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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29 14:05
솔직히 저그를 해보면서 느낀건데 매크로가 저그만 더 바빠졌다는것에도 약간 의문이 있습니다. 에벌레 펌핑 자체가 귀찮긴 하지만 반면 생산은 토스나 테란에 비교가 안될만큼 편해서 오히려 일정 병력을 뽑는데 투자해야되는 동작수는 저그쪽이 많이 낮은 편인것 같습니다. 점막까는것도 역시 상당히 귀찮고 특히나 어느정도 전진하다가 최전방에있는 점막이 파괴되면 그까지 퀸이 다시 오기가 굉장히 귀찮긴 하지만 그렇다고 저그가 타종족에 비해 훨씬 손이 가느냐 이런건 아닌것 같습니다. 굉장히 짧은 빌드타임을 갖고있어서 쉴새없이 눌러주고 생산건물을 추가해야되는 테란이나, 차관의경우 예약생산이 아예 되지않고 또 매번 손으로 찍어줘야하는 토스에 비해 저그는 펌핑만 일정시간마다 해주면 s, r, 두번의 단축키만으로도 10기이상의 유닛이 한꺼번에 생산되니까요.
10/09/29 14:18
현재까지 진행되면서 진짜 역전승이란걸 보기가 힘드네요.
뭐 나중에 빌드나, 전략이 더 연구되면 나아지겠지만 지금까지는 조금 흥이 덜합니다. 분명 더 나아지겠죠. 나아져야 할텐데...
10/09/29 14:13
언덕판정의 변화에는 언덕공격시 시야확보가 되지 않는 점도 있지요.
이제 시야도 없는데 상대방이 언덕에서 공격하면 맞고만 있어야 합니다. 병력에서 딸려도 언덕끼고 지키는게 불가능한게 아니에요.
10/09/29 14:22
음.... 어느정도 해보셨는지는 몰라도 공중의 중요성은 초반에는 굉장히 증폭된 느낌이 듭니다. 특히 테란이나 토스의 경우엔 확실히 공중에 대해서 증강이 되었는데요. 공허포격기나 불사조 벤시 바이킹은 각기 특화된 능력이 있고 그 능력의 활용도는 전작의 스카웃 커세어 그리고 레이스 발키리보다 확연히 발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지상병력만으로 끝나던건... 어느정도 스타1도 그랬다고 생각됩니다. 의료선의 경우엔 토스분들이나 저그분들은 사기라고 생각하시는경우가 있으시긴한데.. 만약해불에 메딕이 낀다고 생각해보시면 아마 끔찍하실 겁니다. 종족의 이해를 위해서 토스와 저그를 하면서 느낀건데 의료선이 아니라 메딕이 있었으면 초반에 토스와 저그가 굉장히 힘들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언덕판정이 아예사라진것은 아니며 방식이 변한 것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예전의 경우엔 언덕에서 때리면 보였다 사라지고그래서 언덕아래에서 때릴수도 있었고 언덕아래에서 때리면 50%의 확률로 들어갔던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지금의 경우엔 언덕에서 때려도 보이기만할뿐 때리지는 못합니다. 즉 시야확보가 중요해졌다는것이죠. 그렇다고 시야확보가 쉬운것도 아니구요...음 그리고 병력의 효율성의 같은경우엔 테란이 스타1때부터 좋았습니다. 그건 레인지유닛이 대부분인 테란의 특성상 어쩔수없는 특징이입니다.
10/09/29 14:26
언덕의 경우엔, 여전히 강력합니다..
괜히 잃어버린 사원에서 탱크가 언덕 잡으면 토스/저그가 죽는 소리 내는게 아니지요..(시야 확보를 못하면 못때리니까요..) 그리고 스타1와 같이, 언덕 판정이 돌아온다고 하면, 저그/토스는 테란 이기기 훨씬 힘들어집니다. (레인지 유니트의 사정거리, 수, 질 등을 다 감안해보시길...) 언덕 판정이 없기 때문에, 수비적인 플레이가 줄어들어서, 현재 스타에서 심심하면 나오는 노베럭 더블, 원마린 더블.. 과 같은.. 늘 똑같은 장면을 안 볼 수 있지요.. 이젠 그렇게 하면 뚫리니까요.. 덕분에 초반부터 계속 이런저런 수싸움이 엉키고/교전이 일어나기 때문에 전 오히려 좋습니다. 의료선은.. 드랍하기에는 훨씬 좋아졌는데, 메딕에 비해 다음 단점이 있습니다. - 테크상 상대적으로 늦고, 가격이 비쌈 - 대공이 가능한 유닛에게 쉽게 제압당함(체력 의외로 약합니다) 그리고 메딕은 '서로가 서로를 치료해주지만', 의료선은 서로가 서로를 치료하지 못합니다.. 대신 드랍에 훨씬 좋아졌기 때문에(늘 다수의 드랍쉽을 가지고 있는 꼴..), 이 부분이 큰 메리트가 되고 있지요..
10/09/29 14:22
언덕판정의 경우는 위아래 명중률에 차이가 없는 대신 위에서 아래로 공격시 아래에선 아예 안보여서 공격이 안되는 걸로 압니다.
스1때는 공격때 잠깐잠깐 시야가 확보되서 반격이 가능했죠. 그런데 지금은 공중유닛이 있거나 언덕위로 올라가지 않으면 반격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5번같은 경우는 애드온을 제외하곤 모두가 혜택을 보는 시스템적으로 발전한 부분으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미네랄 랠리도 다 편하고, 건물 묶어쓰기로 라바 일괄생산이나 증폭 편하게 쓰기는 테란에게만 도움이 되는건 아닐테니까요. 물론 저그 애벌레 펌핑은 예외입니다. 우웩.
10/09/29 14:30
전 다른건 괜찮은데 1,2번은 좀 아쉽습니다. 이건 종족간 밸런스가 아닌 게임 자체 밸런스 때문으로 보이거든요
맵도 유닛의 이동속도에 비해 작고 유닛화력이 세서 몇 마리 차이인데 수비가 불가능해서 끝나기도 하고요 치고 받고 해야 재밌는데 말이죠. 좀 더 지나면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이런 양상일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10/09/29 14:41
저도 비슷한 측면에서 감상을 적어보자면..
1. 한타싸움으로 끝나는 측면 공감. 하지만 아직은 불리한 교전에서 후퇴하는 운영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구요. 2. 건물이 너무 빨리 파괴되는점.. 일반 건물은 경장갑으로, 방어 건물은 중장갑으로 설정하면 해결될텐데.. 밸런스도 크게 변화없이. 아쉽네요. 3. 테란 유닛들 뭉쳐 있으면 정말 분간안되죠. 게임을 많이 하다보니 이제 보이긴 보이는데, 개발자들도 그래서 별로 의식을 못하는 걸까요.. 그래픽 개선이 필요한듯. 4,5번은 그냥 스타2의 특징이려니 해요.
10/09/29 14:44
음 감상하는 측면이 아닌 하는 입장에서 보면..
한타싸움으로 끝나는 측면은 정말 공감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지형적 변화만 있으면 충분히 극복 가능하리라 봅니다.(맵의 변화로요) 언덕이 많은 맵에선 역전을 할 수 있는 껀덕지가 있습니다. (소수의 병력으로 언덕위에서 싸우면 꽤 이득보거든요) 그리고 유닛 분별 안가는건 정말.. 제가 직접해도 안가더군요ㅠㅠ 대규모 싸움이 벌어 졌을때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넋놓구 "잘 싸워 주길" 이러고 어택 땅입니다..ㅠㅠ 푸른색 맵 계열에(맵 타일이 뭔지 모르겠네요;)서 특히 심하더군요.. 참고로 전 플토 입니다~ (언덕 탱크는 정말 좋더군요... 극강입니다..)
10/09/29 19:09
유닛들이 너무 뭉쳐다닙니다. 아니 스1, 워3에서 유닛들 전혀 안겹쳐졋는데 스2는 겹쳐다니는건 또 뭔가요.. 대규모 병력이 초라해보입니다.
e스포츠를 위해서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재미와 편의만 줬을 뿐 정작 e스포츠는 보는 맛인데 이 부분에서 블리자드에게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e스포츠를 위한 게임을 만든다고 했는데 제대로 분석도 하지 않고 게임을 내놓은 느낌입니다. 3D게임이라서 대규모 병력 간의 교전이 화려해야하는데 되려 초라해진 느낌입니다. 그냥 하나의 덩어리가 하나의 덩어리와 싸우는 느낌. 그리고 스1,워3에서는 유닛의 색상이 나타나는 부분이 확연히 드러났는데 스2에서는 플레이어 색상 구별이 찰흙크래프트에서만 잘될 뿐 그래픽 옵션을 높이면 너무 맵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유닛들을 하다보니 유닛들이 잘 안보여요. 직접 하는 제가 이런 느낌인데 처음 접해보는 사람은 오죽할까요? 바퀴,불곰은 몸 전체가 온통 까만거나 마찬가지라서 색상 구별도 안될 뿐더러 금속도시, 젤나가 같이 플레이어 화면 감마까지 낮추는 어두운 맵들은 또 뭔지 참... 유닛 디자인 좀 새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갈수록 나아지겠지하면서 기대해봐도 지금은 완전 그래픽 물리엔진을 갈아치워야될 정도로 생각하기 때문에... 최적화 문제도 있고요. 그래도 뭐 기대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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