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6 : KBS 뉴스광장] 스타크래프트2 세계 대회 열기 ‘후끈’
http://news.kbs.co.kr/tvnews/newsplaza/2010/09/06/2155486.html
"체육관에 관중이 가득 찼습니다."
지난 7월 출시된 게임인 스타크래프트2 세계경기대회입니다.
전세계 게이머 2천여명이 치열한 예선전을 펼친뒤, 단 64명만 본선 무대에 섰습니다.
첫 경기는 한국과 미국의 선수가 맞붙었습니다.
<인터뷰>지태훈(한국 선수): "처음에는 그렇게 떨리지 않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좀 떨리네요."
<인터뷰>그렉 필즈(미국 선수): "스타크래프트1은 한국에서 특히 인기가 많았지만, 스타2는 어디에서나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임이 시작되자, 물고 물리는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집니다.
이번 게임은 인터넷으로 중계돼, 전세계 게임팬들이 지켜봤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해설은 게임의 열기를 더 뜨겁게 했습니다.
<현장음>남자 해설자(안준영 해설): "어, 공격, 공격! 공격, 공격 하고 있어요."
게임 제작사인 블리자드사의 대표는 한국이 게임의 성지나 다름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마이크 모하임(블리자드 대표): "스타크래프트의 인기와 e-스포츠의 열기에 힘입어 한국은 전세계 e-스포츠의 수도나 다름없습니다."
스타크래프트2는 지난 7월 출시돼 전세계에서 3백만장이 넘게 판매됐습니다.
다만, 과거와 달리 여러 인기 게임이 많아 지난 시절 같은 열풍을 일으킬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