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0/10/03 16:41:26 |
Name |
통파 |
Subject |
테란과 저그 그리고 프로토스 |
테란과 저그 그리고 프로토스는 제가 각기 테란은 300게임 저그는 30게임 프로토스도 30게임이상 씩을 했습니다
물론 저그와 프로토스분들에게는 비교가 불가능한 수치일 지라도
그것을 보충하기위해 수많은 옵저빙을 통하여 벨런스에 대한 어느정도 생각을 정립할수 있었습니다.
테란:
테란의 경우엔 초중반이 확연히 강하긴합니다. 불곰의 초반확보는 이 근거를 뒷받침하고 테란이 뻔뻔이라는 소리를 듣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합니다. 하지만 후반에도 불곰이 좋은가에 대해서 항상 의문점이 듭니다. 그리고 불곰이 그렇게 사기적인가 라는 생각도 잠깐잠깐 들게 됩니다. 일단 불곰이 사기다 라는것에 대한 반대로써 주장을 하자면 저그의 경우엔 불곰에 저글링이 굉장히 약한 모습을 테란유저분들이라면 많이 느끼실 겁니다. 물론 저그분들도 느끼실수도 있구요.(저는 저그 30게임 테란유저들이랑 하면서 느낀건데 확실히 불곰위주의 병력은 저글링이 순삭하더군요..) 그리고 토스의 경우엔 역장을 치면 확연히 쳐들어가기가 힘든점이있습니다. 그동안 토스는 역장치고 4차관을 가든지 혹은 공허를 띄우니 테란이 힘들어지기는 하더군요. 이렇게 타종족전을 중반 이후에가면 저그전이나 토스전이나 힘들어 집니다. 저그전의 경우엔 후반에가면 군락유닛이 나오면 딱히 테란으로썬 기본 해불선탱으로는 반항 하는것이 굉장히 힘듭니다. 그리고 토스전의 경우 바이킹의 사거리가 사기다 라고하시는데 바이킹으로 거신잡는건 쉬워보일지 몰라도 토스분이 신경만 잠깐써도 바이킹은 그냥 종잇조가리로 변할때도 대다숩니다. 그럼 "초반에 하면 되잖아요 강하드만"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으나 앞서 말했듯이 초반도 한계란게 생겼습니다. 중하위권에서는 이라는 말을 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중하위권에서도 잘만 막힙니다. 이렇게 한계가 뚜렷해지니 테란들이 점점 징징대는것이라고 봅니다.
한줄평: 테란의 초반은 강하다 하지만 막힐 가능성이 점점 높아진다. 그리고 중반은 확연히 강하다 후반엔 확연히 약하다.
저그:
저그의 경우엔 1.1패치의 3종족중에 그나마 최대 수혜자라고 봅니다. 즉 그나마 최대 수혜자지만 아직은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제가 저그를 하고 또 저그게임을 옵저빙을 합쳐서 여태껏 한 30게임정도는 제가 게임을 100게임정도는 옵저빙을 봤다고 할수 있는데 확실히 저그는 손이 많이가고 까다롭고 힘듭니다. 근데 이게 후반에 가면 스토리가 점점 저그로 뒤집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경우는 바로 "견제를 안받고 병력손실이 적을 때"라는 전제조건이 붙은 상태가 된 다면 말이죠... 아니면 다른 경우의 수엔 "테란과 토스의 견제를 잘 막았을시"라는 전제 조건 또한 있죠. 전자의 전제조건은 저그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령 저글링 다수로 불곰을 압박하고 혹은 추적자를 압박해 주면서 나오지말라고 한다음에 멀티 멀티 하면서 감염충 저글링 맹독충으로 버텨주다가 뮤탈을 엇박자로 띄우고 주력병력으로 쓰는 그런 형태였으며 후자의 전제조건은 주도권은 없지만 방어에 좀더 튼튼한 모습이었습니다. 방어방어방어 멀티 방어 멀티 방어 결국엔 군락 이 두가지 방법이 저그의 승리 조건이라고 봅니다.
한줄평: 저그는 초반엔 약하다. 중반엔 강하진 않지만 할만해 지고있다. 후반엔 비등비등해질정도로 혹은 압도할 정도로 강하다.
프로토스:
토스의 경우엔 광전사 5초가 늘어나는등 많은 너프를 통해 초반에 저그에 강하던 모습 그리고 초반에 테란과 했을시에 약하지 않던 모습에서 이젠 저그전에는 강하진 않지만 수비는 가능한 테란전에는 아직까진 약하진 않지만 파수기를 빨리 뽑아야하는 그런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토스의 초반은 어느정도 벨런스가 맞춰진 그런느낌이 강하지만 중반부터는 약간 얘기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중반 이후에 역장으로인해 저그전은 굉장히 강력한 모습 테란전은 버틸수 있는 튼튼한 방어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즉 토스들의 마인드는 2가지로 나뉩니다. "4차관 공허 등 초반강수러쉬"로 초반에 엄청난 재미를 보거나 끝내기 식으로 하여 이득을 보거나 하여 중반에 위험한 타이밍을 제거해버리거나 혹은 "역장을 통한 이득을 보는 행위"를 통하여 중반의 허리부분을 강화시켜 능구렁이 담넘듯이 중반을 스리슬쩍 넘어가려는 모습이 강합니다. 이는 "후반에는 토스가 강세"라는걸 프로토스분들이 알고 있는 것이며 그것을 이용해 후반으로 넘어 가려고 하는 모습을 굉장히 많이 보여주게 됩니다. 즉 후반 거신/고위기사라는 유닛들의 카운터 유닛이 저그는 딱히 없고 (타락귀를 말씀하시는 토스분들 그러다 저그분들에게 욕먹습니다;;) 카운터 유닛은 있지만 그것들을 뽑으면 동시에 화력이 약화되버리는 테란이기 때문에 토스가 후반은 가장 강력한 모습입니다.
한줄평: 토스는 초반에 두가지길에서있는다 초반승부/수비적운영 중반은 토스에게 좋진않으나 할만은하다. 후반엔 확연히 강하다.
이글을 쓰기 위해서는 아니지만 각종족의 이해를 위해서 각기 합쳐서 (플레이한 횟수와 옵저빙한 횟수) 100게임이상씩은 했습니다만 이생각은 변함이 없는 것같습니다; 특히 탱크너프가 적정하다고 하셨는데 탱크 너프는 말그대로 엄청난 너프입니다. 탱크가 주력화력이 아닐지라도 현재 탱크는 데미지면 상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사신과 광전사 차원관문 벙커의 시간이 5초씩 늘어난것도 저는 그나마 저그에겐 어느정도 숨통이 틔이는 결과를 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울트라는 애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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