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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7 03:51
래더 시스템이 스트레스를 주는 면이 좀 있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실 전 ell 시스템보다, 자신의 점수에서 100~200 점 정도 위 아래로 만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ELL 은 전체시스템이 공개도 안되있고, 뭔가 억울함이 느껴지게 하는 요소가 있는것 같아요.
10/09/07 04:00
동감합니다.
지금의 스타2 레더 시스템은 대단히 비합리적이라 봅니다. 본인과 비슷한 점수대에서 매칭을 시켜주는게 더 합리적인 시스템이라고 생각해요. 또 팀플레이시 무작위로 검색을 해도 상대방은 맞춤팀이 걸리는것도 해결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작위 vs 무작위로 게임을 해야 의미가 있는거지 이건 뭐..그럴려면 팀전적이랑 무작위전적을 아예 하나로 합치던가요. 오히려 워3의 시스템만 못하다고 생각되네요. 저도 스타1의 그 배틀넷이 오히려 그립네요. 아는사람이랑 팀 짜서 공방학살하러 다니는 재미도 쏠쏠했는데 말이죠. 그런 재미가 사라진게 아쉬워요.
10/09/07 05:27
저는 그럭저럭 만족스럽습니다. 무언가 인위적으로 승률을 50% 수렴하게 만든다는 점이 있긴 하지만요.
어느 정도 게임이 익숙해진 유저라면 몰라도 이제 막 게임을 접하는 유저는 비교적 자신의 수준에 맞는 상대를 만나 게임을 하는 것, 즉 위에 참글 님이 양학에서 비롯되는 초보 유저 이탈을 막아준다고 하신 점과 같은 효과도 기대 할 수 있겠구요. 사실 스타2의 경우 아직은 모르겠지만 양학-프로필 창에서의 높은 승률 을 원하는 분은 패작을 할 수도 있을 지 모르는데 스타2는 어떻게 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 승-패에 대한 부담 없이 게임을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네요. 연승으로 저보다 높은 점수대 유저분들이 걸리면 질 땐 지더라도 게임 하고 복기하면서 조금이나마 실력 증진의 기회로 삼을 수도 있고. 연패 하더라도 연승으로 만회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고요. 가끔 예전 시스템이 그리울 때도 있긴 합니다. 워3 RoC 시절만 해도, +- 6렙 정도끼리 검색이 되서 수준급 플레이어들은 대개 100승~ 150승까지는 무패로 가고 그랬거든요. 유명한 플레이어가 모 클랜에 가입해서 새로 만든 아이디가 150승 근처까지 갔는데 래더에서 같은 클랜원을 만나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150연승 기록을 못 달았다던가, 모 유저가 150승 까지 무패로 가기 위해 래더에서 만난 상대에게 져 달라고 부탁을 했다는 둥, 지켜보는 입장에선 이야깃 거리도 많았었는데요. 크크.
10/09/07 06:45
저도 크게는 불만 없습니다.
한가지 간과하시는게, 승급을 할려면 어쩔수 없이 상위 유저와 붙여야 한다는 겁니다. 가령 골드가 연승 중이면, 당연히 플레티넘과 붙여봐야죠. 그래야 플레티넘 승급할 자격이 되는지 점치는 것이구요. 여기서도 이기면 플레티넘 올려주는거죠. 리그가 나뉜 이상 연승 중에는 나보다 높은 리그 사람과 붙는 건 쩔수 없어요. 그건 반대로 말하면 승급 기회를 잡은거지, 일부러 배틀넷이 연패하게 만드는 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크크. 아.. 그리고, 솔직히 그런 래더 시스템이라도 정말 잘하시는 소수 분들 승률은 쩔더군요.
10/09/07 07:18
초보인 제 입장에서는 스타1에 비해 훨씬 좋습니다.
스타1의 경우 사설서버는 실력차가 많이 나서 엄두가 안나고, 공방은 맵핵이 난무해서 할 재미가 없고요. 참글님 생각처럼 다이아나 플레티넘에서는 래더 점수를 기준으로 하고, 그 아래에는 현재처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10/09/07 09:05
워3 초기시절의 ELL없는 래더시스템이 제일 좋았다고 봐요.
워3 당시부터, ELL이 등장하고 나서 플레이하는 모든 게임이 일방적인 승리이거나 일방적인 패배이거나. 그런 느낌이 강해요. 비슷한 상대를 붙여준다고 나온게 ELL인데 정작 그 기능은 제대로 못하고 있달까요?
10/09/07 09:06
그때 뭐 100승 무패로 세컨아이디로 양민 학살하네 뭐네 말이 많았지만
지금이라고 초보 vs 고수의 대전이 걸리지 않는것도 아니며 솔직히 '지금의 나보다 너무 잘해서 이길수 없는 사람'이 상대로 걸리는 확률은 ELL이 없을때보다 ELL 시스템의 지금이 훨씬 더 높다고 느낍니다
10/09/07 09:09
전 지금처럼 ELL 래더점수 나눈다음에
ELL은 가리고 ELL로-_- 상대를 찾지만 않으면 됩니다 이건 뭐 이겨도 져도 실력을 알 수가 없으니 잘하는 사람이랑 걸리는거 자체는 불만 없어요 워3 +-6 서치 할때도 (전 이때가 제일 좋네요) +6 걸리면 승률이 20% 아래였고 -6 걸리면 승률이 80%였으니 근데 어떤 수준의 상대한테 졌는지 정도는 알아야죠
10/09/07 09:43
굳이 문제 삼는다면 ell이 표시가 안된다 정도인데
와우처럼 표시해줘도 크게 문제될 건 없지 않을 것 같기는 하네요 전 만족합니다 한번 뒤쳐지면 도저히 밀리 게임은 할 수 없던 스타1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10/09/07 09:52
저도 워3때부터 ell시스템에 익숙해져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 시스템 상당히 안좋아합니다.
이유는 단순하게도 이 시스템은 너무나도 게이머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물론 게임하면서 즐기면서 하면 되지 뭘 스트레스 받냐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이겨야 재미있는것이고 전략시뮬레이션은 '실력'이라는 잣대가 거의 유저가 획득할 수 있는 유일한 아이템(?)이기 때문에 지는 경우 열받는건 너무나 당연하죠. 그런데 문제는 이건 뭐 무조건 승률이 50%에 수렴하는 시스템이다보니 7~8연승을하면 서치하는 손이 덜덜 떨리기 시작합니다. 이기고 있는데 마냥 기쁘지만은 않죠. 최소5연패이상은 각오해야 할때가 오기 때문에요. 예전에 워3 클랜원이랑 농담삼아 한말중에 ell시스템은 상위 1%나 하위1%만 만족하는 시스템이다. 라고 한적이 있는데 스2에선 이를 어느정도 극복하고자 나름 리그를 나눈 모양인데, 오히려 결과적으로 기존 워3와 똑같은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6 서치 시스템 정도가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사실 이 시절 워3를 안해봐서 어느정도 괜찮은지는 모르겠는데 대체로 만족하셨던거 같아서요)
10/09/07 09:55
래더라는 특성으로만 보면 적절하게 구현된 시스템이라 보지만, 밀리게임을 좀 가볍게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부담감이 심하게 느껴집니다.
연습게임 서치를 자동으로 해주는 (사용자지정게임 말고) 리그가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같은 리그에 위치한 사람끼리만 매치를 시켜주되, 승/패 기록이 남지 않고 점수 유동도 없는.. 그러면 부종족 연습하기도 편해질 것 같구요. 지금처럼 승/패 전적과 점수가 뚜렷하게 기록으로 남는 시스템은 장점도 많지만 대다수 라이트 유저들에겐 조금 부담스러운 것 같습니다. 물론 사용자지정게임으로 연습게임을 해도 됩니다만, 자동서치라는 편리한 기능을 더 살릴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10/09/07 09:56
제 점수가 다이아 1100이고 ell은 좀 낮아서 900~1000점대 유저랑 동등이 뜨는데,
어느 날 저한테 상대우위 뜬 유저가 플레티넘 25전 24승 선수더군요. 세컨아이디 같았는데 ell이 금방 오르는 것 같습니다.
10/09/07 10:07
아이디 생성이 자유롭지 않으니 좀 덜하긴 하겠습니다만...
워3 때 유명 유저들이 심심하면 아이디 새로 만들어서 100승 3패 아이디 만들고 와우할때 투기장이 망한 이유를 생각해보거나 하면... ell 없애는건 회의적입니다 ell 없는 래더 피곤하긴 마찬가지에요
10/09/07 10:14
양학에 대한 미련을 버리면 가장 합리적인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보완을 해주었으면 하는 것이 종족별 ell을 따로 두었으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종족 한 번 정하면 다른 종족 플레이 하기가 힘드네요.. 워3도 같은 시스템이었지만 계정을 만드는 것에 제한이 없었기 때문에 새 계정 만들어서 다른 종족 플레이하면 됐는데 스타2는 그것이 힘드네요..
10/09/07 10:20
첨에야 스트레스를 받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자기 수준에 맞는 상대랑 계속 할 수 있어서 오히려 더 긍정적인 측면도 많습니다.
당연히 신나게 연승한다는 것은 잘하고 있다는 의미고 그럼 잘하는 고수를 계속 붙여주는게 맞지요. 저 역시 양민학살이 가장 큰 재미였는데 이게 계속 하다보면 나에게 맞는 상대랑 치고 박는게 가장 긴장감 있고 스릴이 있더라고요. shadowtaki님 말씀처럼 종족ell이 따로 있었으면 합니다. 아이디를 하나 밖에 못 만드는데 한 종족 팠을 때 다른 종족은 하기가 정말 힘들더라고요.
10/09/07 10:39
라이트유저의 경우, 스타1의 공방 체제보다 훨씬 좋습니다. 처음 몇판만 연패하면 그 이후에는 실력에 맞는 상대와 붙여줘서
승률이 50%에 수렴해 갈테니까요. 스타1에서 초보가 공방 100승 400패하는것보다 훨씬 게임에 흥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헤비유저, 초고수급 유저의 경우, 대부분 ICCUP나 브레인래더 등을 하셨던 분들, 또는 워3를 하셨던 분들이기 때문에 실력이 비슷한 상대를 만나서 50%에 수렴하는 승률을 거두는 데에 익숙할 겁니다. 문제는 공방에서는 좀 날렸지만 사설서버 래더에서의 플레이 경험이 적은 라이트와 헤비의 중간 정도 유저의 경우인데, 이들은 공방에서 70~90%의 승률을 올리는 데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거의 이긴 횟수와 동수만큼 지게 되는 ell시스템에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워3와 같은 현재 스타2의 ell은, 스타1의 공방 시스템에 비해 많은 유저들에게 만족스러운 시스템이며, 특히 초보들의 진입장벽을 낮춰주고, 게임의욕 상실을 막아주는 중요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에는, 스타1에서는 방송경기에서 구경만 할 수 있었던 유명인사들과 때로는 7~8판 연속으로 붙여주기도 하고 이들에게 심심치 않게 이기기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시스템을 너무 매력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10/09/07 10:40
거의 스타2로 RTS를 처음 시작하는 셈인데,
2연패, 3연패정도 하면 그래도 할만한 사람을 찾아줘서 너무나 고마운 시스템 입니다.
10/09/07 10:44
자동매치는 워3때부터 참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했는데 스2에서는 이상하게 연승과 연패가 반복되는 것 같더라고요. 이유가 뭔지 모르겠는데 이 부분만 고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승률이 50프로에 수렴하는 건 어쩔수 없죠. 애초에 비슷한 실력의 사람들과 계속 게임을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니까요. 성적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는 래더시스템하에서는 당연한 방식이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사실 개인적으로 굳이 ELL이 있어야하는지는 의구심이 들긴 합니다. 오리지널 워3때도 어차피 비슷한 수준의 유저들을 꾸준히 상대해야 했던 점에서는 동일하거든요. 20레벨도 한번 못넘겼었던 양민이었지만 큰 불만없이 재미있게 래더를 즐겼던 기억도 나고요. 워3 당시의 기억을 돌이켜보면 ELL이 있는 방식과 ELL없이 레벨만으로 수준을 가늠했던 방식의 차이는 대충 이 정도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ELL이 있는 방식의 경우) 1. 실력이 부족한 유저라도 노가다 플레이(꾸준히 많은 양의 게임을 소화하는것)으로 고레벨 진입이 가능하다. 2. 고수 유저의 부캐생성같은 경우처럼 하위 레벨에서 고수를 상대해야 하는 불합리함이 줄어들었다. 3. 레벨은 실력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얼마다 꾸준히 오랫동안 많은 양의 게임을 소화했느냐를 표시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패작같은 비정상적인 편법같은 경우는 배제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10/09/07 10:47
양민학살이 하고싶으시다면 사용자지정게임에 들어가서 하시면 됩니다.
(잃어버린 사원 외에는 사람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는 게 유일한 단점이지만요.) 실력에 맞는 상대와 하고 싶으시면 빠른대전게임을 하시면 됩니다. 적어도 스타1의 공방시스템보다는 모든면에서 낫다고 생각합니다.
10/09/07 11:10
얼마 전까지 상당히 좋게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좀 의문이 듭니다.
제가 지난주에 다이아700중반에서 플레티넘400~500점까지 수직하락했다가 주말지나면서 다시 다이아700대 중반까지 올라갔거든요. 일주일 사이에 그야말로 요동쳤죠; 정확히 세어보진 않았는데(빡쳐서 게임 무지 많이함--;), 떨어질땐 승률10~20%밖에 안됐고, 반대로 올라갈땐 70~80%정도는 이긴 것 같네요. 뭐 결과적으로 승률50%에 수렴은 했습니다만, 이게 시스템 상의 문제라면 좀 고쳐야 되겠죠. 그냥 제가 운이 없었던 거면 할 수 없고 크;
10/09/07 11:28
승률이 강제로 50%에 가까이 점점 수렴하게 된다는걸 배제하면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양민학살은 거의 확실하게 막아줄 수 있으니까요. 근데 지금은 확실히 연승이나 연패를 쉽게 하는 면이 있긴 있습니다. 이게 ELL의 문제인지 아니면 스타2가 심리적인 요소가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도 연승이나 연패를 자주 겪습니다. 만약 ELL 시스템에 살짝 결함이 있어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거라면 약간의 수정이 필요하겠구요. 임의로 연승이나 연패를 유발하지 않도록 ELL 이 고쳐진다고 가정했을 때 배틀넷 래더 기능에서 수정이 필요하다고 보는 부분은 프로필 화면에서 승/패 표시가 아니라 점수대를 표시하는겁니다. 지금은 프로필 첫 화면에서 1v1 다이아리그 몇승몇패 2v2 다이아리그 몇승몇패 이런식으로 승/패가 표시가 되는데요. 이걸 점수대로 표시해줬으면 합니다. 혹은 승패와 함께 병기하던가요. <a href=http://www.playxp.com/sc2/ladder/1v1/kr.php target=_blank>http://www.playxp.com/sc2/ladder/1v1/kr.php </a> 랭킹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ELL 시스템덕분에 래더 점수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승률 70%를 넘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보통 50%를 갓 넘기는 수준이고 이름난 고수여도 65%를 넘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승/패의 표시는 스타1과는 달리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클베 시절에는 래더 순위가 표시가 되었었는데 이것도 의미가 없었지요. 조가 구분되어 있어서 빡센조의 1위와 신생조의 1위는 급이 다르니까요. 스타2 시스템에 익숙해지면 익숙해질수록 사람들이 자기 소개를 할 때 다이아 몇점대입니다 하고 점수 표시를 많이 하죠. 클랜 회원을 모집할 때 가장 기본적인 기준의 하나도 점수대이구요. 그런데 스타2를 접하신지 얼마 안된 분들은 자기 소개를 할 때 플래 1위입니다 / 승률 70%대입니다 이런 의미없는 얘기를 가끔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익숙해지면 해결될 문제긴 합니다만, 처음부터 프로필에서 점수를 가장 비중있게 보여주도록 바뀐다면 사람들이 승률에 집착하는 것을 버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ELL 시스템으로 인해 양민학살을 못하고 고승률을 유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이 조금 줄 듯 합니다.
10/09/07 11:28
지다보면...결국 이길수 있을 만한 상대를 반드시 찾아주는 시스템...같은데 말이죠...
저 같은 양민도...학살 걱정 없이 게임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10/09/07 11:33
연승하고 나서 연패할 때
점점 더 약한 상대랑 붙는 다는 사실이 가장 열받죠. 강한 상대들이랑 붙고 싶은데 내가 비교 우위 뜨면 기분이 나쁜데다가 거기다 레더는 날빌이 많아서 그런 상대에게까지 져 연패하기 시작하면 스트레스가 심하게 받아요.
10/09/07 11:56
"2:2로템초보만@@"이라는 방제에
들어가보면 3000승 100패의 쩌는 고수분들... 스타1의 배틀넷 시스템은 랙 때문인지, /stats 아이디 하여도 시스템 응답 속도 때문에 확인이 안 될때가 많았습니다. 상대 전적과 우리팀의 전적을 확인해 보고는 뻔해 보이는 승부라 예상하고, 게임 도중 나갈 때도 있었죠. 홈팀인 상대는 친구, 우리는 공방 양민 안면 부지의 파트너... 할맛 안나죠... (스타1은 아시는대로 공방에서 2분 이내로 나가면 승/패가 기록되지 않습니다.) 아무튼 지금의 시스템의 기본 컨셉은 좋은 것 같습니다. 비슷한 실력의 사람과 붙여준다. 글쓴분의 말씀처럼 50%를 시스템적으로 억지로 맞추는 그런 느낌을 받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연승 후에 상대 약간 우위라고 하면 뭔가 도전적인 느낌을 받습니다. '배틀넷이 나를 높게 평가해 주고 있구나.. 히히' 그런 느낌? 이기면 보상이 크고, 지더라도 위험 부담이 적으니 불만은 없습니다.
10/09/07 12:53
승패 부담 없이 매치 메이킹도 가능한 연습 게임 시스템만 도입되면 완벽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것도 만들려고 보면 좀 골치 아픈 부분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만약 연습 게임이 ELL을 갱신하지 않는 경우 의도적으로 ELL을 낮추고 연습 게임만 한다면 공방 학살의 재림이 되지 않을까? ELL을 갱신한다면 연습 게임 연패로 ELL을 낮추고 실제 게임에서 2~3점씩 받아가는 노가다나 승률 올리는 노가다는 막을 수 있나? 등등) 만든다면 여러 모로 신경 써서 만들어 줬으면 좋겠네요.
10/09/07 13:05
전 엄청 좋은데요...실력이 비슷한 사람하고 해서 이기면 잘하는 사람하고 붙고...지면서 잘하는 사람들 특징도 조금씩 배우고..이러면서 또 조금씩 늘고...이러는거 같은데요.
문제가 공방양민들 학살을 못해서 싫다는거에요? 학살당하는 입장은 생각안해보셨는지...솔직히 연달아서 10번만 학살당해서 겜하기 싫어질겁니다.
10/09/07 13:10
기존 공방보다 실력대로 붙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합니다.
일방적으로 학살하거나 당하는 것보다는 적절히 이기고 지고 하는 게 낫죠. 부종족 연습 문제는.. 이래서 멀티계정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 쓸쓸.
10/09/07 13:40
스타1의 배틀넷 시스템으로 돌아가면 지금 레더 유저 대부분 그만 둘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장 골드리거하고 다이어리거가 붙으면 상대 자체가 안 되는 수준인데요.
10/09/07 13:57
현재 배넷 시스템은 매우 만족중입니다.
하지만 다른종족으로도 플레이 해보고 싶은데 이게 좀 문제이네요. 한아이디로 적어도 3개 많이는 4개정도(랜덤을 위한) 리그를 따로 뛸수 있게 만들수는 없을까요...
10/09/07 14:00
대부분 싫어하시는 분들은 승률이 실력이 늘어감에 따라 70%, 80%는 되야 만족하겠는데 계속 비슷한 상대랑 붙여주니까
승률이 50%비슷하게 유지가 되니까 싫으시다는 거잖아요? 근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 분들 70%승률 올릴 때 져주는 분들은 누군가요? 왕초보, 초보, 중수들이죠. 그분들은 승률 20% 30%나오는데 게임 할 맛이 나겠나요? 한쪽 면, 자기 입장에서만 바라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보자 배려해주는 시스템은 요즘 모든 게임에서 필수입니다. 안 그러면 시작도 전에 벌써부터 하기 싫어서 포기합니다. 스타크래프트2야 인기와 관심도가 높으니 그럴 염려가 없지만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서 망한 게임들 아주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스타1 예전에는 배틀넷 공방 즐기다가 요즘에는 수준이 높아져서 안 하고 친구들하고만 잠깐 즐깁니다. 왜냐면 친구들은 저와 실력이 비슷하거든요. 근데 공방은? 대체 누굴 만날 줄 아나요... 그렇다고 비슷한 상대만 골라서 할 수 있기나 하나요? 전적도 거의 의미가 없는 편이니 파악을 할 수 없죠. 그냥 완전한 무작위입니다. 전 정말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단점이 전혀 없다고는 생각 안 하지만 장점이 훨씬 많다고 봅니다. 추가로 적는데 이런 바람들이 모두 한국식 온라인게임에서 온 것이라고 봅니다. (카트라이더,서든,스포 같은 류의) 이런 게임들이 실력이 늘수록 확실히 소위 양민학살이라는 것을 하기가 쉽죠. 만족감도 늘어나고요.
10/09/07 14:04
아무리..좋게 보려해도..그냥 '양학하고 싶다' 로 밖에 안 읽힙니다.
댓글중에 '그래도 게임인데..이겨야 스트레스가 풀린다' 라는 말도 있던데..한쪽이 이기면 다른 한쪽은 집니다만? 대전하는 사람들이 모두 이기기만 하는 시스템도 있습니까? 현재 유일하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팀매치 방식정도 입니다. 무작위팀으로 하던 재미는 많이 떨어져 있더군요..
10/09/07 14:08
게임 내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는 오를지 몰라도 스1의 시스템보다 개인 실력 향상에는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쭈욱 이기다가 쭈욱 지고 또 이어지고 이어지고..연승때는 참 좋은데...ㅠ
10/09/07 14:14
끝판왕인 다이아 고득점을 양학할 정도로 실력을 키우시면 됩니다. 끄끄
래더순위 보면 20위권안에 있는 분들도 승률이 66%까지 나오는 분들 있습니다만,
10/09/07 14:18
최선의 시스템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초보를 배려한다는 점에서 여러 모로 잃는 것보다는 얻는 것이 더 많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10/09/07 14:18
지금 시스템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수들 스트레스 풀어줄려고 초보들이 있는게 아니거든요. 초보든 고수든 다 같은 사람입니다. 가끔 맵핵 쓰시는 분들 변명을 들어보면 게임하는데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다는게 이유일때가 많은데, 모니터 건너편에 있는 상대가 자신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걸 항상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10/09/07 14:52
브레기지만 패승패승패패승승승패승승승승승패패패 이렇게 나가더군요. 그렇게까지 연패와 연승이 급격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불가촉천민 격리소(...)인 브론즈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몇 가지 단점만 고치면 현재 시스템이 가장 좋은 듯합니다. 정말 국산 대전 게임 하면서 제일 싫었던 게 친목친목열매 먹은 친목 종자들의 양민학살이었거든요. 그것 때문에 접은 게임 한둘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양학 방치했던 게임들 다 망했고요.
10/09/07 16:08
이기면 '내 실력이 한 단계 높군' 이라고 생각하고 싶고, 지면 '원래 잘하는 애한테 어쩔 수 없이 졌네'라고 생각하고 싶은 인간의 마음 때문 수도 있겠네요
10/09/07 17:20
레더 게임 참좋은데요. 스타1에서 레더사람찾는것보다 훨씬편하네요. 게다가 알아서 잘하는 사람찾아주고요...
연승해서 다이아500~900급으로 평가받았으니 그렇게 만나는거죠. 또 연패하면 평가가 내려가서 조금 쉬운분들이랑 하구요. 대전게임해서 승률5할 맞춰주는 시스템에 뭐라그러면 안되죠. 연승하면 그만큼 잘하는 분이랑 붙여주는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10/09/07 17:39
지금 까지 나온 대전 방식 중에 ell 방식이 최고수층을 제외하고는 50%로 승율을 맞춰주는데 이보다 나은 방식은 현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문제점도 있지만 장점(신규유저 보호등)이 훨씬 많아요.
10/09/07 18:55
많은 분들이 ELL 시스템을 긍정적으로 보시는 것 같네요. 저도 그렇습니다. 개인적론 연승과 연패가 이어지는 것이 반드시 시스템 탓이라고 보기에는 어렵지 않나 싶어요. 저만 해도 다이아 올라가기 전까진 최대 연패가 4연패였거든요. 최대 연승도 얼마 안 되지만... 으잌
개인적으로는 심리적인 부분도 상당히 작용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어제 근 3주만에 게임을 했는데 8연패 했거든요.; 실력 자체가 확 죽었다기보다 게임 하면서도 게임하기가 싫다고 해야 하나, 왠지 집중이 잘 안 되고 한 두 번 지고 나니 얼른 이기고만 싶고 안정적으로 중후반가기는 너무 귀찮아서 토스 주제에 초반에 막 들이대고 그런 부분이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8연패 하고 나서 내가 어떻게 이렇게 잘하는 사람들이랑 이기고 지고 했을까 이런 생각까지 들더군요; 그리고 어차피 미칠듯한 연승을 기록하지 않는 이상 자신과 비슷한 점수대와 싸우게 되는데 자기보다 약하거나 강한 상대와만 싸우게 된다는 주장에는 무슨 근거가 있으신 건지 잘 모르겠어요; 대전 할 때 상대 우위나 자신의 우위만 뜨는 것도 아니고.. 뭐 실제로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지만 시스템 입장에서는 유저의 점수대가 비슷하면 일단 비슷한 실력으로 보는 게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10/09/07 19:22
전 상대우위/저 우위가 너무 자주 뜨는데요-_- 플레기지만 기본이 3연승/3연패고 심할땐 9연패까지 당해봤는데 이길땐 쉽게 이기고 질땐 쉽게 집니다. 저랑 비슷한 실력대랑 싸워보는것보다 그렇지 않을때가 훨씬 많아요.
10/09/07 21:56
저는 스타2시스템이 훨씬 마음에 듭니다.
스타1처럼 어떻게 올렸는지도 모를 승률로 실력을 판단하는 것 보다 현재 스타2처럼 점수제로 실력을 판단하는 것이 그래도 효과적이죠. 자신의 위치나 실력도 대략 알 수 있으니까요. 굳이 승률에 집착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게임을 하다보면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 건데요. 승승승승 패패패패가 연속적으로 발생되는 것 역시 심리적인 요인이 큰 것 같아 보입니다. 한판 졌어도 다음판 역시 5:5입니다. 점수 10점 깍인다 쳐도 거의 50퍼 확률로 2연패죠. 반대로 50퍼에 가까운 확률로 2연승이구요. 현재 스타1에서 새로시작하는 게이머가 공방서 한겜하면 이길 방법이 거의 없습니다. 관광 신나게 타고 아 이겜 너무 어렵고 다들 너무 잘한다 생각하고 쉽게 포기해버리기 쉽습니다. 현 스타2 시스템이라면 3~4년이 지나도 처음시작하는 게이머도 부담없이 이기고 지는게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세컨계정을 여러개 만드는 것도 쉬운게 아니니까요. 진입장벽도 낮춤과 동시에 비슷한 수준의 유저들과 게임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스타1시절에는 전적검색 일일이 해서 비슷한 수준의 유저와 게임해야 했으니까요. 지금도 스타1들어가보면 전적검색하고 자신보다 잘한다고 생각하면 강퇴하는 유저들 많습니다.
10/09/08 19:34
스타1은 일단 테란고르면 강퇴, 하는경기중 20~50%는 거의맵핵고수만 만나고 너무 매니악한 실력수준을 요구해서 프로게이머를 목표로 하는게 아닌이상 재미를 느끼기전에 먼저 포기할수밖에없는 현실이라 결국엔 오래전에 접게되더군요. 반면 스타2는 맵핵과 욕설이 사실상 봉쇄되고 인터페이스도 아주 편해졌고 실력차이가 비등비등해서 캐쥬얼하게 즐길수가 있고 게임이 박진감이 있어 오래하는사람이던 처음혹은 가끔하는사람이든 재미있게 할수가 있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스타1과 달리 여성분들이나 바쁜회사원유저라도 즐겁게 시간내서 해볼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동과 재미삼아 배드민턴한겜할려는데 굳이 이용대선수랑 붙어야 될 이유는 없잖습니까?
10/09/08 20:28
저도 지금 이시스템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스타1에서..솔직히 공방뛰는 일반인들은. 그냥저냥 취미로 하는일반인들인데. 위엣분 말대로 브레인또는 ICCUP 에서 하지는 않고 어정쩡한 헤비유저들이 공방에서 손쉽게 승리를 따내는데요. 이러면 그냥 일반라이트 유저들이들 게임할 공간이 없습니다.
여기야 스타관련사이트니 어느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분들이니 그렇지만 지금 스타1진입장벽..엄청납니다.상상초월합니다. 처음하는사람 스타할 엄두를 못내요.. 지금시스템은 솔직히 블리자드가 제대로 합리적으로 구현한 시스템이라고봅니다. 결국 비슷한 사람이랑 승률 반반치면 되거든요. 반반씩 승률 계속 내다보면 결국 실력올라가고 그럼 상위리그 가고 하는거죠.. 간단하게 게임하는데 승률 50%로 서로 반반씩 주고받는게..가장 공평하지 않나요? 그리고 사실. 실력차이가 ELL시스템과 비교하면.. 비교도 안되게 공방이 훨씬 극명하죠. 만나는 상대가 잘하거나 아예 못하거나.... 근데 사실 위엣분 말대로 브레인 래더나 ICCUP 하셨던 분들에게는..결국 승률 50%는 솔직히 당연하다고 느끼실겁니다;; 결국 승률 반 낼때까지 올라가는거거든요..그게 자기 실력이고요. .(엄밀히 말하면 반이 안나올때까지 올라가겠죠..) 승승승승승 하다가 패패패패패 저도 자주 하는데. 이기다보면 두근두근 거리지 않습니까? 우와 어디까지 올라가나보자 하하 하면서요 -_-;; 그러다 패패패패 하면 이놈들은 얼마나 잘하는거야?? -_-.... 하게되고..상당히 재밋는거같은데요 흐흐
10/09/08 21:12
이게임 저게임 하면서 양학 당해보기도 당해보고 하기도 해본 입장에서
빠른대전 매우 찬성합니다. 양학되는 게임은 진짜 학살자/피살자만 생기고 신규유입 절대 안되고 게다가 팀플까지 겹치면 줄서기에 아오... 승승승패패패승승패패는 시스템상의 문제인지 멘탈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게 주는 문제보단 양학방지의 강점이 몇배는 더 큰듯 합니다... --- 라지만 스2첨해보는 친구랑 말도 안되는 운빨로 배치고사 실버먹은 팀이 정말 열심히 양학당하고 있는데 왜 강등이 안되는지...10연패쯤 한거같은데 이제 브론즈로 강등좀... 11골드고 나도 대충 맞춰주는 플레이는 하는 팀은 배치고사 혼자 튕기고 둘이 튕기고 브론즈 시작으로 양학연승으로 올라가서 맨날 다야/플레랑 만나고 승률도 괜찮은데 왜 우리는 골드 하위권에서 점수가 안오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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