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3/25 10:01:12
Name SkyClouD
File #1 dlaudqkrrmsgP.jpg (58.0 KB), Download : 64
Subject [일반] 오직 진실만이 가득했던 공방전.. (수정됨)


지금 다시 보면 정말 오직 진실로 가득한 공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모든 국민은 그 수준에 어울리는 정부를 갖는다. 라고 하지만, 사실 인터넷 시대 이전에는 국민에게 정보를 주는건 언론 뿐이었죠.
언론이 썩어있으면 국가의 수준도 그 수준에 맞춰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인터넷시대, SNS시대가 오면서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라고 생각하네요.

물론 애초에 언론이 정상이었으면 이런 사회를 보지 않아도 되었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스브스뉴스에서 제작한 당시 토론관련 영상을 공유해봅니다.

https://www.facebook.com/subusunews/videos/2199871930027902/
(유머주의)

- 만약 다른 후보가 MB 수준으로 대답했으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 저 시절 박근혜씨의 눈빛이나 말하는 모습을 보면 진심으로 대통령 당선 후 무슨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눈빛의 총기나 대본을 보고 읽는 말투 자체가 아예 다른 사람 수준이라...(소위 마약설이나 건강설 같은 루머들 말이죠)

ps. 사실 유머란이 더 어울리는 것 같은데 정치인 유머라 올릴 수가 없는지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3/25 10:05
수정 아이콘
야래야래 진보쨩, 우리 보수는 팩트로 승부한다구우?
Michel de laf Heaven
18/03/25 10:08
수정 아이콘
주제랑은 약간 다른 얘기인데 누구나 정보를 생성하고 얻을 수 있다는 건 장점이라고만은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 수많은 정보의 '질'에 대해서도 평가를 해야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잘못된 정보는 없느니만 못한 경우도 있어서요.
SkyClouD
18/03/25 10:11
수정 아이콘
전 그 자체만으로 '한정된 정보를 누군가가 제어할 수 있는 환경'보다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정보의 절대량이 적으면 정보의 질에 대한 평가도 의미가 없거든요.
종이사진
18/03/25 10:13
수정 아이콘
정보 비대칭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옥석을 구분하는 판단력은 수용자가 길러야 한다고 보구요...사회적 위치나 경제력에 따라 접하는 정보의 격차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대놓고 거짓말을 해도 넘어가던 시대는 지났죠.

엄연히 김기춘이 최순실을 알고 있음에도 처음 들었다고 했다가 유투브 영상으로 들통났죠.
18/03/25 10:16
수정 아이콘
[모두가 공평하게 양질의 정보를 이용> 다수가 공평하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나 질을 보장하기 어려움 >>>>>>일부 기득권 집단들이 정보를 통제하고 가공 가능함] 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카와이
18/03/25 10:21
수정 아이콘
누구나 정보를 생성하고 얻을 수 있지만 정보의 질이 안좋은거랑 비교 해야할 대상이 제한된 사람만 정보를 생성할 수 있지만 정보의 질이 좋은거랑 비교하면야 어느쪽이 나은지 고민되는 문제긴 한데, 후자의 경우 현실은 그냥 소수의 권력자가 정보를 통제하는거죠. 차라리 정보의 질이 나쁠지언정 누구나 정보를 생성하고 얻을 수 있는게 낫다고 봅니다.
월간베스트
18/03/25 10:2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요즘은 정보를 선별하고 판단하는게 '진짜 정보'인 시대가 됐죠
그리고 소수가 정보를 생성하고 통제하던 시대보단 나은거 같습니다
잘못된 정보라도 다양한 관점의 정보가 나오면 평범한 사람들도 정보를 다양한 측면에서 생각하고 판단을 할 여지가 있거든요
예전에는 정말 소수가 생성하고 통제하던 정보에 의지하고 그대로 믿는 수밖에 없었죠
다람쥐룰루
18/03/25 10:09
수정 아이콘
오직 팩트만 말하는 참보수 인정합니다 크크크
피카츄백만볼트
18/03/25 10:15
수정 아이콘
오직 팩트로만 승부하는 보수의 위엄. 이래서 좌파가 안됩니다?
18/03/25 10:18
수정 아이콘
아주 개그네요 개그 크크크크크크
작별의온도
18/03/25 10:18
수정 아이콘
이건 좀 다른 궤의 이야기지만 그 당시 야당 후보군(정동영ㅠㅠ)이 얼마나 허접했으면 이렇게 치열하게 치받았을까 싶기도...
강동원
18/03/25 10:23
수정 아이콘
당선 후 건강 이상이라기엔 18대 대선 토론회에서 이미
[그래서 대통령 되려고 하는 거 이니에요, 지금 제가?]
로 강렬한 임팩트를...

근데 진짜 저 경선 때는 뭐랄까... 총기가 있어 보이네요.
월간베스트
18/03/25 10:27
수정 아이콘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함초롬
18/03/25 10:43
수정 아이콘
"바쁜 벌꿀은 슬퍼할 시간이 없다"
윤가람
18/03/25 10:26
수정 아이콘
이제보니 저때 박근혜는 말 잘했네요
10년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잇었던 거냐...
겟타빔
18/03/25 10:28
수정 아이콘
사실 천막당사 뭐 그런거 생각해보면 박근혜씨가 바보가 아니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정말 대통령이 된 이후로 왜 바보짓만 골라서 했던걸까요??
좋아요
18/03/25 10:35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당선 후 번아웃설을 밀고 있습니다(...)
겟타빔
18/03/25 10:36
수정 아이콘
하얗게... 새하얗게 불태워버린건가요...
와일드볼트
18/03/26 11:41
수정 아이콘
드라마 중독으로인한 현실 세계와의 괴리 아니었나요...(...)
La La Land
18/03/25 10:34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되어야 하니 말을 잘했어야 했고
대통령이 된 후에는.....
반지의 제왕 세오덴처럼.....
18/03/25 10:4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그저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대통령 되기까지의 플랜은 꽤나 디테일 했으나 대통령이 된 후 하고 싶은건 없는..
18/03/25 11:08
수정 아이콘
어떤 대통령이 되기보다, 어떻게 대통령이 될지만 집중한게 아닌가 싶네요
미나리돌돌
18/03/25 11:25
수정 아이콘
저는 마약.....생각합니다.
Dark and Mary(닭한마리)
18/03/25 12:59
수정 아이콘
+1 저도 그래보입니다.
18/03/25 10:36
수정 아이콘
진실과 팩트가 넘쳐나는 건전한(?) 승부...
만년실버
18/03/25 10:42
수정 아이콘
네거티브가 다 진짜야???
독수리의습격
18/03/25 10: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청와대 들어가고나서의 박근혜는 다른 사람이죠.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그렇게 인의 장막에 4년이나 둘러쌓여 있으면 다 바보 되서 나옵니다. 하물며 잘 쳐줘야 평범한(?) 지력의 박근혜야......대통령 되기 전에야 주위에서 견제하는 세력이 있었으니 망정이지 대통령 되고나선 이미 전임자가 기반을 탄탄히 다져준 덕에 모든 것이 다 자기걸로 보였겠죠. 국회와 언론이 다 자기 편이었는데.....

대통령으로서의 삽질이 너무 생생하다보니 많은 사람이 놓치는데 박근혜는 전국단위 선거에서 네 번이나 자신의 승리로 이끈 정치인입니다. 여/야 통틀어 한국 정치사에서 선거로써 이 정도 성과를 보여준 정치인은 없습니다. 그것도 2006년 지선을 제외하곤 다 불리한 환경에서 치른 선거였죠.
강호금
18/03/25 11:09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박정희라면 그런 성과 보여줄수 있는 정치인 꽤 될꺼라고 생각해서요... 물론 줘도 못먹는 사람들도 많은건 알지만...
그것도 크게 대단한가 싶습니다. 그정도 능력의 정치인이 없는게 아니라 박정희를 아빠로 둔 정치인이 없는거 뿐이죠.
18/03/25 10:45
수정 아이콘
근데 편집을 저렇게 해서 그렇지...
제 기억으로는 저 당시에
이명박처럼 말 못하는 사람한테도 털린다고 박근혜 까는 영상 돌아다니지 않았었나요?

그냥 박근혜는 쭉 박근혜같은데...
18/03/25 10:47
수정 아이콘
???: 한방에 간다 한방에 간다 하더니 그 한방이 어데갔... 응?!
스타듀밸리
18/03/25 10:49
수정 아이콘
서로 살을 주고 뼈를 취하려 했으나 둘다 너무 깊게 찔러 버림
좋아요
18/03/25 10:56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결국 대통령은 둘 다 된..
낭만없는 마법사
18/03/25 13:0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둘 다 범죄자로 인생 종치게 생겼....
18/03/25 11:10
수정 아이콘
https://www.instiz.net/pt/2682150

한참 대선때 쓰인 광고문군데, 박근혜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메가트롤
18/03/25 11:30
수정 아이콘
오온갖 음해에 시달렸 습니다
18/03/25 11:54
수정 아이콘
근데 이명박때는 언론탓을 그렇게 대단히 할 게 있었나 싶긴 합니다. 이명박이 흠결있다 모르는 사람이 없었는데 대통령이 된 거라...
펠릭스-30세 무직
18/03/25 12:04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하는 저 경선을 좌우한건 조중동이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 후보를 뽑는 경선이라 영향력이 지대했고 언론의 논조만 봐도 이명박이 경선에서 이기겠다는 촉이 올 정도였습니다. 밤의 대통령이라고 으시댈 만 했지요. 후에 보니 한달에 4천만원씩 써 가며 접대했더군요. 심지어 진보언론도 일부.
蛇福不言
18/03/25 13:2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마 저나 말랑님이 그쪽 후보로 나섰어도 되었을겁니다.
티모대위
18/03/25 20:06
수정 아이콘
그땐 이명박이 도덕적으로 문제있는거 모두가 짐작했어도, 도덕성보다는 능력있는 대통령을 뽑자는 논리로 이명박이 이겼죠.
그리고 상대가....
18/03/25 15:45
수정 아이콘
진짜 어떻게 박근혜 말 한마디가 구구절절 틀린말이 없이 팩트폭격인지 크크크...
아점화한틱
18/03/25 15:56
수정 아이콘
역대급 진실게임이네요...
StayAway
18/03/25 16:29
수정 아이콘
참여정부 시기까지만 해도 민주당 계열의 전체적인 인재풀은 한나라당에 비해 밀리는 상태였고
한참 경선이 이루어질 저 당시만 해도 둘 다 나름 우수한 참모진이 있었으니까요.
그 똑똑한 사람들이 전부 권력 투쟁의 권모술수에 몰두해있었고 가치관이 올바른 사람들이 부족했던게 문제였을 뿐..
18/03/25 18:13
수정 아이콘
저 인간들이 장관이라도 하겠다고 청문회라도 나왔으면 더 탈탈 털렸을텐데 애초에 임명직은 꿈도 못 꿀 전과와 경력과 비리투성이 인데 선출직만 하다 대통령까지 했으니 이것도 운명인가요.
-안군-
18/03/26 00:38
수정 아이콘
이명박은 대통령이 돼서 해먹으(?)려는 목적의식이 있었기에 그렇게 열심히 했고,
박근혜는 대통령이 되는 것 자체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대통령이 된 다음에는 정신줄을 놓...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299 [일반] 한국당 "경찰은 미친개", 경찰"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 [35] 무가당11244 18/03/25 11244 3
76298 [일반] [펌]배우 곽도원씨가 이윤택 피해자 일부에게 실제로 협박받았다고 합니다. [118] 삭제됨18297 18/03/25 18297 41
76297 [일반] 중소기업 노동 현실을 보여주는 9년 전 기획기사. 노동OTL [7] 드라고나7752 18/03/25 7752 0
76296 [일반] 위헌 판정을 받았던 군소정당 등록취소 법안이 부활하게 될까요? [15] Misaki Mei5565 18/03/25 5565 2
76295 [일반] 오직 진실만이 가득했던 공방전.. [44] SkyClouD11632 18/03/25 11632 5
76294 [일반] Imf이후 최대 청년실업의 민낯 [159] 난될거다15099 18/03/25 15099 10
76293 [일반] JTBC는 JTBC로 반박 가능하다??? [19] 내일은해가뜬다12925 18/03/25 12925 5
76292 [일반] 2017년은 길 이었을까요. 흉 이었을까요.. [4] 가치파괴자6536 18/03/25 6536 3
76291 [일반] 해밀턴 더 뮤지컬(Hamilton the musical)-힙합으로 색칠된, 미국 건국사-01-(데이터주의)) [7] Roger9450 18/03/25 9450 4
76290 [일반] 일반회원으로 돌아갑니다. 감사했습니다. [45] 10001 18/03/25 10001 46
76289 [일반] 휴식 제대로 취하고 계신가요?? [9] 장바구니6701 18/03/25 6701 3
76288 [일반] 티브로드를 통한 반성과 깨달음 [8] style7359 18/03/24 7359 4
76287 [일반] [단상] 푸틴에게 가장 큰 위협은 다름 아닌 청년들 [12] aurelius9705 18/03/24 9705 0
76286 [일반] 흔하디 흔한 제주도 솔플 여행기.jpg [1] [25] 현직백수9372 18/03/24 9372 26
76284 [일반] 역시 존버가 답이었습니다. [15] 삭제됨12476 18/03/24 12476 20
76283 [일반] 침묵하는 비겁한 친구 이야기 [31] VrynsProgidy12786 18/03/24 12786 7
76282 [일반] 문통의 사과메시지 제안에 난색을 표한 베트남 정부 [43] 히나즈키 카요17071 18/03/24 17071 5
76281 [일반] [뉴스 모음] 사냥개, 들개, 이제는 미친 개 외 [38] The xian13341 18/03/24 13341 32
76280 [일반] 카페 창업에서의 고민 [37] MelanCholy11817 18/03/24 11817 23
76279 [일반] 북한ICBM과 배에 칼 맞는다 [76] 미사쯔모12599 18/03/24 12599 7
76278 [일반] 고기의 모든 것, 구이학개론 #9-2 [16] BibGourmand9905 18/03/24 9905 21
76277 [일반] 고기의 모든 것, 구이학개론 #9-1 [15] BibGourmand18929 18/03/24 18929 25
76276 [일반] '5만원으로 한달 나는 비법'이라는 뉴스를 보고 든 생각 [17] will11157 18/03/24 11157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