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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1 13:43
http://i3.ruliweb.com/cmt/18/03/10/1620beb2da34b876b.jpg
이거 말씀하시는거죠 크크크
18/03/11 13:05
부산 삽니다.
아무리 자유당이 망가졌더라도 그래도 힘들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나네요. 오거돈-김영춘 차이가 별로 없는것도 의외고...
18/03/11 13:17
별로 차이가 없다고 하기엔 그렇긴 한데 일단 여론은 오거돈선생을 밀어주고 싶은 분위기이긴 합니다. 근데 이게 잘해서라기보단 허남식때부터 부산시장 민주당(사실 무소속이지만)후보로서 꾸준히 출마해온 공로를 인정한다는 뉘앙스가 크고 오거돈 후보도 정작 적임자가 있다면 양보하겠다는 말도 해왔거든요. 사실 본인 나이문제도 있기도 하고요. 김영춘 의원은 다 좋은데 안그래도 부족한 의원자리를 내줘야한다는 리스크가 크고 최근행보가 세월호 이슈라는 게 좀 마이너스죠. 지금 부산이 지표상으로는 그냥 나쁜편인데 체감은 최악이라 좀 강력한 인물이 들어왔으면 싶은데...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참여정부에서 밀었던 국제허브를 다시 밀어줄 것 같지도 않고요.
18/03/11 14:58
사실 지난 지선때나총선 대선의 결과로 감안했을때 영남권에서 오거돈 후보가 가장 당선확률이 높습니다. 인물론이 요즘만큼 강한 힘을 발휘하는 시기가 없거든요( 울산 대구는 반대로 인물에서 밀리고, 전남 인천 대전은 인물은 밀리지만 당력으로 박살내려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박수현인게 눈에 띄네요 그 이완구가 나왔는데도 와우..
18/03/11 13:19
개인적으로는 과장 조금 섞어서 나라를 전쟁에서 구했다는 점에서 문통이 이순신장군에 버금가는 위인이지 않나 싶습니다 크크
평창 올림픽 전까지만 해도 북미간의 관계가 일촉즉발 전쟁 일보전의 살얼음판이었죠 말 많던 남북 단일팀의 문제 또한 정당성이 결과로써 증명되었네요
18/03/11 13:36
진짜 평소엔 아무리그래도 전쟁안나 걱정마 라고 말하던 저도 저땐 진지하게 뭐 준비라도 해놔야 하는거 아닌가 싶었었죠
진짜 문통의 마법은 말이 안되는거같아요 단순히 잘한다로는 설명이 안되는 정말 마법같은 상황
18/03/11 13:37
그렇게 평가받지는 않을듯.
마치 이순신장군이 경상 좌수사에 있어서 쳐들어오는 일본의 고니시를 개발살내서 정작 우리는 역사시간에 3포왜변급 소란 정도로 배우고 이순신 장군은 역사속에 잊혀지는 그림입니다.
18/03/12 20:39
남북단일팀에 대한 그때 당시와 지금의 생각... 서로 다른 팀을 아주 짧은 시간동안 모아놓고 훈련...기존의 각자의 팀보다 팀웍이 더 잘 이루어질리는 만무하겠구나 싶었습니다. 기존의 팀웍을 깨면서까지 위에서 바라는 모양새나 상징성, (지금같은) 결과야 좋겠지만. 두 팀 선수들은 짧은 시간동안 정이 많이 들었던데... 다시는 서로가 볼 수 없을 수 있기에 눈물도 흘리고... 헤어지면서 서로 마음이 찢어졌을텐데.. 이런건 위에서 과연 고려를 했을지. 그런 생각만 드네요..
18/03/11 13:31
개인적으로는 참여정부동안 진행되었던 6자회담 방법으로는
서로간의 이해관계로 전혀 나아지는게 없었다고 판단한듯합니다. 그냥 문제는 북미가 핵심이고 우리는그 가교역할에 충실하는 방법으로요 지금 상황이 정말 잘 짜여져 있어서 쉽게 꺠지기 힘들어서 상대적으로 북한이 개속 튀어주길 바랬던 일본 중국이 할게 없는 상황이죠..
18/03/11 13:59
http://geuichana.egloos.com/6224592
남편이 아닌 영부인에 대한 글이긴 합니다만, 궤가 그렇게 다르지 않은 걸로 판단됩니다. 이 정권이 진짜 트럼프의 비위를 잘 맞춰준다고 하는게, 돈도 있고 (한시적이지만) 권력도 있는 트럼프가 유일하게 갈구하는게 '명예'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다 인정하는 갑부지만 정치적으로는 미국의 메인스트림하고 한참 떨어진 독특한 포지션의 트럼프가 가장 원하는건 모든 사람들이 우러러볼 수 있는 명예겠죠. 문통이 저렇게 하는게 전혀 이상한게 아닌게 한미정상회담 국회연설에서도 정세균 국회의장이 트럼프를 '세계 지도자'로 칭했죠. 한 나라의 입법부 수장이 타국 대통령보고 저런 말 하기 쉽지 않은데 정말 트럼프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트럼프에게 돈으로 때우고 골프로 때우려다 골프장 벙커에서 몸개그 시전한 아베 당신은 도덕책.....
18/03/11 14:28
역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외국에서 어떻게 봤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열병식에도 참여하고 사드도 도입하고 그저 빼먹히다 탄핵이라니... 다루기 힘든 오바마보다 트럼프가 짱짱맨이네요.
18/03/11 15:02
최근에야 파악한 사실입니다만 미국 정가에서 독재자일가들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지 않죠. 트럼프는 러시아에,오바마는 일본에 예외를 뒀을뿐이구요
18/03/11 14:43
링크 내용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속마음을 다른 사람이 알긴 어렵죠 표정이나 대화를 통하여 어느정도 짐작할뿐인데요 아래 링크 두개 보면 맞는것 같습니다 일본 아키에 여사하고는 제대로 애기도 안하고 http://v.media.daum.net/v/20171109160548077 유쾌한 정숙씨와는 이런 저런 즐거운 애기를 했다 http://v.media.daum.net/v/20171109091401877 고 하는걸 보면 링크해준 내용이 어느정도 맞지 않나 생각도 해봅니다 링크해준 내용을 보고 멜라니 여사에 대해 나무워키에 가봤더니 이런 말이 있더군요 [12] 위의 첫번째 사진을 보면 눈치챘겠지만 트럼프 내외가 문 앞 중앙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시진핑 내외는 문 옆 난간 주변으로 밀어냈다. 실제로 위의 기자단 사진촬영 중 펑리위안은 난간 장식에 몇 번이나 팔을 부딪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외교에서는 자리 배치 및 발언 하나하나가 외교적인 메시지라는걸 고려한다면, 트럼프는 중국, 그리고 시진핑을 미국, 그리고 나와 결코 동일선상에 있지 않다고 어필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걸 보고 제가 놀란것이 그 다음에 나온 사진이었습니다 2017년 6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같이 동석하여 김정숙 여사와 자리를 함께 했다.[13] 이 사진에 보면 거의 동일선상에 찍고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동일선상에 찍는다? 그만큼 좋게 바라보는것이 아닐까요?
18/03/11 15:25
일본과 중국은 잠재적 경쟁자이니 ‘동격’으로 놓기 싫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으니 어디에 있든 ‘상관없음’이 아닐까 합니다. 거기에 한국을 중국/일본보다 가까이 두는 메세지를 보임으로써 한방 ‘멕이는’ 효과도 있구요.
18/03/11 13:59
우쭈쭈 해주니 좋아하는거보면 참... 크크크크크
미국국민들은 저런것도 대통령이라고 빡쳐할것 같은데 우린 좋네요. 다루기 쉽고 외쳐!! 태정태세문단세 ~ 정순헌철고순트!!!! 트럼프 만세!!!!!!!!!!!! 트럼프 최고!!!!!!!!!!!!!!!!!!!!!!
18/03/11 15:09
북한은 핵을 포기할리가 없고 미국은 중국압박의 지렛대가 될 북한의 체제를 보장해줄 이유가 없음
그저 남북한과 미국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일시적으로 맞아떨어진 결과일뿐이죠.
18/03/11 16:04
지금 정말 타이밍 좋다고 느끼는게 중국 시진핑은 시황제 등극 하려고 아등바등이고
일본 아베도 내부 단속을 신경써야 됩니다. 이게 남북한-미국 위주로 갈 확률이 높아다는 거죠.
18/03/11 16:27
트럼프를 다루기 쉽다고만 하기도 힘든게, 아베는 전혀 못 다루고 있다는 게... 습근평도 그렇고 유엔이든 EU든 지금 트럼프때문에 곤욕치르는 지도자 집단들이 한둘이 아니죠. 단순히 문재인이 초유능해서 잘 다룬다, 라고 단순히 이해하고 싶진 않긴 합니다만, 한국과의 문제가 다른 나라들과의 문제에 비해 묘하게 수월하게 풀려가는 느낌이 있는 것은 뭔가가 있긴 있다고밖엔 생각할 수 없는거 같긴 하네요.
18/03/11 22:16
일단 트럼프가 당선되자마자 제일 먼저 달려가서 골프채주고 그런 액션은 좋게 보였죠. 그 때로서는... 그 뒤로도 트럼프 비위를 철저히 맞추려고 노오력했는데, 결과는...
18/03/11 22:24
제가 알기로는 클린턴쪽에 훨씬 비중을 크게 뒀지만 트럼프쪽에도 줄은 대 놓은걸로 압니다. 오히려 한국쪽이 트럼프 당선에 대해 아무 대책도 없었던 걸로. 마 그 때야 박근혜였긴 하지만.
글구 그 당시 클린턴에 치중한 게 일본만은 아닐거 같네요. (푸틴빼고)트럼프에 신경쓴 타국 지도부는 거으 없죠. 그 이유만으로 특별히 일본이 찍혔을 거 같진 않네요
18/03/11 22:35
클린턴 밀어줬다고 일본을 찍었다보다는 미 노년층에 남아있는 2차대전의 악몽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직 대통령이였던 아버지 부시는 동료들이 문자 그대로 일본군에게 식품이 되버렸죠
18/03/11 22:37
그런 이유도 가능하고 최근 잇달으는 트윗에서 보듯이 엄청난 무역흑자를 거두고 있는 것도 이유가 되고 전에 들은 이야기인데, 트럼프가 사업하던 시절 일본쪽과 거래했다 큰 피해를 본 적이 있어 그것때문에 앙심을 품었다고도 하고...
요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 알 수가 없어서 왜? 그러는지 종잡기가 힘들다는 것은 분명하다는 거 아닐까 싶어요...
18/03/11 16:31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오바마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전 세계 차원에서 보면 오바마의 방향성이 트럼프와 비할 바 없죠. 로시아의 침략에 강하게 반대, 유럽과의 협력 강화, 이란 쿠바등과의 화해등. 북한문제에서 한국에게 맘에 들지 않게 굴었던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것도 장기적으로 한미일을 협력체로 만들어 중국을 견제하려는 블록을 구성하려는 의도였다면 전략적 타당성은 역시 이쪽에 있으니.
심지어 저 자신, 적어도 북한문제가 한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낙착될 때까지는 트럼프가 탄핵이나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근에는 기회주의적(?)으로 생각이 바뀌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전 세계외교를 현 시점에서 최종조율하는 존재로서 트럼프를 오바마와 비교하는건 뭘로봐도 언어도단... 주한미대사는 도대체 언제 임명할건지... 심지어 이제 북한문제 때문에 한국과의 교섭이 임박한 현안이 되니 뉴우쓰에 주한미대사대리가 얼굴을 다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18/03/11 19:18
사실 트럼프의 외교술이라는 건 말 그대로 미국의 소프트파워를 스스로 개박살내는 멍청한 짓이라고 봅니다만, 북한 문제만큼은 트럼프식의 마이웨이 외교술이 지금까지는 어느정도 효과를 보았죠. 뭐, 좀 많이 다른 예시긴 하지만 닉슨도 중국과 관계개선을 꾀할때 대놓고 국무부를 왕따시키고 키신저랑 둘이 짝짜쿵해서 이뤄냈으니까요. 아 그렇다고 트럼프식 외교가 이 둘이랑 동급이란 소린 절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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