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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09 13:45:56
Name 렌야
Subject [일반] [초스압, 8.98mb] 썰전 - 가상화폐 열풍의 명암 (수정됨)
최근(?)
가상화폐 열풍과 관심이 몰려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지라,
썰전에서도 가상화폐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뭐, PGR에서도 올해 최고의 이슈는
아마 가상화폐가 아니었나 싶은데,

이제 이쪽에 관해서는 다들 전문가(?)가 되셔서
이론에 관해서는 별 관심이 없을수도 있지만

일단 썰전에서 첫 주제로 다룬거다보니
어떤식으로 다루었는지도 궁금하네요.
그리고, 사실 아직까지도 무슨 개념인지 좀 헷갈리는 분들이 계실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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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님은 아무래도 사회에 별 도움(?)도 안되는 가상화폐를
좋은 시각에서는 바라보기 힘드신것 같고,

결국 언젠가는 꺼질 거품이다
라고 보는게 일반적인 시선인것 같습니다.

사실 그 이야기는 올해초부터 나온 얘기다보니
결국 폭탄돌리기를 하고 있다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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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가 제일 알고 싶은 사실이자 중요한 판단)


과연, 가상화폐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언젠가는 정말 실물화폐는 사라지고
모든 거래가 전자화폐가 대체되는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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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타마 싯다르타
17/12/09 14:07
수정 아이콘
그 화폐발행을 국가가 관리해서 문제인데요. 비트코인은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요.
국가가 화폐발행의 이점, 그러니깐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면 사실상 국민 재산을 강탈하는 거잔아요.
비트코인이 투기꾼들에게 장악됐다고 하는데 개발자진영-채굴자진영-일반사용자진영으로 탈중앙화되어 있고요.
17/12/09 14:40
수정 아이콘
지난 글에서도 그렇고 자꾸 이상한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뭘 극복을 한다는 건가요? 그게 무슨 단점 처럼 써놓으셨는데, 국가가 화폐를 관리하지 못하게 되자 당장 발생한게 남유럽 사태죠. 그 안정적인 유로화를 갖고도 경제 위기가 터지자 국가가 할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죠. 그리고 님이 비판하는 인플레이션은 현금에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요. 님 재산이 오로지 현금 뿐인가요? 그나마 그 현금도 은행에 넣어두면 인플레이션 손실액의 대부분은 이자로 메울수 있고요. 사실 국가가 인플레이션을 만든다고 만들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경우는 80년대 후반 금융위기 이후 수십년간 인플레이션을 만들려고 노력했었지만 실패했죠. 그리고 어느정도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국가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는 걸로 알고 있고요. 비트코인 거래소는 이미 투기꾼에게 장악되었죠. 채굴 쪽은 이미 거의 끝난 상황이고요. 개발자는 도대체 누구를 이야기 하는 거죠? 솔직히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 지는 이해하면서 말하시나요?
17/12/09 14:51
수정 아이콘
지난 글들에서 우려하시는 댓글 많이 보았습니다.
써니님 의견에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실체없는 데이터에 너무 많은 자본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어떠한 생산적인 기능도 하지 못하는 코인채굴에 전기를 쏟아붓는 비생산적인 활동도 늘어나고 있고요.
저 또한 중국처럼 중앙정부에서 가상화폐거래를 금지시키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피해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17/12/09 15:03
수정 아이콘
주식, 파생시장, ETF에서 10년 놀았고 접은 지 이제 1년 반 되었습니다. 당연히 관련 네이버 카페, 디씨 주갤, 기타 커뮤너티 등등에서 놀았었고요. 그 동안 저런 투기판 또한 규모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몇 번이나 목격했고요. 여기 PGR분들은 익숙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댓글 패턴이나 분위기가 시장에서 개잡주 투기판 만들어졌을 때의 패턴과 너무 비숫합니다. 그런 판은 늘 모두가 알고 있는 뻔한 결과를 맞이했었고요. 그런데 이번 건은 이런 투기판에 익숙치 않은 분들도 너무 많이 들어와 있는 거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계속 댓글 남기게 되네요.
리구빠
17/12/10 01:43
수정 아이콘
꼭 이런 인간들이 피드백은 없죠?
아이군
17/12/09 16:17
수정 아이콘
화폐발행을 국가가 관리해서 문제라는 말부터가 흠좀무네요...

그리고 은근슬쩍 넘어가는데, 지금 개발자 진영-채굴자 진영-일반 사용자 진영 어쩌구 하는데
지금 채굴자 진영이 전체를 거의 다 쥐고 흔드는거 모르는 사람이 있나요...

저는 과거(2010년 초?)에는 비트코인의 가능성이 있다고 봤는데, 요새는 가상화폐는 완전히 망했다고 봅니다. 화폐로서의 기능이 전혀 없어요.
17/12/09 18:06
수정 아이콘
인플레이션은 모두가 부채를 갚으려고 허리를 졸라메서 수요가 바닥을 기어서 장기침체로 갈때 부채의 실질부담을 줄여줘서 사람들이 수요를 줄이는 추세를 막아 경기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인플레가 일어나서 내 월급등 다 올랐는데 갚는 돈은 그대로라면 실질적인 부담은 준 것이니까요. 싯다르타님 시간이 되신다면 폴 크루그먼이 쓴 '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를 읽으시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살려야한다
17/12/09 14:07
수정 아이콘
빗썸 하루 거래량이 6조 5천억이면 대체 얼마나 돈을 쓸어담고 있는 걸까요 허허
17/12/09 15:15
수정 아이콘
0.04%가 수수료라니 26억이 일 매출이네요.
17/12/09 15:51
수정 아이콘
0.04%는 쿠폰사용한 수수료라서 일반 이용자들 상대로는 0.15%입니다. 그럼 거의 97억정도죠 크크
라플라스
17/12/09 14: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두 사람도 블록체인이 어떻게 유지되는지 모르면서 이야기 하네요
정부나 기업이 블록체인을 유지할수 있다면 현 블록체인의 수수료 개념인 코인은 사라지겠죠

블록체인은 기본적으로 보안기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든 거래의 기록을 각자 보유함으로써 해킹이 거의 불가능한게 블록체인입니다.
일종의 분산 컴퓨팅입니다. 그래서 탈 중앙화라고 이야기 하는거죠

즉 수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 소프트웨어를 운영함으로써 블록체인은 동작하게 됩니다.
이 블록체인을 해킹하려면 블록체인에 접속된 컴퓨터의 51%이상의 컴퓨팅 파워보다 더 높은 파워(연산능력)을 가진 컴퓨터가 있어야 됩니다.

현재로써는 지구상에 있는 슈퍼컴을 모두 동원해도 블록체인을 해킹할수 없습니다.
그만큼 블록체인을 구성하는 다수의 컴퓨팅 파워가 압도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정도로 압도적인 블록체인을 한 기업이나 정부가 제공할수 있다고요??

그리고 현재 블록체인은 보안은 기본이고 보안을 제공하고도 남아도는 연산능력을 다른 활동에 쓸수 있게 프로그램을 개량하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알트코인입니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 제외 모든 코인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아인슈타인 코인도 백서를 보면 수익의 일부분을 교육지원에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자 그러면 여기서 의문시 되는게 바로 그 정도로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공짜로 쓰느냐??

당연히 아닙니다. 그래서 등장한게 블록체인의 부산물로 컴퓨팅 파워를 쓰는데 대한 값을 지불할수 있도록 코인이 나온겁니다.
즉 코인은 단순 화폐 개념이 아닙니다. 블록체인으로 여러가지 사업이나 연구들에 사용하고 그 보상으로 지급하는게 코인이라는겁니다.
무슨 무슨 코인이라고 나오는것들은 백서를 보면 이 코인은 어떤 사업에 사용된다고 나오고 채굴량도 표시됩니다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은 백서의 백자도 안보겠지만요
그리고 이런 알트코인들은 비트코인으로 환전됩니다.

블록체인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없이 단순 화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게 문젭니다
저 두사람도 블록체인이 뭔지 모르고 이야기 하는겁니다.
루트에리노
17/12/09 14:52
수정 아이콘
그걸 딱히 알아야 되는 이유가 있나요? 그게 코인 시장에 영향을 주면 모르겠는데 아니잖아요.
라플라스
17/12/09 15:00
수정 아이콘
블록체인이 뭔지 모르고 오른다고 사고 파는 사람들이 투기꾼이죠
알아야 될 필요는 없지만 알고 투자하는게 좋지 않겠어요?
루트에리노
17/12/09 15:14
수정 아이콘
알고 사도 투기라는건 별로 변함 없어 보입니다.
튤립 파동 당시에 튤립이 뭔지 알고 샀다고 투기가 아닌건 아니잖아요.

당장 저도 코인 있고 블록체인 뭔지 잘 아는데 누가 물어보면 투기하려고 샀다고 합니다.
피식인
17/12/09 15:1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 중, 우선 썰전의 두분이 블록체인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모르면서 이야기한다는 부분에는 공감합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부분 중 [이정도로 압도적인 블록체인을 한 기업이나 정부가 제공할수 있다고요??] 라는 말씀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는 충분히 국가에서 제공 가능하다고 보는 입장이거든요. 현재 비트코인을 위시한 POW 방식의 코인들은 채굴에 투입되는 에너지와 연산 능력이 비정상적으로 소모적입니다. 비트코인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및 연산 능력은 실제 채굴에 투입되는 양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채굴 참여에 제한이 없다보니 단순히 보상을 줄이기 위한 목적 하나만으로 [쓸데없이] 난이도를 증가시켜 놓았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등장하는 개념이 POS 이구요. 정해진 지분만큼만 보상을 받기 때문에 무제한적인 채굴 참여로 난이도가 상승하는 것을 막을 수 있죠. 또 리플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탈중앙화를 추구하지만 리플이나 스텔라 루멘스 같은 블록체인은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완벽하게 중앙 집권적이에요. 개발사에서 하고자 한다면 화폐량을 늘릴수도 있고, 개발사 주도의 하드포크도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추구하는 탈중앙화를 추구하지 않아요. POW도 POS도 아닌 방식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요지는 이미 중앙통제 방식의 암호화폐도 연구되고 있으며, 국가에서 자국의 화폐를 전자화폐로 바꾸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국가 통제의 암호화폐를 만들수 있고, 통제할 수 있을거라는 의견입니다.
17/12/09 18:00
수정 아이콘
뭐 코멘트 내에 틀린점이 워낙 많아서 하나하나 지적하면 끝이 없다보니 딱 하나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정부나 기업이 작정한다면 51% 해쉬레이트를 먹는 것 정도야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자 기준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쉬레이트가 13 EH/s 정도입니다. 바꿔 말하면 다이사이즈 20mm^2짜리 14-16nm ASIC 소형칩을 대략 2억개 정도 조달할 수 있는 주체는 비트코인 해쉬레이트의 51%를 점유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마이너들이 쓰는 ASIC 마이너의 칩이 어디서 나왔을 것 같습니까? 마이너 제조사들이 TSMC 등에 위탁제조를 맡겨서 생산한 ASIC 칩으로 만드는 겁니다. 따라서 TSMC는 매우 빠른 시간 내에 거의 똑같은 마이너를 만들어낼만한 기술이 있는 것이고, 인텔이나 삼성 등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ASIC 못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칩 제조사들은 마음만 먹으면 단독으로도 충분히 마이너 완성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오히려 마이너 제조사들이 단독으로 완성품을 못 만드는 관계죠.

그리고 2억개라는 물량이 그렇게 큰 것도 아닙니다. TSMC 같은 회사들은 300mm 웨이퍼를 한달에 몇천만장 정도 찍어낼 수 있습니다. 300mm 웨이퍼 하나에서 20mm^2 같이 작은칩은 몇천개씩 나옵니다. 그러니까 주요 반도체 회사가 전력으로 생산하면 20mm^2짜리 소형다이는 한달에 천억개도 찍어낼 수 있습니다(물론 현실적으로 당장 ASIC를 풀캐파로 찍을 수는 없습니다만). 그러니까 칩 제조사 입장에선 소형다이 2억개 같은건 아무 것도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 ASIC를 제조할만한 능력이 없는 주체, 그러니까 반도체 제조사가 아닌 일반기업 혹은 정부 등이라고 하더라도, ASIC 2억개를 조달하고 마이너를 만드는 것 쯤이야 충분히 가능한 곳이 매우 많습니다. TSMC 같은 회사에서는 웨이퍼 하나당 수백만원 정도 받고 찍어주니까, 칩 2억개분 즉 수천억원 상당의 주문을 넣을만한 돈만 있으면 그 정도 물량의 ASIC를 조달할 수 있습니다. 그럼 수천억원의 자금 조달이 가능한 정부나 기업, 개인이 몇이나 될지 생각해보세요. 전세계에 이런 개인만 수천명 이상입니다.

마지막으로 51% 해쉬레이트를 점유하면 "해킹"을 하는 것이 아니고(기존의 거래내역을 되돌리거나 코인을 빼앗는 등의 행위는 할 수 없음), 그렇게 51%를 취득한 시점부터 51%를 잃는 시점까지 모든(또는 선택적으로) 거래를 중단시키거나 본인이 썼던 돈을 되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며, 모든 거래를 중단시키면 당연히 그 블록체인상의 모든 코인은 그 순간부터 그대로 끝입니다. 포기하고 다른 코인을 쓰기 시작하거나 비트코인을 하드포크해서 다른 버전의 체인을 만들더라도, ASIC로 돌릴 수 있는 해쉬 알고리즘을 쓰는 코인이라면 모두 다 똑같은 방법으로 진입하여 끝내버릴 수 있습니다. ASIC로 돌릴 수 없는 해쉬 알고리즘이라도 어렵지 않은건 마찬가지고요(이더리움도 GPU가 몇백만개 단위로 있으면 51% 달성이 가능한데, nVidia는 1-2주만 물건 안팔고 가지고 있어도 이 정도 물량이 쌓이고, 반도체 제조사들은 금방 소화할 수 있는 물량이며, 개인도 그 정도 주문을 넣을 수 있을만한 재산이 있는 사람이 2천명 이상 있습니다).

한마디로 할 수 있는 주체야 많은데 안 하는 것 뿐이고, 못 하는 것이 아닙니다.
플러스
17/12/09 22:22
수정 아이콘
51% 해쉬레이트를 먹으면 거래를 중단시킬수는 있으나 해킹을 할 수는 없다는 얘기시죠?
그렇다면 정부는 그렇고, 기업이나 돈있는 개인이 그런 시도를 안하는게 당연할것 같네요.
금전적 이익을 취할수 없으니까요...
17/12/10 01:53
수정 아이콘
사인이나 기업 등에게 일반적으로 강렬한 동기가 없다는 것은 '안 하는 것 뿐'이라는 서술에 이미 함축되어 있는 내용입니다만, 그렇다고 그게 너무 당연해서 확실한 정도는 아닙니다.

우선 모든 사람의 동기가 금전 뿐인 것은 아니므로, 그냥 재미삼아 부숴버리고 싶다부터 시작해서 에너지 낭비에 종지부를 찍겠다, 개인적으로 도박꾼들을 싫어해서 그들에게 고통을 주고 싶다,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 사회의 해악을 제거하고 싶다 등 다양한 동기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실현에 나아가는 것을 저지하는 장벽은 설사 저런 동기를 가지고 있더라도 일반적으로는 그 동기가 수천억원이라는 투입금액을 이길만큼 강하지 않다는 것과 실현에 나아가는 경우 추가로 잃을 것이 많다는 것(소송으로 재산을 잃을 가능성, 분노한 도박꾼 내지 범죄집단에게 생명·신체상의 피해를 입을 가능성, 악명을 얻게 될 가능성 등) 뿐입니다.

그러나 실현저지요소가 약하다거나(예컨대 가족 및 자식 없는 90대 노인으로 잃을 것이 없거나, 잃는 것이 두렵지 않은 사람 등) 동기가 유달리 강렬하다는 등의 사유로 인하여 본인 내심의 동기가 저지요소를 이길 정도의 사람이라면 실제로 실현에 나아갈 수도 있습니다. 가능권에 있는 사인이 한두명 뿐이라면 이렇게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이 없을 가능성이 높겠지만, 1만명이면 벌써 장담 못하는 일이죠. 이 정도면 사이비종교 신자도 여럿 나올만한 숫자인데, 정의구현을 한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한테 걸리면 그대로 끝나는 겁니다.

한편 51%를 점유해서 금전상 이익을 볼 수 있느냐는 단지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했을 때 '불투명'한 것에 불과하고,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애초에 51%를 점유한다고 해서 거래를 차단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므로 그냥 마이닝으로 수익을 내도 되는데,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여부는 미래의 가격이 어떻게 변동하는가 그리고 마이닝한 코인을 어느 시점에 어느 가격으로 판매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즉 단언할 방법이 없는 류의 문제이기 때문에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판단하는 사람은 베팅을 할 수 있고, 자본이 충분하다면 51% 점유까지 베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51%를 점유하면 타인의 51% 공격에서 해방되는 효과도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파괴목적이 전혀 없고 오로지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이라도 51% 점유를 추구할 수는 있고, 반대로 파괴목적인 사람도 저지 장벽 중 하나인 투입비용 문제를 제거하기 위해서 51% 점유 후 한동안 조용히 팔기만 하다가 비용이 어느정도 회수되면 본격적으로 파괴에 나아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수익추구형 51% 점유자는 갑자기 맛이 가지 않는 이상 시장의 완전파괴로 이어지는 컨펌 전면중단 같은 행동은 안 하겠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못하고 가만히 정해진 대로 마이닝만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컨펌 차단은 선별적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걸 무기로 모두에게 지금보다 훨씬 고액/고율의 트랜잭션 수수료를 강요할 수도 있죠. 물론 지금 이런 조치를 한다면 시장붕괴라는 리스크나 시세하락에 따른 기대손실이 고액 수수료에서 나오는 기대수익보다 훨씬 커보이니까 수익추구형은 지금 당장은 이렇게 안 하겠지만, 시장이 계속 성장하여 이러한 강제조치에도 시장이 버틸 수 있다고 판단될만큼 커졌다면, 그 시점을 기준으로 기대손실보다 기대수익이 더 크다고 판단하는 경우 이런 조치로 나아갈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본인이 행한 트랜잭션은 되돌릴 수 있기 때문에, 역시 코인회수행위가 적발되어 입게되는 기대손실보다 기대수익이 크다고 판단하면 실행할 수도 있죠.
니가가라하와��
17/12/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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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추천기능 없는게 아쉬운 댓글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엘케인82
17/12/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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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거래(화폐없는 거래)는 이미 다수의 국가에서운용되고 있습니다. 액티브X 로 쇄국을 했던 우리와 영미권이 느린겁니다.
사악군
17/12/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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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유시민과 의견이 정확히 일치하는군요. 드문 경우
라라 안티포바
17/12/0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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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제가 동아리방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듣고 코웃음칠때랑 매우 같은 생각이네요 ㅠㅠ
17/12/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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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와 지금이랑 달라진 건 없습니다. 그저 그 바닥에 거대한 투기판(도박판)이 만들어졌을 뿐이죠.
17/12/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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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거대한 도박판이죠. 정부 규제가 시급합니다. 내버려 두다간 국가 경제마져 흔들 판입니다.
비바램
17/12/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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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말은 없네요. 탈중앙화란 허상이지요.
증명 방식도 그런 거대한 컴퓨팅 자원을 쓰는건 오히려 지구 자원에 낭비죠.

왜 비트코인 가격이 이천만원일까? 다른 몇 백원 안하는 코인 중에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암호화 화폐가 차고 넘칩니다.
비트코인은 블럭체인 덕분에 이 정도에 거래되고 있는게 아니에요. 그냥 투기적 사회 현상이지요.
저만해도 비트 코인 가격이 떨어지면 안 삽니다.
라플라스
17/12/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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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백원 하는 알트 코인들은 따로 블록체인 시스템이 있는게 아닙니다.
기존의 블록체인(그러니까 비트코인)에서 남아도는 컴퓨팅 파워를 다른일에 사용할수 있게 프로그램을 개량한겁니다.
그래서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으로 환전되는거구요
비바램
17/12/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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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토큰이고, 메이저 알트 코인들은 다 따로 있습니다.
알트 코인이 비트 코인으로 환전되는 이유는 최초 거래소를 만들 때 국가 화폐로 거래를 못하게 만들 걸 회피하기 위해서입니다.
피식인
17/12/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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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이 완전히 잘못되었습니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은 별개의 생태계입니다. 비트코인과 다른 알트코인들 사이에는 거래 가능하다는 점 외에는 상호간에 별 연관성이 없습니다. 각각의 알트코인들은 자기만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구요. 지금 말씀하시는 부분은 토큰에 해당하는 부분인데, 비트코인에는 토큰이 없습니다. 토큰이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것은 이더리움이구요. 이더리움 자체가 이 토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코인입니다.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비트코인 채굴에 낭비되는 에너지를 재활용 할 방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채굴에 필요한 에너지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예정이구요. 그게 초기 개발된 비트코인의 POW 방식의 한계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험의 장이 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코인판인 것이구요.
동네형
17/12/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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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 pgr에 널린게 개발자일텐데요
17/12/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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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에 투기한 사람은 행복회로를 핵융합발전기로 돌리고 있죠.
17/12/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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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자신들의 행동들 또한 정당화 하고있네요. 위에 항변하는 댓글을 보니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이해는 안되지만, 자신들이 뭔가 숭고한 가치가 있는 곳에 "투자"하고 있다고 믿고 싶은 그 마음 하나만은 보이네요.
루트에리노
17/12/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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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억씩 박고 행복회로 안돌리는 사람은 없겠죠 크크
17/12/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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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회로 돌리는 동안은 행복하겠죠. 요즘은 못하고 있지만, 전 로또를 매주 3장씩 사서 한 주동안 행복회로 돌리는 데, 위 사람들을 보니 참 값싸게 행복을 얻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김연우
17/12/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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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jtbc의 자막이 유시민씨 발언과 약간 다르게 표현된거 아닌가, 하는 부분이 있는데,

'주식은 순기능이라도 있지만, 비트코인은 그런게 없다'
이게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을 준다, 이거일 수도 있지만 말을 바꿔서 '배당이 있느냐, 없느냐'로 바꿔서 생각할 수 도 있어요.


주식은 배당이 있습니다. 그래서 PER를 이용하든 머든 주식에 대한 최소한의 가격판단이 가능해요. 그런 주식에 투기/작전이 있는건, 그 주식의 가치가 미래에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때문에 투기/작전이 있어요.
그런데 암호화폐는 배당이없어요. 시세차익만 없으면, 암호화폐를 가지고있어봤자 버는 돈은 0원입니다. 뭐 통화가 증가하면서 물가상승에서 오는 이득은 있겠지만, 그건 어차피 다른 물건들도 다 가격 오르는거고 암호화폐만 급등할 요인은 없어요.
배당도 없고 이자도 없는 상품은 화폐,원자재인데 그런 화폐,원자재 시세가 급격히 변함에 따라 나오는 거품은 역사적 사례에 굉장히 많습니다.

암호화페라는 거창한 이름에 자꾸 포장되는데, 지금 현상만 보면 그냥 투기대상이에요. 암호화폐의 본질에 대해 생각할 필요 없어요. 그 본질이 있다고 한들, 이렇게 시세가 마구 변하는 상황에선 화폐의 본질을 이미 잃은거구요, 이 상황에 대한 역사적 사례는 엄청 많아요. 그냥 피라미드로 자기들끼리 돈먹고 돈먹기 하는 것 뿐입니다.


뉴스 보면 마치 암호화폐 투기에 대한 전망이 오고가는것처럼 전문가의 예상이 찬반 갈려서 오고가는 것처럼 묘사되는데,
자세히 뜯어보면 설명은 명료해요.

기술로써의 불록체인 -> 긍정적
투기대상으로써의 코인 -> 부정적
투기대상으로써의 코인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사람은 투자가 직업인 사람들이고, 그 사람들은 부정적인 결론을 내릴 필요는 없죠.

이 판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고, 생각보다 오래가서 때돈을 버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는데요, 닷컴버블, 튤립파동때도 돈 번 사람은 있었어요. 돈 번 사람 있다고 거품이 거품이 아니게 되는건 아닙니다.
절름발이이리
17/12/10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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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순기능은 기업 자금조달에 도움이 되다는 면이고, 배당이 나오느냐 여부는 합리적인 투자 대상으로써의 조건에 유의하겠지만 순기능이라는 표현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군요.
김연우
17/12/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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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딱 하나, 왜 '초반의 예상보다 암호화폐 광풍이 오래가는거 같은가?'에는 블록체인의 영향력이 있다고 봅니다.

탈 중앙화되었기 때문에 주식이나 그런거 다르게 규제하기 어려워서 투기가 어려웠고,
또 전자로 거래되는데다가 핀테크의 발전으로 투기가 다른 투기에 비해 '너무 쉬워졌습니다.'

그래서 투기대상에 뛰어들 사람도 많았고, 뛰어들기도 쉬워서 생각보다 거품이 생각보다 오래가는 것 뿐이라고 봅니다.
17/12/0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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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투기장이든 늘 더 이상 투기장에 들어올 돈이 없어졌을 때 정점을 찍고 폭락으로 이어지죠. 투기장이 오래 가는 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많은 돈을 갖고 뛰어들었기 때문이죠.
비바램
17/12/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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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글로벌 투기장이라 예상보다 더 오래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길이 번지는거지요.
그래서 전 투기하고 있습니다?!?
루트에리노
17/12/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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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커다란 거품은 다 몇년씩 쌓이다가 터져왔죠.
비트코인은 이제 1~2년 됐네요
다람쥐룰루
17/12/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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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내 뒤에 누군가가 들어올것이다 라는 믿음이 있으니 계속 오르는것인데요
전세계인이 코인판에 뛰어들건 아니니까 조만간 끝이 나긴 할겁니다 그 순간 당연히 폭락은 일어나겠죠
비트코인이 다시 백만원이 되진 않을거라 예상하지만요
루트에리노
17/12/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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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코인 몇백만원어치 가지고 있지만 제가 코인을 산 이유는 아주 순수한 투기입니다. 말하자면 베팅한거죠. 돈 좀 나오는 도박판이 있길래 가세한겁니다. 돈 될 거 같아서.

이걸 왜 다들 그렇게 아니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리나시타
17/12/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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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해봤는데 심장에 좋지 않아서 그만두려고 합니다
전에 한번 소소한 재미 보고 손 털려고 했는데 자꾸 가상화폐 관련 글이 여기저기서 보이니까 또 한번 건드리게 되더라구요
이번엔 손절하고 나왔습니다 ㅠㅠ 차익 생각하면 이득이기도 하고 큰 돈도 아니라지만 날아간 돈이 너무나도 아깝네요...
뭐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규제 논의한다 어쩌고 하니 손 털어낸 이상 다른 의미의 행복회로를 돌려야겠네요
Deus ex machina
17/12/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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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몇십 년 이후를 내다보며 매집하는 분은 별로 없을거라 보고...

거래소만 노나는거죠 뭐.
빗썸 거래량이 조단위인데 수수료 실질적으로 0.1%만 먹어도... 근데 화폐라면서 공시제도도 제대로 없고, 서버는 툭하면 버벅거리거나 터지고.
NoGainNoPain
17/12/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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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08/2017120801933.html
"비트코인 채굴에 쓰이는 전력량이 오는 2019년 중반에는 미국 내 전체 소비량에 버금갈 것이고, 6개월 뒤 2020년에는 전 세계 전력 소비 수준과 같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이 이만큼 막대한 유지비용 하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의외로 언급이 잘 안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이러한 막대한 유지비용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우상향해야지 절대 안정적이 되서는 안됩니다.
근데 우상향하면 화폐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게 비트코인을 위시한 암호화폐의 근본적인 모순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화폐라는 굴레를 벗어던지고 자산이나 현물의 개념에서 움직여야 하는데, 비트코인만의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피식인
17/12/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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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오르게 되면 분명 에너지 낭비에 대한 문제가 지적될 수 밖에 없습니다. 채굴에 소모되는 에너지중 비트코인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는 일부에 불과하고, 난이도를 올려서 채굴에 대한 보상을 줄이기 위해, 말 그대로 에너지를 소모하기 위해 소모되는 에너지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POW 방식의 문제 점입니다. 이를 위해서 POW가 아닌 POS로의 기술적 전환이 필요한 부분이구요.
웨인루구니
17/12/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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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대단히 심각하네요. 전력을 그만큼 가져다 쓴다니..
-안군-
17/12/09 14:59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지인과 대화를 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해 정의를 내린 바로는, 비트코인(및 여타 가상화폐)은 카드가 없는 포커판이다. 였습니다.
포커는 내가 무슨 패를 들고 있느냐에 따른 유불리 또는 운 적인 요소라도 있습니다만, 그것도 없이 오로지 배팅만 있는 포커판이라면, 결국은 돈 많은 사람이 다 쓸어가게 되겠죠. 개인적으로는 지금 가상화폐 시장은 딱 그런 꼴이라고 생각합니다.
17/12/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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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비트코인의 미래나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를 보고 비트 코인 사는 사람있나요. 블록체인이 뭔지 심지어 비트코인이 뭔지도 모르고 사는 사람이 태반일텐데요..

근데 국가가 관리하는 가상화폐라는거는 블록체인 기술하고는 무관한거 아닌가요. 가상화폐가 블록체인 기술은 아닐텐데 말이죠.
피식인
17/12/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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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렇죠. 블록체인과 가상화폐라는게 반드시 상관 있는 개념은 아니죠. 하지만 국가주도로 가상화폐를 만들때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 시키는 것은 가능하니까요. 블록체인의 장점은 [공통장부]를 가진다는 점입니다. 블록체인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특히 이 부분은 가상화폐를 만들때 매우 큰 장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블록체인으로 화폐를 만든다고, 비트코인처럼 통제 할 수 없다는건 잘못된 생각이에요. 블록체인 방식으로 화폐를 만들어도 충분히 중앙 통제 가능하고, 통화 정책이 반영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단지 암호화폐를 개발을 주도하는게 국가나 기업이 아니다 보니, 그런식으로 통제 가능한 화폐를 만들고 있지 않을뿐이에요.
17/12/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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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와 별개로 블록체인에 관한 연구는 계속 되고 , 기업에서(예를 들면 JP MORGAN) 프라이빗 블록 체인을 개발중입니다.

기술이란게 없는게 갑자기 생기는것 보단, 있는게 더 개선 되어지고 발전되어 진다고 보는 편인데,

결국 블록체인 기술도 대중화 되어 지는 날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격 적인 측면은 잘모르게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거품이 있는게 사실이고 , 대부분이 뭐가 먼지도 모르고 , 인터넷에 떠도는 돈 쉽게 번 사람들 이야기

듣고 사고 팔고 하는게 대부분이니. 이부분에 대해서 나라에서 규제할 필요는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암호화폐들이 화폐의 자리를 차지하는일이 생긴다면 몇십년뒤 아주 먼훗날 이야기가 될거 같네요
17/12/1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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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혼동하시는데 체인기술에 대한 연구가 비트코인을 위시한 코인으로 이루어지는지는 전혀 연관이 없죠. 되려 그렇다면 지금의 코인은 망할꺼라는 의미입니다.
17/12/1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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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코인 이야기를 말하는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17/12/1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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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프라이빗과 블록체인 퍼블릭을 연결 하는 기술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기업에서 블록체인을 개발한다고해서 암호화폐가 망할지는.. 나중에 시간이 말해주지 않을까 합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전 모르겠습니다
솔로13년차
17/12/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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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포장합니다. 이게 도박이 아니라고 포장을 해야, 죄책감을 안 느끼는 누군가가 있을 것이고, 그 누군가가 돈을 쓸 거니까요.
소비되지 않는, 그리고 따로 가치를 생산하지도 않는 재화입니다. 그러니 들어간 자본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되는 건데, 그 자본이 들어오는 이유는 가격이 올라가면 팔아서 이득을 보기 위한 것 밖에 없거든요. 그러니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면 사려는 사람이 없어지고, 사려는 사람이 없으면 거래가 불가능해 집니다. 거래되지 않는 건 가치를 보관할 수도 없어요. 보관한다는 건 필요할 때 팔아서 그 가치를 사용해야하는 건데 거래가 안되는 걸요. 화폐로서의 활용은 더더욱 별 의미가 없습니다. 화폐로서의 활용은 '화폐'라는 명백한 대체물이 있으니까요.
명백한 치킨런인데. 당장 오늘 끝날지도 모르는 치킨런이죠. 이득은 폭탄이 터지기 전에 판 사람들에게만 있는 겁니다. 지금 비트코인을 들고 있는데 샀을 때보다 가격이 올랐다는 건, 팔기 전까지는 아무 의미도 없는 말이죠. '파는 데 성공해야' 이득인 겁니다.
솔로13년차
17/12/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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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댓글을 달기는 했는데, 비트 코인의 경우 차후에 '골동품'으로서의 가치는 발생할지도 모르겠네요. 숫자가 많아서 그 가치가 얼마나 될 지는 모르겠지만.
17/12/10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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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온라인 게임 서비스 나 pc통신 서비스 생각하면..
포도씨
17/12/1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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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도토리가 골동품으로의 가치가 있을까요? 전자지갑열어서 보여주는게 추억을 되살려줄것 같진 않은데 말이죠.
부평의K
17/12/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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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지금 비트코인의 양상으로 경제활동이 가능한가만 생각해도 딱 투전이라는거 다들 알텐데요.

하루에도 몇번씩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오가는 화폐가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내 손에 들고 있는게 지금은 만원인데 5분사이에 만오천원이 되어서 치킨사먹어야지 했는데 전화하는 사이에 6천원으로 바뀌는게 화폐가치가 있나요.
17/12/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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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의 기술과 컨셉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으로서 투기 세력이 비트코인을 망쳤다는 지적에 동의합니다.
킹보검
17/12/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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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개인적으로 비트코인 비관론자로서 현재 상태의 비트코인이 화폐가치를 할 수 없다는 것엔 공감합니다만, 과연 우리사회가 왜 비트코인 광풍이 불었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과정에선 썰전 패널로 나온 두분의 책임도 어느정도 있다고 보고요.

우리사회는 얼마전에도 크게 이슈되었지만 흙수저는 금수저가 될 수 없는 계급사회로 굳어졌습니다. 부의 세습은 이어지고, 돈이 많은집이 학력도 좋을 확률이 높아졌고, 각종 고시는 비효율적이라는 이유로 폐지. 이런 상황에서 이미 부를 축적한 사람은 그 부를 굴려서 부가 부를 낳고 있습죠.

이번 비트코인 열풍의 주역은 매스컴에서도 다뤘지만 20대 젊은층입니다. 과연 이들이 멍청해서, 도박에 환장해서 비트코인 열풍에 가담했을까요? 그럴거면 강원랜드가서 바카라나 죽어라 했겠죠. 전 이들이 비트코인에 절박했던 이유를 이런 사회구조에서 찾습니다. 흙수저가 계급역전 할 수 있는 방법은 로또 아니면 비트코인 이라고 생각했겠죠.

주식이요? 개잡주 건드려서 로또터지지 않는이상 불가합니다. 삼성전자 주식 사놓으면 등따숩다는거 누가 모를까요? 삼성전자 주식은 한주에 250만원이지만, 비트코인은 10만원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가로수길 건물 사놓으면 등따숩다는거 누가 모를까요? 가로수길 건물은 커녕 자기집 마련하기도 힘든게 우리생활이죠.

이번 비트코인 열풍을 단순히 도박에 환장한 사람들의 우매함으로 몰고가선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분명 사회시스템의 문제가 낳은 아픈부분이라 생각해요. 젊은층에게 비트코인은 마지막 한줄기 빛으로 다가온게 아니었을까 싶네요. 그만큼 그동안 정치인들이 부의 세습, 기회의 박탈에 힘썼다는 뜻인거고요.
마당과호랑이
17/12/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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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서 투기라고 생각하지만 하고 있습니다. 몇년간 남들보다 덜먹고 덜써서 모은게 참 푼돈이더라고요. 집안 괜찮은 대학생이 시계 하나, 옷 몇벌에 쓰는 돈보다 못한 수준이니.. 이 푼돈도 당연히 지금이 막차라서 잃으면 속쓰리고 후회되는 금액이지만, 또 뭐 삶이 달라질 금액도 아니다 싶네요. 근데 막차가 아니면? 삶이 약간은 달라지지 않을까요.
피식인
17/12/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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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래서 저도 코인 거래를 합니다. 주변엔 권하지도 않고, 명백하게 투기판, 도박판이라고 생각하지만요.
돼지샤브샤브
17/12/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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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만 그런 게 아닌데 우리 사회에서만 열풍이라면 다른 요인이 있다고 생각해보는 게 더 좋지 않겠습니까?

사설토토로 대박을 꿈꾸는 젊은이도 없잖아 있기야 했겠지 하는 생각도 드네요.
킹보검
17/12/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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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거래되는 금액이 다른나라에 비해서 +30% 였다면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기술 외적인 요인도 포함되어 있다는게 증명되는거 아닐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릴때부터 블록체인 의무교육 받아서 그쪽에 혜안이 있는게 아니라면요
돼지샤브샤브
17/12/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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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투기장에 접근하기 쉬울 뿐이라고 보는 게 더 맞을 것 같은데요..

거창한 사회 시스템이니 계급이니보다는 계속 오르는 것 같고 [안 잡혀가고] 미래기술 같고 그럴싸한 명분도 있는 [나도 먹을 것 같은] 도박판에 접근하기가 너무너무 쉬워서 그런 것 아닐까 합니다. [남들 쉽게 크게 먹는 거] 보고 배아파서 나도 먹어보겠다 하고 뛰어드는 것뿐인 것 같은데.. 사회 시스템에 문제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요.
킹보검
17/12/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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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장 접근방식은 다른나라도 마찬가지잖아요. 우리나라만 유독 프리미엄이 붙을 이유가 되진 않죠.
돼지샤브샤브
17/12/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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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돌아가는데..

계급역전 힘든게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닌데 우리나라만 유달리 프리미엄이 붙네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럼 다른 나라들은 계급이 막 훅훅 바뀌어서 소 닭보듯 하나요? 아니잖아요.
돼지샤브샤브
17/12/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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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대로 접근방식 자체야 마찬가지지만 한국이 유달리 유행 같은 걸 더 빨리 많이 타는 면은 더 있지 않나 싶네요. 이건 근거는 별로 없는 그냥 제 뇌피셜이니 무시하셔도 상관없습니다만..
stowaway
17/12/0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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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한국의 외환관리규정이 부채질 하는 면도 있습니다.
동네형
17/12/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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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요. 한탕주의가 강할뿐입니다.평창마냥
한글날
17/12/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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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비트코인 이전의 투기판이었던 파생시장에서도 규제가 들어가기 전까지 한국이 10여년간 규모가 세계 1위였습니다. 금수저 담론이 나오기 훨씬 전부터요. 한국인이 왜 이렇게 투기판을 좋아하는지는 분석할 거리가 되지만 그 핵심이유가 금수저 담론은 아닌거 같습니다
VrynsProgidy
17/12/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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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캡쳐 볼때마다 느끼는데 박형준은 자기도 잡혀가도 할말 없는 이슈가 아니면 유작가하고 정말 좋은 핑퐁을 합니다. 제작진이 왜 욕먹어가면서 쓰는지 납득이 돼요.
17/12/0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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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직함 달고 있는걸 증명하죠 크크 어제 비트코인 관련 얘기할때 되게 상세하게 얘기를 하더군요. 유작가랑 핑퐁도 좋고....
그놈의 MB맨만 아니면 존경할만한 인물임엔 분명합니다 크크
치토스
17/12/1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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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이 문제지 머리는 검증된 사람이죠.
원시제
17/12/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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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에 일부금액 돈을 넣어둔 입장에서 말하자면
현재가상화폐들에 화폐가치를 기대하며 투자하고 있다는 사람이 있으면
그건 거짓말이거나,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거죠.

지금 가상화폐는 일종의 테마주라고 보는게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선기간에 안랩에 안랩의 회사가치를 기대하면서 돈 넣은 사람이 어디있나요.

그런 의미에서 화폐라고 칭할만한건 역시 리플뿐...
17/12/0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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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은 은행에서 쓰는 가상화폐인걸로 아는데 진짜로 화폐의 역할을 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안정적인건가...
17/12/0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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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오를때 안오르고 남들 다 빠질때 안빠져서 그럴껄요? 리플은 이런 조롱 받는듯 해요
17/12/0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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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떤 애니메이션에서 이와 비슷한 현상의 내용을 봤던 것 같습니다.
별 가치도 없었던 특정 금속이 갑자기 값이 올라서 너도나도 사놓고 다들 눈치보는 그런 내용이었었는데...
김소현
17/12/0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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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자 입장이지만 지금은 광기라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만..
어느정도 제도권에 편입이 되고 안정화가 되면은 지금의 화폐를 대체할 수단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의 화폐도 물물교환이 이루어지던 시절에는 그까짓 종이쪼가리 취급 당했습니다.
국가 특히 강대국들이 보증하면서부터 바뀐 것이죠.
17/12/0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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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특히 국가 주도로 개발하고 유통하는 암호화폐가 그 보증의 대상이 되겠죠.
17/12/1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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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탈중앙화라는 키워드가 핵심인이상 그건 모순의 극치죠.
stowaway
17/12/0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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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디지털 꾸러미가 10만원일 때도 100만원일 때도 1000만원일 때도 이젠 정말 끝이라고 불려왔습니다.
과연 어디 까지 갈지 궁금하네요.
Chasingthegoals
17/12/0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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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버블 이후 살아남은 기업들이 그랬듯, 거품 한 번 꺼지고 살아남은 코인들이 흥할 것 같습니다. 사실 경제학자들은 늘 새로운 존재에 대해 늘 부정해왔고, 틀린 것도 사실 많았던지라.. 실제 겪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주파수
17/12/10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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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은행 친금융인 리플이 최종승자가 될 수도.
17/12/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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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 측면서는 가장 가치가 있는 그 화폐...
17/12/10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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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나오실수 있으시분은 나오시는게 좋을겁니다 1년새 10배라는건 도박판이라는겁니다. 돈 벌기가 그렇게 쉬울리가 없어요. 그리고 화폐는 국가의 기능이기 때문에 종국에는 절대 그냥 둘수가 없습니다
쭈구리
17/12/10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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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벌고 계신분들은 이거다 배아파서 하는 소리다 생각하실테고, 안하시는 분들은 도박이라 생각하실테고... 투자할금액 없는 사람입장에선 그냥 폭탄돌리기로밖에 안보이네요. 많이들 벌고 나오시길
17/12/11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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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돈놓고 돈먹는 게임... 그런 게임에서 다수가 먹고 나오는 걸 본적이 없습니다. 결국 버는 사람은 극소수죠.
칸나바롱
17/12/11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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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비트코인 전문가들이 너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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