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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 11:35
지금 평가로는 시간의 오카리나가 1등이겠네요.
다른것도 명작이지만, 시간의 오카리나는 게임사 전체에서 명작으로 손에 꼽히니까요.
20/12/09 11:35
스타 줘야... 응? 하프라이프?
하프라이프 줘야... 응? 젤다? 에이 그래도 힘찬 아침은 좀... 젤다 줘야... 응? 발더스 게이트? 발더스 게이트 줘야 하나? 응? 메기솔?
20/12/09 11:41
델타포스랑 마인트앤매직만 빼고는 다 해봤는데 저당시 저에게는 메탈기어솔리드1이 최고였습니다.
중간에 보스 하나 빡쳐서... 2P에 패드 연결해서 플레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생각해보면 다 일본어였는데 어떻게 무전하면서 플레이 했는지... 공략집이 그때는 공략집이라기보다는 번역본 보는 느낌이었죠.
20/12/09 12:06
브루드워는, 정작 98년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최고의 게임이 아니었습니다. 인지도 면에서나 인기 면에서...
98년이면 아직 오락실이 한창 잘나갈 때라서 아케이드의 철권3, 킹오파98이 거의 양대 산맥이었고, 콘솔 유저들은 젤다,메기솔, 바하2 로 정리되는 선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0/12/09 15:44
스타의 전성기는 우리나라 인터넷PC의 보급과 함께 찾아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작 98년엔 아직도 나우누리, 하이텔 쓰던 시절이에요. 99~밀레니엄 즈음해서 인터넷PC가 보급되면서 일반 가정에서도 스타를 쉽게 할 수 있게 되었고, PC방도 기존 인터넷카페에서 게임전용(?)으로 바뀌던 시기입니다. 제가 98.11월 군번인데 입대 전까지 PC방 가면 나우누리/하이텔, 바람의 나라, 리니지 하던 [인터넷카페]시절이었습니다. 브루드워는 11월인가 12월에 발매했구요. 그 당시 게임잡지 12월호를 첫외출때 사서 봤기 때문에 꽤 임팩트 있는 기억입니다만... 그래서 기억의 정확도는 어....음 엄대엄입니다;;
20/12/09 15:36
크흠 반박할수없뜸 인정 또 인정합니다.
저같은 격찌들한테나 철권이니 킹오파니 떠드는거죠. 저도 친구들 모이면 돚거누님 1픽이었습니다.
20/12/09 11:46
제가 보기엔 젤다는 무리에요.
왜냐면 고티 특유의 경향이 있잖습니까. 서양게임 위주, 비디오신 위주의 스토리형 게임 선호... 뭐 이런 벽이 높기 때문이죠. 물론 젤다는 그 벽을 뛰어넘긴 하는데 젤다의 권위랄까 젤다라고 하면 일단 한수 높게 쳐주는 분위기 자체가 시간의 오카리나 이후 상황이기 때문에 시간의 오카리나는 아무래도 당대에는 약간 평가절하가 있을 수 밖에 없지요. 일단 요즘 고티 취향에 가장 맞는건 하프 라이프로 보입니다만.. 발더스 게이트가 강력한 경쟁자로 보이긴 하네요. 하프 라이프는 장르의 시초 격인 게임이고 (3d fps 게임으로선 최초가 아니지만 인게임 연출이라던가 스토리 전개 등등 시초로 봐줄만한 구석이 많죠) 발더스 게이트는 역사가 유구한 RPG 장르의 완성판이라고 볼만한 물건이라서... 아마 당대의 평가는 발더스 게이트가 가장 높았을 것 같습니다. 장르의 시초라는건 결국 그 장르의 후속작들이 쌓여야만 더 높게 평가받는거고 당대의 평가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뭐랄까.. 발더스 게이트가 가장 고상한? 물건이죠.
20/12/09 12:12
젤다는 오카리나 오래 전부터 시리즈 프랜차이즈 인정받았었고, 아시아권 보다 미국권에서 더 높게 쳐주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저 당시 GOTY 있었으면 압도적인 격차로 젤다 였을 거라 봅니다...
20/12/09 12:17
뭔소리신지.. 오히려 젤다이기에 압도적 표차로 goty 먹었을껀데요. 서양권에서 젤다에 얼마나 껌뻑 죽는지 알고나 말씀하시나요.
20/12/09 12:23
이미 98년에 상을 주던 웹진들이 몇 개 있는데
시간의 오카리나 몰빵입니다 별개로 요새와 같은 분위기여도 하프라이프보다 시간의 오카리나 일거고 그당시 분위기여도 발더스보다는 하프라이프가 우위일겁니다
20/12/09 13:57
아닙니다 젤다는 그 이전부터 어찌보면 본진인 일본보다 서양 특히 북미에서 더 열광하던 ip였습니다.
당시 분위기가 대충 기억이 나는데 대부분 게임관련 잡지에서 동서양 가리지않고 찬양일색이였습니다. 설령 다른 게임이 실제론 더 대단했다 하더라고 아마 젤다가 탔을 확율이 제일 높다고 봅니다.
20/12/09 15:18
닌텐도 게임이 전체적으로 북미에서 고평가 받는 그런게 있고 그 정점을 달리는게 시간의 오카리나-마리오 64, 황혼의 공주-마리오 갤럭시 콤비죠....그리고 오카리나는 오히려 지금 보면 대단한지 잘 모를 게임인데 그 당시에는 어느 면으로 보나 완성도에서 마스터피스....
20/12/09 12:08
98년이 역대급이긴 한데.... 2004년도 만만치 않죠.....
심즈2, 토탈워:로마, 괴혼, 헤일로2, 하프라이프2, GTA-샌안드레아스, 카스:소스 그리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국에는 마비노기, 카트라이더가 나왔던 해이고.... 참고로 제 마음 속의 2004년 GOTY는 둥지짓는 드래곤입니다
20/12/09 12:16
약간 마이너하긴 한데 블러드2와 쇼고도 제 기억에 남는 98년도 게임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러고보니 리니지와 팰콘 4.0도 98년도 정식출시 게임이었네요. 아재들의 정신세계에 큰 한획을 그은 한해인듯..
20/12/09 14:01
그렇지는 않은 게, 당시 발매 전부터 패미통 만점 소식이 퍼져서 피씨 통신 게임 게시판이나 동호회에서는 화제였습니다. 지금처럼 정보가 실시간이 아니다 보니 진짜다 가짜다 설왕설래도 많았고요. 저도 발매일에 아르바이트 도중에 용산 가서 사 왔을 만큼 기대작이었고, 공략도 당시로서는 활발했습니다. 어차피 당시 콘솔 가지고 있을 정도의 사람이라면 피씨 통신은 기본으로 했기 때문에 못해 본 사람은 많아도 듣보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20/12/09 14:15
지금도 기억하는데, 그때 가짜 정보라는 주장의 근거가 패미통이 만점을 줄 리가 없다였죠. 그런데 그게 또 상당히 수긍이 가는 주장이었습니다. 크크크
20/12/09 12:46
GOTY가 '있었으면'이 아니라 1998년에도 게임 시상 자체는 다 했을텐데요.
GOTY라는 개념이 다른 건가요...? 매체는 변화했겠지만. 1998년 시상 항목을 위키에서 찾아보니... -시상식 British Academy Games Awards - 골든아이 007 (N64) D.I.C.E. Awards - 시간의 오카리나 (N64) Japan Game Awards - 시간의 오카리나 (N64) VSDA Awards - 골든아이 007 (N64) -언론 Edge - 시간의 오카리나(N64) Electronic Gaming Monthly - 시간의 오카리나(N64) Game Informer - 시간의 오카리나(N64) GameSpot - 시간의 오카리나(N64), 그림 판당고(PC)
20/12/09 12:47
아마 당대 기준으로나 지금 기준으로나 시간의 오카리나가 받지 않았을까 합니다.
물론 당시 일반적인 한국의 게이머들의 평가로는 약간 다를 수 있었겠지만요.
20/12/09 13:58
저기서 못해본게 젤다랑 마리오 소닉같은 닌텐도 겜들인데
나머지 게임들이 다 너무 인생겜급들이라서 젤다는 어느정도일지 못해보는게 너무 아쉽네요
20/12/09 14:45
그냥 최근작인 야숨의 경우 중고로 스위치와 젤다를 사서 그것만 해보고 팔아버려도 해당 게임이 자기 취향에 맞다면 전혀 후회가 없을 정도의 초명작입니다+슈퍼마리오 오딧세이도 같이 하면 좋습니다..
20/12/09 14:51
짭숨 좀해보고 야숨은 꼭해야겠다해서 원기옥 모으고 있습니다 흐흐 차세대기는 존버하고 스위치부터 와이프 허락받려고 플래닝중이라서요 본문에 말한 시간의 오카리나가 이제 와서 플레이해보긴 힘들듯해서 참 아쉽네요
20/12/09 14:51
야숨을 하세요
저 때 시점에서야 시오가 걸작이었지만 게임이 진화한 지금 시점에서 보자면 야숨이 더 좋죠 야숨은 정말 마스터피스입니다 ㅠㅠ
20/12/09 14:41
본인이 젤다를 싫어한다고 주장해봐야
본인이 하는 게임이 결국 시간의 오카리나 내에서 정착된 개념들이 탑재되어있죠 현대 3d 게임의 기본인 시점 고정을 한번이라도 경험해봤다면요
20/12/09 15:24
저도 젤다에 한표.....야생의 숨결이 나왔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고평가가 "오픈월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인데, 저는 거기에 그렇게 공감하진 않았습니다. 왜냐면....닌텐도 특유의 개발연기와 될 때까지 도자기를 깨부수고 다시 굽는 노가다가 있어야 완성되는 장르라고 생각했거든요. 실제로 원신이나 유비의 숨결이 야숨의 시스템을 차용했다고 해도 오픈월드를 될 때까지 새로 깎는 그 노가다까지 차용할 수는 없었고요.
반면 시간의 오카리나는, 야숨과 달리 말 그대로 "3D 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라는 찬사에 동의하지 않을 방법이 없습니다. 실제로 영향력도 무시무시했고요. 그 시절에 이렇게 펼쳐진 3D 월드를 모험한다는게 가능했다고? 하는 말이 절로 나오는 걸작, 게임 컨셉 그대로 시대를 넘나드는 마스터피스...아무래도 시상식은 이런 참신함에 가산점이 붙다보니까 젤다가 이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2/09 16:24
젤다 시간의 오카리나가 거의 최다고티라고 봐야죠
당시 마이너 웹진,시상식들을 기록 안해서 모르지만(마이너웹진,시상식들 기록 시작한거는 03부터) 메이저웹진들은 대부분 시오카 뽑은걸로 기억함 그리고 오죽하면 타임지에서 테트리스, 마리오64랑 더불어 역대 최고의 비디오게임에 선정하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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