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9/20 08:13
장기적으로는 우상향이 맞긴 할겁니다, 실제로 리세션이 오면 서울 집값도 하락했었다가 결국 다시 올랐거든요
근데 그때까지 버틸 수 있냐가 문제죠
22/09/20 10:13
'장기적으로는 우상향이다' <- 이건 사실 딱히 할 필요없는 얘기죠. 당연한 얘기인지라.
다만, 지금 얘기하는건 몇년 안에 상승장인지 하락장인지를 보고 우상향 우하향 얘기하는겁니다.
22/09/20 08:53
주담대 꽉꽉 채워서 산 게 아니라 이자비용에 허덕이지 않을 거란 얘기죠.
당장 팔 것도 아니고, 자기자금으로 실거주용 집 산 사람이 일시적으로 가격 떨어졌다고 일희일비 할 일이.. 적어도 무주택자나 영끌러한테 조롱받을 일은 아닌 거라는 거?
22/09/20 09:22
동의합니다. 어짜피 1년 살고 팔것도 아니고 고점 저점 본인이 예상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저점일 때 원하는 집 산다는 보장도 없어요. 그냥 능력되면 실거주 1주택 사고 그냥 살면 됩니다. 무주택자가 너 손해봤네~ 이러면서 놀리기엔 엘스 자가는 넘나 높은 벽이죠.
22/09/20 13:04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흐흐흐
웨이브를 견딜 수 있냐의 문제지 결국 우상향 한다는 것은 변함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잠실 캐쉬로 들어가신 분이 7억 웨이브 버티는 게 영끌해서 산 집 3억 웨이브 버티기보다 편할거구요..
22/09/20 08:09
집은 투자 상품이라고 하기에 주식처럼 샀다가 팔았다가 안되니 고점 저점보다는 지금 추이가 얼마나 더 이어질지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어짜피 저점에 사서 고점에 파는 사람들 거의 없습니다.
22/09/20 08:24
대출없이 27억 내신분 걱정해줄필요는 없지요. 무대출이니 금리오르든말든 이자낼걱정도없고 그냥 실거주하면서 잘 살고계실것같은데. 층수랑 뷰방향 다른 매물이기도 하고요.
22/09/20 08:54
1년내내 특급호텔 살았어도 돈남았겠다 운운은 엄밀히 말하면 걱정이 아니라 조롱인데.. 조롱하는건 사실 더웃긴거죠. 유아인 배우가 했던 말이 생각나기도 하고요. ('누구 신세가 더 나을까?')
22/09/20 08:39
근데 솔직히 실거주 한채는 빠져서 나쁠 것도 없지 않나요 세금도 내려가고
빚내고 사는거면 나오는 대출이 적다는 단점이 있지만 어차피 6억 한도 채우기엔 아직도 멀어보이는데
22/09/20 08:49
서울에 실거주한채는 집값 빠져도 괜찮다는 새로운논리의 탄생이었지 않나 싶습..대출없이 사는 부자라해도 1년만에 30%날라가는데 실거주라서 괜찮을리가있나요
22/09/20 09:45
안 괜찮을 이유가 있나요? 세금도 적게 내지, 증여하기도 쉽지 뭐 하나 나쁜 게 없죠.
빚없는 서울 실거주 1채가 집값이 빠져서 나쁠 게 전혀 없습니다. 기분나빠하는 사람은 솔직히 자존심이 지능을 앞서서 생기는 문제인거 같네요.
22/09/20 11:40
공짜로 받은 집이면 맞는 말이신데..
문제는 불과 1년전에 현찰박아서 지금보다 수억 비싸게 샀다는거죠. 그 돈이면 수십년치 세금 세이브되는 건데요. 세금 적어졌으니 괜찮다 뭐하나 나쁜게 없다하는건 정신승리의 영역아닌가 싶어요.
22/09/20 14:15
1년 전에 현찰 박아 사신 분이 실거주인지 투기꾼인지 뭔지 이 글만 보고 알 수가 있나요?
오히려 저는 이렇게 말씀하는게 정신승리의 영역 아닌가 싶습니다.
22/09/20 14:46
실거주, 투기꾼 얘기가 갑자기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구매한 물건이 1년만에 수억이 떨어졌는데 세금에서 이득보니 나는 괜찮아하는게 논리가 이상하다는건데 실거주든 투기꾼이든 다 해당되지 않나요.
22/09/21 08:45
27억 집을 현찰로 사지 뭐로 살 수 있을까요?..
글에 집을 구매한게 사람이라는 말은 없지만 개나 고양이가 산게 아니라 사람이 산거라고 알 수 있죠. 아는만큼 보이는 법이니까요. 일정금액 이상 주택이면 그 금액분은 대출이 안나와서 현금으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대출가능 비율 다 끌어다써도 27억중 20억 이상 현금 넣어서 산 집입니다. 이정도 비율이면 현찰로 샀다고 표현할 수 있겠지요.
22/09/21 08:49
거참...그냥 부동산에 대한 인식 자체가 다른거 같으니 더이상 드릴 말씀은 없는데 귀 닫고 아 일단 현금화 안 해도 무조건 손해야 이러고 계시니 답답하네요.
건승하십쇼.
22/09/20 14:17
그리고 안타깝게도 생각하시는 바와 다르게 저는 집이 없어서 지금 집값 떨어지는걸 반기고 있는 사람이라서요.
반대로 제가 20억에 산 집이 10억이 돼도 저는 괜찮을거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재산세 줄고 행여 증여해야되면 편하고, 대체 어떤 점이 실질적 손해가 되나요?
22/09/20 14:53
무정님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저런 상황에 처한 사람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무정님이 저런 상황에 처했는지는 신경쓰지도, 생각해보지도 않았어요. 말씀하신대로 20억에 사신 집이 1년만에 10억이 되어도 괜찮으시다면.. 솔직히 놀랐습니다. 저는 그 상황이면 1년만 늦게 샀더라면 현금 10억을 벌은 셈이라고 생각할 것 같거든요. 재산세, 증여세 차액분은 10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니까요.
22/09/20 15:49
저점을 잡을수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그건 미래를 봐야하는 것이라 비현실적이니까요. 오늘의 주식 차트를 어제알수있다면 누구나 조만장자가 될수있을것이고 오늘의 수능 답지를 어제 알수있다면 누구나 수능만점을 받고 서울대 의대에 갈수있을테지만 그것은 의미가 없는 가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부동산에 접근하면 내릴때나 오를때나 무서워서 못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동산을 주식처럼 100% 투자자산으로 보는 관점에서는 하신말씀이 일리가 있지만 사람들이 실거주 1주택 진리를 이야기하는것은 좋은 입지의 실거주 주택에는 단순한 투자 자산 이상의 요소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타의에 의해 이사갈필요가 없다는데서 오는 안정감, 내가 평생 살수있는 보금자리 하나 마련했다는데서 오는 행복감 같은게 있고 실제로 좋은 학군에서 생활하면서 누릴수 있는 효용이 크게 있지요. 예컨대 18억짜리 집을 샀던게 25억까지 찍혔다가 다시 15억이 되었다고 한들 생각보다 일희일비하지는 않게됩니다. (투자관점이 아니라 오래 거주할 실거주용으로 샀을때의 이야기입니다) 저도 1주택자인데 저도 그렇고,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비슷합니다. 일단 당장 현금화할 일이 없기 때문에 무의미하기도 하고요, 오르면 자산가치가 올라가니 물론 좋지만 반대급부로 세금이 올라가고, 내 집만 오르는게 아니기때문에 상급지로 이동하기 더 어려워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집값이 내리면 자산가치가 떨어져서 속이 쓰릴수 있지만 세금도 줄어들고, 보통 하락장에서는 상급지가 금액적으로 더 많이 빠지기 때문에 이사하게 될때 이동이 상대적으로 수월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금리상승과 집값하락이 겹치니 대출비중이 높은경우 멘탈이 불안해질수있지만 대출이 없는 사람은 그런 걱정도 없고요. 무엇보다 인서울, 그중에서도 강남3구에 해당하는 곳은 장기우상향에 대한 믿음이 있기때문에 단기 가격변동에 더더욱 신경을 덜 쓸수 있게 됩니다. 20년 후에 강남 부동산은 지금보다 쌀까요 비쌀까요. 예측은 자유이지만 강남 부동산 가지고 계신분들은 어차피 장기엔 오른다고 생각들 하시는게 보통이죠.
22/09/20 17:56
제 글에 다신 댓글이 맞으신가요? 인사이트가 있으신 말씀이고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다만, 비유하자면 '운동이 안힘들다 오히려 가만히 있는 것보다 편하다'라는 말에 제가 '운동 힘든거 아닌가요, 편하다니 놀랍습니다' 라고 하니 댓글로 '운동 힘들지만 그렇다고 안하면 안됩니다. 운동은 건강을 위해서는 꼭 해야하고 블라블라' 말씀하시는 느낌이라 뭔가 대화의 핀트가 안맞는 느낌이었습니다.
22/09/20 18:15
무대출 1주택자 입장에서, 집값 하락 심리적 타격이 엄청 클거라고 하시니까 그렇게 크지 않을수 있다고 말씀드린거라 정확히 핀트에 맞다고 생각했는데 어색하게 느끼셨다면 어쩔수가 없네요.
저점 잡으면 더 좋은거 아니냐는건 당연한 말인데 지나고 나서 그렇게 생각하는게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이고요. 애초에 실거주 1주택은 저점에 잡아서 고점에 팔려는게 주목적이 아니기도 하고요. (그게 싫다는게 아니라 물론 그럴수 있으면 좋은데 그게 제1목적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22/09/20 23:16
저점은 신이 점지해주고 세금은 내가 내는겁니다.
팔 생각 있으면 저점에 못사면 미친듯이 속 쓰리겠죠. 근데 실거주면 돈 내는 순간 매몰비용이잖아요? 실거주 1채는 팔 생각이 없는건데 왜 속이 쓰리는건지 저는 진짜로 이해가 안 갑니다. 최신폰 샀는데 6개월 뒤에 할인하더라 이거랑 다를 바가 없어보여서요.
22/09/21 08:59
최신폰 샀는데 6개월이 아니라 일주일 뒤에 반값이 된거랑 비교할 수 있는 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팔 생각이 없었어도 1년 기다렸다 샀으면 매몰비용을 줄여서 수억을 이득볼 수 있었는데 속이 쓰릴 수 있지 않을까요. 10년 20년 뒤에는 그만큼 실거주 가치를 충분히 누렸으니 아무렇지 않을텐데 부동산 사이클에서 1년은 너무 짧은 시간입니다. 더욱이 최신폰은 원래도 6개월있으면 할인하는게 일반적 물건이라 예상도 하고 있어서 타격이 없겠지만, 부동산은 가격이 우상향하는게 일반적인 물건이라 역체감이 더 심하겠죠.
22/09/20 08:50
그냥 예제가 잠실 엘스인거지 사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작년같이 꼭지에는 굳이 살거 없었죠.
물론 꼭지인지 못맞춘다는것도 보통은 맞는 얘기인데 작년은 사실 전국민이 꼭지 인걸 아는 상황이었고 그 작년에 실거주 진리론을 외치던 분들이 많기는 했습니다.
22/09/20 10:07
음.. 꼭지인 게 확실하고 1년 뒤에 사면 7억싸다는 걸 알았으면 안사지 않았을까요?
반대로 어떤 사람들은 18년부터 계속 꼭지라고 생각했을 수 도 있고.. 지금 보니까 삼전 9만원이 꼭지였던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22/09/20 10:18
저 때 샀어야 한다. 말았어야 한다 그런 걸 판단하자는 얘기가 아니라
작년이 꼭지라는 걸 전 국민이 알았다고 하셨는데 그 판단이 쉽지 않다는 얘기였습니다.
22/09/20 09:00
증시와 부동산이 호황일 때는 영끌 투자자가 비웃고
그 반대 상황이 되면 영끌투자자를 비웃고.. 그르지 마라유.... 아 물론 저는 저기서 더 떨어져도 서울 시내 아파트 살 돈이 없습니다. 하하하하하
22/09/20 09:07
사이클 처음 경험하는 사람들이 그런 거죠.
별로 새롭지 않은 내용 가지고 새로운 거 보듯이 하고... 분위기가 대략 15년 전하고 거의 똑같습니다. 사람들 반응도 마찬가지고.
22/09/20 09:13
단기적(한 3년에서 5년)으로는 부동산이 하락하다가 장기적으로는 서울 중심으로 다시 오를 것이라 예상합니다. 인구가 줄어들면서 지방이 다 소멸하면 결국 남은 사람들은 서울 근처로 올 수 밖에 없거든요. 초 장기적으로는... 우리는 모두 죽고 없을거고요.
22/09/20 09:31
2022.08.
20억 5,000(31일,4층)19억 5,000(27일,7층)22억 2,000(19일,14층) 2022.07. 22억 5,000(18일,7층)23억 2,000(15일,17층)23억 4,000(14일,22층) 본문의 저 집이 유독 낮긴 하네요, 아무튼 떨어지는 중이긴 한듯
22/09/20 10:21
맞아요. 증여로 볼 가능성이 높긴한데. 상승장에서 영끌한 한채가 가격의 기준이 되듯.
하락장에선 저 가격이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긴하죠.
22/09/20 09:49
어차피 실거주니까 고점에 사도 상관없고 집값 빠지면 세금이 줄어서 더 좋다라...
조롱하는 게 아니라 고점에 사면 기회비용을 날리는 거죠. 주식에서도 미국 S&P 500, 나스닥 100이 장기 우상향하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고점에 물리는 건 다른 얘기입니다. 재수 없으면 16년간 원금회복을 못한 경우도 있었으니까요. 부동산도 실거주라고 하지만 실제로 하락을 예상하고 집을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부동산도 2007년 이전 고점에 물렸던 분들은 강남, 잠실조차도 7년 ~ 10년동안 본전회복을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아파트 실거주는 주식과 달라 그나마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있지만 (교통, 학군, 주변 인프라 등), 고점에서 안 사고 그 돈으로 지금 사면 잠실이 아니라 반포나 대치 아파트를 사거나 그 차익을 다른 데 투자할 수 있었는데 그 기회를 날린 셈이 되는 거니까요. 주식도 그렇고 부동산 전문가들도 고점에서 사는 건 항상 피하라고 얘기합니다. 아무 때나 사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공부할 필요도 없겠죠.
22/09/20 09:59
지인이 강남 모 아파트 고점에 사서....
10년만에 드디어 본전으로 다시 올라왔다고 지긋지긋했다고 팔았는데... 그 후 몇년 사이 그 가격에서 2배 가까이 뜀... ㅠㅠㅠㅠ
22/09/20 10:00
그 얘기했던겁니다.
아무 생각하지 말고 없으면 무조건 사라고요. 아무리봐도 고점에는 굳이.. 기는 싶은데 그냥 무지성으로 사라고..
22/09/20 11:44
고점인지 저점인지 미래를 알면야 맞춰 사지요.
물론 재작년에 샀던지 지금 샀으면 나았겠지만 결과론적인 이야기고 주식 단타 치듯 지금 당장 팔거 아니고요. 떨어지면 떨어져서 못 사고, 오르면 올라서 못 사고 그냥 보통 사람들은 그래요. (저 포함) 떨어지면 살 거라고 하지만 실 제 그 시기 돼서 지를 수 있는 강심장이면 이미 집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능력 되는 한도 내에서 실거주 1주택이 제일 안정 포지션인거죠. 흔히들 하는 말인데 무주택이 숏 / 다주택이 콜 / 1주택이 중립입니다. 집 값 오르면 올라서 좋고 떨어지면 오를 때까지 그냥 살면 되고 사실 집들은 오르면 같이 오르고 떨어져도 같이 떨어집니다. 덤?으로 얻는 주거 안정성은 말해 뭐하겠나요. 그러니 인서울 1주택이 진리라는 이야기 입니다.
22/09/20 12:28
사실 말씀하신 얘기는 작년에 많이 봐서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작년에는 고점 얘기가 많았고 굳이 특별한 이유가 없었다면 작년 정도는 피했어도 될만한 타이밍이기는 했죠. 하지만 그때도 사라고.. 실거주는 진리니까 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으니 거기에 대해서 의구심도 많았고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월세 빼고는 다양한 형태로 살아 봤지만 임대라고해서 딱히 마음이 불편한 적은 없었습니다.
22/09/20 12:41
다행이시네요.
저는 임차인 생활 하면서 좋은분도 있었지만 타인에 의사에 의해 내 거주를 2년 마다 고민해야 하는 상황 자체가 좀 싫었습니다. 그리고 주식이나 집 값은 지나고 나야 아는 법이죠. 고점 이야기도 많았고 여전하단 이야기도 많았고 개인 예측으로 그걸 어찌 알겠습니까. 예상하셨던 고점에서 내려왔다 치고 당장 내년 9월 집값 현재 기준 업/다운 확신 하실 수 있나요? 내려간다고 100% 확신하면 당장 저만 해도 지금 제 집 세 주느니 집 팔고 현금 들고 있을겁니다만, 그걸로 20억 배팅한다고 생각해 보시면 참 어려운 문제인거죠.
22/09/20 09:53
사실 저 집을 산 사람을 커뮤에서 말할 레벨은 아닌거 같은데...
대출없이 20억이 턱턱 나오는 사람들은 하락장 존버가 가능한 레벨이죠... 부동산은 국가가 망하지 않는다고 보면... 무슨 시골에 사는게 아닌다음엔 장기적으로 오르기 때문에 실거주 1채가 가장 안정적인 투자라고 하는거라서.. 하락장에서 최대 위기는 고정금리도 아닌데 영끌해서 산 사람들이 싹 죽는건데... 작년까지 실거주 1채가 진리라고 나온 이유중에 핵심은 '상단은 대출이 안나와서 애초에 체급이 되는 사람들만 들어갔고 하단은 '초저금리인데 30년 고정금리'가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어드벤티지가 커서' 라는게 겹쳐있던거라.. 고정금리가 아니면서 거품이 낀 중단을 산 사람들이 실질적으론 지금 힘든 타이밍이 아닐까..
22/09/20 09:55
비난하거나 조롱할 필요가 있을까요,
어느 누구도 저때가 고점인지 몰랐죠, 지금은 과연 미래대비 고점일까요? 저점일까요, 아무도 모른다고 봅니다.
22/09/20 10:26
자기가 아는 누군가가 실거주 하려고 집을 샀다가 가격이 떨어지면 마음이 아플 것이고,
에고 어떡하냐 하는 생각도 들고, 그 앞에선 집값 얘기하기 조심스러운 게 일반적일텐데 모니터 뒤에 있는 사람은 오히려 놀리는 게 정상인 것?
22/09/20 10:15
집을 안사본 사람들이야
실거주 1채 사는 사람들까지도 탐욕에 미쳐서 산다고 생각하기 쉽고 그거 때문에 놀림감으로 삼긴 하는데 집 사면서 떨어질까 걱정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꼭지에 사서 평가손이 발생하고 기회비용 날린 건 당연히 손해이긴 한데 그걸 다 감안하고 샀겠죠. 그리고 실거주를 1년만 할 것도 아니고 10년 뒤 가격을 보고 평가하는 게 더 맞지 않나 싶네요.
22/09/20 10:27
저긴 토지거래허가지역이라 주택담보대출이 전혀 안나오고
1주택자 실거주만 살수있는 지역입니다. 반토막 나더라도 전혀 문제없는 지역이라는거죠
22/09/20 10:46
딴거보다 집있는 사람을 무슨 악당 취급하는 사람들 보면 기분 상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자기 부모님이 집 마련할때까지 이사 여러번 하고 고생한거 지켜봤을텐데 왜 그런 말하나 싶어요
22/09/20 10:46
80억짜리가 10억이 빠지면 좀 조정 당했거니 하겟는데, 30억짜리가 그래버리니...
뭐 문제는 오를때도 그렇게 올랏다는거죠
22/09/20 10:49
나이먹어서 그런지 돈이 많다고 해도 저런 화려한 집은 관심없고 그저 서울 외곽에 협소주택급으로 작은 집을 하나 짓고 거기서 평생 살고 싶을뿐입니다
22/09/20 10:58
영끌아닌 실거주 1채면 가격이 내려가나 올라가나 뭔 차이겠습니까.
이사를 가야해서 집을 팔아야 한다고 해도 다른 집값도 떨어져서 그 집팔고 같은 수준의 집으로 못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요.
22/09/20 11:22
아무리 서울에 번화가라고 하지만
대출도 없이 20억을 쌩으로 들여서 고작 국평 사이즈에 산다는 게... 그와 별개로 실거주는 진리가 맞습니다. 집 안 사본 사람들이나 붤붤 대는 거지.
22/09/20 11:24
최소한 제 주변의 백억 단위 이상 현금을 보유한 분들은
같이 라운딩 가면 더치페이하는걸 선호하는 경우가 많고, 주식 투자해서 몇백만 잃어도 되게 아까워들 하더군요. 대출없이 20억으로 집 살 수 있는 사람이라고해서 고점 대비 7억 낮은 가치를 인정받는 것에 속 쓰리지 않을 사람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실거주라 버티면 그만이라는 말도 맞지만, 그 버티는 기간동안 속이 쓰리기는 하죠.
22/09/20 11:46
애초에 엘스 정도를 고점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능력이 되서 들어간거니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말 그대로 속이 쓰릴 뿐이죠.
진짜 심각한 쪽은 자영업자/중소기업 이런 쪽이 문제여서 금리를 쉽게 못 올리는거죠.
22/09/20 11:50
최근에 본 자료중에 가장 공감가는 내용이 있습니다.
---------------------- 20년 21년에 부동산 폭등할때도 거래량은 극히 적었다. 즉 우리가 시세라 생각하던게. 실제로는 적은 거래량속에 나온 가격이고. 지금 가격이 폭락하는것도 실제로는 적은 거래량속에 나온 가격이다. 그럼 어느것을 시세라고 해야 맞느냐? 자신은. 거래량이 어느정도 유지되던때의 가격이야 말로 시세라고 보고. 기 기준이라면. 아직 시세대비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것이다. 거래량이 회복하는 시점이 진정한 시세라고 본다.
22/09/20 12:53
20년 21년 부동산 가격 폭등할때도.
실제로 거래된건 100채 당 1-2채 정도만 거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현재도 거래량이 1-2채가 거래되면서 급락물량만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자는 시세라면서 후자는 급매가 이기 때문에 시세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거죠. 거래량이 회복되는 가격이 적정가 라고 보는게 맞다고 보고. 일반적으로 해마다 5-6% 정도의 거래량이 적절한 거래량이고 하네요.. 평균으로 현재는 1% 수준입니다. 아직 멀었다는거죠.
22/09/20 12:58
저도 굿샷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가격이 오를 때는 굉장히 관대하게 표현하고, 가격이 떨어질 때는 보수적으로 표현하죠. 뭐 다들 본인의 자산 가치와 관련되어 있다보니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지만, 저는 지금의 하락이 충분히 의미있다고 생각하며 "단순 급매물 가격이니 의미없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 유튜버들 걸러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2/09/20 13:04
다주택 취득세 중과만 풀어도 거래량 확 살아날걸요.
그리고 시세라는 단어는 말 그대로 현재 시세지 진정한 시세라는 말은 말장난 같아서 댓글 남겼네요.
22/09/20 14:43
애초에 부동산 거래가 많을 수 있는지가 애매하네요 물론 그런 순간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유지하는건... 한정된 물량이기 때문에 공급, 수요 비율이 조금만 차이나도 극단으로 치우칠 것 같은데 말이죠.
22/09/20 15:09
지금 불리는 호가를 시세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부동산 폭등 때 온갖 정책규제를 통해서 눌렀으니 거래량이 많을 수가 없죠. 거래량이 회복하는 시점? 지금도 조정지역 풀면 어찌될 지 몰라요.
22/09/20 18:24
정책이 시세에 영향을 주는건 당연하겠죠. 그런데 조정지역이라 해바야 주담대 비율인데. 지금 이 금리로 대출받으면서 집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22/09/21 10:53
걱정을 뭐하러해요 크크 그냥 7억 떨어졌는데 오히려 이득이라는게 너무 웃긴거지 걱정안됩니다. 그냥 차라리 7억떨어져서 손해인데 쿨하면 스웩인데 세금이니 우상향이니 하니까 이악물고 쿨한척하는게 웃길뿐
22/09/20 15:08
보유한 자산가치가 떨어지는데, 괜찮다를 넘어서 오히려 좋다는 논리도 있네요.
홈런보다 좋은 안타가 있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공 스치지도 못하는데 안타를 조롱하는 것도 웃기긴한거지만 그동안 폭등장때 조롱당해온 사람들이 한마디씩하는거라고 좋게좋게 생각해서 개인적으론 정상참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