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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 13:53
저도 공감하는게, 저 스스로는 객관적으로 운동 젬병에 얼굴도 못생겼지만
그나마 앉아서 공부하는게 괴롭지않아서 흙수저지만 반에서 공부잘하는 친구들 따라하면서 공부해서 좋은대학가서 전문직 됐습니다. (직업 안좋아도 키크고 잘생긴 친구들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흑흑) 제가 잘나서 공부잘한거보다 그냥 삼국지처럼 무력10 지력85 매력 15 캐릭터로 태어나서 살다보니 이렇게 되었구나 하고 독거로 사는 중입니다.
20/12/09 14:02
카레라이스 티비 재미있게 보고있긴 한데, 가장 최근 영상 조회수가 갑자기 확 튀었더라구요(못나올땐 만단위고 잘 나오면 2~40만 가던 영상이 어제보니 갑자기 170만이 똭....원양어선이라 그랬나..?)
20/12/09 14:27
공부 잘해서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받는 대우가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분은 정말 깊은 성찰을 하신 듯...
세상에 뭔들 재능 아니겠습니까. 기왕 태어난 김에 타고난 것보다 좀더 노력하는게 개인이 할수 있는 일일뿐이지, 공부며 외모며 노력이며 재능의 영역 아닌게 없지요.
20/12/09 15:00
다른 것도 중요하지만, 무언가로 성공하려면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일이 됐을 때 거부감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 인 것 같아요. 공부도 게임도, 예체능도 마찬가지입니다. 취미생활로 즐기면 진짜 하루에 몇 시간도 할 수 있는데, 이게 일이 되면 지루함을 느끼고 지치고 하는 사람들, 그리고 행동들이 많이 있습니다. 공부로 그렇게 해서 먹고 살 정도면, 유전적인 영향도 있지만 그걸로 일을 할 때도 비교적 지치지 않는 기질도 있어서 그런거에요. 유전적인 것도 크지만, 유전적인게 없다고 낙담하고 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거는 그래도 노력으로 커버할 수 있어요.
20/12/09 16:30
어쩌다 운이 좋아서 공부잘하는 놈들만 모인다는 학교를 갔었는데...
물론 머리회전이 빨라서 단기간에 최고 효율 뽑아내는 놈들도 있지만.. 진짜 무서운건 공부를 덕질처럼 하는 놈들이더군요. 오래전일이라 그땐 위키니 뭐 그런것도 없고 인터넷도 대중화되기 전 (네..아재입니다.ㅠ)이었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자기 노트랑 자기 머리에 자기만의 위키를 만들어서 공부하는 놈들이 있었습니다. 시험을 항상 최고점수를 받는다거나 하는건 아닌데, 확실히 물어보면 자신만의 체계라는게 있는 느낌이랄까... 세월지나보니 유학가서 석박포닥하고 대학교수하거나, 연구소에 있거나 그러더라고요...
20/12/09 18:02
전에 지인들이랑 잠깐 이야기하다 나온 건데,
'여자들이 공부 잘 하는 건, 그래도 앞날도 생각하고, 이것저것 생각해 봐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게 좋을 것 같으니 나름 열심히 해서 공부를 잘 하는 거고, 그래서 상위부터 하위까지 성적 분포가 비교적 고르고, 남자들이 공부 잘 하는 건 그 사람이 그냥 공부에 미친거다.' 라는 이야기를 반 우스개로 한 적 있는데, 어느 정도는 맞는 말 같기도 합니다.
20/12/09 18:03
제가 다닌 과는 7:1의 여초과였는데. 수석은 남자, 꼴찌도 남자. (물론 저는 꼴찌쪽입니다만..킄킄).
중간에 여자애들이 쫙 깔려있는..말씀하신 그대로의 분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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