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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5 10:08
주제랑은 약간 다른 얘기인데 누구나 정보를 생성하고 얻을 수 있다는 건 장점이라고만은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 수많은 정보의 '질'에 대해서도 평가를 해야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잘못된 정보는 없느니만 못한 경우도 있어서요.
18/03/25 10:11
전 그 자체만으로 '한정된 정보를 누군가가 제어할 수 있는 환경'보다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정보의 절대량이 적으면 정보의 질에 대한 평가도 의미가 없거든요.
18/03/25 10:13
정보 비대칭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옥석을 구분하는 판단력은 수용자가 길러야 한다고 보구요...사회적 위치나 경제력에 따라 접하는 정보의 격차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대놓고 거짓말을 해도 넘어가던 시대는 지났죠. 엄연히 김기춘이 최순실을 알고 있음에도 처음 들었다고 했다가 유투브 영상으로 들통났죠.
18/03/25 10:16
[모두가 공평하게 양질의 정보를 이용> 다수가 공평하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나 질을 보장하기 어려움 >>>>>>일부 기득권 집단들이 정보를 통제하고 가공 가능함] 순이라고 생각합니다.
18/03/25 10:21
누구나 정보를 생성하고 얻을 수 있지만 정보의 질이 안좋은거랑 비교 해야할 대상이 제한된 사람만 정보를 생성할 수 있지만 정보의 질이 좋은거랑 비교하면야 어느쪽이 나은지 고민되는 문제긴 한데, 후자의 경우 현실은 그냥 소수의 권력자가 정보를 통제하는거죠. 차라리 정보의 질이 나쁠지언정 누구나 정보를 생성하고 얻을 수 있는게 낫다고 봅니다.
18/03/25 10:25
그래서 요즘은 정보를 선별하고 판단하는게 '진짜 정보'인 시대가 됐죠
그리고 소수가 정보를 생성하고 통제하던 시대보단 나은거 같습니다 잘못된 정보라도 다양한 관점의 정보가 나오면 평범한 사람들도 정보를 다양한 측면에서 생각하고 판단을 할 여지가 있거든요 예전에는 정말 소수가 생성하고 통제하던 정보에 의지하고 그대로 믿는 수밖에 없었죠
18/03/25 10:23
당선 후 건강 이상이라기엔 18대 대선 토론회에서 이미
[그래서 대통령 되려고 하는 거 이니에요, 지금 제가?] 로 강렬한 임팩트를... 근데 진짜 저 경선 때는 뭐랄까... 총기가 있어 보이네요.
18/03/25 10:28
사실 천막당사 뭐 그런거 생각해보면 박근혜씨가 바보가 아니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정말 대통령이 된 이후로 왜 바보짓만 골라서 했던걸까요??
18/03/25 10:44
제 생각엔 그저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대통령 되기까지의 플랜은 꽤나 디테일 했으나 대통령이 된 후 하고 싶은건 없는..
18/03/25 10:43
청와대 들어가고나서의 박근혜는 다른 사람이죠.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그렇게 인의 장막에 4년이나 둘러쌓여 있으면 다 바보 되서 나옵니다. 하물며 잘 쳐줘야 평범한(?) 지력의 박근혜야......대통령 되기 전에야 주위에서 견제하는 세력이 있었으니 망정이지 대통령 되고나선 이미 전임자가 기반을 탄탄히 다져준 덕에 모든 것이 다 자기걸로 보였겠죠. 국회와 언론이 다 자기 편이었는데.....
대통령으로서의 삽질이 너무 생생하다보니 많은 사람이 놓치는데 박근혜는 전국단위 선거에서 네 번이나 자신의 승리로 이끈 정치인입니다. 여/야 통틀어 한국 정치사에서 선거로써 이 정도 성과를 보여준 정치인은 없습니다. 그것도 2006년 지선을 제외하곤 다 불리한 환경에서 치른 선거였죠.
18/03/25 11:09
아버지가 박정희라면 그런 성과 보여줄수 있는 정치인 꽤 될꺼라고 생각해서요... 물론 줘도 못먹는 사람들도 많은건 알지만...
그것도 크게 대단한가 싶습니다. 그정도 능력의 정치인이 없는게 아니라 박정희를 아빠로 둔 정치인이 없는거 뿐이죠.
18/03/25 10:45
근데 편집을 저렇게 해서 그렇지...
제 기억으로는 저 당시에 이명박처럼 말 못하는 사람한테도 털린다고 박근혜 까는 영상 돌아다니지 않았었나요? 그냥 박근혜는 쭉 박근혜같은데...
18/03/25 11:10
https://www.instiz.net/pt/2682150
한참 대선때 쓰인 광고문군데, 박근혜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18/03/25 12:04
제가 기억하는 저 경선을 좌우한건 조중동이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 후보를 뽑는 경선이라 영향력이 지대했고 언론의 논조만 봐도 이명박이 경선에서 이기겠다는 촉이 올 정도였습니다. 밤의 대통령이라고 으시댈 만 했지요. 후에 보니 한달에 4천만원씩 써 가며 접대했더군요. 심지어 진보언론도 일부.
18/03/25 20:06
그땐 이명박이 도덕적으로 문제있는거 모두가 짐작했어도, 도덕성보다는 능력있는 대통령을 뽑자는 논리로 이명박이 이겼죠.
그리고 상대가....
18/03/25 16:29
참여정부 시기까지만 해도 민주당 계열의 전체적인 인재풀은 한나라당에 비해 밀리는 상태였고
한참 경선이 이루어질 저 당시만 해도 둘 다 나름 우수한 참모진이 있었으니까요. 그 똑똑한 사람들이 전부 권력 투쟁의 권모술수에 몰두해있었고 가치관이 올바른 사람들이 부족했던게 문제였을 뿐..
18/03/25 18:13
저 인간들이 장관이라도 하겠다고 청문회라도 나왔으면 더 탈탈 털렸을텐데 애초에 임명직은 꿈도 못 꿀 전과와 경력과 비리투성이 인데 선출직만 하다 대통령까지 했으니 이것도 운명인가요.
18/03/26 00:38
이명박은 대통령이 돼서 해먹으(?)려는 목적의식이 있었기에 그렇게 열심히 했고,
박근혜는 대통령이 되는 것 자체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대통령이 된 다음에는 정신줄을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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