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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9 11:22
10년 전 학부 4학년 당시 학교에서 있는 어학연수 프로그램 한달 일주일 코스로 호주에 다녀온적 있습니다.
마지막 3박 4일은 자유관광식으로 시드니에 있었고요.. 3박 4일 간은 학교측의 인솔 가이드 선생님과 연결된 한인 업체에서 숙박을 했는데 우연히 한인업체 사장님과 인솔 가이드 선생님이 하던 대화를 들었죠.. "제가 처음 호주에 이민 왔을때 인종차별에 대한 우려, 공포가 있었고, 실제 당하기도 했지만 이제 생각해보니 호주인, 뉴질랜드인들 정말 은근히 한국인들보다 순진하고 아니, 오히려 바보같은 면도 있는거 같아 더 이상 두렵지 않네요..." 하나 예를 들어 이 친구들 우라늄, 석유 등 이 깔려 있으면 자원도 캐다 팔면서 원자력 발전소, 석유화학-석유 정제 산업 등도 발전 시키면 될텐데 제조업, 중공업은 육성할 생각을 안해요.. 참 머리 못쓰는 것 같지 않나요? 그 말을 듣고 문득 이런 생각이 나더군요.. 만약 호주에 한민족, 중국 한족, 일본인들 등 동북아인들이 이주해왔다면 벌써 사막 절반이 없어지고 인구가 최하 8000만 ~ 1억은 넘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요...
17/12/09 12:47
호주도 제조업 중공업 강국입니다.
다만 한국과 좀 다른 부분이 호주는 주로 자원 가공기술이 발달되어 있고 한국은 완제품 제조기술위주로 발달되었죠. 이민 오신분들이 잘 모르시는데 호주는 인건비가 낮아야 발전가능한 완제품 제조로 넘어갈 이유가 없었습니다. 천연자원과 달리 완제품은 가격경쟁력이 생명인데 이렇게 되면 인건비 낮추지 않으면 경쟁력이 없지만 천연자원 가공기술을 발달시키면 인건비 높낮이가 완제품제조에 비해 중요치 않기 때문에 완제품제조를 발달시킬 필요성을 못느낀거죠
17/12/09 11:23
홀덴의 케이스가 한국 GM의 최악의 미래죠... 현재 한국GM이 홀덴과 거의 같은 방식으로 살아남고 있는데 아직은 아니지만 진짜 수틀리면 홀덴 꼴 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호주는 홀덴 이외의 자동차 회사가 없지만 한국은 현기차라는 완벽한 한국 브랜드가 있죠,,,
17/12/09 11:40
아닙니다. 복스홀은 호주가 아닌 영국에서 시작한 메이커죠... 차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복스홀 홀덴 전부다 한국 GM하고 완전히 똑같은 구조의 GM 자회사고 호주 공장에서는 커머도어 및 유트만 생산하고 나머지는 그냥 벳지만 바꿔 쓰는 거죠... (캡티바 및 1세대 크루즈는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쉐보레 대신 홀덴 벳지 달고 나옵니다... 2세대 크루즈는 아스트라 세단으로 나오구요...) 그러다 호주 정부하고 협상이 잘 안되니까 유트는 생산 중단하고 커머도어는 오펠 인시그니아 벳지만 바꿔 달면서 공장 폐쇄한 겁니다...
17/12/09 12:23
양국가의 비교를 하실거면 키워드및 기사가 아닌 데이터로 숫자로 비교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데이터에 앞서서 쓰신 마이닝 기술등도 결국 핵심 기술이 들어가는부분의 기계는 사서 쓰는 건 다 미제 일제라고 봅니다. 한국 건설사들이 플랜트, 발전 EPC잘한다고 그분야의 원천 기술력이 있다고 하진 않습니다. 결국 공정관리등을 잘하는 것이죠.
17/12/09 13:00
https://pgr21.co.kr/?b=8&n=73900&c=3056032
이 이유로 한국대신 호주 칭찬을 하시는건가요....? 갑자기 왜..
17/12/0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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