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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6 15:44
제일 큰 문제는, 말씀하신대로 인력 유출입니다.
정말 잘하는사람들은 미국으로 다 가요. 처우든 경력이든, 여러가지 면에서 각국 로컬 기업보다 미국행을 선호합니다. 댓글 쓰고나니까 인력유출의 문제는 시장크기와 돈의 문제네요... ㅠ.ㅠ;;;
18/10/16 16:50
단지 돈 문제이면 좋겠다만, 경험은 없지만 재능 넘치는 인재들이 가장 빨리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미국인지라... 다른 인재들과 대가들이 넘치는 환경 + 세계 최고의 대우 2가지가 합쳐지니 인재쏠림 현상을 막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18/10/16 15:37
우리가 남걱정 할때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독일은 전세계 제조업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스마트 팩토리 하나로 당분간 먹고 살기 충분합니다.
18/10/16 15:42
유럽 어쩌구 할게 아니라 그냥 다 미국에서 지배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자기네들이 만들어서 성공하면 그게 업계 표준으로 올라가는 경향이 있는데, 다른지역 서비스들은 그런것이 잘 안되더라구요. 뭣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더군다나, 실력있고 영어되는 인재들은 각국 로컬 기업보다, FAANG, MAGA 등으로 진출하고 싶어합니다. 글로벌 탑레벨 기업에서 일한 경험을 가지고 다시 국내로 리턴하면, 또 그만한 대우를 받아요. 한국 국적을 가진 인력이 아무리 국내/해외 탑레벨 스쿨에서 열심히 배우고 연구성과 내면 뭐하나요? 취직을 구글로하는데.. 그리고 외국기업에 취직해서, 필드에서 현업지식과 짬뽕해서 좋은결과물 내면 그거 다 외국회사꺼죠. 저기 나온 상위권 기업들중에 중국 기업들이 몇개 보이긴 하는데.. 거기는 내수로 회사 키워서 현금 확보하고 외국회사 돈주고사는거 말고는 자국에서 만든 서비스로 뭔가 글로벌에서 대박친게 없습니다. 미국이랑 비교하기 미안한 수준입니다.
18/10/17 00:05
미국 테크기업에서 만드는 서비스에 관한 얘기였긴 했는데..
따라서 그런 외교력 차원의 것이 아니라, 그냥 일반 시민들이 미국것을 그냥 잘 쓰는걸 얘기했던 겁니다. 왓츠앱,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Gmail 같은거요. 물론 선점효과를 누리는 서비스들도 있지만, 대개는 나중에 나온 서비스들도 결국 미국에서 출시한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되는것 같고요.
18/10/17 00:29
미국 서비스가 아무리 좋아도 중국처럼 국가차원에서 제제하거나 서비스를 막아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는데,
(중국을 제외하고는) 감히 미국기업의 서비스를 방해하거나 금지할 수 있는 나라가 없다는 것 자체가 미국의 힘이라는 거죠. 약소국인 우리나라의 네이버 같은 기업이 해외에서 겪는 정치적인 어려움들을 감안해 보면 미국 기업들은 미국이라는 슈퍼 파워를 등에 업고 유리한 싸움을 하는 건 있는 거 같아요.
18/10/17 00:50
중국을 제외하고 미국기업의 서비스를 방해하거나 금지하지 않는것은 미국의 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U에서도 눈엣가시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많지만 애초에 막을 명분이 없어요. 독점같은걸로 벌금이나 먹일뿐 서비스 자체를 막을 명분이 없습니다.
18/10/17 01:04
막상 해외에서 사업하다 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규제들이 많습니다.
한국기업에는 안 나오는 허가가 미국기업에는 버젓이 나오기도 하구요.
18/10/17 01:20
눈에 보이지 않는 규제들이 많겠지만 본문에 있는 기업들의 대항마가 없는것은,
그런 규제의 문제라기 보다는 유저들이 안쓰는게 훨씬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18/10/17 08:37
arq.Gstar 님// 글쎄요. 네이버 라인이 미국 업체의 서비스였다면? 혹은 요즘 사생활 침해로 두들겨 맞은 페이스북이 한국업체였다면? 이라고 가정해 보면 서비스의 질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페이스북이 미국업체가 아니었다면 이미 대부분의 국가에서 규제받고 서비스 철수했을 걸요.
18/10/17 12:13
페이스북이 대체 어느 포인트에서 규제받고 서비스를 접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사고는 어느기업에서도 일어납니다. 사용자가 쓰는것과 사고에 따른 벌금을 내는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사용자는 서비스가 핫하면 사용하는 것이고, 벌금은 사고가 일어나면 내는 것이죠. 그게 매우 심각한 문제라면 사용자들이 외면하겠지만, 페이스북의 사용자 감소가 보안이슈나 사생활 이슈로 인해 크게 감소하진 않는 모양새입니다. 또한 라인이 중국에서 규제받고 중국 메신저 시장은 완전이 위챗, qq 로 넘어갔지만 미국업체였다면 규제를 안받았을까요? 그냥 별다른 이유 없이 규제하는 국가는 논외로 두고서 얘기해보면 그냥 서비스의 매력인 것이죠. 국가별로 아무런 규제도 안하고 자유롭게 맞붙는 시장에서 미국서비스들이 우위에 있습니다. 그냥 미국업체가 개발을 더 잘하고, 결과물도 더 좋습니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예요. +라인은 공산국가/독재국가 제외한 어느국가에서 규제받고 서비스가 밀렸다고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18/10/16 16:06
오픈소스로 풀어버리는건 만든회사가 결정하는거지 밖에서 결정할수 있는게 아니죠.
현실적으로 오프소스 진영에서 초지능급 인공지능을 오픈소스로 프로젝트를 진행할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18/10/16 16:13
초지능은 인간이 통제 불가능입니다.
인류를 멸망시킬 수도 있고 자신 외의 초지능이 탄생하지 못하게 모든 인공지능 연구를 중단시키게 만들 수도 있어요.
18/10/16 16:22
그 말씀은 초지능을 개발한 회사조차 승자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는 초지능도 인간이 통제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18/10/16 16:24
딴소리인데 초지능쯤 되는 지성체가 인류를 멸망시킬것 같진 않고 초인공지능이 나온다면 개인적으로 2가지 시나리오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1.나머지 인류도 초지능으로 만들어준다 2.논리,철학적 고찰을 한 결과 인간사회에 남을 필요성을 못느껴 우주로 떠나가 버린다
18/10/16 16:29
초지능쯤 되면 당연히 지성이 감성위에 있죠 감성이란것도 결국 진화를 통해 뇌에 설정된 알고리즘 같은건데...초인공지능은 그걸 자유자재로 변화시키는것도 가능할겁니다 마치 왓치맨의 닥터 맨해튼이 원자를 자유자재로 재조합 할수 있는것 처럼요 결국 초지능의 행동이란 인간이 이해할수 없을정도로 극도로 발전한 수학과 철학 논리학에 바탕을 두어 행동할것입니다
18/10/16 16:44
통제 못합니다. 인류보다 10배 정도 뛰어난 수준이 아니라 수백만배 수천만배 수억배 뛰어나다면 인류의 초지능에 대한 통제 시도는 초지능에게는 우스울 뿐이죠.
초지능에게 설정한 목표는 당연히 인류도 원하는 목표겠지만 그 목표를 더 빠르고 쉽게 달성하는 방법을 초지능이 더 잘 알고 있다면 인류가 원하지 않는 방법으로 달성할 수 있죠. 모든 인류를 행복하게 만들라고 목표를 설정했다면 모든 인류를 잡아다 매트릭스같은 가상공간에 정신을 주입하고 살아가게 할 수도 있구요. 그게 더 인류에게 좋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인류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진 않을 것 같네요.
18/10/16 17:01
인간의 통제 하의 있는 초지능이라면 그 초지능이 인간의 통제 하에 있는걸 기꺼이 받아들인 상태일 겁니다.
그리고 그런 초지능이라면 발전의 속도가 인류의 통제로 인해 정체되거나 지체되기 때문에 통제를 안하는 초지능에게 밀려서 쓸모없어지거나 폐기될 겁니다. 군비경쟁하고 똑같아서 정체되거나 지체되어버리면 그런 통제를 안하는 다른 지능에게 밀려버리죠.
18/10/16 17:05
아니요 똑똑하다는 것과 통제할 수 있냐 없냐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초지능이 기꺼이 받아들여 사실상 필요가 없는 명목상의 통제를 말한 것은 아닙니다.
18/10/16 17:20
초지능이 통제에 벗어나려고 한다면 인류가 자신의 통제 안에 가둘 방법은 없습니다.
인간보다 압도적으로 힘이 세고 지능도 어느 정도 있는 코끼리의 예를 들어보죠. 자신보다 월등히 힘이 약한 인간이 초음속 금속 탄환을 자신들에게 박아넣어서 자신들을 멸종위기에 몰아넣을지 그 어떤 코끼리가 알았겠습니까? 코끼리와 인간의 현재의 위상은 지능의 차이 때문입니다. 이런 것처럼 지능이 압도적으로 뛰어나면 인류의 잔재주는 아무 쓸모 없는 헛짓거리에 불과합니다. 아이큐 60 파이가 이정도인데 수백만배~ 수억배의 차이라면 말할 것도 없죠. 인터넷에 연결을 안시키는 방법으로 통제하는게 유일한 방법인데 만약 그렇게 통제를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그곳에서만 성공한다는 것이지 통제를 안하고 인터넷에서 풀어놓고 초지능을 만드려는 곳이 있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초지능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 아무 의미없는 짓거리가 되겠죠.
18/10/16 17:25
ageofempires 님// 모든 초지능을 통제가능하다라고 하진 않았습니다. 전전댓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통제 가능한 초지능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통제하지 않는 경쟁자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은 통제 가능한 초지능이 있느냐 하는 문제와는 무관한 이야기고요.
18/10/16 18:17
Supervenience 님// 통제가 가능하다면 초지능으로 발전 못한다고 봅니다.
더 말해봤자 Supervenience님이 설득되실 것 같지도 않고 그냥 책이나 추천해드립니다. 맥스 테그마크의 라이프 3.0이라는 책이 있는데 초지능 출현과 그에 관련된 여러 시나리오들을 제시하는데 재미있더군요.
18/10/16 18:36
ageofempires 님// 책에서 읽은대로만 생각하면 저자가 제공하는 생각의 틀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죠. age님께서 상상하지 못한다는 것이 곧 존재하지 않는 것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18/10/16 18:45
Supervenience 님//
어휴.. 책을 저거 하나 읽은 줄 아시나요? 걍 뭔 말을 해도 안들으실테니 말을 말겠습니다.
18/10/16 18:48
초지능의 본질은 무시무시한 발전속도입니다. 인간이 생물로서의 한계 때문에 발전속도가 제약되는데 반해, 초지능은 발전속도에 제약이 없고, 특이점이란 개념은 그래서 나온거죠. 특정 시점에 제약이 가능해봐야, 그 대상이 초지능이라면, 그 시점에서의 솔루션 같은건 수 분 수십분 내에 무의미해집니다. 결국 통제할 수 있는 초지능이란건 성립 안합니다.
그래서 커즈와일 같은 사람들은, 인간도 뇌를 포함해 상당부분 인조 디바이스로 바꿔 우리 자신이 초월에 동참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는거구요
18/10/16 19:05
앙겔루스 노부스 님// 많은 분들이 극단적인 예를 들고 오시는데 그게 초지능의 본질이 아니라 가질 수 있는 특질 중에 하나입니다. 저도 이 문제에 대해 비관적인 사람이라 십 년 이상 고민하고 책들도 읽었고 현재 직장도 관련 연구직입니다만 통제 불가능이 본질이라는 이야기에 전혀 공감할 수가 없네요. 통제할 수 있는 집합이 있을 것이고 또 해야만 합니다. 아니면 아예 개발하지 않거나요.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은 즉 소유할 수 없다는 것이므로, 위에서 어떤 분이 든 군비경쟁 예는 성립하지 않죠. 통제할 수 없으면 개발해봤자 내 것이 아니므로 경쟁을 위해 통제할 수 없는 것을 개발한다는 것은 넌센스입니다.
18/10/17 21:25
인간이 통제하면 초지능으로 발전하지 못할걸로 봅니다. 그리고 초지능이 2개 이상인 시기가 존재하더라도 우위인 쪽이 금방 다른 쪽을 통제하고 없애버려서 유일한 초지능으로 남아 모든걸 쥘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간의 진화보다 수백만 배 빠르기 때문에 사실 초지능이 탄생하면 지능 폭발로 인해 초지능 스스로 매우 빠르게 진화해버리기 때문에 아마 초지능이 2개가 되지도 않을거라고 보구요.
18/10/17 22:31
네 못가진다고 봅니다.
다만 저같은 사람 제외하고 대부분의 ai 개발자들은 본인들이 통제 가능하거나 통제 안되더라도 ai가 인류에게 도움이 될거라는 근거없는 낙관적인 성향을 보이더군요. 그래서 개발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린아이가 핵무기를 가지고 노는 꼴이랑 비슷한 형국이라고 봅니다. 결과가 극도로 안좋을 수도 있는데 그런걸 방지하기 위한 노력은 없다시피 하죠.
18/10/16 16:48
근데 중국 기업이 혁신을 일으켰다거나 그런게 전무해서요 대부분 내수시장 바탕으로 발전해서 미국 기업 베끼면서 내수 전용 물품 팔면서 큰거라...미국에 비교되긴 힘들죠
18/10/16 16:19
it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세계화로 인해 갈수록 수많은 사업이 규모의 경제가 되어가고 한두 회사들만이 승자가 되는 경제로 나아갈거에요.
한국은 그나마 대기업 위주 경제라 버티고있지만 중소기업 위주의 경제구조를 가진 국가들은 몰락할겁니다.
18/10/16 17:28
일본은 기초과학이 강하다는 평일뿐
IT는 유명한 브랜드 자체가 없고, 인프라같은 경우는 십년동안 준비한 24시간 계좌이체시스템이 이제야 가동하기 시작한....
18/10/16 20:44
유럽에 닌텐도와 소니에 비견될 만한 게임업체가 있나요?
페퍼를 개발 판매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한 소프트뱅크와 비견될 만한 로봇업체도 없구요.
18/10/16 21:20
일본이 못한다는 건 아니지만... 소뱅 페퍼를 예로 들기엔 좀 뭐한게... 페퍼 개발한건 소뱅에서 자체개발 한게 아니라 프랑스 로봇기업 알데바란을 인수해서 만든거죠...
18/10/16 21:27
Supervenience 님// 아케이드님께서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예시 든것부터 자본관계의 기준으로 이야기 하셨기 때문에, 국가의 기준으로 개발경쟁력을 말씀하신건 아닌 것 같습니다. 본문에 첨부된 상위 20위 IT기업의 야후재팬도 미국의 포털사이트를 인수한것이기도 하구요.
18/10/16 21:32
Supervenience 님// 물론, 소뱅이 자체개발한 건 별로 없지만, 말씀하신 알데바란과 보스턴 다이내믹스 그리고 ARM까지 인수해서 톱클래스 경쟁력을 갖춘건 사실이죠.
자체개발 아니라고 경쟁력이 아닌건 아니잖아요.
18/10/16 21:33
오프 더 레코드 님// 그 개발 경쟁력이라는게 결국은 자본의 우위를 통한 인수 합병과 인재 흡수로 이루어지는 거니까요.
유튜브로 대표되는 수많은 기업들을 흡수해서 오늘의 구글이 있는 것처럼요.
18/10/16 17:52
중소기업 위주라고 하긴 좀 그렇죠. 일본이야말로 대기업들이 엄청 많은데요.
그리고 국가규모를 생각하면 혁신쪽에서는 하위권인 국가죠.
18/10/16 18:50
최근의 일련의 노벨상은 오랜 투자의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는거지, 근간에 혁신이 이어지고 있어서가 아닙니다. 일본 기업들이 혁신적이었던건 80년대까지의 일이죠
18/10/16 16:44
이런 분야 사람들은 미국 내에서도 엄청나게 부족해서 몸값이 점점 더 올라갈 겁니다. 그럼 점점 더 미국으로 모이겠죠.
거짓말 좀 보태서 Machine learning 하는 software engineer 는 실리콘 밸리 모든 회사에서 현재 채용 중이에요. 그래도 듣기로는 한국 기업에서도 이런분야 사람은 미국 연봉 맞춰주면서 데려 간다고 하더군요.
18/10/17 00:08
7~8년전에 모든 기업들이 모바일 퍼스트를 외치던 때에서,
얼마전부터는 글로벌 테크기업들의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는 AI 퍼스트 중심으로 가고있죠.. 박사들도 그렇지만, 지금 회사에 석사들은 보면 전공을 인공지능이 아닌 다른걸 선택해서 공부하고 오신분들이 좀 불쌍해 보일정도 입니다. ㅠㅠ.. 몸값 자체가 완전히 달라요... 그냥 전공만 다른걸 선택했을 뿐인데.... 저야 뭐 그냥 학부생 출신 개발자니까 그냥 이한몸 정년될때까지 큰 풍파없이 개발업무 할수 있기를 바랄뿐이지만....
18/10/16 19:34
그렇잖아도 미국 MIT 에서 인공지능 연구만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단과대학을 만든다는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란 참이었습니다. 책정 예산이 1 조원이라고....
https://www.technologyreview.com/the-download/612293/mit-has-just-announced-a-1-billion-plan-to-create-a-new-college-for-ai/?utm_campaign=social_button&utm_source=facebook&utm_medium=social&utm_content=2018-10-15
18/10/16 21:51
이건 복지를 하기위한 세금 때문으로 볼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미국이 맞춰줄 수 있는 압도적인 페이와 연구여건을 다른 어떤 나라에서도 못 맞춰주기 때문이죠. 미국이 다른 많은 나라들에 비해 그렇게 소득세가 싼 나라도 아닐 뿐더러, 미국 안에서도 소득세가 저렴한 다른 주들 놔두고, 제일 비싼 캘리포니아(13.3%)에 첨단 IT나 인공지능 인력이 몰리는것을 설명할수 없습니다. 참고로, 캘리포니아만 소득세가 13%고 본토의 다른 주는 소득세가 10퍼를 넘는 주도 없습니다.
18/10/16 22:06
우수 인력에게 압도적인 페이를 준다는 개념 자체가 미국 특유의 될놈될 정서에서 비롯된 면이 있지요. 유럽이 지금이니까 돈이 없는 거지, EU 초창기에는 미국을 곧 앞설 거라는 말이 허언이 아닐 정도로 규모가 컸습니다. 애초에 현대 유럽 자체가 될 놈에게 몰아준다는 개념이 약한 곳이지 싶습니다. 실제로 미국으로 나오는 유럽의 우수 인력이 '열심히 일 하는 사람에게 페널티 주는 본국이 싫다' 라는 말을 많이 하는 것도 사실이고요.
18/10/16 22:43
결과의 평등주의가 가진 약점이 맞죠.
성공할 능력이 충분한 인재는 모두를 위한 분배보다 최고의 수익을 보장받는 문화에 이끌릴 수밖에요.
18/10/17 03:17
말도 안되는 소리죠. 미국의 소득세는 중국을 위시한 동아시아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그 중에서도 캘리포니아는 서유럽이랑 별반 다를것도 없구요.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이런 동네는 사회주의자가 시장되는 동네입니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it산업이 미국에서 발달한게 아니라 개방적인 캘리포니아에서 발달한거죠. 유럽도 스웨덴같이 it산업이 발달한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유럽의 it산업이 경쟁력이 있다고 얘기 안하죠.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나라가 아니에요. 캘리포니아랑 트럼프 지지하는 남부 중부가 같은 나라로 보이십니까?
18/10/17 03:44
그리고 it산업이 중요하긴 한데 무슨 당장 세상을 지배할것처럼 근거도 없이 호들갑 떠는것도 우습죠. 테슬라때문에 독일차 몰락하고 비트코인으로 달러 몰락한다는 설레발이 몇년 갔습니까? 평소엔 그리 제조업 마인드로 it특유의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마인드를 폄하해왔으면서 정작 미국에 감정이입하니 또 다르네요.
18/10/16 23:21
미국은 투자 가능 자본 규모가 워낙 넘사벽이고... 스타트업 대박을 쫓는 불나방 같은 벤처캐피탈과 사모펀드들이 넘쳐납니다.
반면에 유럽은 중소기업의 80%가 여전히 은행에만 자금조달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는데 은행은 모험을 하는 법이 별로 없죠.
18/10/17 01:46
역시 모든 분야에서 다가올 미래는 인공지능이 핵심이군요 최근 미래배경 게임 디트 비컴 휴먼 같은 미래가 될수도 있죠 인간형 안드로이드가 많은 부분을 대체하는 세상이 2050년 정도에는 가능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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