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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05 19:53:47
Name 아라가키유이
Subject [일반] [스연] [드라마] 촉빠의 눈물이 흘러 강을 이루는 영상 (수정됨)


출사표



후출사표

중국 드라마 '대군사 사마의' 에서의 제갈량의 출사표 모습
후 출사표는 그 진위여부가 불분명하지만 국궁진췌 사이후이라는 제갈량 인생을 여덞 글자로 함축한 저 장면만봐도 그 가치가 있죠.
외모적은 코에이 일러스트를 그대로 빼다박은 금성무의 제갈량의 인상이 너무 강했는데,
유비 사후의 제갈량 그리고 오장원에서 임종 직전까지의 제갈량은 이 드라마 제갈량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후출사표 부분 1;10초 정도때의 모습은 감탄이 나오더군요. 모든 나라의 역사상 제갈량만큼의 권력을 가지고도 티끝 하나없이 깨끗했던 사람이 누가 또 있었는지 생각해본다면 딱히 떠오르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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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별사
20/03/05 19:54
수정 아이콘
4번째 줄 제 갈량...불편합니다.
별개로 출사표는...
진짜 그 아둔한 주군 상대로 저 정도 충성심을 다할 천재가 또 있냐 하면 절대 없을 거 같네요.
지니팅커벨여행
20/03/05 23:56
수정 아이콘
우리 갈량이 형이 왜요? ㅠㅠ
감별사
20/03/05 23:56
수정 아이콘
으악...
아이지스
20/03/05 19:55
수정 아이콘
아직 가정의 달이 아닙니다
아라가키유이
20/03/05 19:56
수정 아이콘
저 제가 드립을 이해못해서 혹시 제가 뭐 잘못한거있나요..
20/03/05 19:57
수정 아이콘
가정의 달 5월이 마속까기에 적당하다는 말입니다.
물론 언제나 까도 인정
닉네임을바꾸다
20/03/05 19:57
수정 아이콘
그 마속이 산 탄 곳이 가정이고 보통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해서...이 피지알에선 5월만 되면...마속을...
감별사
20/03/05 19:57
수정 아이콘
제 갈량 좀 고쳐주세요 엉엉..
아라가키유이
20/03/05 19:58
수정 아이콘
제가 컴으로 썼는데 일부러 줄 바꿈까지했는데 아직 그러나요 ㅠㅠ
감별사
20/03/05 19:59
수정 아이콘
네 다섯 번째 줄...제 갈량...
앗, 지금 고쳐졌어요 크크
20/03/05 23:02
수정 아이콘
설민석 삼국지의 '(공) 손찬이 형님'의 고급 패러디인줄 알았네요 크
WeareUnity
20/03/05 21:44
수정 아이콘
뭐가 잘못이지... 했는데. 크크 제갈+량 이었죠.
LowTemplar
20/03/06 01:32
수정 아이콘
가정의 달 드립의 시작은 여기입니다.
https://pgr21.co.kr/pb/pb.php?id=humor&no=157156#1967926
지니팅커벨여행
20/03/05 23:56
수정 아이콘
그럼 손권 부터 까고 시작합시다
20/03/05 19:55
수정 아이콘
아직 2달남았는디..
silent jealosy
20/03/05 21:05
수정 아이콘
5월에 목메는 자들 크크크크크
本田 仁美
20/03/05 19:58
수정 아이콘
난 왜 이걸 "축빠"로 읽고 들어왔나 크크
고라파덕
20/03/05 20:00
수정 아이콘
왕평이 우기지 않고 말만 들었어도 장합 밀고 북벌 성공했을텐대 절레 절레
Liberalist
20/03/05 20: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중국 삼국시대 최고의 아웃풋은 제갈량이라 생각합니다.
정사 기준으로도 인격적으로나 능력 면에서나 무엇 하나 빠지지 않고 완벽한 인물이니...
중국 역사 올타임 기준으로도 제갈량에 근접했다 볼 수 있는 양반은 곽자의 정도나 떠오를 뿐입니다.
오렌지꽃
20/03/05 20:14
수정 아이콘
주 문공도 빠지면 섭섭하죠
일반상대성이론
20/03/05 20:19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땐 몰랐는데
저런 능력의 사나이가 저렇게 한결같은 충성심이라니...
제 지식 상에선 이순신 정도 밖에 안떠오르네요.
유비+제갈량은 가슴은 울리는 무언가가 분명 있습니다.
아라가키유이
20/03/05 20:29
수정 아이콘
괜히 지금도 중국에서 대학입시 시험을 앞두고 대규모로 제갈량에게 기도하러가는게아니죠. 1등만 기억하는게 승자가 쓴 역사인데
1등보다 더 위대한 2등으로 아직까지 회자되는 인물이니..
닉네임을바꾸다
20/03/05 20:35
수정 아이콘
2등하면...흠...
Ellesar_Aragorn
20/03/05 20:56
수정 아이콘
결국 1인자중에 1등한테 밀리긴 했는데 2인자중엔 1등이라서...어?
20/03/05 20:21
수정 아이콘
저 씬스틸러스러운 유선떄문에 더더욱 제갈량에게 감정이입하게 된다는..
티모대위
20/03/05 20:39
수정 아이콘
'사장이 저런 트롤인데 제갈량은 어찌.... 크흑 너무 멋지다..'
20/03/05 20:22
수정 아이콘
아아 승상 아아 ㅠㅠ
틀림과 다름
20/03/05 20:31
수정 아이콘
첫번째 영상에 나오는 제갈량 주위 문관으로 보이는 한명과
무관으로 보이는 두명이 누가 누구인지 알수 있을까요?
나이 많아 보이는 사람은 조운 같기도 하고.
문관으로 보이는 이는 마속 같은데
누구인가요?
이진솔
20/03/06 17:20
수정 아이콘
조운과 양의 입니다.
틀림과 다름
20/03/06 21:00
수정 아이콘
나무워키에 나오는 양의의 이미지와는 맞지 않는군요

감사합니다
오만과 편견
20/03/05 20:44
수정 아이콘
마속!!!!!!!!!!!!!!!!!!
청순래퍼혜니
20/03/05 20:47
수정 아이콘
아오 진짜 자동 눈물 버튼이네요...
안스브저그
20/03/05 20:47
수정 아이콘
저는 신삼국 제갈량이 상방곡에서 오열할 때가 더 와닿앗습니다.
더빙판 김일 성우 연기가 장난 아니엇죠
"주~~~공!! 옹량이 평정됩니다. 중원이 평정됩니다. 한!~실이 부흥합니다!~~"
20/03/05 20:58
수정 아이콘
유선역 배우도 너무 연기를 잘했어요.
"상부~ 몸조심 하십시오" 할때
주르륵ㅠㅜ
20/03/06 10:19
수정 아이콘
후출사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도 보면서 마음이 무겁더군요.
한숨만 푹푹 쉬면서 봤습니다.
아기다리고기다리
20/03/05 20:59
수정 아이콘
하.......... 마속
Chronic Fatigue
20/03/05 21:01
수정 아이콘
왜 나는 이걸 축빠로 보고 EPL소식인가 했는지.....
及時雨
20/03/05 21:0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공명 생전 유선은 선녀인거 같네요 공명 말은 잘 들었지
닉네임을바꾸다
20/03/05 21:06
수정 아이콘
유비가 제갈량에거 얹어준 권위를 생각하면 말 들어야죠 클클...
及時雨
20/03/05 21:07
수정 아이콘
그거도 못한 암군도 쌔고 쌨으니까요.
닉네임을바꾸다
20/03/05 21:12
수정 아이콘
내 후계가 못하면 니가 해라라고 할정도의 권위를 받는건 드물죠...
뭐 실제로는 그러지 않을거라 여긴다던가...그만큼 믿는다는걸 표현하기 위한거였을진 모르지만...
아라가키유이
20/03/05 21:08
수정 아이콘
그 부분에서 유선은 칭찬받아 마땅하죠. 보통 저런 권력을 가진 사람이 신하로있으면 왕이 불안해하는게 일반적인 순리라..
안스브저그
20/03/05 21:16
수정 아이콘
여기에 대한 신삼국의 해석이 나름 신선합니다.
유비 임종 시 제갈량을 먼저 불러서 유조(유선이 황제의 걸맞지 않는다면 제갈량이 황제를 해라)를 남기고 유선에게 상부로 모실 것을 당부합니다. 문무백관들을 부르러 제갈량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유선을 다시 부릅니다. 권력의 비정함을 암시하면서 "그렇게 해야 너가 살아남을 수 있다."고 안타까움을 담아 이야기 하죠. 기본적으로 승상을 신뢰하지만 한편으로 유선에게 무능력한 군주와 권신사이에서 현명한 처세를 당부합니다. 사마의 정권에서 위나라 황제들의 최후를 염두에 두고 각본을 쓴 듯합니다.
강미나
20/03/06 12:50
수정 아이콘
저도 그 해석에 동감하는 게 이릉대패를 겪으며 유비가 쌓아온 군사적 유산이 다 무너졌고 유비를 따라 참전한 장군들 대부분이 전사했죠.
근데 제갈량의 지지세력은 후방에 남아 건재했고요. 그 상황에서 유선이 제갈량 제끼려고 했으면 당연히 반란이 일어났을겁니다.
장완, 비위, 동윤이 다 죽은 후에 유선이 정치 일선에 등장하는 게 그 방증이 된다고 봐요. 장완과 비위야 제갈량이 친히 후계자로 꼽은 이들이고,
동윤 역시도 제갈량이 직접 궁의 일을 맡긴 사람이었죠. 제갈량 직계 인맥들이 끊기면서 유선이 친정을 할 상황이 마련되었던겁니다.
강미나
20/03/06 13:01
수정 아이콘
여기서 약간 상상을 펼치자면, 그동안에 그렇게 군사적 움직임이 두드러지지 않았던 제갈량이 유비 사후 직접 병력을 동원해 끊임없이 남정북벌을 나선 것 역시 합법적이고 지속적으로 군권을 장악하기 위한 한 방책이었을 수 있죠. 그런 의도가 없었더라도 국가의 가용 가능한 거의 전 병력이 제갈량에게 넘어가 있는 이상 유선은 통치에 대해선 생각도 못했을 수밖에 없고요. 유선을 보고 무능하다고 하지만, 국가 대전략의 수립과 그에 따른 경제, 군사적인 실권을 2인자가 완벽하게 장악한 상태에서 꼭두각시 왕이 대체 뭘 할 수 있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인생 전반부를 새장속의 새로 살아온 왕이 뒤늦게 실권을 잡았다한들 그게 제대로 돌아가리라고 기대하는 것도 욕심이고요.
Liberalist
20/03/05 21:43
수정 아이콘
공명 생전 유선은 나름 명군이라 해줄만도 합니다. 심지어는 비의 죽기 전까지만해도 유선은 그럭저럭 괜찮았죠.
그렇지만 비의 사후에 무슨 생각인지 자기가 친정을 하겠다고 설쳐대기 시작한 순간부터 촉한은 점점 나락으로...;;
블리츠크랭크
20/03/05 23:07
수정 아이콘
명군이라기엔 좀... 반란 의심해서 발목잡았던적도 있고
강미나
20/03/06 12:44
수정 아이콘
그건 연의상의 내용이고 실제로는 이엄이 유선한테 제갈량이 적을 유인하려고 거짓후퇴한 거 같다고 보고했죠.
블리츠크랭크
20/03/06 12:58
수정 아이콘
아 그게 연의내용이었군요 크크...
강미나
20/03/06 13:05
수정 아이콘
제갈량 입장에서 보면 자기가 왕이 된 것보다도 편했을거라고 봅니다.
왕이 친정나가면 그에 대한 부담이라도 있는데 성도에 꼬박꼬박 도장찍어주는 꼭두각시 놔두고 자기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하고 싶은 거 하고,
원정이 계속 실패해도 뭐라고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포악하길 하나 사치하길 하나....
이리스피르
20/03/06 19:38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갈량 사후에도 나머지 사상들 살아있을땐 어떻게든 굴러갔죠... 본인도 본인 무능한거 알았는지 그 제갈량부터 해서 3명 사상 다 죽어버린 후엔 아에 포기해버리는거 같지만요...
20/03/05 21:13
수정 아이콘
마속 네 이놈ㅠㅠ
20/03/05 23:05
수정 아이콘
아직 가정의 달 아니에요!!!!ㅠㅠㅠ
촉빠 그저 울어요...
블리츠크랭크
20/03/05 23:10
수정 아이콘
드라마 2회차를 부르는 영상들이네요 크크크... 사마의는 말할것도 없고, 조조 - 조비 - 제갈공명으로 이어지는 조연들의 열연이 정말 인상적이죠.
치열하게
20/03/05 23:19
수정 아이콘
승상 ㅠ
VictoryFood
20/03/06 00:31
수정 아이콘
갈량이 형님 죽고 나서도 장완, 비의, 동윤에게 정사를 맡긴거 생각하면 유선이 절대 암군은 아닙니다.
마파두부
20/03/06 07:47
수정 아이콘
황호를 깝시다...ㅠㅠ
20/03/06 09:46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웃음벨인 부채대결 장면도 넣어주셔야
20/03/06 10:32
수정 아이콘
ㅠㅠ 제갈량을 보니 너무 슬픈
중상주의
20/03/06 13:19
수정 아이콘
상방곡에서 사마의 삼부자를 타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였으나 갑작스레 내리는 폭우에 하늘을 보던 제갈량의 모습도 제겐 너무나 슬픈 장면이었습니다.
파이몬
20/03/06 15:56
수정 아이콘
타임슬립해서 왕평의 몸으로 빙의될 수만 있다면.. 마속 그 망아지놈의 목아지를 한 순간에 날려버릴 수 있을텐데..
불대가리
20/03/07 14:43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까 출사표에 자주나오는
선황께서는.. 을 요즘말로하면
라떼는...말이야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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