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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 11:20
https://pgr21.co.kr/freedom/65949
자게에 올라왔던 글도 그렇고, 당시 주변에 편의점 알바 뛰던 지인 의견도 그렇고, 동네 마트 사장님 의견도 그렇고, 그냥 과자가 대박이 난 케이스입니다. 굳이 바이럴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20/12/09 10:57
저는 되려 6년밖에 안됬나? 싶네요...
그때 가장 어려운게 용산 아이맥스 좋은자리에서 허니버터칩 먹으면서 인터 스텔라 보는거라고 했었는데..
20/12/09 11:00
저때 와이프랑 매일 걸어가던길에 있는 편의점 들려서 허니버터칩 있냐고 매일매일 물어봤는데
아내가 저한테 그만좀 하라고.. 절 혐오 했습니다. ㅠㅠ 난 그저 한번 먹어보고 싶었을뿐인데.. 흑흑..
20/12/09 11:02
본격적으로 유명해지기 전, 2+1일 때 사서 먹어봤는데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먹었던지라 정말 눈이 번쩍 뜨일 만큼 신세계였습니다. 몇 년 지나서는 폄하하는 분위기도 많아졌지만 개인적으로는 과자계에 한 획을 그은 과자라고 생각합니다.
20/12/09 12:38
생산라인 늘렸고 이게 수요랑도 잘 맞아서, 고인물들이 몇십년 째 장벽을 쳐 놓고 있던 과자 시장에 진입해서 매년 10위 안에 들고 있어요.
20/12/09 11:17
제가 한창 대란일때 편의점 알바를 해서 주기적으로 몇봉지씩 샀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저 한두봉지 사고 아는 형한테 나머지 주고 그래서 그 형 주변 사람들한테 허니버터칩 동생으로 불렸던 기억이 나네요
20/12/09 11:42
저때 시골에 살았었는데 오후에 초등학생들이 한봉지씩 들고가길래.. 어딘지 알려달라고 해서 갔더니.. 농협 하나로마트에 몇박스가.. 크
진짜 기뻤던 기억있네요
20/12/09 12:02
과자에 이런 말 하는 게 우습지만, 허니버터칩은 인공적인 맛이 너무 쎄서 못 먹겠어요. 어렸을 때 화이트치토스 먹고 토했던 끔찍한 기억도 떠오르고... 노브랜드 감자칩이 훨씬 나음 ㅠ
20/12/09 12:36
저희 집 가훈이 집 안에 허니버터칩이 떨어지지 않게 하라 입니다.
맥주마실 때 항상 같이 먹어요. 다이소에서 천원으로 살 수 있어서 다이소 갔다가 이거 팔면 무조건 집어 옵니다.
20/12/09 13:06
저 격동의 시기에 편의점 알바를 했었습니다.
최초로 출시되는 물건 중 신기해보이거나 맛있어 보이는건 제 돈 들여서 사먹는 편인데, 최초 입고되었을 때 먹고 '와 이거 되게 맛있다'했던 최초의 과자였고, 입소문만 타면 대박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2주~한달 채 안되서 천천히 인터넷에 입소문 타더니.. 들어와 있는 물건은 다 팔리기 시작하고.. 입고되면 들어오자마자 매진이 되기 시작하고.. 발주 제한이 걸리기 시작하면서 1주일에 한박스를 겨우 받는 지경이 되더니, 손님들은 가게 들어와서 읍소하기 시작.. 제 기억에도 단순 바이럴은 아니었습니다. 정말 맛있다고 소문이 퍼져서 이렇게 된거였어요.
20/12/09 13:08
앗 이게 6년 밖에 안됐나요 왜 체감 시간이 이리 다르지 크
근데 진짜 이거 구하기 힘들었죠.....심지어 맛있...지금도 자주 먹습니다 이거 지나가고 뭔가 유자맛나는 처음처럼인지 이슬인지가 유행이어서 대낮에 편의점에서 발견하고 냅다 산 다음 랩실에서 낮술했던 기억이...
20/12/09 14:08
친한 친구 어머니가 편의점 점주여서 대란 당시에 친구가 그 귀한거를 하나 갖다줬는데 너무 느끼하고 단게 제 스타일 아니어서 한번도 안먹었네요 크크
너무 안맞아서 이후로는 허니버터 관련된 치킨도 안먹습니다.
20/12/09 18:14
크크크 우리딸 백일잔칫상 차리는데 허니버터칩 놔둔 기억이 나네요. 집 앞 편의점 알바생이랑 친해져서 겨우 한봉지 구했는데 마침 백일이랑 겹쳐서 '엄마가 힘들게 구한 물건'이랍시고 올렸었습니다. 그 딸이 벌써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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