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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 11:07
완주군이 전주시에 숙이고 들어갈 요소가 전혀 없어서 완강하죠. 그래서 요즘은 광역시보다는 특례시로 밀고 있습니다. 광역시와 다른 점은 전북에서 독립은 하지 않돼, 예산같은 면에서는 광역시와 비슷하게 책정받는다고 합니다.
20/12/09 11:09
완주 출신인데... 시간은 좀더 걸리겠지만 언젠가는 통합될 수 밖에 없습니다.
통합에 호의적인 봉동, 용진, 이서(전주와 가까운 도시화지역)의 유입인구가 계속 증가중인 반면, 통합에 반대하는 구 고산현지역(산간지대를 끼고 있는 농촌지역)는 이미 인구 자연감소할 일 밖에 없으니까요. 다만 통합이 된다쳐도... 인구 200만도 안되는 전라북도를 굳이 쪼개서 광역시를 굳이 만들어야하는지는 솔직히 회의적입니다. 군산, 익산도 언제적 군산, 익산인지... 전주(+완주)가 빠져나간 전라북도는 정말 답도 없을거에요.
20/12/09 11:14
봉동이 통합에 호의적이었나요 음음....
시골이 용진면이다보니 한번 내려가면 이런저런 얘기 좀 들었는데 예산 빨아먹기 밖에 안된다고 반대하시는 분들이 더 많았던거같은데...
20/12/09 11:21
말씀하신대로 지난번 주민투표에서 봉동도 반대가 많이 높긴했는데요(60%대?).... 상대적으로 보면 구고산현지역이 80%이상 반대하는 것과 비교하면 좀더 호의적이라고 볼 수 있지 않나 합니다. 특히 봉동도 산업단지가 있는 신시가지쪽은 통합찬성 비율이 높고, 농촌중심의 구읍내나 외곽농촌지역은 고산쪽에 가까운 통합반대라서... 앞으로는 봉동도 찬성쪽으로 돌아 설수 밖에 없지 않나 합니다.
p.s 참고로 저는 통합반대의 본진(?) 고산출신이긴한데, 이 동네도 (몇 안되는 소수지만) 젊은 세대는 전주생활권이라 통합찬성 성향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20/12/09 11:46
생활권+나이대에 따라 확 갈립니다.
전주 생활권+젊은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통합에 찬성하는 분위기고 이거에 해당이 안되는 분들이 반대각이 세게 나오죠. 개인적으로 통합은 쉽지 않을겁니다. 다만 완주 본진에서 거리가 있는 곳(이서, 상관, 구이)은 별도로 떨어져나갈 확률은 있다고 봅니다.
20/12/09 11:08
수원이 광역시가 되는 순간 그 좁은 곳에 특별시 1개 광역시 2개가 되버리니까요.
게다가 비슷한 다른 위성도시들도 해달라고 요청중이니까 어느 한 도시만 해주기도 그렇고요. 뭐 사실 그냥 경기도에서 빨대를 못 꼽게 되니까 싫어서 반대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20/12/09 11:43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460738
수원, 용인, 고양, 창원은 특례시로 승격되기까지 한단계 남았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수원·고양·용인시 등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 명칭을 부여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9일로 예정된 21대 첫 정기국회의 마지막 본회의에 해당 법안이 상정됐다. 본회의를 통과하면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의 전부개정이 이뤄진다.] 성남은 인구수 94만이라 특례시 짤렸고. 용인이 먼저가기 직전입니다.. 광역시는 하도 안해줘서 특례시를 새로 만들어서 달리는 중이죠.
20/12/09 13:10
천안아산 빠져나간 충남 vs 청주청원 빠져나간 충북 생각해보면 그나마 천안아산이 더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양쪽 다 가능성 없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천안은 그것보다 시행정이 엉망진창이라 특별시나 특례시 후보에 끼기 어려울것같습니다
20/12/09 11:07
성남시 사진 보고 저게 어디지 했더니
첫번째 사진이 어제 산책했던 탄천변 성 마테오 성당-삼성로얄팰리스 구간이네요. 집값은 더럽게 비싸지만 살기는 좋아요 분당만세
20/12/09 12:28
전라도 명칭의 유래가 전주+나주이고, 충청도는 충주+청주입니다.
앞에 붙는 것이 더 유명하고 전통적으로 그래 왔기 때문에 전주보다 청주가 더 시골이다... 라는 논리로 밀고 나가시면 될 것 같네요. 추가로 전주는 익산과 군산을 위성도시(?)로 두고 있다, 청주역에는 KTX가 안 서지 않느냐... 이거면 승리하실 수 있어요!
20/12/09 14:24
청주 전주 둘 다 살아본 사람 생각으론 중심지는 청주가 더 발달했고, 문화시설 밀집도는 전주가 좀 더 잘 되어 있다고 봅니다.
청주는 인구에 비해 땅이 매우 넓어서 빈곳이 좀 많다는 느낌이 강하더라고요
20/12/09 11:08
광역시라는 제도 자체에 부정적이라 더 늘어나는건 좀.
그 도시의 자치권을 확대하고 종주권(?)을 인정해주고 도에 존치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20/12/09 11:12
수원이 떨어져 나가면 삼성전자 지방세 수입이 통채로 떨어져 나갈거라 경기도 입장에선 결사반대일 겁니다. 거기다 이미 경기도청 신청사도 광교에 짓고 있는데 따로 떨어져 나가면 그것도 애매하고..
반대로 성남이나 수원입장에선 이미 자기들끼리 잘살고 있는데 괜히 경기도 밑에 있기 싫을테고요.
20/12/09 12:02
찾아보니 수원이 약 25%, 화성이 30% 정도네요. 작년에 수원에 납부한게 1200억.. 어찌됐든 경기도 입장에선 놓아주기 싫은 금액이네요.
20/12/09 12:15
사업부 건물이 수원, 기흥, 화성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의례 수원에 있는줄 알고 계시지만(실제 생활권도 수원이지만) 다 나뉘어져 있더라고요.
동탄IC 근처에 화성사업장과 기흥사업장이 몰려있고, 매탄동에 수원사업장이 있는데, 이게 지역별로 지방세를 나눠서 내려고 하는게 아닌가....하는 개인적 의심이 있습니다 흐흐
20/12/09 13:48
성남도.... 판교에 게임회사들 법인세가.... 삼전만은 못하지만 나름 알차죠.
판교테크로밸리 1단지(?) 전체를 포함해도 왠간한 삼전 단지 하나 사이즈보다는 작을거라...
20/12/09 14:02
법인세는 국세청 관할이라 특별시 여부와는 크게 상관없는게 함정...크크 어차피 경기남부랑 강원도는 중부청 관할입니다.
그래서 법인세는 삼성전자나 판교테크노밸리나 모두 중부청 관할입니다. 흐흐
20/12/09 11:15
청주는 못하죠. 주위 세종이랑 천안이 있어서 그쪽으로 인구유출도 있고 오송이랑 오창도 개발되고 있고요. 무엇본다 본문에 있지만 청주시가 충북에서 떨어져 나가면 강원도보다 더 못한 인구비율 볼수 있어서요. 충북에 시가 3개 있는데 청주시빼면 충주랑 제천은 합쳐서 30만도 안될걸요.
그런데 부동산은 요즘 왜그리 불장인지... 집값 떨어질줄 알았는데.. 크크 지방인데 거기도 외곽쪽인 오창에 롯데캐슬이 4억이라는 이야기 듣고... 심난하더군요. 불과 2년전에 2억이었는데... 지방에서 아파트값이 단시간내 2배로 오를지는 몰랐습니다.
20/12/09 11:42
청주시민이지만 청주 떨어져나가서 광역시 되면 충청북도가 공중분해 될거 같습니다.
북부(단양,제천)은 강원도 or 경북으로 중부(증평,괴산,진천,음성)은 각각 경북, 강원도로 남부(옥천)은 대전과통합 보은,영동은 경북이랑 통합 될 각입니다. 청주시인구 > 충북 나머지 시군 인구 라서요..
20/12/09 11:17
수원주민이고 동생이 수원시 공무원이라 얼핏 들었는데
수원은 광역시가 아니라 특례시?라고 광역시와 일반 시 사이의 급을 하나 만들어서 거기로 가는걸 추진중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20/12/09 11:21
울산 주민이 아니어서 쉽게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울산 광역시 승격을 하지 말았어야... 울산이 광역시라 거기보다 인구 많거나 비슷한 수원, 창원 입장에서는 당연히 불만 나오는거구요.
20/12/09 11:23
고만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울산도 굳이 광역시로 만들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여기저기 다 만들어줄거면 도는 왜 있나요...
20/12/09 11:30
인구가 가장 많다는 원주도 35만이니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습니다... 원주+춘천에 3번째로 인구수 많은 강릉을 합치려고 해도 거리가 너무 멀고요...
20/12/09 11:40
광역시 승격에 인구 100만이라는 기준이 있는건 아닙니다만, 대부분 저 조건은 맞춰놓고 승격이 되었습니다.
강원도에 50만명 도시도 없는데 ... 가능한곳이 없죠.
20/12/09 11:38
성남 이번엔 특례시 짤렸습니다..
(특례시 관련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인구수 100만 이상.. 으로 올라갔는데 성남시 인구가 현재 94만이라서..)
20/12/09 11:37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460738
수원, 용인, 고양, 창원은 특례시로 승격되기까지 한단계 남았습니다. 본문 내용은 너무 뒷북 같네요... 광역시 되는게 힘들어서 특례시로 선회해서 들이박았고.. 성남은 특례시에서도 짤렸으며.. 수원,용인,고양,창원. 넷이 특례시로 승격되는게 법사위까지 어제 통과해서 이번 본회의만 남았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수원·고양·용인시 등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 명칭을 부여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9일로 예정된 21대 첫 정기국회의 마지막 본회의에 해당 법안이 상정됐다. 본회의를 통과하면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의 전부개정이 이뤄진다.] 지금 진행중인 본회의가 통과되면 수원, 용인, 고양, 창원이 특례시가 됩니다..
20/12/09 13:10
제가 예전에 울산광역시가 진행된 과정을 봤는데
심완구의 공도 있지만 김영삼의 최측근 최형우가 있어서 가능했던거같았습니다. 김영삼이 최형우의 제안을 받아들여 대선공약으로 내걸고 경남 울산시장이던 심완구가 경남도의원들 계속 공략해서... 정부도 경남도 예산 일정 보전해주기도했고요. 이정도가 되야 가능한일.. 물론 울산시민들의 피해의식(우리가 번 돈으로 경남이 발전한다는)도 잘 이용했겠지만요.
20/12/09 14:43
거기는 좀 합치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게 시내가 완전 연담화 되어있고 어디부터 안양이고 의왕이고 군포인지 구별이 안갑니다.
용인같은 경우에는 서부지역 일부는 다른지역 들어가는게 낫지 않나 특히 흥덕이나 서천 같은동네는 여기가 수원인지 용인인지 전혀 구분이 안되는 동네(버스도 수원쪽 으로 가는 버스가 더 많고, 서천같은경우는 수원시계나 화성시계로 해서 용인 타지역하고 연결됩니다.) 일부 조정은 있었다지만 여러가지로 고립된 느낌이 드는동네죠.(경희대 헐고 재개발하거나 삼성전자 기흥공장 안헐면 연결방법이 없음) 경남권으로 가면 웅상이 대표적인동네인게 양산시이긴한데 여기가 울산인지 부산인지... 양산으로 바로 연결되는 도로는 없습니다.
20/12/09 15:14
특례시 얘기 나와서 찾아보니까 세 도시 인구 합치면 99만 정도 되네요. 일단 합치고 특례시 노려봐야 될 거 같은데.
전엔 모 국회의원이 반대해서 안됐는데, 지금 투표다시하면 될 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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