겠지 했는데 금남로에서 집회는 없는거 같고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문화전당쪽에서
마이크 소리가 조금씩 들리고 있습니다~ 그쪽 근처에서 일을하고 있어서 집회하면 바로 나갈려고 했는데.. 없엉..
16/11/12 18:17
경복궁역부터 광화문 까지 꽉차서 전진 안되고 후속행렬이 율곡로들어오고 있네요. 전 경복궁역 젤 앞부분에서 세월호 가족분들 뒤에서 구호외치다 청소년 행진대열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장난아니게 많습니다.
16/11/12 18:36
새누리는 머리가 좋다면 이제 무당의 개를 버릴때가 됬지요 뭐 과거 전신 시절에는 김영삼하고도 결별했으면서 무당의 개하고 의리를 지킬 필요가 있겠습니까?? 크크...
16/11/12 18:39
시청에서 광화문으로 가는중입니다
글이나 말로는 표현하기 벅찹니다 이게 민심이고 이게 민주주의라는걸 어렵게 한 걸음 내딫을때마다 피부로 느낍니다
16/11/12 18:42
뉴스 영상으로 보는데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감동적입니다. 박근혜가 저 광경을 보고 있다면 스스로 물러나야 함을 깨달아야만 할 것입니다.
16/11/12 18:43
아이고... 깔려죽겠습니다.
말 그대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진심으로 압사하지 않을까 걱정까지 됩니다. 지난 토요일 집회 규모와는 비교가 안 되는 규모네요. 그때는 이동이 쉬웠는데 오늘은 이동을 하려면 힘 모으고 큰 결심하고 움직여야 할 정도.
16/11/12 18:46
경찰과의 충돌이 문제가 아니라 집회참가 인파만으로도 대형 사고 터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사람 끔찍하게 많아요. 특히 광화문 광장 쪽은 들어가다가 공간이 없어서 돌아나오는 사람들과 들어가는 사람들이 계속 겹쳐서 곳곳에서 비명이 울립니다.
16/11/12 18:48
주말이라 간만에 대구 친가 와서 뉴스 키고 시위현장 틀어놨더니 아버님이 저기 가면 5만원 준다며? 그러니 저리 모이지 하시길래 그런거 없다고 했더니 박근혜가 저만큼 잘못한것도 아닌데...저기 빨갱이들이랑 노조들 모여서 선동한다고 지금 문재인이 북한 인권 협상 내준게 더 큰거라며 이리저리 말하시길래 그냥 채널 돌리고 밤바람쐬러 나왔습니다. 다들 파이팅이에오 ㅠㅠ
16/11/12 18:51
전 부모님에게 팩트폭력 시전중입니다.(...)
딱 한마디만 부연하니까 조용해지더군요. "저기 몇십만명이 모였는데 5만원씩 줄려면 몇백억씩 드는데 그 돈 누가 주나요?"
16/11/12 18:56
그러지 마세요 싸움나요
저도 그렇지만 제친구도 부모님하고는 정치 이야가 안하는데 제친구왈" 요즘 아버지 어째가 많이 내려가신게 안쓰럽더라 그래서 더 요즘 정치 이야기는 못하겟더라" 쩝
16/11/12 19:02
매일 얼굴 볼 때마다 싸우는지라 이제 별 일도 아닙니다.
그나마 조용해지셨으니 다행이지, 아니였으면 더한 팩트폭력도 장전해 뒀지만요.
16/11/12 18:59
그래도 부모님께서 논리적이시네요 흐흐 진짜 무논리인 사람은 그 돈 다 노무현, 김대중이 퍼준 돈으로 북한 빨갱이 놈들이 지원한다고 할 텐데
16/11/12 19:02
솔직히 제가 보기엔 신앙같은 느낌이라 뭐라 맞서기가 힘들더군요.
전 매년 박정희 육영수 달력같은걸 보며 컸습니다. 대선때도 박근혜 불쌍하니 대통령 꼭 해봐야한다고 표 주라시길래 네 하고 다른 후보 투표했고... 일찍부터 힘들게 일하시다 예순 넘기고 이제 쉬시는데 얼마 전에 대학교란거 꼭 가보고 싶었는데 아버지가 덜 배워서 동창회같은것도 못나가고 하는데 니가 많이 배우고 좋은대학 가고 하니 뿌듯하더라 이런 이야기도 나이 드시니 하시더라구요...정말 존경하는 아버님이신데 하필 정치적으로만 이렇게 엇나가니 흑.
16/11/12 18:49
나가신 분들 부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대구는 어제 집회를 하기도 했고 많이 서울 올라가셨는지 큰 규모는 아닙니다. 같이 참석하다 가겠습니다!
16/11/12 19:1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8&aid=0002341516
아나 진짜 뭐하는짓인지!! 이건 해도 너무한거 아닙니까?
16/11/12 19:21
https://www.youtube.com/watch?v=bWqpvO8eukY&feature=youtu.be
JTBC 뉴스룸도 곧 방송시작하는 듯 합니다.
16/11/12 19:22
http://news.joins.com/article/20862124?cloc=joongang|home|topnews1
위 댓글중에서 단두대 이야기가 뭔가 했는데, 정말 단두대가 똭!!!
16/11/12 19:32
채널A와 TV조선, MBN 모두 실황중계 중입니다.
이와 함께 워딩 역시 어떤 프레임으로 시위대를 몰아가기보다 정부 비판적인 말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문재인이 왜 연단에 오르지 않았는가?를 이야기하면서도 어떤 불순한 의도를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말하고 있습니다. 또 평화집회라는 점도 이야기합니다. 다른것보다 그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박근혜게이트가 조명받으면서 문어발식으로 수사나 의혹제기가 퍼져가고 있다는겁니다. 최순실 차은택만해도 정말 열심히 일했고 그와 연관된 2차,3차 사건들이 튀어나올텐데 이런걸 다 까발리는건 너무 스스로들에게도 피해가 큽니다. 물론 아직 박근혜와 그 주변에 이야기가 머물고 있긴 하지만요. 최대한 박근혜에게 현 사태를 중심시켜 박근혜가 안고 죽는 형태로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16/11/12 19:42
다른것보다 그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박근혜게이트가 조명받으면서 문어발식으로 수사나 의혹제기가 퍼져가고 있다는겁니다. 최순실 차은택만해도 정말 열심히 일했고 그와 연관된 2차,3차 사건들이 튀어나올텐데 이런걸 다 까발리는건 너무 스스로들에게도 피해가 큽니다. 물론 아직 박근혜와 그 주변에 이야기가 머물고 있긴 하지만요.
이 단락 구절이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16/11/12 19:44
말 그대로라고 봅니다.
문어발처럼 까발려지다 보면 종편들에게까지 불똥이 튈 수 있으니 박근혜와 최순실 패거리에 포커싱을 해서 끝내겠다는 소리죠.
16/11/12 19:54
그와중에도 귀썩는 멘트들도 종종 나오더군요 MBN에서 누군지 모르겠는데 자기는 비박이라 대선 캠프 옆에서 지켜봤는데(비박이 왜 대선 캠프 옆에 있는건데...) 아주 강한 분이었데요...그러면서 지금 상황을 아주 냉철히 판단하고 있을거라 예상하더군요... 최순실 수사 이후 박근혜의 대응이 아주 냉철하지 않았느냐 면서...하...
16/11/12 19:37
4호선 회현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으면 시청 광장까지 오실 수 있습니다. 7번 출구로 나와서 스마트폰으로 지도를 보면서 오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다른 역은 모르겠네요.
16/11/12 19:46
kbs 토론은 참 갑갑하네요.
오늘 시위 주제가 '박근혜 사임하라'인데 내각책임제 2선 후퇴같이 옛날 이야기를 하고싶어하는군요. 오늘 프레임은 정치적 합의점을 찾아 나가야 한다 같은데 참 의미없습니다.
16/11/12 19:51
이제 오늘자로 대통령 사임하라는게 국민의 뜻인게 밝혀졌으니 신속히 야당은 탄핵 이야기를 꺼내는게 좋아보입니다. 법적 절차 안에서 사임과 탄핵 밖에 없는데 사임을 안하니 탄핵하자고 주장해야 이 문제의 핵심을 계속 가져가면서 박근혜뿐만 아니라 새누리당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할 수 있습니다.
kbs토론에서 자꾸 2선후퇴쪽으로 프레임을 짜는데 이석현 의원이나 김호기 교수처럼 다른 패널분들이 탄핵에 대해서 압박해주면 좋겠네요.
16/11/12 20:02
여러 매체(외신 포함)에서도 역대 최대인파, 100만 이상 인파로 확정하는 분위기네요.
이런걸 보면 참 우리나라 대단합니다. 다이나믹 코리아네요.
16/11/12 20:05
전 아기를 봐야해서 복귀했습니다.
남아서 집회하시는 분들 지금 가고 계신 분들 모두 몸조심하시고 고생하십쇼~ 오늘 다녀온게 꼭 아이가 컸을때 얘기할 수 있는 그런 혁명의 초석이 되었으면 하네요
16/11/12 20:06
박근혜식 629선언 과연 그게 될지..
박근혜는 사실 1년 반만 버티면 더 할게 없거든요. 결국 최순실이 그랬던것처럼 잘 구슬려야겠죠.
16/11/12 20:15
경찰 추산은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인 순간 기준이고, 주최측 추산은 잠시라도 참가한 사람을 모두 포함하는 연인원 개념이죠.
http://m.mt.co.kr/renew/view.html?no=2016110712422365892&type=outlink
16/11/12 21:05
근데 교황이 서울에 왔을때 했던 집회를 경찰이 90만으로 추산한거 보면 가장 많이모인순간 기준이 아닌거 같기도 하네요. 그러기엔 이번시위에 참석한 인원이 그때랑 맞먹거나 더 많아보이는데요 크크
16/11/12 21:32
그 당시 경찰추산이 18만명이었다는군요. '교황방한위원회 추산으로는 80만 명(경찰 추산으로는 17만5000명)이 모였다. 이날 영성체를 위해 쓰인 제병만 총 18만 개에 달했다. ' 90만이라는 과장보도가 여러 군데 인용되었던 거 같습니다
16/11/12 20:13
이석연 헌법학자 말씀이 시원하네요.
사임해봤자 아무 문제 없다. 대선 시간 없다는건 각 당의 사정이지. 야권은 그냥 사임 요구 대놓고 해야한다. 여권은 공범인데 그냥 있어라.
16/11/12 20:17
이석현 의원이 탄핵의 단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네요.
1. 탄핵에 새누리당이 동참할거냐 2. 탄핵 후 헌재 결정까지 6개월 걸려 3. 대선 하려면 또 2개월 지남 4. 8개월 더 해먹겠다는게 현실적으로 문제가 많음 kbs랑 정우택은 주구장창 '정치적 이야가'하지말자고 주장하는데 참 훌륭합니다. 주승용은 그 와중에 개인적으로 사퇴 반대 + 총리에게 다 맡겨라 + 의원내각제까지..
16/11/12 20:24
약 세시간 정도 참석했다 돌아가는 길입니다. 동행인이 똥마렵다고 해서... ㅠㅠ
남아계시는 분들 홧팅입니다. 대리유저 박근혜는 닷지하라! 닷지하라!
16/11/12 20:33
노답이긴 한데
그원인이 능력있는 친구들 다 내보내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른다는거죠 그래서 베끼기나 하고 다른이야기만 할수 밖에 없다는거죠
16/11/12 20:33
Kbs토론도 답답하네요.
하야하면 60일만에 어렵다고 각정당에서 이야기하는데 나라가 문제인데 자당이익따지고 있고 예네도 정신 못차렸네요.. 이런거 보면 양당 모두 깝깝합니다..
16/11/12 20:37
여당은 출구 전략으로 탄핵 소추로 가는 것 같습니다.
6개월 정도 시간이면 수사 흐지부지 만들어서 재활하할건 빼올 수 있고 그 기간 동안 국민들에게 피로감이 쌓이며 야당이 2개이기 때문에 정쟁하는 보기 좋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6/11/12 20:42
그거 각 이통사에서 긴급 팀 구성해서 보냇답니다
비상상황 발생에대한 대처라는데 하여간 엄청 보낸 모양이더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14&aid=0003733530
16/11/12 20:45
사회자의 노력이 가상하네요.
주승용이랑 이석현은 '영수회담 하기 전에 대통령이 본인 생각을 명확히 말해줘야 뭘 하지'라는데 그걸 묶어서 '영수회담 할 수 있다는 뜻이로군요' ????
16/11/12 20:4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32&aid=0002742060
국격 상승!! 에효!! 아까 한 고교생이 박근혜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말햇죠 국민 대통합 이뤄줘서 고맙다고 쩝!
16/11/12 20:57
법원에서 허가한 곳 이상으로 시위대가 나가려고 해서 경찰과 부딪히고 있는 듯 하네요.
이미 50m 정도 뒤로 물렀는데도 계속 가려고 한다는데 사고 안 날까 걱정입니다.
16/11/12 21:15
제가 알기론 법원에서 허가한 지역이 내자동 로타리 까지라는걸로 알고있는데요.
경찰은 거기서 50m 물렀다고 하구요. 시위대가 계속 방패를 빼앗고 있다는걸 보면 충돌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입니다.
16/11/12 21:16
내자동 로타리가 청와대에서 빠른걸음으로 3분 거리라고 TV에서 이야기하던데요.
아예 청와대 벽 마주보고 설 수 있게 허가한 게 아닌이상 저정도면 청와대 앞이라고 해도 하자는 없을 듯 합니다. 뭐, 실제로 청와대 코앞까지 가도 된다고 했는데 경찰이 막는거면 경찰쪽에 문제가 있는거겠죠.
16/11/12 21:16
오늘 집회가 역대 최대 인파(2000년대 이후는 확실, 그리고 광복 이후 최대라는 말들도 있습니다)로 인정되는 분위기입니다.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 주최측 추산 70만, 경찰 추산 8만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내한 : 서울시 추산 90만, 경찰 추산 17만 2016년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 : 주최측 추산 100만 이상, 경찰 추산 26만(역대 최다)
16/11/12 21:30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249414
이 기사에 따르면 6월 항쟁때와 맞먹는 인파라고 하네요. 검색해보니 6월 26일에 최대 인파였다고 하는데 주최측 추산 100만이었던 모양입니다.
16/11/12 21:34
광화문은 이승환 콘서트로 열기가 후끈한데....
내자로터리에는 하얀마스크를 쓴 프락치들이 등장해서 방패를 탈취하고 있고 동시에 시민들은 비폭력을 외치고 방패뺐지 말라고 외치고 대 혼돈입니다. 아무리봐도 프락찌에요. 오마이뉴스 힌번보시길 바래요
16/11/12 21:34
아니나 다를까 청와대까지 진격하자 나왔군요, 뭐 사태가 사태니만큼 저런 강경발언이나 충돌이 일어날것도 예상되긴 했는데, 만약의 사태가 벌어진다고 해도 크게 다치는사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16/11/12 21:36
그리고 신기한건 종편들 모두 지금 내자로터리만 보여주고 있는것이 신기하네요.
내자로타리 상황이 심각합니다. 걱정 많이 되네요. 프락찌들 빨리 끌어냈으면 좋겠네요
16/11/12 21:39
부산 범일동 입니다 행진중 경찰들이 차도를 확보하려다 오히려 이리저리 엉켜버렷네요. 시민들도 경찰들도 고생이많지만 웃으며 참여하시는분이 많아 뭉클하네요
16/11/12 21:53
그리고 내자동엔 민중 연합당의 깃발이 보이는군요.
아까전 방패뺏는 하얀마스크쓴 여러명의 남자들의 정체가 혹시 이쪽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오마이뉴스쪽 실황은 비폭력외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크지만 마스크쓴 사람들의 폭력적인 행동때문에 불안합니다. 아까전엔 의경한명이 시민들쪽으로 끌려갔고.. 의경차위로 시민1명이 올라가서 결국 경찰의 제지를 받았고... 불안불안한 대치입니다.
16/11/12 22:03
내자동에서 8시 반까지 있었습니다. 사거리 기준 서쪽으로 민중연합당 깃발 수십 개를 촘촘하게 흔들고 있더라고요. 정작 깃발 아래 머릿수는 그렇게 많아보이지도 않던데 깃발만 떼거지... 너님들 홍보시켜주려고 이 집회 열린건 아닌데 싶어서 기분이 좋진 않았죠.
그밖에 보이는 깃발들도 강성에 속하는 곳들이 꽤 보여서 혹시 돌발상황이 일어난다면 여기겠구나 싶었습니다. 종편들도 당연하게 그 정도는 예측하고 있었을 것 같네요. 쓰다가 생각났는데 민중연합당 모인 바로 옆, 엠뷸런스 근처에 TV조선 카메라 항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16/11/12 22:08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법원에서는 청와대 앞 100m지점까지 집회를 허용했는데 현재 약 800m앞에서 막고 있다. 100m까지 비켜라'라고 주장하는데 법원이 허용한 범위가 저게 맞고 서울지방경찰청부터 청와대까지 800m가 맞나요? 현장에서는확인이안되네요
16/11/12 22:14
오늘 승환옹 나왔으니 다들 이 노래 한 번 듣고 갑시다
https://youtu.be/7y5QegFy8Bg 이승환 - 가만히 있으라
16/11/12 22:18
지금 YTN에 나온 패널분이 6월 항쟁 때 현장에 있었던 분인데, 오늘도 직접 가보니 당시 최대 인파가 몰렸던(주최측 추산 100만 이상) 이한열 열사 장례식때와 비교해도 어느 쪽이 더 많은지 모를 정도로 오늘 수많은 인원이 모였다고 합니다.
16/11/12 22:20
JTBC와 TV조선 양 쪽을 보고 있는데 자꾸 유혈 충돌 우려니 여기가 뚫리면 청와대가 위험하다느니 하는 식으로 언급하는 TV조선의 저의는 참 뭔지... 뭐 최루탄 쏘고 물대포 던지고 돌 던지고 죽창이나 들고 왔으면 또 몰라.
구급차가 들어가도록 길도 잘 터주는 시민들 놓고 TV조선 앵커는 누가 쥐어 터지고 피 터지고 하기를 은근히 바라는 거 아닌가 싶은 투군요.-_-
16/11/12 22:33
tv조선 뭐 아무리 스탠스 전환했다고 해도 본성 어디 안가는것 같더군요...
특히 내자동 화면만 집중보도 하는게 노리고 있다는거 대놓고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16/11/12 22:41
이번 정권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일지라도
이런 민중궐기는 기득권의 입장에서 반길만한 사태는 아니겠지요 크크 어떤식으로든 다시는 이런 집회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에너지가 조금만 바뀌면 그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혁명이 되겠지요
16/11/12 22:58
지방러라 일찍 내려가지만 집회 분위기란 게 정말 좋더군요. 아기들도 많고 학생들도 많고 어르신들도 많고...그냥 오지게 많았습니다. 꽥꽥 소리 질러도 괜찮다는 것도 좋고. 흐흐. 문재인 전 대표님을 바로 앞에서 봤던 것도 좋았고...마음껏 목소리 내시고, 현장에 계시는 시위자, 경찰 등 모든 분들 탈 없이 귀가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16/11/12 23:01
부산 서면 집회 참석했다가 지금 돌아왔습니다. 진짜 가족단위 시민분들 많으시더군요. 저는 일이 있어 중간에 돌아왔는데 아직 계신분들 별 탈 없이 귀가하시길 바랍니다.
16/11/12 23:06
오마이tv에 잡히고 있는 영상은 심각하네요. 프락치와 흥분한 시위대가 있는듯 합니다... 차벽 두드리지말고 비폭력! 안전해야 합니다. 모두...
16/11/12 23:07
JTBC끝나서 오마이티비 쪽으로 돌렸는데 분위기가 확 다르네요. 인도쪽으로 차벽을 넘어가고 있네요. 차벽 너머에 뭐가 있을 줄 알고 덜덜덜...
16/11/12 23:08
과화문 다녀왔습니다. 집회 분위기는 상당히 좋았어요.
정말 아이들, 학생들 부터 어르신들까지... 조금 늦게 도착해서 자리잡고 앉아있진 못했는데 때마침 박원순 시장이 옆으로 지나가서 같이 사진찍었습니다.
16/11/12 23:10
지금 대학생들 엄청 차벽 넘고 있는데 저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아까까지 경찰 있던데 경찰들 다 뒤로 빠졌나봐요...?
오마이뉴스 기자는 대단합니다.. 라고 하는데.... 불안한데...
16/11/12 23:18
밀면 벙커링님꺼에 달려고 했는데 제가 잘못 달았네요.
오마이 기자가 말을 바꾸고 있단 말을 하는거였습니다. 대단합니다 -> 위험하다. 평화롭게 해야한다.
16/11/12 23:17
그러게요 계속 대단합니다 역사의 현장 이러더니
이제야 옆의 시민들 얘기 듣고 상황파악했는지(?) 올라가면 위험합니다. 이러네요..... 어이가 없어서...
16/11/12 23:27
저 공간에서 몇시간동안 있다보니 판단력이 흐려졌겠죠. 경찰이 이런 시위마다 하는 전략에 흥분한 사람들이 넘어간듯하네요. 다시 정신차렸으면 합니다.
16/11/12 23:15
갑자기 경찰병력을 차벽 뒤로 뺀 이유가 아무래도 시위대 숨쉴공간을 준것 같은데 서른명정도 되는 청년들이 차벽까지 접근해서 타고 올라갔는데 막상 올라가니 반대쪽에 내려갈 공간이 없는 것 같습니다.
16/11/12 23:20
솔직히 백만명이 모였는데 저런 사람들 없을라고요 무슨 순백의 순수함도 아니고 저런일이 있다고 평화집회 망치니 어쩌니.. 위험한걸 걱정해야지 더럽혀지는 걸 걱정하는건 핀트가 안맞아보입니다.
16/11/12 23:25
50~100만에 가까운 인파 중에 저정도 자제력이 나온건 세계에 자랑할만한 일입니다.ㅡㅡ;
그와중에 남조선TV는 본성을 못숨기고 또 저런거에나 집중하는걸 보면 웃기네요. 다행인건 여타 언론에서는 집회에 대단히 호의적이라는 거죠. 호의적이라는 표현이 웃기긴 하지만, 저 수많은 군집속에서 일어나는 약간의 실랑이조차도 침소봉대해서 왜곡하기 좋아하는 언론들이 그동안 다수였다는 걸 생각하면 그런생각이 안들 수가 없네요 크크... 특히 YTN에서는 '평화시위', '시민들의 비폭력 강조' 이걸 엄청나게 반복해서 말해주는 걸 보니 세상이 많이 변하고 있구나 싶더군요. 그 와중에 구 통진당 잔당들은 또 숟가락 얹어서 지들이 뭐라도 하려는양 구는 꼴을 보니 역겹기 짝이 없구요. 기생충 같은 놈들. 어쨌든 오늘 집회 풍경을 보면서 느끼는건, 그동안의 경험들로 인해서 시민들도 자신들이 발벗고 나선 집회의 성질이 변모되고 왜곡되어 비치는걸 극도로 경계한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뭐라도 헛짓하려는 시위꾼들, 선동가들 같은 작자들이 있으면 극구 말리고 비폭력을 외치는걸 보니 정말 대단하더군요. 그런 모습들을 절대 언론들도 외면할 수만은 없을테구요.
16/11/12 23:28
그래도 오늘은 일반 시민의 비율이 높아서 그런지 시위꾼의 선동에 호응하는 인원이 적네요 크크크
담넘고 어리둥절 난 여기 왜 왔는가?라는 표정을 한 대학생이 인상적이군요
16/11/12 23:34
내려와야 할 사람들은 안 내려오고.....
나중에 내전을 할지언정 오늘만큼은 좀 조용 조용히 지나가는게 좋을텐데....
16/11/12 23:42
이 인원으로 이정도로 큰 일에 이정도로 얌전하면 선진의식 평화 쩝니다 이럴거같지만 실상은 무슨저런 호구들이 라고 생각할듯... 행진가능구역 막은 경찰방패를 맨손으로 뺏는게 프락치라니... 프락치하기 엄청편한시대네요.
16/11/12 23:46
대략 11시쯤 귀가했습니다. 종로3가에서 내려서 시청 -> 광화문광장까지 갔다가 돌아왔네요.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확실히 2008년보단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근데 2008년이 경찰추산 8만이라니... 하하. 당시 거기 있었던 1人으로서 자신있게 견소리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16/11/12 23:55
수십만명 중에 저정도 인원 넘어갔다고 시위의 성격이 변질되었니 뭐니 할 언론이 있고 거기 넘어가는 인간들이 있다면 그냥 이 한국 접고 새로 시작해야죠..
16/11/13 00:29
광화문 집회에서 기억에 남았던 구호 몇 개 적어봅니다.
선창)박.근.혜.는 후창)퇴.진.하.라 선창)박.근.혜.를 후창)구.속.하.라 선창)국.민.들.의 후창)명.령.이.다 선창)지.금.당.장 후창)퇴.진.하.라 -대한민국 헌법 제 1조(노래)-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X2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하야송- 하야 하야하야 하야하야하야야 박.근.혜 X2
16/11/13 00:31
더 있고 싶었는데 전철이 끊길까봐 좀 일찍 나와서 좀전에 들어왔습니다ㅠㅠ(아산삽니다..) 먼저 가서 죄송하네요..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16/11/13 02:09
시위 목적 자체는 정말 좋은데 그 주 목적에 다른거 얹어서 뭐 하려는 사람들 보면 진짜 짜증나네요.
저기 왜 이석기 석방이나 통진당 얘기가 나오는건데... 에휴 애초에 주도하는 사람들이 문제있는건 알았지만 직접 보니 더 심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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