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12/22 23:45:32
Name 짐승먹이
Subject [일반] 제천화재 백드래프트와는 관련이 없어보이는데 왜 다들 기자를 탓할까요? (수정됨)
<아래 글의 내용과 댓글들이 잘 이해가 안가서 쓰는 글입니다.
개인적인 추측이 어느정도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아래에 기자에 대해 울화가 치민다고 하면서
백드래프트에 관해 설명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근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화재가 난 곳에서 한시간 넘게 생존해있었다면
건물을 내려가는 길이 막혀있던것이지,
2층 목욕탕에 불길이 치솟는데도 한시간넘게
생존해있었다고 보긴 어렵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 글에 생존자가 있다면 산소가 충분하여
백드래프트 가능성이 낮다고 그 글에 댓글 다신 분도 있고

전문가의 인터뷰에서도 딱히 백드래프트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소방서의 해명에서도 전혀 없구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백드래프트에 대한 아래글은 잘못된 내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따라서 기자가 그렇게 욕을 먹어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물론 산소가 공급되면 불길이 거세어진다는 점 또한 상식이나
2층엔 화재가 심하였던게 아니라 사망자들은 불길이 아닌
매연에 의해서 질식사하였습니다.


진행상황이
화재신고 3시53분
현장도착 4시정각
생존자가족과 통화 5시20분
유리창파괴 5시반~6시 (기사마다 다르네요)

인데 유리창파괴가 1,20분만 빨랐어도 살았을거다라고 말했고
화재가 난지 한시간반이 훌쩍 넘어서야
유리창을 파괴하게된, 늦어진 이유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었기에
왜 유리를 깨지않았나? 에 대한 기사가 나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기사가 나가고 나서 소방서에서 LPG가스와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2차 피해를 막기위한 불길진압을 우선했다는 해명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론 목동병원 사건을 떠오르게 합니다.
물론 해명에 이르는 진행상황이나 사건의 성질이 다를 수도 있으나
사망자의 유족들에게 사건에 대해 바로 해명하지않고
언론을 통해 유족들이 알게되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집니다.



하나 논란이 일어난게
청소업체 사다리차가 3명을 구조하고 소방대는 1명만 구조했는데
구조인원 숫자만 가지고 뭔가 의심스럽다 기사쓰면 당연히 욕먹을만합니다.

문제는 사다리차 작동이 느려서 고장인가? 싶었다는
목격자들의 말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후에 소방서는
'균형을 맞추고 전개하는 과정에서 지연되면서 고장 났다는 오해를 산 것'
이라 해명했습니다.

일단 건물주위의 불법주차 차량때문인건 사실이겠죠.
다만 왜 청소업체보다 늦었는가,
그리고 불법주차 차량때문이면 왜 목격자들은
사다리차가 고장인거같다라고 말을 했을까 하는 의문이 남습니다.



글이 생각보다 많이 길어졌는데요.
하나 글쓰기전 말하려고 한게
유리창파괴가 1,20분만 빨랐어도 살았을거다라고 유족이 말했습니다.

한 전문가는 구조까지 이르지 않았더라도 유리창을 파괴해서
바깥공기가 통하게 했다면 질식사하지 않았을거라 합니다.

이에 대해 LPG탱크로 번지지 않게 하는게 먼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1시간반넘게 사다리올려서 유리창 깰 여유가 없었는가?
라는 생각은 들지만 결과론이고
당시 제한적인 정보내에서는 어쩔 수 없었지않나 싶습니다.

건물의 스프링쿨러가 전혀 작동하지 않았고
건물 근무자가 엘레베이터 버튼을 누르기 힘든 구조였을거라 말했으며
화재에 대한 비상방송도 없었는데
상식적으론 2층은 가장 피하기 쉬운 장소니까요.

다만 소방서에서 건물 화재대비 안전점검을 하는데
이걸 일주일전에 건물에 알려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안전점검시에는 스프링쿨러가 작동하도록하는데
점검이 끝나면 다시 잠그는게 보통이라 하더군요.
당연히 소방서에서 이걸 모르진 않았을겁니다.
개인적으론 화재를 키우는데 방조책임이 없다고 보진 않습니다.
물론 여기에 당연히 복잡한 사정이 있겠죠.
화재가 커지길 원하는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생각보다 글이 길어지고 좀 비판적인 내용이 들어간거 같기도 한데
소방서를 비난할 의도는 없습니다.

처음에도 말했지만 이 글은
제 상식으로는 백드래프트와 유리창 파괴와는 관련이 없어보이는데
왜 다들 기자를 탓할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왜 소방서와 소방관은 정의여야하는가?
뭐 이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저는 분위기가 영 적응이 안되서요.
그렇지만 어쩌다보니(?) 거의 이 부분이 주된 내용이 된거같기도 하네요^^;
그러니까 제 추측과 생각들은 과연 기자 100% 잘못인가? 하는
의문을 해결하기위한 과정에서 떠오른 개인적인 추측일뿐이고
이런 비판들을 쓸려고 글을 쓴게 아닙니다.


따라서 댓글은 '백드래프트와 유리창 파괴와는 관련이 없어보이는데
왜 다들 기자를 탓할까?' 라는 의문을 해소시켜주는 댓글이 달렸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VrynsProgidy
17/12/23 00:00
수정 아이콘
진짜 궁금하신건지 아니면 고도의 비꼬기인지 잘 모르겠는데 진짜 궁금하시다고 생각하고 답하겠습니다.

1. 피지알에서 기자들은 원래 이미지가 안 좋습니다.

2. 사람들은 내가 가려운곳을 긁어주는 의견엔 원래 엄격하게 사실관계를 따지지 않는 반면 내가 맘에 안 드는 의견은 논문급 검증을 요구합니다.

3. 사람들은 한번 내가 욕한 대상, 사람들이 입을 모아 욕하는 대상을 실컷 욕하다가 의견을 바꾸는것은 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거죠. 1을 이유로 백드래프트 얘기는 내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얘기가 되고, 2를 이유로 별 검증없이 수용하고 쌍욕을 박다가, 상황이 달라졌지만 3을 이유로 다른 이유를 찾거나 모른척 하는거죠.

그리고 이런 글은 질게에 올리시는게 원칙적으로 맞긴 합니다.
17/12/23 00:23
수정 아이콘
제목만 의문문이지 속에 뼈가 있네요
짐승먹이
17/12/23 00:23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글쎄요. 궁금한건 사실인데 비꼬기가 들어있는지 아닌진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 이전에 사실 제가 왜 이런 글을 썼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당연히? 저도 어느정도 답은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만...

1. 패스
2. 저도 기자들 극도로 싫어합니다. 근데 이게 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걸까요? 기자를 욕하고 싶은데 좋은 소재이니?
근데 기자를 욕할만한 소재가 아닌데 왜 욕을 할까... 그게 의문입니다.
3. 쪽팔리면 도망치는건 본능이죠. 그래도 전 나름 정성들여 글을 썼습니다. 어느정도는 솔직한 피드백이 오지않을까 싶습니다.
VrynsProgidy
17/12/23 00:31
수정 아이콘
2. 기자를 욕할만한 소재가 아니라는건 이제와 모든것을 다 알게된 짐승먹이님 입장에서 그런것이고, 그냥 이 밑에 글만 봤을때는 딱 대놓고 욕만 박으면 되는 각이 다 세팅되어 있잖아요. 봤을땐 욕할 소재인줄 알았던거고, 원래 싫어하는 대상을 욕하는건 속 시원한 일이라서 철저검증을 하지 않으니까요.

짐승박이님이 어제 체육관 같이 다니는 킬리언 에이버리라는 친구한테 이유없이 기분 나쁘다고 30대 맞았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체육관 샤워장에서 친한 친구 딘 마틴이 킬리언 에이버리가 자기 돈을 30만원 훔쳐갔다고 본인한테 얘기합니다.

님은 이 상황에서 킬리언 에이버리가 정말 딘 마틴의 30만원을 훔쳐갔는지 사실 확인을 해야지 하고
생각하시겠습니까? 보통은 듣자마자 "킬리언 금마 개같은놈 내가 그럴줄 알았다 그자식은 진짜 한번 길가다 트럭에 어?그냥..." 이런 반응이 나오겠죠.

이번에도 똑같습니다. 물론 저는 저 기자가 본인을 30대 패지도 않았는데 왜 그렇게 증오하는지, 친구도 아닌 사람이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왜 아무렇지도 않게 신뢰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실관계는 그렇다는거죠.
짐승먹이
17/12/23 00:41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욕하면 되는 각이라 생각되지 않아서요. 말씀하시는 예는 결국 숲속친구들인거같구요.

저는 누가 돈을 훔쳐갔는데 아직 누군진 모른다. 다만 난 킬리언이 너무 싫다. 이 xx는 이유없이 날 때리는 xx같은 놈이니 무슨 범죄사건이 터졌으면 이 놈이 범인임에 틀림없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VrynsProgidy
17/12/23 00:43
수정 아이콘
저도 짐승먹이님처럼 욕해도 되는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님이 궁금하셨던건 결국 욕한 사람들이 왜 욕했는지 아니었나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한거에요. 욕해도 되는 각이라고.
짐승먹이
17/12/23 00:49
수정 아이콘
저는 누가 돈을 훔쳐갔는데 아직 누군진 모른다. 다만 난 킬리언이 너무 싫다. 이 xx는 이유없이 날 때리는 xx같은 놈이니 무슨 범죄사건이 터졌으면 이 놈이 범인임에 틀림없다.
이렇게 생각했는데도 욕을 한건가요?

아니면 훔쳐갔다는 증언? 백드리프트가 일어날것같은 상황이 아닌데, 그러니까 킬리언에겐 알리바이가 있어보여 마틴의 증언은 신빙성이 없는데도 킬리언은 xx니 알리바이 공작도 했을거다 이렇게 생각한다는건가요?
VrynsProgidy
17/12/23 00:54
수정 아이콘
둘 다 틀렸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수용했다가 정답이라니까요.

계속 같은 말인데 짐승먹이님 아들이 수능을 보고 서울대에 원서를 냈는데 오늘이 발표일입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아들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아빠 나 합격했어!!!!!!"

여기서 짐승먹이님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 아직 아들이 합격했다는것을 내 눈으로 본것이 아니니 "니가 합격한게 맞는지 내가 직접 확인하게 합격링크랑 보안카드를 보내라" 라고 요구한다.

2. 걍 별 생각없이 아들말을 믿고 장하다 내아들이라고 축하해주고 기뻐한다.

솔직히 2번인거 인정하시죠? 사람들 생각도 딱 그거에요 그게 잘했다는게 아니라 걍 본문에 기자가 틀렸고 답은 백드래프트다라고 써있으니까 아 그렇구나 한거에요.
짐승먹이
17/12/23 00:59
수정 아이콘
아직도 제가 이 글을 왜 쓴지 모르겠습니다^^;

여튼 댓글을 쓰자면

아래 글에 '기자가 틀렸고 답은 백드래프트다' 라고 써있지않습니다.
나보다 못하는 상철이가 합격했으니 나도 당연히 합격했을거야!! 라고 쓰여있다고 생각합니다.
VrynsProgidy
17/12/23 01:02
수정 아이콘
아뇨 아래글에는 기자가 틀렸다는 내용과 백드래프트가 답이라는 내용 다 써있습니다. 물론 틀린 주장이 되었지만 주장 자체는 그럴 수도 있다 수준이 아니라 확실하다는 뉘앙스에요.

ㅡ 기자가 선동을 했다 ㅡ
ㅡ 백드래프트라는게 있고 교차검증 한번만 했어도 알 수 있다 ㅡ

두 내용 다 글에 명확하게 드러나있습니다.
짐승먹이
17/12/23 01:13
수정 아이콘
VrynsProgidy 님// 아 글쓴분의 의지가 너무 명확하긴 했네요^^;

지겨운 댓글이실지 모르겠지만 말은 확실하다는 뉘앙스지만 애초에 뭔가 신빙성이 결여된 주장이라 저는 생각했습니다. VrynsProgidy님도 욕해도 되는 각이라고 보지 않았다고 하셨으니 뭐 사람에 따라 신빙성이 결여된 주장이라 보기도 하고 신빙성있는 주장이라 보기도 하고 뭐 그런걸까요.
빛날배
17/12/23 00:01
수정 아이콘
요즘 기자 욕하기가 유행입니다. 적어도 진보쪽에선 기자=기레기가 공식이더라구요
17/12/23 00:10
수정 아이콘
그러게 기자들이 평소에 잘 했었어야죠

일간베스트나 워마드에도 나쁘지 않은 사람 몇명은 있었을겁니다
초코에몽
17/12/23 00:13
수정 아이콘
기자를 싸잡아서 일베 워마드랑 동급으로 만드시는데 워.. 어메이징하긴 하네요.
17/12/23 00:15
수정 아이콘
하긴 쓰레기들에게도 급이 있긴 하네요
VrynsProgidy
17/12/23 00:21
수정 아이콘
쓰레기 기자들은 기자라는 직업에 무슨 내재된 쓰레기성이 있어서 쓰레기가 된것이 아니라, 그냥 쓰레기가 기자가 된 것 뿐입니다.

반면 일베나 워마드는 그냥 운영진과 사이트 태생 자체가 쓰레기인거구요. 전혀 다른 비유를 하시네요.

개인적으로 성향은 안 맞지만 기자로서는 매우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변상욱씨도 결국 기자입니다. 기자는 직업일뿐이에요. 김영삼 김대중도 함께 발맞춰준 훌륭한 기자들 없었으면 양김 신화도 없었습니다.

저도 한겨레 기자 폭행사건때 피지알에 한 기자가 당당하게 숨겨줘야 한다는 글을 보고 기자들 기레기라고 욕먹는건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건 경향성의 문제지 일베 워마드처럼 그 쓰레기성에 근본적인 인과관계가 있는건 아니죠.
빛날배
17/12/23 00:30
수정 아이콘
어떤걸 잘해야한다는건지 모르겠는데 언론이 아니였으면 지금까지 박근혜가 대통령하고 있었을겁니다
국산반달곰
17/12/23 09:39
수정 아이콘
그 언론덕에 박그네가 대통령이 당선되었죠
빛날배
17/12/23 15:43
수정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은 기정사실 아니였나요? 박정희 향수때문에 안될수가 없었죠. 반대로 문재인 대통령도 노무현 향수에 어느정도 영향받았다 봅니다
17/12/23 00:07
수정 아이콘
백드리프트보다 연기가 사망원인이라거군요...
시간이 초기라서 유리깨도 될거같긴한데 소방매뉴얼이 관건이네요
짐승먹이
17/12/23 00:27
수정 아이콘
제한된 정보지만 메뉴얼 문제는 아니지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판단이 다르겠지만 결과론이니까요.
다만 시간이 많았음에도 소위 말하는 골든타임을 놓친 이유에 대해서,
그리고 해명에서도 이것저것 지연이 있었다는 투로 보아
뭔가 일사분란하게 체계적으로 움직이지 못한것에 대해서 메뉴얼 문제인진 모르겠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
사악군
17/12/23 00:31
수정 아이콘
10분만 먼저 유리깼으면 살았을거다 라고 유족이 말한 게 무슨 의미가 있는겁니까? 의사가 말했어도 뭐가 근거일지 궁금할판에
짐승먹이
17/12/23 00:34
수정 아이콘
무슨 말인가요? 5시20분에 살아있는데 5시반에 유리를 깼다고 합니다. 그럼 10분 먼저 깼으면 구조가능한거아닌가요?
사악군
17/12/23 01:15
수정 아이콘
아 5시 20분에 통화를 했다는거군요. 제가 제대로 읽지 못했습니다. 전적으로 제 실수입니다. 죄송합니다.
호날두
17/12/23 11:12
수정 아이콘
유리창 4시 38분쯤 타개했고, 4시 40분 쯤에 유리창을 통해 2층 진입한 것으로 나옵니다
Pyorodoba
17/12/23 00:43
수정 아이콘
구조시간을 20분 앞당기는게 그렇게 뚝딱 되는 일인가요? 별것도 아닌 20분 먼저했으면 살았다는 주장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시간 단축하는게 그렇게 쉬운 일인가 싶습니다..
17/12/23 00:51
수정 아이콘
의무소방 화재출동 300번 나가봤습니다.
화재 현장에 가보면 능동적이고 체계적으로 움직이기 힘듭니다.....
머리로 끄기에는 대불 현장은 너무나도 정신없죠. 훈련받은 몸이 끄는거지...

특히나 저런 지방서 같은 경우는 출동인원이 부족하니까(T/O 맞추고 출동했을것 같지 않...) 더 난리였겠죠?
거기다 고가사다리차는 사다리 전개하는데 애먹었을거구요.(안봐도 비디오)
심지어 구조대는 다른 출동 경유하고 화재현장에
늦게 도착했으니 더 답안나왔겠죠.

만약에... 혹시나 진압대장(현장 지휘관)이 바보였으면 ...... (진압대장이 현장에서 무쌍찍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도 있습니다. 진압대장도 사람이니까요.)
짐승먹이
17/12/23 01:05
수정 아이콘
아 체계적으로 움직이기 힘들군요. 알고있는게 없으니 뭐라히긴 어렵지만 개선이 힘든건가요?

일단 눈에 보이는 LPG가스와 차들, 그리고 외부의 고층 생존자들. 메뉴얼대로 최우선이겠죠.
다만 생존자가 있다는걸 알렸음에도 구조가 간발의 차로 늦어진게 아쉽긴 합니다.
뭐 사정이 어떻게 됬든 이 부분을 비판하긴 어렵지않나 싶습니다.
17/12/23 00:58
수정 아이콘
뭐긴요

‘기사가 떴는데 유가족들이 소방관을 뭐라고 하네? 근데 유가족을 욕하기는 좀 찝찝하고... 음, 저걸 굳이 기사화한 기자놈들을 욕하면 되겠구나! 아 맞다, 이거 혹시 옛날에 영화에서 본 백드래프트 때문인지 뭔지 때문에 소방관들이 안깬거 아냐? 어디 나무위키 한 번 볼까? 거봐 거봐! 맞는 거 같네! 그런 걸 가지고 소방관을 욕하는 이야기를 지들이 알아서 걸렀어야지... 그걸 갖고 기사를 써? 아니 나도 아는걸 기자란 놈들이 모르나?’

...의 사고 과정을 거쳐 일단 글을 쓰고, 댓글을 달면서 욕하는 거죠. 이미 결론을 내리고 끼워 맞추시는 분들께 현장 관계자가 “강화유리라 장비로 깰 수 없었다”라고 증언하거나 관련 교수가 “구조 현장 상황 상 가까이 갈 수 없었을 수 있다”같은 이야기를 했던 것은 눈에 들어올리가 없지요.

현장관계자 중 누구도 백드래프트 때문에 안깼다고 하지 않았고, 심지어 브리핑에서도 백드래프트에 대한 이야기는 한 마디도 안나왔지만, 아무도 자기 말에 책임은 커녕 반박에 대꾸도 못하고 돌아오지 않습니다.

유가족의 목소리를 왜곡없이 전한 기자가 아니라, 아는 것 없으면서 꺼라위키나 보고 “백드래프트 때문이다!” 라고 선동하고 선동당하는 분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던 장면이었습니다.

[언론을 믿지마! xx를 믿어!]
17/12/23 09: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소방관을 뭐라고하네?" 다음에 "어? 이거 정권에 피해가는거 아니야?" 하나만 추가하면 완벽한 논리전개 흐름이네요.
17/12/23 18:11
수정 아이콘
양념당할 댓글입니다
17/12/23 01:03
수정 아이콘
10분 먼저 깻으면 살수도 있었다고 말이 나오는데 그 10분 먼저 깰려다가 다른연쇄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선 무의미한 이야기 인것같습니다.
일단 화재의 특성상 현장이외에 화재가 번지거나 2차사고를 배제할수 있어야하는데 현장에 커다한가스통이 있었고 그걸 배제한다고 10분늦게 깬거라면 이해해줄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물론 유가족입장에서야 내가족이 죽었으니 그 10분안 땡겨준게 정말 미울수는 있겠으나 기자라면 그 10분동안 어떤일이 있었고 그 어떤일이 그냥 시간만 보낸건지 아니면 현장의 혼잡합으로 혹은 안전확보하느라 어쩔수 없이 미루어진건지까지 취재했어야한다고 봅니다.
결국은 백드래프트 문제는 곁가지라고 봐야죠.
그걸 단순히 뭉뚱그려서 통유리깨서 탈출로 확보요청을 외면한 소방당국이라고 하는건 좀 너무한 타이틀이죠.
물론 이후에 초동대처에 문제가 있다고 나온다면 좀 문제는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지금 알려진 사실은 백드래프트 문제든 아니든 현장상황상 유리깨는개 가장 우선순위가 될수 없었던건 사실인듯 하니까요.
17/12/23 02:02
수정 아이콘
취재가 아니더라도 공무원들 상대해보시면 알겠지만 이렇게 문제 생겼을 때 당국의 공식입장 나올 때까지 말 안흘립니다...

취재대상이 현장관계자와 목격자 뿐인 상황. 현장관계자가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면, 목격자 및 당사자의 진술에 따라 문제제기를 하는 게 당연한 거라고 봅니다. 그 문제제기가 타당하느냐 여부는 추후 공식입장 나왔을 때 양쪽의 이야기를 분석해 제시하겠죠. 언론이 소방당국의 목소리를 묵살했다면 몰라도 발표 즉시 보도했다면 그갈 비난하는 건... 글쎄요.

[기자라면 그 10분동안 어떤일이 있었고 그 어떤일이 그냥 시간만 보낸건지 아니면 현장의 혼잡합으로 혹은 안전확보하느라 어쩔수 없이 미루어진건지까지 취재했어야한다고 봅니다]
-기사가 나온 시각을 보면 이 부분은 “500원 줄테니 빵이랑 음료수 사고 100원 남겨와” 라고 하는 거랑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기자는 취재를 하는 사람이지 수사권을 갖고 조사하는 사람은 아니니까요.
17/12/23 02:07
수정 아이콘
그럼 그 시각에 이런 기사를 쓰면 안됬죠.
결국 다시 원점입니다. 물론 돈을 위해서 빠른 시간내에 주어진 정보를 가지고 기사를 써야죠.
근데 주어진 정보를 가지고 기사를 쓴건 맞아요.
제목을 자극적으로 뽑아서요.
윗리플에서 남겼지만 제목만 다르게 뽑았으면 별로 비판할껀덕지가 없습니가.
그렇지만 결국 충분하지않은 시간 그리고 돈이 되어야 한다는 이유로 굳이 타겟이 되었어야하지 않을 소방당국에 비판의 잣대를 들이댓으니 본인들이 역으로 당해도 할말은 없는거죠.
17/12/23 02:18
수정 아이콘
미디어가 그런 소식을 전하는게 순전히 돈을 위해 어그로를 끄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미디어의 속성에 대해 근본적인 부분부터 잘못 알고 계시는 겁니다. 속보성은 미디어의 기본 속성 중 하나입니다.

물론 그게 진실성보다 과도하게 추구되서 오보를 낸 세월호 같은 경우야 언론이 당연히 비판받아야할 지점이지만, 이번 보도처럼 유가족에 이런 주장이 나왔다는 보도는 동서고금의 어떤 기준에 따라 봐도 비판받을 이유가 전혀 없어요.

유가족의 목소리는 제목이랑 똑같은데, 오히려 주장하시는대로 유가족의 주장을 순화하는게 기자가 자의적 판단으로 행하는 왜곡이죠. 그거야말로 비난받을 행동이죠.

평소 언론이 욕먹는게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왜곡해서 갖다 썼다든가 하는 부분도 포함되지 않나요?
17/12/23 02:27
수정 아이콘
순화하는게 왜 비난받을 행동이죠?
가족을 잃은 유가족의 슬픔은 제가 알수는 없지만 그 비이성적인 상황에서 나온 단어를 굳이 언론이 미디어에 고스란히 올릴 필요가 없죠.
적어도 그런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밀려면 그 상황에서 소방당국이 대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않았다면 100번 수긍하겠습니다만 그런 상황도 아니었다는건 아직까진 사실이네요.
굳이 잘못을 하지 않은 소방당국을 향해서 부정적인 프레임을 씌울 이유가 하나라도 있습니까?
중립적 단어 선택이 유가족들이 한 이야기를 전해주지 못하나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만

좋은새벽 되시길 밤이 늦어서 더 댓글 달기힘들겠네요
17/12/23 02:51
수정 아이콘
구조에 있어서는 저도 그렇다고 봅니다. 하지만, 소방당국이 유가족의 요청을 ‘외면’한 부분은 있죠.

유가족이 창문을 왜 깨지 않느냐고 했을 때 지금 저걸 깰 수 있는 여건이 왜 안되는지, 왜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는지를 설명해줬더라면, 유가족이 ‘외면’이라는 말을 했을까요.

물론 화재 현장에서 구조에 최선을 다하다보니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소방관 분들은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만, 답을 받지 못한 유가족이 그런 단어를 쓰고, 그걸 기사에 인용하는게 왜 편향적인지는 모르겠네요.

충북소방본부장 “출동 당시 2층 창문 깰 수 있는 상황 아니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69&aid=0000263977

그렇다면 소방당국의 브리핑을 그대로 인용한 이 기사는 출동 당시 실제로 2층 창문을 깰 수 있는 상황인지 아닌지 팩트체크도 없이 소방당국의 일방적인 주장을 그대로, 제목에 까지 실었으니 국가기관에 편향적으로 쓴 기사라고 볼 수 있는 걸까요?

좋은 밤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17/12/23 11:37
수정 아이콘
기사 어디에도 유가족측이 외면했다라고 직접이야기 하지 않은이상 가치중립적단어 선택이 저는 더 옳은거리고 봅니다
그리고 소방 브리핑의 경우 정부 발표이기때문에 정확한 그들의 입에서 나온것 그대로 전달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소방당국에서 유가족을 탓하는 듯한 내용도 없었고 그들이 판단한 내용 그대로를 직접 써준거죠.
적어도 소방당국의 실책이 드러나지 않은 이상 그들이 우리보단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더 전문가일테니 브리핑내용을 기반으로 믿을수 밖에 없구요.
그게 의혹이 있을정도라면 결국 취재룰 통해서 밝혀내는 수밖에 없는거죠.
17/12/23 12:24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제가 착각한 부분이 있었네요. 기사에 인용된 직접적인 워딩에 외면이라는 단어가 없군요. 그렇다면 다른 단어를 썼어야 한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지금까지 한 이야기와는 별개로 유가족에서 반박이 나왔군요. 앞으로 지켜봐야겠습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8358168
17/12/23 12:42
수정 아이콘
결국 해당 시점에 해당 제목은 분명히 문재점이 있다는거였네요.
그럼 기자가 욕먹을 기준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렇게 프레임이 짜여지는 거니까요.
덤으로 추가하신 기사는 추후 기자들의 취재나 당국의 추가 조사에서 밝혀지겠죠.
17/12/23 13:40
수정 아이콘
키토 님// 네 제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상황상 그 단어를 써도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건 ‘외면’이라는 단어의 의미와 뉘앙스에 대한 받아들이는 입장 차이기에...

당사자가 언급하지 않은 워딩을 인용문에 사용한 건 말씀대로 문제 제기나 비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Sentient AI
17/12/23 01: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관계 확인없이 백드래프트일 것이다라고 주장한게 옳지않듯 사실관계 확인없이 유족의 요청을 외면했다는 일방적 주장만 쓰고 소방당국의 무능때문에 통유리를 깨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는 추측을 사실같은 뉘앙스로 담은 기사를 쓴 것도 옳지않기는 매한가지죠. 사람들이 탓하는 것도 이게 딱 백드래프트이니까 기사를 잘못썼다고 탓하는 게 아니라 백드래프트를 포함한 불가피한 이유가 있었을 가능성과 소방당국 측의 주장을 반영하지 않은 기사로 소방관을 욕먹이기 때문에 탓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17/12/23 01:41
수정 아이콘
언론은 문제라고 링크 걸린 기사에서 유가족의 주장을 왜곡하지 않고 그대로 실었던 것처럼, 소방당국 브리핑도 이에 대해 가타부타 하지 않고 그대로 실었죠. 소방당국의 브리핑을 아무 분석없이 그대로 실었다고 관제 언론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처럼, 현장 목소리를 그대로 전했다는 이유가 비난을 받을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http://m.news.nate.com/view/20171222n31119
원하시는 스타일의 기사는 이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기사는 소방당국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온 뒤에 쓸 수 있는거죠. 소방당국의 브리핑이 오늘 7시에 나왔습니다.

오히려 밑에 분노해서 글쓰신 분처럼 기자가 무책임하게 아무거나 갖고와서 끼워맞추고, 추측성 보도를 남발하면서 누군가를 재단하는게 더 문제 아닐까요...
17/12/23 01:54
수정 아이콘
그대로 전하지 않았죠.
아주 자극적인 제목을 뽑았죠 물론 기사 내용으로 들어가면 다른 아야기 이긴합니다만
사람들에게 각인되는건 한줄 제목의 임팩트거든요.
솔직히 제목만 이렇게 뽑지 않았어도 이렇게 까일일은 아닙니다만 제목을 그렇게 뽑은 이상 비판의 칼날은 피할수 없죠.
애시당초 기사 내용도 화재초기 투입부터 쉽지 않았던걸 기자 조차 알고 있었고 내용도 나옵니다.
그럼 심층 취재나 크로스 체크자체는 기본적으로 이루어져야죠.
그걸 안했으니까 까이는겁니다.
17/12/23 02:09
수정 아이콘

유족들 “통유리 깨고 탈출로 확보 요청, 소방당국서 외면”

유족들의 주장을 인용한 형식의 제목이 왜 문제가 되나요? 누구라도 저 제목을 보면 ‘아 유가족들이 그렇게 주장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크로스체크는 기사를 읽으셨으면 아시겠지만 소방당국이 말하는 구조가 늦어진 이유도 담았으니 이미 되어있군요.

그리고 심층 취재는 이미 이뤄지고 있을 겁니다. 소방당국이 오후 7시가 넘어서야 브리핑으로 공식입장을 밝혔죠. 기사가 이거 하나만 달랑 나오고 말 것도 아니고, 심층 취재 내용은 보통 추가 보도에 담기죠. 스트레이트기사를 분석기사 기준으로 판단하면 되나요.
17/12/23 02:2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사람들이 저 제목을 보고 유족의 입장을 대변해서 강정이입하게 되면 소방당국이 사람죽을걸 알면서도 회피했다는 인상을 받을 사람이 훨씬 많을텐데요.
제가 계속 말하지만 기사 내용 자체는 큰 문제 없어요. 근데 사람들이 뇌리에 남는건 지목의 임팩트입니다.
테오님이 생각하시는것만큼 그리 소방당국에 긍정적으로 남지 않아요.
적어도 소방당국에서 초동조치에 자신들의 실수나 잘못으로 인해서 인명피해가 난 상황이면 저런제목을 수용할수 있겠으나 결국 기본적인 프로토콜은 따라갔다고 현재까지 보도에서 보이고 있고 현장접근도 쉽지않다고 첫기사에도 나온만큼 소방당국이 외면한건 아니죠. 그저 우선순위에서 밀려말수 밖에 없었던거지 그걸 외면이라는 표현으로 부정적으로 뭉뚱그리면 안되죠.
보통 사람들이 인식하는 외면은 여유가 있음에도 그냥 모른척한다라는 부정적인식이 담겨 있는데 화재진압시에 그런 상황은 아니라는게 여태까지 이야기잔아요.
그리고 스트레이트 기사니까 최대한 중립적으로 표현해야죠. 계속 이야기하지만 적어도 제목만 외면이 아닌 제가 어휘력이 짧아서 표현은 못하겠습니다만 다른 훨씬 중립적인 표현이었다면 이렇게 기사로 까이진 않았겠죠.
17/12/23 02:36
수정 아이콘
Trump: Islael’s capital is now Jerusalem
https://youtu.be/SR3jyhIK_kE

밑의 다른 분께 단 댓글에서 이야기한 사례인데 한 번 더 가져옵니다.

cnn이 트럼프의 주장을 인용해서 제목에 담았습니다. 그런데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 보도를 가지고 cnn에 “사람들이 제목을 보고 예루살렘=이스라엘 수도라고 생각하면 어떡하려고 저런 주장을 그대로 제목에 담았나”라고 항의할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이 문제에서만 특별히 편향된 제목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현장상황 상 어느정도 불가피하겠지만) 소방당국이 유가족의 요청을 ‘외면’한 부분은 있죠. 유가족이 창문을 왜 깨지 않느냐고 했을 때 지금 저걸 깰 수 있는 여건이 안되는지, 왜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는지 설명해줬더라면, 유가족이 ‘외면’이라는 말은 안썼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화재 현장에서 구조에 최선을 다하다보니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은 하기에 소방관 분들은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결국 유가족이 저런 과격한 표현을 쓰게 된 원인이라고 봅니다.
17/12/23 11:31
수정 아이콘
토시하나 틀리지 않게 보도 해야하는 기사들도 있습니다 보통 그런건 정부의 브리핑이나 대통령 담화문류 같은 경우인데 트럼프 발표는 대정부 뿐아니라 전세계를 상대로 하기에 당연하 단어 수정없이 내보내는게 당연한거고요.
그게 본건과 절대로 같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외면이라는 단어가 유가족측이 직접 이야기 한건지도 모르고요.아예직접적으로 소방당국이 우리의 의견을 외면했다라고 이야기를 한것이라면 님의 의견에 동조할수도 있겠죠.
가치중립적 다른 단어를 쓰는것이 의미전달이 안되는것이 아닌이상 더욱 어떤의도를 가지고 단어를 사용했다고 볼수 밖에없죠
그리고 현장에서 유가족을 향해서 설명해 줄수도 있어요.하지만 그것보다 현장 안전확보가 더 중요한 목표이고 시민안전과 불을 빨리진압하는게 더 중요한 목표가 되겠죠.
결국 또 우선순위의 문제가 되는데
전 별문제 없다고 봅니다.
비취도적
17/12/23 01:27
수정 아이콘
우리는 상황을 모두 다 알지 못합니다
물론 소방관이 잘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정말로 근무가 태만했을수도 있고 진압시 대처가 잘못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걸 따지는건 지금부터 차근차근 화재발생부터 소방에 이르기까지 전문가들이 우선 과정을 복기할테고 우리는 그걸로 이야기하면 됩니다

그런데 단지 소방에 대해서 전문가가 아닌 유가족이 아쉬운 마음에서 유리라도 깨서 구했으면 된다는 이야기나 상황에 대한 명확한 분석 없이 단적으로 시간이 지체되었다는 이야기를 가지고 마치 소방관이 잘못했다고 비전문가의 시선을 끌어다가 잘잘못을 시비하는건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 흔히 도는 짤방중에 차량에 사람이 깔려있는데 그걸 구조하는 과정에서 옆에서 일반인이 그냥 사람 끌어내면 되지 뭐하러 어렵게 차를 드네 마네 시비거는 짤이 있습니다
저는 작금의 이야기가 그 짤이 계속 떠오릅니다..
아이오아이
17/12/23 01:35
수정 아이콘
최소한 누군가를 비난하려면 근거가 필요하죠.
그 아비귀환 속에서 들어가서 한명이라도 더 구해보려고 했던 사람들에게 니들때문에 더 많이 살릴수있었는데 못살렸잖아 라고 말하려면 근거를 토대로 말해야 한다구요. 유가족도 아니고 기자가 유가족의 입을 빌려 그런식으로 단정짓는 보도를 하니까 욕을 먹는겁니다.
17/12/23 01:47
수정 아이콘
저 보도가 왜 단정짓는 보도인지 제시해주실 수 있나요?

제목은 [유족들 “통유리 깨고 탈출로 확보 요청, 소방당국서 외면”]로 누가 봐도 유족들이 저렇게 말하는구나, 라고 생각되는 제목이죠.


내용을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사망자가 집중된 이 건물 2층 여자 사우나의 통유리 외벽을 깨고 탈출로를 확보하지 못한 탓에 인명 피해 규모가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자가 판단하는 대신 지적이 나온다고 인용했습니다.

화재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던 한 남성은 “여자 사우나 안에 가족이 갇혀 있어 ‘연기가 많으니 빨리 유리창을 깨 달라’고 했지만 불이 다 번질 동안 구조작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유가족의 주장은 인용부호를 써서 그대로 옮겼습니다.

어떤 부분을 보고 기자가 단정지었다고 말씀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염력 천만
17/12/23 02:03
수정 아이콘
저는 영화나 tv 줏어보고 백드래프트네 뭐네해서. 기자 까는건 경솔하다 생각하지만
저렇게 제목뽑는건 잘못이 맞아요
기사제목은 그 자체로 매우 중요한데 소방관이 외면했다는 한쪽주장으로 기사제목을 뽑는건 편향적이고 조중동같은데서 많이하는 수법이거즌요
왜 유리창 안깼을까 하는 현장소방관 인터뷰나 또는 최소한 전문가 의견이라도 같이실었어야죠
17/12/23 02:26
수정 아이콘
기사 제목을 인용 형식으로 다는 건 오히려 기사의 객관성을 보여주는 지표죠. 한 쪽의 주장 기사제목이라는 이유로 그게 편향적인 기사임을 담보한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입니다.

Trump: Islael’s capital is now Jerusalem
https://youtu.be/SR3jyhIK_kE

cnn의 보도입니다. 제목이 트럼프의 발언을 인용했다고 해서 예루살렘이 이스라엘 것이라는 트럼프의 주장에 편향된 보도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해당 기사를 읽었으면 아시겠지만 해당 주장에 대한 현장 소방관 인터뷰는 기사에 실려있습니다.
염력 천만
17/12/23 03:57
수정 아이콘
제목 장난질은 너무 흔해빠진거라 이걸 뭐 설득씩이나 해야하나 싶어 이거로는 님이랑 논쟁하고싶은 생각 없고요..
해당 기사를 읽었으면 아시겠지만 왜 창문 안깨고 외면했냐에 대한 소방관쪽 해명은 없어요 주차된 차량때문에 초기접근이 어려웠단 말만있죠
17/12/23 04:30
수정 아이콘
언론사가 제목장난질치는 경우가 있는 건 맞는데, 이건 어떤 기준으로 봐도 제목 장난질이라고 논쟁할 여지가 없는데도 그렇게 몰아서 비난하는게 문제죠.

아무거나 자기 보기에 거슬린다고 제목 장난질이라고 하지 않으면 됩니다. 할 말이 없으면 없다고 하시지 설득씩이나 하실 필요는 없어요. 이쪽 분야가 학부 때 전공이었기에 적어도 이정도 이슈의 관련 케이스나 기준 정도는 충분히 공부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제시한 예시와 함께 저렇게 인용하는 제목이 제목 장난질이라고 반박하실 수 있는 근거가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기사에 저렇게 나오는건 창문깨기가 한참 뒤에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창문을 일찍 깼어야 했는데 초기 접근이 어려워 구조작업이 늦어졌다는게 창문을 일찍 안깬 이유인데요.

브리핑에서도 마찬가지로 우선적으로 주변상황 정리가 필요했다(lpg가스통, 주차된 차)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게 왜 창문을 일찍 안깬 것에 대한 현장관계자의 해명이 아니라고 보시는 거에요?; 이해가 안되네요.
염력 천만
17/12/23 11:39
수정 아이콘
남의말을 인용한 제목이니까 객관적인거야! 하는 1차원적 사고에 뭐라고 더 말을합니까 그냥 아 그런갑다 하는거죠
학부에서 공부씩이나 하셨다는분이 기사제목이 가지는 의미와 의도는 어디 내버리고 소방관이 외면했다!라는 자극적인 타이틀을 가지고 뭐가 장난인지 모르겠다? 기사 중간에 그냥 언급된거면 말도안합니다. 소방관의 외면이라는 자극적 타이틀을 달거면 그게 진실에 근접해야하는거 아니에요? 저 기사제목을 보게될 당시 소방관들이나 소방관계자들은 생각 안해요?
많은사람이 죽은 이런 끔찍한 사고에서 대체 누가 잘못한거냐는 가장큰 관심사이고 소방관이 할일을 했냐 안했냐같은건 가장 대중의 이목이 쏠리는 부분인데 이런 첨예한 사안일수록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접근해야죠. 한쪽주장인 소방관이 외면했다를 타이틀로 잡아서 공연한 분노를 일으키는걸 수작질이라고 하는겁니다 결국 이걸 설명하게되네요
17/12/23 12:15
수정 아이콘
예상대로 감정론으로 답하시네요 뭐 그것말고는 할 얘기가 없겠죠. 본인의 눈에 거슬린다고 편파적이라는 주장은 어디에서도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님 주장대로라면 자기들이 말한 것이 왜곡당한 유가족의 감정은요? 예루살렘을 강탈당했다고 느낄 팔레스타인 사람의 감정은요?

상식적인 수준에서 양쪽의 발언을 왜곡없이 다루는 부분에서 기사의 객관성을 담보하는거죠. 님의 주장은 “언냐들 이거 나만 불편해?” 하는 행동들하고 별 차이가 없는 주장입니다. 당연히 뭐든 사람마다 뭐야? 하는 느낌을 받는 포인트야 다르겠죠. 그런데 그게 객관적으로 누군가를 비판할 근거는 될 수 없는거에요. 저 역시 이런 것까지 설명해드려야 하네요.
스터너
17/12/23 01:40
수정 아이콘
아까 뉴스에서 이사차량 사장님 인터뷰 봤는데 건물에서 연기가 나길래 가봤다더군요.
그러니 신고 받고 출동한 소방관보다 일찍 도착했나봅니다.
17/12/23 01:54
수정 아이콘
나랑 관련 책임없는 남의일에 훈계하는것만큼 재밌는게 없거든요
수지느
17/12/23 03:25
수정 아이콘
미디어에서 마치 소방관이 유리를 안깨서 사망한것처럼 포커스를 맞추는게 문제죠.

다른조건들 다 놔두고 왜 유리를 안깼냐고 울부짖는 유족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그쪽으로 포커싱하는게 보이던데요
아랑어랑
17/12/23 03:53
수정 아이콘
기사의 뉘앙스가 매우 저질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일이 있어 화재 사건도 잘 모르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기사를 먼저 보고 피지알 논란을 접하게 됐는데, 제가 처음 본 기사가 유리창 깨지 않은 것 비판(?)기사여서 그런지, 제 2의 세월호 터진 줄 알았습니다.
저의 경우라서.... 제 멍청함을 드러낼까 예시로 들기 되게 머쓱하지만, 기사를 보면 유리창만 깼으면 모두 살았는데 그러지 않아서 다 죽은 거다! 비슷하게 제게는 보였습니다. 그런데 살펴보면 이미 상황은 망할 대로 망한 상황이잖아요. 세월호 전원생존 보도 안 하고 출동했으면 구할 수 있었을 텐데!랑은 조금 상황이 많이 달라보입니다.
물론 아쉬움이 있는 대처일 수 있고, 해명 과정에서 비판이 있을 수 있다는 위의 댓글도 일리가 있지만, 0점짜리 대응과 50점짜리 대응, 70점짜리 대응에 대한 기사 제목과 기사 뉘앙스에는 엄연히 구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본 기사가 너무 막 나간 기사일 수 있겠으나, 논란이 일어난 걸 보니 대충 비슷하리라는 전제 하에, 이번에는 뉘앙스가 조금 지나쳤기에 기자를 까는 게 아닌가 합니다. 저만해도 지금 기자에게 반감이 있는 상황이네요.
짐승먹이
17/12/23 08:44
수정 아이콘
'유리창만 깼으면 모두 살았는데 그러지 않아서 다 죽은 거다!' 는 사실이라봅니다. 근데 그게 결과론이니 그걸로 소방관을 탓하긴 힘들다고 보구요.
아래 글의 한겨례기사인데요.

유족들 “통유리 깨고 탈출로 확보 요청, 소방당국서 외면”

이라는 제목에 과장이 들어가있지만 심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따옴표를 통해 유족들이 이렇게 말했다는거고 기자가 소방당국 외면했다거나 소방관을 비판하는 말은 기사에 없습니다. 유족입장에선 사다리하나 세우고 유리창깨는게 얼마나 힘든일일까 싶고 10분 늦어 아내, 장모, 처조카 3명의 목숨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족들에게 해명이 없었던건 사실이니까요.

정리하자면 구조가 늦은건 결과론적인 얘기로 설령 잘못이 있다해도 이걸로 소방관을 탓하긴 힘드나, 유족의 입장을 생각해 어느정도 해명은 해줘야했으나 그러지 못했으며, 그래서 이런 화가난 유족의 말을 토대로 기사를 썼는데 저는 그렇게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아랑어랑
17/12/23 17:21
수정 아이콘
만약 문제가 없었으면 제가 이를 제2의 세월호 사건으로 인지하지 않았겠죠. 뉘앙스의 문제라는 겁니다. 뉘앙스가 아주 뭣같다구요. 오늘 깨서 뉴스를 보면 볼수록 제가 본 기사의 뉘앙스도, 이 기사의 뉘앙스도 아주 못됐네요.
막말로, http://redtea.kr/pb/pb.php?id=fun&no=27879 이 글 보고, 이 사진 보고, 이번에 투입된 소방관들 현장 사진 보고 외면 운운하실 수 있으세요? 그들이 진짜 태만하고 외면했나요? 해명이 좀 덜 됐어서 아쉬웠어도,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1. 초동대응이 안 좋았다. 2. 소방 시스템이 미비했다. 3. 철칙을 어겼다. 이 거 아니면 저 검댕끼신 분들한테 외면 운운 하면 안 되죠.
칼리오스트로
17/12/23 07:38
수정 아이콘
기사를 제대로 안써서 욕하는건데 백드래프트는 왜 나오죠
섀도우복싱인가요
사람들이 기자에게 타겟을 꽂는게 아니라 기자가 소방관들에게 타겟을 꽂고 있으니까 그걸 욕하는거죠
황금올리브치킨
17/12/23 10:14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들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딱히 편항적인 기사라 보기 힘듭니다.
미뉴잇
17/12/23 09:32
수정 아이콘
첫 리플에 잘 설명되어있네요.
17/12/23 10:00
수정 아이콘
요즘 유행하는 "이게 다 기자탓이다!!" 때문이죠 크크크
Mephisto
17/12/23 10:31
수정 아이콘
제목 가지고 장난질 치는걸 쉴드치는 분들도 계시는군요.....
이게 언론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점을 잘 보여주는 핵심 컨텐츠인데 말입니다.
윌로우
17/12/23 10:35
수정 아이콘
질게 맞아요.
월간베스트
17/12/23 10:39
수정 아이콘
그게 백드레프트때문인지 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 기사가 욕 먹을만은 했다고 봅니다

왜냐면 그런 의혹이 있으면 소방쪽 인터뷰를 땄어야 해요

언론에서 기사 교묘하게 비트는 수법이 몇 개 있는데 반대편 아예 취재 안 하고 대변인 발언이나 어디 문서 나온거 따다가 그게 공식 대응 발언인것처럼 넣는거죠

문제의 단초가 됐던 그 기사 뒷부분 보면 소방서측 입장 (?)이 나오는데 어떤 식으로 대응했다라는 것만 나오지 왜 통유리를 깨서 탈출로를 확보하지 않았느냐에 대한 답변 언급은 없습니다
아마도 소방 관계자가 대응 보고한거 그냥 잘라서 올린거죠

사실이 뭐던간에 기사 이렇게 쓰는건 욕먹을 짓 맞습니다
이런건 기사가 아니라 SNS에 가깝죠
이건 취재 안 하고 그냥 한쪽 입장 일방적으로 옹호하는거거든요

근데 요즘은 저런 식으로 쓰는 기사가 너무 많아서 매번 이거 잘못됐다 하기도 그래요
그냥 언론 전반이 망가졌다는 말밖에 할게 없습니다
이회영
17/12/23 10:41
수정 아이콘
딴건 둘째치고 여러 커뮤니티에서 초반에 한두명이 백드래프트 운운하니깐 여러명이 '님들 백드래프트 모름?'으로 정설 취급됐다가 정작 소방관계자가 백드래프트 일축한게 밝혀지니깐 잠잠해지는건 웃프네요
드라고나
17/12/23 10:56
수정 아이콘
이후 기사들에서 소방관계자들이 백드래프트와는 별개로 유리창 못 깬 원인들을 말한 내용들을 봤습니다. 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유리창만 깨면 되는데 왜 못 깼느냐 식의 기사는 선동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최소한 현장의 소방 관계자나 다른 전문가에게 문의는 해 보고 기사를 써야죠. 기자라면.
일각여삼추
17/12/23 11:05
수정 아이콘
일단 백드래프트 때문은 아니었던 걸 인정하시는 건가요?
드라고나
17/12/23 11:16
수정 아이콘
빌딩 화재 같은 상황에서 무턱대고 유리창 깨야 한다는 식의 말은 백드래프트 같은 상황을 전혀 고려 안한 주장이란 생각은 여전합니다
일각여삼추
17/12/24 18: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무턱대고가 아니네요. 유족이 수 차례 요청을 했지만 기다리라고 하다가 한참 후에 깼다고 나옵니다. 안에 있는 사람과 통화를 하는 중이었으니 불길이 치솟는 상황은 아니었고 오늘 유족들이 참여한 감식에서 2층은 그을림도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결국 유리를 깨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는 없는 셈입니다.

경찰, '제천 참사' 건물주 피의자 전환 검토
http://v.media.daum.net/v/20171224165708763

[단독 인터뷰] 제천 화재 유족 대표 "2층은 깨끗했다, 유리창만 깼어도.."
http://v.media.daum.net/v/20171223204600854
17/12/23 11:40
수정 아이콘
선동이 아니죠. 님이 분톤늘 터뜨린 기사는 기자가 유족측의 입장을 전달한 기사입니다. 그 후에 소방서 관련 기사가 나왔을 때 그것도 같이 보도를 했습니다.
칼리오스트로
17/12/23 13:37
수정 아이콘
그게 선동이에요
유가족들의 주장을 실고 끝날게 아니라 반대쪽에 문의하고 그 내용을 실어야 제대로된 기사구요
거짓말을 하는것만 선동이 아니에요 저런식으로 취사선택하는게 대표적으로 악질적인 선동수단이죠
17/12/23 13:52
수정 아이콘
취사선택 안 했습니다만? 소방당국의 입장도 실었습니다만? 기사 읽어보면 선동이라 볼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루키즈
17/12/23 11:52
수정 아이콘
기자가 욕먹는 이유에 대해 너무 잘 알수 있는 글이네요
17/12/23 12:03
수정 아이콘
유가족 입장을 제목에 적은것까지는 이해하는데 그럼 소방쪽 입장도 같이 적어야죠
'외면'이라는 단어가 소방관들쪽 입장인가요?
17/12/23 12:30
수정 아이콘
아.. 기자들 욕하고 싶다..
우리아들뭐하니
17/12/23 14:45
수정 아이콘
관계자들의 상방 인터뷰를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해서 그걸기사로 쓰면서 기자의 사족을 붙이던지.. 기사에 기자의 사족밖에없네요.
17/12/23 16:17
수정 아이콘
댓글 다보니 기자에 대한 혐오감만 늘어남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130 [일반] 피로감...(두서없음 죄송...) [28] 박보검❤8964 17/12/24 8964 34
75129 [일반] 내가 올해 만난, 나의 사랑하는 재수생 이야기. 4/4. [8] 작고슬픈나무6022 17/12/24 6022 10
75128 [일반] 스타워즈 단평 (최대한 스포없이 서술) [48] 애패는 엄마7498 17/12/24 7498 11
75126 [일반] 포켓몬스터 극장판 너로 정했다! 감상평(스포주의) [6] 말랑7720 17/12/24 7720 0
75125 [일반] 고기의 모든 것, 구이학개론 #8 [16] BibGourmand13192 17/12/24 13192 33
75124 [일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하락시키는 방법은 적전분열, 즉 지지층을 균열 내서 지지층끼리 다투게 만들어야 한다" [206] 동굴곰19594 17/12/24 19594 16
75121 [일반] [뉴스 모음] 특집 - 이명박근혜 시절 국정농단 특집 Vol. 2 [26] The xian14553 17/12/23 14553 44
75120 [일반] 시작된 문빠 낙인 찍기 [330] 삭제됨20779 17/12/23 20779 77
75119 [일반] 개헌, 도대체 어느 조항을 바꿔야할까? [42] bemanner8720 17/12/23 8720 3
75118 [일반]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16] reionel8329 17/12/23 8329 22
75117 [일반] 고기의 모든 것, 구이학개론 #7 [13] BibGourmand10946 17/12/23 10946 29
75116 [일반] [뉴스 모음] 제목과 내용이 따로 노는 이유 외 [68] The xian11895 17/12/23 11895 43
75114 [일반] 백 년 전의 역사? [34] 라무7295 17/12/23 7295 2
75113 [일반] 이대목동신생아사망사건청원 [4] 승리의기쁨이��6451 17/12/22 6451 5
75111 [일반] 제천화재 백드래프트와는 관련이 없어보이는데 왜 다들 기자를 탓할까요? [83] 짐승먹이12535 17/12/22 12535 4
75110 [일반] 나의 청량리 답사기??(1) [7] 웃어른공격6235 17/12/22 6235 3
75109 [일반] 나의 암호화폐 투자 2 [39] 절름발이이리13474 17/12/22 13474 9
75108 [일반] [추천사] 강철비, 지금 시대를 위한 공동 경비구역 JSA [38] v.Serum7676 17/12/22 7676 7
75106 [일반] 가장 무시무시했던 폭발사고중 하나, 텐진항 폭발사고 [8] 염력 천만9599 17/12/22 9599 0
75105 [일반] 뜻하지 않게 대박을 쳤습니다 3 [34] 현직백수11145 17/12/22 11145 41
75104 [일반] 수가제가 개선되면 과연 의료사고가 줄어들까요? (민사소송비율추가) [152] 아이n10964 17/12/22 10964 14
75103 [일반] 국민의당 최소투표율 적용않고 투표하기로 [74] 순수한사랑8925 17/12/22 8925 1
75102 [일반] [스포포함] 신과 함께를 보고.. [16] kaerans5651 17/12/22 565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