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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5 08:57
제대로 된 중소/강소기업이 인력난에 처했다는 말은 단 한번도 못들어봤구요~
사람을 노예부리듯 하면서 '요즘 젊은 것들은..쯧쯧' 하는 기업이 구인난이라고 찡찡대죠.
18/03/25 16:33
간단합니다. 정시출근,정시퇴근, 5일근무에 야근이 있어도 1주일에 2번정도??? 그냥 상식적인 대우만 해줘도 지금 인력난에 반은 없어질껍니다.
18/03/25 16:40
대다수의 사람들이 납득할만한 대우죠. 제가 예를 든 대우정도라면 설명이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저정도도 상식적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뭐 할말없고요.
18/03/25 17:16
위에 언급하신내용은 어짜피 2020년이 되면 모든기업들이 전부 시행할 내용입니다.
상식적인 대우라는건 결국 보수문제일텐데, 상식의 기준을 자신의 스펙이 아니라 자신의 윗급으로 기준점을 잡으니까 문제가 되는거죠. 그게 이 글의 요지이구요.
18/03/25 17:26
2020년 1년 8개월남았네요.
어쩌자고 모든 기업이 시행할 것이라 장담하시는가요? 취준생인 저가 최근 ‘저녁이 있는 삶’을 배웠다고 자소서에 써놨더니 면접장에서 한소리 들었네요 크크크
18/03/25 17:33
정시퇴근, 주5일제, 정시출근, 노동법에 기초한 계약서를 써주는 곳이라면 중소기업이라도 왜 안들어갈까요.. 큐브큐브님은 왜 자꾸 돈으로 모든 사람들의 기준을 재고 계신가요?
18/03/25 20:42
.....진짜 뭐라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전 돈 언급한적 없고, 말 그대로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서 가족과 또는 지인,연인,친구와 저녁식사 할수있는 환경을 얘기한건데, 뭔 궁예질로 보수라고 단정 지으시는지.....그냥 답정너였네요. 괜히 댓글쓰느라 힘뺐네요. 더이상 피드백 않겠습니다.
18/03/25 22:08
저녁이 있는 삶을 말씀하시는거라면
2020년까지 모든 기업이(5인이하는 2021) 시행해야만 하는 사안이기때문에 보수라고 생각했습니다.
18/03/25 08:59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중소기업(근로자 수 10~29명) 대비 대기업(근로자 수 300명 이상)의 월 평균임금 격차는 [1994년 1.12배에서 2015년 1.8배] 수준으로 커졌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1&aid=0003217402 대기업과 임금이라도 비슷하게 주던 중소기업이 청년실업난을 빌미로 '저임금 노예'를 모집하는게 중소기업 일자리 타령의 민낯입니다. 업무강도 높고 안정성 낮으면 임금을 더 줘야 밸런스가 맞는데 임금까지 반토막내놓고 '너희들이 눈을 낮춰야지'라는거죠.
18/03/25 15:18
현재 동일노동을 하고 있다고 해도
능률에서 차이가 날수도 있고 이후 회사에서 활용도가 더 높은 인재일수도 있는데 같은 임금을 줘야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18/03/25 15:36
생각부터 잘못되셨어요
높게 활용하면 그 때 돈 더 주면 됩니다. 그리고 현실에서는 퇴사때까지 하는 일 차이 없는 경우도 많고요. 오히려 직급 올라가면서 정치만하고 일 더 안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 회사 결국 별볼 일 없어지겠지만 그 별볼일 없는 회사가 많다는게 문제죠.
18/03/25 15:52
영원한초보님의 생각은 어떻게 그렇게 맞다고 단언하시는지 모르겟네요.
회사 수뇌부 입장에서 이사람이 더 가치있는 사람이라고 느끼면 임금을 더 주는 겁니다. 간단해요. 회사는 땅파서 장사하는 곳이 아니거든요. 동일 노동을 하더라도 임금을 더 줄 가치가 있는 사람이면 지금부터 더 줘도 되는겁니다.
18/03/25 08:59
작은 기업체에 가기싫어하는 게 문제라기 보다는 왜 가기 싫어하는가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기업체에서 주는 페이가 너무나 적어요... 사회 연차별로 연봉에 대해 분포를 그렸을 때, 정규분포의 형태가 되어야 할텐데 [평균 근처의 연봉을 받는 사람이 가장 많고, 일부가 조금 더, 일부는 조금 덜 받는] 완전히 바이모달한 분포거든요... 바이모달 분포라고 한다면 당연히 누구나 높은 봉에 끼고 싶은거죠... 대학에 진학하는 사람 수를 줄여야 한다 - 에는 동의 합니다. 그렇지만 그건 강제성이 아니라 고졸이어도 좋은 직업을 구할 수 있고, 대학을 가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득이 얼마 없어서 학생들이 스스로 갈 필요성을 못느껴서 줄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8/03/25 09:02
주변에 고생한 형 삼촌들이 많으니 그렇겠죠. 중소기업 다닌다는 사람들 보면 3명이서 할 일 혼자서 다하고 죽겠다 그러면 야 너 300번다메 개부럽다 이러고 있고. 허슬 좋고 근성 다 좋은데 중소기업 일부 사장들 그딴 식으로 골수까지 빼먹으려는 마인드 안가졌으면 좋겠어요. 사람 뿐 아니고 기계도 70년대 마냥 일본에서 고철로 폐기처분하는 기계나 선박들 고철값으로 가져와서는 무조건 고치라고 하고 있죠. 그게 세월호랑 스텔라 데이지고. 가공기계는 사람은 안죽으니까 백만번 양보해서 그렇다 치고 배는 진짜 너무하는 거 아닙니까?
18/03/25 09:03
질낮은 일자리의 최저 하한선을 올리는 정책이 옳은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번 정부에서 그걸 실행하는걸 보고 참 현명한 선택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18/03/25 09:07
주변 동생....표본도적고...
그 사람이 면접본 기업이 어떤곳인지도모르고... 청년들이 진짜 일자리...그 자리가 없어서 징징거리는게 아닌거란걸 다들 아실텐데 ㅜㅜ
18/03/25 09:13
일단 기업 조건에 맞춰주고 일하면서도 자기만 잘하면 성공할 수 있다 노력해라 이런 얘긴데... 그게 말은 쉽죠. 사람들이 다 바보라서 그 길을 택하지 않는게 아니에요.
그렇게 개인 경험만 가지고 얘기할거면 걍 학창 시절 11년 내내 놀고 바짝 1년 공부해서 명문대 가면 되는데 대학 좋은데 못 나온 사람들은 고작 1년도 공부를 안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개판 되는거 순식간임...
18/03/25 09:13
제 생각은 누군가는 하위계층에서 일을 해야한다는 거죠. 모두가 좋은 일자리에서 일할수 없다는 겁니다. 이렇게 좋은일자리만 선호하다가는 PIGS와 같은 나라들 수순을 밟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 하층이 맡을 일을 외노자들이 모두 차지하게 되는거죠.
18/03/25 09:17
이준석: 이게 만약 현실이었다고 생각해보세요. 당신이 해고되면 우리 전부가 살 수 있다는 말에 누가 동의해 주겠어요. - 지니어스 게임
18/03/25 09:19
반대로 생각하면 외노자나 겨우 할 급여와 근무환경을 가진 일이란 소리죠. 외노자를 비하하려는 건 이니지만,
대체로 외노자가 하는 일들은 최저임금 (혹은 상당수는 최저임금이하)에 살인적인 근무환경을 자랑할겁니다. 지난번 저소득자는 떡볶이도 먹지 말라와 비슷한 류의 글인데, 글쓴이가 실제로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자기들이 글로 쉽게 하는 말들이 실제로는 얼마나 힘든지 알텐데...
18/03/25 09:41
잘 나가는 나라들은 하층민도 충분히 먹고 살만한 적정임금과 안전장치를 보장해줍니다.
만약 각종 공사 현장의 안전규정이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되어 안전사고가 줄어든다면 공사판에서 일하는 사람도 늘어날 겁니다. 그런데 현실은 2016년 기준 건설 현장 사망자 수가 184명이었습니다. 이틀에 한 명꼴로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누가 그 일을 하고 싶겠습니까? 시궁창을 없앨 생각을 해야지, 시궁창에 들어가라고 종용하는 건 안 될 소리죠. 본인은 안전장치도 없는 고층 빌딩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싶으신가요? 지금 하신 말씀은 참전할 생각도 없으면서 전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전쟁론자들과 별 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18/03/25 13:51
나의 신분은 하위계층이었구나...
확실히 이 나라는 신분제가 존재하나봅니다. 불가촉천민이 높으신 양반님께 버릇없이 댓거리를 해서 송구합니다.
18/03/25 14:25
하위 계층 이라는 표현부터 좀 불편하네요.
직업에 대한 [페이를 떠나서] 선호가 불균형한 것은 우리나라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화이트컬러를 더 좋아하기는 하죠] 하지만 사람들이 하고 싶어하지 않는 일들이 "하급"의 일이냐 라고 하면 잘못된 것 같구요.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일인 이상, 그리고 그것으로 이득을 창출하는 기업인 이상 그만큼의 페이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죠.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 직군은 대체로 페이가 낮아요. 그럼 악순환인거죠..
18/03/25 09:14
대충 1달에 10개 정도 중소기업 면접 본다 치면
6개는 블랙 2개는 블랙은 아닌데 면접보다보니 안맞는 경우 2개는 날 안뽑아줌(...)
18/03/25 09:15
그런 중소기업 가보면 아마 골수까지 빼먹는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알겠다 할 확률이 높습니다...
0.1%가 되고 싶어서 취업안하는게 아니라 노예가 되기 싫어서 취업 안하는 거에요.
18/03/25 15:09
1/5로 줄이는 건 말도 안되고 현재의 1/5 정도는 날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달랑 그것만 하는 건 말도 안되고 고졸 취업 환경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고요.
18/03/25 09:22
중소기업 가보면 인터넷상 계약은 어떻게든 면접자리까지 오게 만드는 미끼 역할 그리고 한 두 사람을 과도하게 일시키는 걸 볼 수 있죠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 이요
18/03/25 09:30
무슨 말씀을 하시고 싶으신 걸까요. 대학때문에 눈높이가 너무 높아서 중소기업을 잘 안 간다 뭐 이런 얘기인가요? 눈높이가 아니라 대우 문제가 더 클 텐데요..
18/03/25 09:31
누구나 연예인과 연애할순 없죠. 다들 눈을 낮추고 못생기고 매너없는 저같은 사람과도 사귀어야 하는데 말이죠. 답답한 현실이네요. 물론 전 지금까지 잘 살아왔으니 이 상태에서 더 가꿀생각은 없습니다. 제 이성분들이 드라마 그만 보고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8/03/25 10:12
독일 기준 아닐까요?!
솔직히 저도 인문계 4년제 대학은 1/5가 적정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고졸 일자리의 양질화 및 외노자 금지+외노자 임금과 국내 노동자 임금의 동일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8/03/25 09:35
대한민국은 묘하죠
원래 힘들고 더럽고 어려운 일을 하면 기피직업이니까 그만큼 돈을 더 줘야 하는데 그런 일일수록 돈을 적게 줍니다 이런 중소기업들은 직원을 정말로 소모품처럼 쓰죠 이런데 가면 버티고 싶어도 못 버팁니다 힘든거 떠나서 건강이 나빠져서 계속 하고싶어도 못하죠 개인적으로 좋은 일자리 이런거 됐고 이미 있는 노동법만 칼같이 시행해도 대한민국 노동 환경은 엄청나게 달라질거라고 봅니다 만약 지금 중소기업들에게 야근 특근 추가 근무수당 칼같이 주게 하고 일하는 시간만큼 최저시급이라도 주게 만들면 월 150은 더 줘야 할걸요
18/03/25 09:37
청년실업이라는 게 항상 그렇죠. IMF 때만 해도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같은 드라마 보면
농촌엔 사람이 없어! 하루 세 끼 주고 2만7천원인데 이래도 없어! 에잉 요새 젊은 것들!!!! 하는 주제가 아예 한 회에 나왔습니다.
18/03/25 09:38
사회가 서서히 변화하리라 봅니다. 근데 이런 식으로 훈계조로 글 쓰면 아무도 동의 안할겁니다.
+ 우리 사회는 아직도 대놓고 그만큼 공부했는데 어떤 직업 갖기는 좀 아깝지 않느냐고 말하는 사회라... 젊은이들 탓할거 없습니다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니까요... 예시) A외고, B대학 나와서 겨우 9급 공무원준비하니(그나마도 요즘은 되면 다행)? C는 D대학 나와서 중소갔다고? 좀 아깝네.
18/03/25 09:45
중소기업이 주는 돈만큼만 일을 시킨다면 워라벨을 중시하는 젊은이들은 중소기업을 갈 것 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일한만큼 돈을 안주니 기피하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정년을 보장하는 안정성을 가지느냐 보면 그것도 아닙니다. 내가 잘 살고 행복하고 싶은 욕구로 질좋은 일자리를 원하는 걸 왜 잘못된 것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8/03/25 09:45
한번 죽을때까지 일해보면 알게 됩니다
골수까지 뽑아먹힌다 그게 이런 뜻이구나 하고 업무적 인정, 돈 그런거 하나도 없이 그냥 쫙쫙 뽑힙니다 그걸 알면 그런데는 못가게 되죠
18/03/25 09:48
2년정도 유관경력, 영어능통, 프로그램 어느정도 다룰 수 있는 신입(?)을 2000에 뽑고싶어하면서 요즘 젊은것들는 쯧쯧쯧 하는게 현실이죠.
저 연봉에 야근은 당연히 포함되어있고 말입니다. 구인난 얘기 하는 회사들은 절대 눈을 낮출 생각이 없어요.
18/03/25 09:50
대학을 없애고 눈높이를 낮추자, 중소기업의 처우를 올리자
전 둘다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대학만 없애고 눈높이를 낮추는건 다운그레이드고 중소기업의 처우만 올리면 업그레이드인데 둘다 해야하는거죠. 고등학교 또는 전문대만 나와도 이 정도는 벌어먹고 살수있다가 되어야합니다
18/03/25 09:51
참 어려운 문제지요.
난될거다님처럼 구직자들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뇨 있습니다. 하지만 그 책임을 구직자에게 전가하는건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제 생각은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산업구조가 '노동집약적'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 같습니다. 기술력으로 하는 사업들보다 노동력으로 돈을 버는 일들이 대다수임으로 노동임금을 최대한 낮추려고 하게 되는 것이죠. 어쩔수 없는 현상같습니다. 안타까운건 이런 '단순 노동력'에 대한 취급은 앞으로 더욱 안좋아질 것 같다는 겁니다. 인공지능등이 등장하면서 말이죠.... 그렇다고 사업가들만 욕하긴 어렵습니다. 기술력이 아닌 노동력으로 돈을 버니까 노동력에서 수익이 나지 않으면 그들도 답은 없어요. 아....답이 안보이네요.
18/03/25 10:30
2222222
게다가 옆에 중국이라는 노동력 과잉인 나라가 있죠. 옆 반점에서 짜장면 3000원에 파는데 우리반점은 직원들 월급 많이 주어야 한다고 5000원에 팔면 엄청 맛있지 않은 이상 반점 문닫아야 합니다. 답이 안 보이는 문제죠. 인공지능 등이 발전하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세대는 과도기라 힘들거 같습니다.
18/03/25 10:00
대기업 세곳에 납품하는 중소기업 다닙니다.
연매출은 천오백억에서 이천억 사이. 제가 입사했던 09년에도 매출액은 저수준이었습니다. 변한게 있다면.... 물량은 매년 증가하는데, 대기업 원가절감 및 고통분담 정책으로 납품가는 10~20% 떨어졌습니다.. 물량은 증가하니, 사람은 더 뽑아야하고 .. 납품가는 매년 떨어지고 ..현금 거래가 계약이었던 업체에서 60일 어음으로 주고... 폰으로 주절주절해서 정리가 잘 안되지만.. 정말 깡패 대기업들 때문에 중소기업은 발전이 힘듭니다
18/03/25 15:16
이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AI가 발달해서 대기업이 가진 인프라를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되면 가능하려나요.
18/03/25 10:00
스타트업에서 취업 대기 1년 크리티컬도 있는데 안 맞아보셨나보네요
그거 맞으면 기분이 아주 상콤합니다. 참다참다 1년 뒤에 동종업계 들어가니 지 생존때문에 다른데간 배신자 만들고 크킄...
18/03/25 10:13
청년들이 눈을 낮추는거 말고는 사실 답이 없죠.
중소기업은 뭐 악덕사장이라서 월급 안주고 대기업 사장님들은 착해서 많이 주고 이런거 아니잖아요. 정부가 최저임금도 올리고 근무시간도 줄여나가고 월급도 천만원이상 지원해준다는데 그래도 일하기싫으면 어쩔수 없는거죠. 기본적으로 자기인생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건데 뭐...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뒷바라지할 부모세대만 좀 힘들겠죠
18/03/25 10:26
인력난이라는 회사들 월급 올리면 인력난 안 겪습니다.
돈을 적게 주는 건 보통은 정말 줄 돈이 없어서기는 한데요. 그런 경우라면 제도적으로 대기업이 덜 빨아먹게 만들어야 할 겁니다. 그런데 그런 경우도 사람들이 신뢰하지 않아요. 왜냐면 줄 돈이 있는 중소기업들도 대체로 돈을 안 주거든요. 무엇보다 협력업체 체제부터 어떻게 해야하는 거 아닐까요?
18/03/25 10:36
개소리죠. 중소기업이라도 가라구요? 거기 일하는 시간, 월급 등등 다 이야기하면
당장 부모님이 니가 이런데 왜 가 미친놈아 차라리 공무원 준비를 해 라는 곳이 십중팔구이고 남은 몇 개는 들어가기 어려운 기업입니다.
18/03/25 10:48
본인부터 중소기업에서 굴러보시죠??
정말왜이리 젊은 꼰대가 많은지 모르겠어요 접때 어떤 양반은 나는 까다로운 사람이니 이직해도 되지만 니네가 이직하는건 근성이 부족한거다 이딴말이나하고있고;;
18/03/25 10:56
면접은 많이 보죠
다만 면접 가면 포괄임금제에 후려치기 하면서 주말에 출근 가능하냐 이딴거나 묻고 앉았죠 그러고 고분고분하지 않으면 안뽑죠 또 면접볼때랑 출근해서 해야하는 업무랑 너무 다른 경우도 허다하고요
18/03/25 10:59
간단합니다.
대기업/공기업 보다 일은 더 힘들고 많이 하는데, 월급은 훨씬 적습니다. 안 들어갈 이유가 이보다 더 충분한 경우가 더 있을까요? 청년들이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동법도 제대로 안지키고 인간 갈아먹는 직장에 안 들어가고 그런 회사들이 인력난으로 망해봐야 업주들도 '지금의 월급 수준으로는 안되겠군'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곳에서 꾸역꾸역 일해봤자 '이 돈으로도 충분히 사람 굴릴 수 있군'으로 생각만 할 뿐 노동자 처우 개선 안되는게 문제죠.
18/03/25 11:04
양산기간 5년인데 정기 CR 3년간 4.4.4 심할경우 6.6.6까지...
그래놓고 자기들이 모르는 원가절감 있을까 불시방문까지 해서 협력사 뒤집어놓는건 보통.... 돈되는 자재들은 자기들 사급처리 이미 단순한 규모의 경제로는 답이 없다는 걸 알면서 당사자들은 모르쇠,... 원래 그런거 아니겠습니까....갑질이란건
18/03/25 11:13
우량하고 대우좋은 중소기업에는 청년들이 많이 가는건 맞는거겠죠..?
몇년정도 된 일이긴한데 만도라는 중견기업에서 인사담당자 분 만났는데 그 기업도 청년 구직하는데 지원자가 없어 고민이다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제가알기로는 업계에서 상당한 우량기업이고 연봉이나 복리후생등 조건또한 좋은데... 요새는 상황이 좀 바뀌었을수도 있겠네요
18/03/25 12:48
고민할 이유가 없는 급의 회사가 맞죠
청년에 인턴조건에 계약직에 인사가 원하는 최적의 인재가 없다면야 말은 되지만요
18/03/25 18:47
만도에 지원자가 없다는건 개 뻥입니다.
능력좋고 영어도 잘하면서 경력직급의 일을 하지만, 연봉은 초봉을 받아줄 청년구직자가 없다는 거겠죠.
18/03/25 11:24
저는 저 시선도 맞긴 하지만 반만 맞다고 봐요.
대기업이 중소기업 착취하는 구조만 아니면 중소기업도 돈 많이 줄 수 있는데도 많을겁니다만... 현실은...
18/03/25 12:09
오 좋은 일자리 해결책이네요.
공무원 늘려서 일자리 만들자구요. 머 일자리 만든 사람은 일자리 만들었다고 생색내서 좋고 취직한 사람은 공무원 되어서 좋구 일석 이조네요. 딱 이 정부 수준...
18/03/25 12:01
몇 년 전 학교 커뮤니티에서 보았던 구인광고가 떠오르네요. 홍콩에서 근무, 영어 및 중국어 둘 다 능통(상호 통역 가능), 대졸 이상, 연봉 2000.
18/03/25 12:05
중소기업 사장님들 직원들 카누 먹는다고 벌벌 떨면서 지 벤츠에는 꼭 고급유 넣어요. 차대변도 모르는 딸래미 경리로 좀 꽂지마세요. 회삿돈으로 요트 사놓고 이거 비용처리되냐는 개소리좀 그만 하시구요.
18/03/25 12:14
중소기업들 감사좀 자주해야해요. 사정이 어려워서 직원들 월급도 제 때 못주면서 영업용 차량은 회삿돈으로 벤츠로 바꾸고 일부로 직원들 월급 밀리게 하고 하청업에 잔금 지불안하고 고의부도내고 그넘이 또 가족이름으로 공장만들고 어이없는 일 천지죠.
18/03/25 12:22
사실 저는 이런문제는 돈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취성패중이고 지금 2단계 막바지라 한참 다들 이력서 작성해서 올리고있는데 다들 애기해보면 먼대는 안간다 야근이나 열정페이 요구하거나 싶으면 무조건 퇴사한다고 애기 많이들 하더군요. 웃긴건 돈때문이 아니라고 느낀게 취성패하면 받는 한달의 40만원에 만족하면서 사는분들이 꽤된다는겁니다. 실제로 몇명은 공부 아예 안하고 40만원 받을 생각으로 다니고 이번에 청년 실업자 50만원 지원하는걸로 취업안하고 저거나 받아야겠다고 생각하던 학생들도 있었는데 취성패랑 중복안되서 굉장히 아쉬워 하더군요.
결국 힘든일은 돈이 문제가 아니고 본인만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만 된다면 아마 페이가 왠만큼 적어도 갈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지금도 돈은 몸만 힘들면 많이 벌어요. 친구들 중에 돈 제일많이 버는게 노가다중 하나인 도비하는 친구, 아랍가서 하루 16시간씩 일하는 친구, 몇년전부터 친구 아버지 보일러 a/s배워서 지금은 에어컨,보일러 수리기사 하는 친구입니다. 다 몸이 고생하고 여유시간이 없어서 그렇지 돈은 월 500이상씩 받아요. 근데 소개시켜준다고 해도 거기 간다고 하는 사람 한명도 못봤습니다.
18/03/25 12:36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제 지인도 전문대에서 기술배워서 취직했엇는데 돈은 최저임금보다 못받고 야근수당은 한푼도 없어도 만족했었는데
12시까지는 매번 일해야하는걸 힘들어 하더군요 연차가 쌓여도 10시까진 일해야 하는거보고 좌절하더군요 지인 동기들중에도 1년까지 남았던건 한두명정도밖에 없었다고 들었네요 대기업같은곳에서 하도 후려쳐서 중소기업에서 적은돈으로 오랫동안일시킬수밖에 없는건지 좀만 여유를줄수있으면 좀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있었네요
18/03/25 13:13
노력이 부족하가 보다는 어차피 좋은 일자리 수는 정해져 있으니 능력이 2류인 사람은 2류회사 들어가는건 어쩔 수 없다는 글이 올라오는거죠.
위화감이 느껴지는게 사실이에요. 무슨 프레임을 설정하려는 의도인지..... 청년실업률이 높은 건 니들이 주제파악을 못해서 그런거다 라는 걸 여론에 깔아 두려는 건지....
18/03/25 13:24
노오오력보다는 개천에서 났으니까 개천에서 살라는 글이죠. 최근에 청년실업 문제를 이슈화시키지 않으려는 글들 올라오는 거 좀 쌔하긴 하네요.
18/03/25 12:34
그리고 꼭 중소기업보면 가족을 꼭 끼워넣습니다. 그 가족 직원이 열심이 하는 것도 아니고 한달에 하루 나오고 월급 꼬박꼬박 타가죠. 한것도 없는데 직급도 있고요.
18/03/25 14:05
사장 세컨드의 동생이 경리부장, (어떤 분이 말씀했던 것처럼 차변대변도 모르는) 사장 누나가 경리, 그 누나 아들 놈들이 영업과장, 관리부 대리, 친구 아들놈들...
그들 개인이 쓴 돈은 모두 법인카드 비용처리. 코미디가 다른데 없어요.
18/03/25 15:27
오래 전, 집사람이 일하던 회사이며 제가 다니던 회사의 거래처였죠. 막장드라마 보면 웃지 않아요. 현실은 더 막장입니다.
(제경우는 조금 약하지만)일년 넘게 야근과 철야를 밥먹듯이 하며 시스템통합을 완료했더니 사장친구가 전무로 그 부하가 전산팀장으로 낙하산이 떨어지더군요. 토사구팽을 실감했었죠. 2000년대 초반이었는데 직종을 육체노동으로 완전히 바꾸게된 결정적인 계기였죠. ㅠㅠ
18/03/25 13:01
대학시절에 나름 공부하고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좋은 회사 가려고 노력하겠죠. 하지만 본인이 생각해도 고만고만 하다라고 판단하는 사람들은 알아서 적당히 고만고만한 회사 지원해서 고만고만한 월급 받으면서 잘 다닙니다. 하지만 고만고만한 회사의 수익은 진짜 고만고만해요.
열심히 해도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많아서 문제죠. 여기에 와서 글쓰고 노는 사람들의 직업이 무슨 죄다 초대기업에 잘나가는 공기업 전문가 집단들일까요? 본인의 분수에 맞게 살면서 기회가 된다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직장에서 일하고 싶은 욕망을 가진 사람들인거죠. 이 문제는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영원한 해답은 없다고 봅니다. 구직자들은 언제나 갈 곳이 없다고 할 것이며 회사는 직원이 안뽑힌다고 아우성일거구요.
18/03/25 13:08
아 맞다 제가 취업에 대한 팁하나 드리겠는데 그 새누리당 당대표였던 이정현 의원처럼 하세요. 장난 하는 게 아니라 그런 사람을 중소기업 사장님들이 그렇게 좋아합니다.
18/03/25 13:55
악덕 중소기업도 있지만 악덕대기업은 더 많습니다. 범위가 자기 직원포함이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지만 말이죠. 어차피 좋은 직장은 제한되어있고 좋은 직장이 아니라면 차라리 등골브레이커를 하겠다도 본인의 선택인거죠. 본인이 스스로 인재라고 자평한다면 스펙으로 증명하면 됩니다. 좋은 직장일수록 상대적으로 더 나은 채용시스템이 있으니까요.
18/03/25 14:21
논리가 허접한건 둘째 치고
좀 까이니까 바로 탈퇴하는건 진짜 졸렬하네요. 이런 사람 특징이 본인 보고 중소 기업 1년 일하라 해보면 절대 안 한다죠.
18/03/25 14:36
뭐 부모 등골 빨아먹는 캥거루족이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아니라서.. 유럽 등에서도 벌어지는 전세계적인 현상이죠. 점차 기계화, 자동화 등으로 인해서 노동수요는 감소하는데 한껏 높아진 눈높이는 내려가지를 않으니 자연스럽게 될 리가 없는 공무원을 하겠다 취준을 하겠다 하면서 부모님 돈 빼먹는거고..
이게 국가가 문제다 기업이 문제다 하시는 분들은 우리나라 옆에 노동력 갈아먹기의 최고인 중국이 있고, 거기도 월급 오른다고 기업들이 베트남 등으로 간다는 것부터 생각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애초에 한국 기업들 중 고용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제조업은 노동집약적 인건비 빨아먹기로 버티고 있고, 그 회사들보고 돈 더주라고 해봤자 중국 등 저인건비 국가에 밀려서 망하라는 말밖에 안됩니다. 그렇다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해봤자 그 기업 평균연봉은 높아도 고용인원이 드라마틱하게 적고요. 답이 없습네다.
18/03/25 14:54
놀랍게도 해외이민 등으로 탈조선한 한국계도 그 국가들에서 출산률 최하위를 달리는 것으로 봐서 저출산은 종특이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18/03/25 15:03
30~40년 전만 해도 출산율이 엄청 높았는데 어느새 원래 출산 안하는 민족이 되어있네요. 뭐 청년들이 뭔가 잘못했겠죠.
18/03/25 15:13
본문의 글은 좀 핀트가 안맞은 느낌이지만 저도 중소기업 다니면서 최근 젊은 층에게 느낀점은 작은 회사를 조금 쉽게 생각한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야근은 전혀 없고 나름 연봉도 대기업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맞춰주고 회사 분위기도 좋은편이었는데 젋은 직원들이 한 1년 정도 일하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더군요. 사유는 일이 힘들리가 없으니 보통 회사의 전망이 좋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는데요. 중소기업에 온 사람들이 본인들의 힘으로 회사의 미래를 바꿀수 있다는 생각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서 좀 아쉽습니다. 좀 야심을 가져도 될 것 같은데요. 반면 대기업다니는 친구들이 사내 정치로 피곤해 하는걸 볼때 현재 젊은이들에게 회사 활동을 위해 가장 필요한 교육은 역시 정치와 야망이 아닐까...
18/03/25 16:48
친구 A 가 중견 기업 들어가서 이직 1회 걸쳐서 8년간 월급 150 만원 올릴동안
친구 B 는 2년 먼저 취업해서 소기업 들어가더니 10년 동안 30만원 올라있더라고요 가리긴 가려야 하는게 맞습니다 물론 구직자들에게 정보가 제대로 전해질 리가 없으니 스플래쉬 데미지를 입는 회사도 물론 있겠죠 친구 A가 들어간 회사도 신기한 것이 처음 외국계였던 시절에 들어오는 인풋이랑 한국계로 팔리고 나서 들어오는 인풋이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지방대 주력에서 서울 중위권 졸업자들이 찾아보는 회사가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18/03/25 17:58
능력이 부족해서 그래요. 개발하고 경리하고 영업하고 자제관리하고 다하면서 월 150받을 만한 능력이 있어야하는데 그게 안되니 취업하기 힘든거죠.
18/03/25 21:48
글쓴분도 그렇고 중간중간에 꼰대스러운 댓글 다는 일부 몰지각한 인간도 그렇고 정말 눈꼴시럽네요.
그냥 지금 2, 30대로 태어난게 죄네요 죄. 아암, 그렇죠. 취직 안 되는건 청년들이 죄다 잘못한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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