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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7 11:50
군검찰/군법원은 어차피 다들 한통속이라...;;
검찰이나 법원은 워낙 얽힌 사람들도 많고, 이해관계도 많아서, 개중에 어떻게 중립적인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리고, 실형은 둘째치고 불명예제대를 시켜야 저러고도 어차피 전역하면 연금 타먹으며 살면 된다는 전통(?)이 깨지는건데...
17/08/07 11:53
부인은 "아들같아서 그랬다."는군요...크크크
http://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115388 대단한 분들이에요. 딸같아서 성추행한 전 국회의원에 아들같아서 노비로 부린 장군 부인이라... 아, 그럼 그...부대까지 차 태워 보내고 훈련소에 전화하던건 아들이 아니라는건가...
17/08/07 14:06
아들같은 소리하네요 진짜 뒤통수 한대 후드려패고 싶네...후... 한참 젊고 하고 싶은거 많을 시기에 가고 싶지도 않은 군대게 끌려가서 개고생하는것도 억울한데 미친인간이 아들같아서? 생각이 없어요 생각이 교회다니면서 착한척 코스프레 하는 것도 역겨워요 그 따위로 할려고 교회를 다니는건지 종교는 왜 권유하는지 모르겠네요
17/08/07 12:03
군 검찰 이런거 다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기사보고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뭐 아들같이 생각했다고요? 이세상 어떤 부모가 아들을 저렇게 대한답니까?
17/08/07 12:34
군검찰에다가 수사를 맡긴다고 할 때부터 뭔가 불안했는데 역시나였군요. 하지만 제가 잘못 생각한건 수사 제대로 들어가기 전부터 수사 의지가 없었다는 점...
17/08/07 12:35
강한 형사처벌이 어렵다면 불명예 전역+연금 박탈을 했으면 좋겠네요. 깜빵에서 썩게 만드는건 어려워 보이니 실질적 타격이라도 줘야죠.
17/08/07 12:36
사법부도 못믿을 기관인데 군은 더 못믿을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보니까 군 검찰, 법원은 사단장 아래에 있다고 하더군요. 일반 사법부도 제대로 안되긴한데, 군법이란게 사병한테나 쎈거지 계급 높은 이들한테는 봐주기가 만연해있다고 생각합니다.
17/08/07 12:45
"전인범 당시 특전사령관은 아무런 조치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인범은 저 사건 이후로 전역을 해 버렸습니다. 물론 본인 휘하에서 일어난 사건이므로 최종 결정권자에게도 책임이 있겠지만, 실무자의 잘못된 행동으로 일어난 사고에 사령관이나 여단장이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거나, 그로 인한 형사처벌이나 조치를 받아야 한다거나 하는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간접적으로 군 경력이 끝난 정도면 충분하겠죠. 예전에 피지알에도 전인범 얘기 나왔을 때 같은 얘기가 나왔었는데..
17/08/07 16:01
박찬주도 전역 신청 했습니다
그리고 전인범 그사건때 전역안했습니다 특전사령관에서 1군부사령관으로 보직이 변경된거지.. 정확히 전인범이 밑에 사건 터지고 진급이 누락된거고 이후 기수 역전이 일어나면서 자동 전역이 된겁니다 특전사령관 1군부사령관 육본정책관까지 중장으로 3차보직까지 다 마쳤습니다 더 이상의 진급이 안된거지 책임을 물어서 전역 시킨바 없습니다 또 진급 안시킨게 책임을 물은거라고 하기도 힘든게 아무 사고 안쳐도 중장중에 절반은 대장진급 못하는게 당연한거고요
17/08/07 16:05
말씀하신 대로가 맞고, 저도 "책임을 물어서 전역 조치" 를 했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누가 봐도 더 될 사람이 거기서 끝난 '간접적인' 영향 정도를 얘기했던 거죠.
하고 싶었던 얘기는, 본문에서는 전인범이 마치 저 사건으로 무슨 형사처벌이나 특별한 조치까지 받아야 될 거였는데 군 비리 같은 것 때문에 그냥 넘어간 것처럼 써 있어서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는 얘기였는데, 댓글 써 놓고 나니 주제랑은 좀 동떨어져있네요. 그래도 이왕 써 놓은 거 지우지는 않고 있겠습니다.
17/08/07 16:19
누가봐도 더될 사람까진 아닙니다 왜냐면 저기까지 올라간 장군들은 다 커리어 쩌는 사람들 뿐이니까요 거의 절반 확률로 4성장군 진급이 가능힌 사람들인데 거기서 누구는 더 진급 유력하다 아니다 구별의 의미도 없죠 3성장군들 중에서 저사람은 누가봐도 3성이 마지막이고 4성 진급 가능성은 없다는 사람이 있습니까?
제말은 간접이든 직접이든 전인범이 저 사건으로 불이익 받았다는 증거는 없다는 거에요. 실제 전인범은 만기전역을 했으니까요
17/08/07 12:54
어떤 의미에선 잘 됐습니다. 스스로 엮여주겠다는데.
이제 군검까지 싸그리 조사하면됩니다. 인사적체가 심한 것이 현 군문제의 원인 중 하나인데, 수십명, 나아가서 백단위까지 책임지게 해 보죠. 썩었다썩었다 말 많지만, 그 중 군이 원탑이죠. 사회의 다른 부분은 군문화가 퍼진 부분도 많구요. 조사의 의지가 없는 사람들 모두 좌천시키고, 제대로 조사합시다. 사법처리 잔뜩하면 군사기저하는 커녕 승진으로인한 사기진작 효과가 있을 겁니다.
17/08/07 15:01
그건 아닌게, 검찰이 이렇게 된 이유는 권한독점+공고한 조직+직무에서 오는 첩보력인데 군검찰은 법무병과 뺑뺑이 보직으로 하는 거라 그정도로 막강하지 않습니다. 검찰보다 무능한 게 단점일 순 있어도...
17/08/07 13:02
평시 군사재판권 관할을 당장 법으로 바꾸지는 못할지라도 최소한 군법무관 대신 법원/법무부에서 파견된 판사, 검사가 담당하는 것이 나아 보이네요.
17/08/07 13:18
할말이 없습니다. 도대체 어디까지 도려내야 하는지...
비리와 부정부패가 소위 간부쓰레기들 머리꼭대기까지 썩어 문드러졌으니 이 나라는 희망이 있는걸까요. 기초가 아예 없을 정도로 썩었으니 젊은 부부들에게 아이를 낳으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까. 딸래미 공부 열심히시켜서 이민하도록 격려해야겠네요.
17/08/07 13:42
투표 잘해도 어렵네요
언론이 아무리 뒷담화 까도 자기 손모가지 걸고 청산하겠다는 사람 눈 감고 내리 네다섯번은 뽑아줘야 간신히 될까말까 하지 않을런지
17/08/07 14:09
그런거 없습니다. 어느 정권이든 어느정도 완화만 될뿐 개혁은 없습니다.
애초에 각자의 이익을 위해 뭉친게 정당이고 그 이익실현을 위한게 정당정치니까요. 결국 어느 정당이든 자신의 이익이 우선이며 그 위에 도덕과 법을 조금씩 타협하는거죠.
17/08/07 23:11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민주정부나 민주정권이란 말은 뭘 말하는 겁니까?
민주당 정권이란 의미면 참여정부는 열린우리당 정권일테고 민주주의 정권이란 의미면 문민정부 이명박정부 박근혜정부는 민주주의가 아니란 말인데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음은 사실이지만 이들 정부들이 민주주의 정부로 인정도 못할 정돈가요? 되게 오만한 표현 같은데 우리만이 민주주의다는 거니까
17/08/07 14:07
저집 아들은 전 싸다구는 기본에 손목에 전자팔찌도 차는군요. 아주 XX이 풍년이네요.
10억 뒷돈 받아도 생계형으로 풀어주는곳이니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겠죠. 타국의 군대에 있는 군인들은 군인이라는것 하나에 자부심을 느끼고 명예를 무엇보다 중시하던데 우리나라는 왜 이럴까요. 주적이 북한보다 간부인 세상이라 하루하루 참 무섭습니다.
17/08/07 14:10
정권 바뀌어도 군비리는 전혀 달라지는게 없네요,,, 아니 오히려 예산이 늘어서 비리가 증가할수도...
전쟁나면 필패일듯... 저런 지도자 아래에서 무슨 전쟁을....
17/08/07 14:21
남베트남 생각이 나면 안되는데 요즘 터지는 꼬라지를 보면 자꾸 그생각이 나게 되죠.
개전직후 병사들이 평소 원한이 쌓인 지휘관들 쏴죽이기 시작하면 답이 안나올듯...
17/08/07 14:42
저만 남베트남 생각난게 아니군요,,,
너무 나간거 같아서 언급 안했는데 정말 장군들 보면 전쟁나면 도망가거나 아니면 일본 태평양 전쟁 삽질 전설들을 능가하는 행태를 보여줄듯요..
17/08/07 14:37
미국도 프래깅이 심했는데 한국은 전쟁나면 어떤 꼴을 볼지 뻔할 뻔자라고 생각됩니다.
적어도 육군은 장교를 사병들중에서 똑똑한 친구로 뽑고 같이 동고동락하는 이스라엘 식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사관학교 없는 강군, 이스라엘 군대 https://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64182
17/08/07 15:51
박찬주가 잘했어야 하는건데 참....
박찬주는 나름대로 군내 주류를 벗어난 인물이라서 비주류 성공의 상징적 존재였죠 육사가 장악한 육군에서 비육사 출신 4성장군 보병병과가 장악한 육군에서 비보병 4성장군 기갑으로 4성장군 진급은 역대 최초 이런 카르텔 깨고 올라갔으먼 좀 잘해서 더 모범이 되야 하는데 육사 나온놈들 보다 더한 갑질을 했으니 오히려 이 사건으로 인해서 군 개혁은 더 힘들어진걸지도 모릅니다 비육사가 그렇지 뭐 보병 아닌 놈들 진급시켰더니 사고만 치고 육사 출신 보병출신보다 못하네 이렇게 되버릴테니까요
17/08/07 16:16
육사는 맞습니다 착각했네요
기갑병과 최초 4성 장군은 맞습니다 그리고 전형적인 육군 엘리트 출신은 아닙니다 왜냐면 님이 언급한것들이나 그에 준하는 커리어 없는 고위장성은 없으니까요
17/08/07 15:54
군검찰 군법원을 유지할 이유가 있는가 합니다.
공수처산하에 군검찰기능 기구, 법원 산하에 군법원 기능기구가 있고 전시에 해당기구 이전계획잡아서 기능유지 시키면 되는거 아닌가요. 기민이니 뭐 이런 말도 있는데 징병된 병사한테도 나오는 비취인가가 정부기구 주요구성원에 안나오는것도 우수운 일이니까요. 기밀장사 하사는걸보면 구까기밀인지 영업상 비밀이나 상품인지 모를 모양새기도 합니다.
17/08/07 21:38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요
상식적으로 검찰청의 기능을 일부 이전해서 어떻게 청보다 상급 기관인 처를 만듭니까 검찰 통째로 다 들고가봤자 청인데 또 어거지로 이름뿐인 처를 만든다 치면 사람은 어떻게 채울지도 의문이고요 파견이 아니라 완전히 보직이동을 시켜야 할텐데 검찰에서 빼오거나 검찰퇴임한 변호사들 데려오는게 고작인데 검찰에서 진찌 잘나가는 사람이면 검찰 버리고 갈리 없잖아요 진급 밀린 사람 데려와봐야 검찰견제도 안될테고 총장 후보 1~2위급 최고 엘리트들 빼와야 되는데 걔네가 공수처 가라면 갈까요? 아주 오랜기간 차근차근 변시 상위합격자들 성적순으로 공수처 의무적으로 데려가고 이런식으로 30년이상 지나면 모를까 당장 답이 나오나요?
17/08/07 21:44
공수처가 만들어졌다는 것 자체가 수사를 검찰이 해야되는것이 아닌 상황이 만들어진다는 말입니다.
규모상 처를 못만든다면 청을 만드는 방법도 있고요. 견제가 '유능해야'되는건 아니죠. 국정원이 유능해서 타 기관에 간섭하고 다닌게 아닙니다. 그럴 수 있는 제도적조건이 갖추어진 상황에서 그러는 것을 선출직 공무원이 용인하거나 조장했기 때문에 가능했던거죠. 해당 부분은 업무분장과 제도적 견제장치를 만들어서 해야 할 일입니다. 애초에 검찰이 유능해서 현재의 권력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니까요. 물론 정치적으로야 확실히 유능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신규부처설립과정에서 기존 기능수행부처 재직자를 대상으로 부처이전으로 전속발령을 냈는데 이전 안하려면 옷벗고 나가야죠.
17/08/07 22:07
처와 청이 중요한 이유는 청은 독립기관이 될 수 없습니다 청은 어떤 장관 밑으로 들어가야 되는 조직이에요 검찰청이 법무부 소속이고 경찰청이 행안부 소속이듯이.. 이렇게 되면 정치적 독립이 안됩니다.
정치적으로 유능못하다쳐도 수사잘해서 잘잡아넣고 공소잘해서 유죄판결 잘받아내는 능력은 있어야죠 그걸 최소 지금 검찰과 동급 혹은 그이상을 해야 할거 아닙니까 어쨋거나 저쨋거나 처의 수장이면 장관급 인사가 있어야하고 차관급 인사들도 있어야 하고 그 정도 자리 역임할 수사 및 공소 전문가가 있어야 하는데 아무나 시킬겁니까? 검찰에서 승진 밀려난 쩌리들 모아올겁니까? 그리고 검찰 엄청 유능한 놈들 맞아요 그 능력을 엉뚱한데 쓰곤 해서 문제지... 제도적 견제장치 좋은 말이지만 그건 최초 공수처 주장한 쪽에서 어떤 제도로 어떻게 하겠다는 안까지 대선전에 내놨어야 맞는거 아닙니까? 지금부터 생각해볼게 아니라요 원래라면 얼마전 정부조직법에 공수처 신설안까지 포함되서 통과 시키는거 아니었나요? 아직까지 구체적 안 하나 안나오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제도적 장치 만들면 된다 식이면 너무너무 무책임한겁니다 네 옷벗고 나가야죠. 근데 옷벗고 나가서 변호사 하는게 더 남는 장사니 문제죠 고검장 하다 퇴임이면 돈을 쓸어담을텐데... 현실적으로 검찰총장보다 공수처장관을 더 선호할만한 당근이 있어야 되요. 내보내면 그만인게 아니라 쟤네가 나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게 문제인겁니다 그리고 당장은 검찰에서 어떻게든 사람 빼온다쳐도 나중엔요? 검찰에서 사람 뽑아오는걸로만 하면 그냥 검찰2중대 잖아요
17/08/08 14:26
헌법기관인 감사원 굴라가는 꼴을 보면 정치적 독립이 안된다는 우려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검찰이 정치적 독립이 어려운 것처럼 공수처 역시 정치적 독립이 어려울 수 있죠. 공수처 자체가 현재의 문제중 일부만 부처간 견제를 통한 분권화에 가까운 형태로 완화하기위한 수단이니까요.
검찰에 필요한 능력은 위음성과 위양성 모두 낮은거죠. 지금 경찰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을 하려면 지금검찰정도 인적구성이면 충분히 가능할 듯 합니다. 장관이나 차관이 수사 및 공소전문가여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법 기술자 중에서 인권이나 조직관리 관련 능력을 가진 사람이면 충분하지요. 검사장 같은 유사차관급 자리(...)에나 수사/공소 전문가가 필요한거죠. 이 자리는 검찰청 조직 정상화와 병행하여 진행될 공수처 구성 과정에서 필요하면 검찰에서인사이동 시켜서 쓰는 형태로 뽑아올 수 있습니다. 공수처가 단기간에 만들어져야 할 조직은 아닙니다. 어떤 제도적인 장치를 만들지에 대해서 논의를 해보고 만들어야죠. 이 과정에 일이년은 걸릴 수 있다고 봅니다. 전관변호사 금지법을 병행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은퇴3년간 등록금지같은 형태로요. 고검장하다 퇴임하면 3년간 변호사 등록이 안되게 하는거죠. 나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해서 나갔을 때 받는 메리트를 삭감하는 형태로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검찰에서 받아온 법기술자로서 수사/공소 전문가가 공수처에서도 수사/공소 전문 법기술자를 양성할 수 있습니다. 수사/공소 전문 법기술자 양산을 검찰만 할 수 있는것도 아니니까요. 어차피 입법에만 1~2년, 조직이 안정된 재생산을 하는데는 4~5년 이상이 걸릴것이고, 특정기능을 수행하는 법기술자의 재생산은 해당 시기동안 조직 내부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는 형태가 될겁니다.
17/08/08 18:38
그정도 기간 생각하다가는 현정부내에 못만든단 말이고 이후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고 물건너갈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공수처가 되면 정치적독립이 어려운거고 공수청이 되면 불가능한건데 처를 만들 인력이 없잖습니끼 그리고 검찰도 상당히 거대한 조직인데 검찰만한 수준도 되게 힘듭니다 어디서 사법시험 패스한 엘리트들만 그정도 인원을 채울 수 있습니까? 근데 그 대단힌 검찰도 검찰청밖에 안되는데요 검찰의 정치적 독립이 비교적 잘된 국가인 미국인 검찰총장이 법무부장관겸임입니다 기관의 주업무가 공소와 수사이니만큼 수장도 그걸 모르고서는 힘들다는 거죠 금지법 만든다 치면 애초에 엘리트들이 바로 변호사로 가고 판사검시공수처로 처음부터 안가겠죠 또 만들어봤자 그전에 나가면 그만이고요 당장 공수처장 부처장 검사장급 어디서 구해오죠? 검찰에서 인사이동 시키면 걔네들 대부분은 옷벗고 변호사 개업한다고요
17/08/09 02:30
수사권 조정정도의 결정을 오년안에 완료해서 시행까지 할수 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누가 집권했어도 정권 내에 할 수 있는건 법안통과 정도일겁니다. 총장이나 처장이 선출직이라면 모를까 처나 청이나 정치적 독립을 달성하는건 어려운일입니다. 공수처 자체가 수사기관을 나눠서 서로 견제하고 현재보다 작은 권한을 가지게 하는 형태로 문제를 완화하려는 접근이니까요. 공수처가 생기건 말건 인적자원은 변호사시험 통과자들로 채워질겁니다. 공수처가 생긴다면 양쪽모두 주어진 인력풀에서 뽑아가는게 됩니다. 엘리트가 다들 변호사로 간다면 시민이 법률시장에서 더 양질의 서비스를 구매하게 되니 나쁜일이 아니죠, 언급하는 엘리트가 법기술자로서 필요한가에 대해서 제가 부정적이라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지원자가 줄어든다면 ai대체등이 더 빨라질 유인을 제공할 수도 있고요. 나가면 남은 사람을 승진시키는거죠. 남는자원을 쓰는겁니다. 3-5년 개업제한을 감수하고 나가는 인원이 많으면 많아질수록 전관예우로 얻어지는 메리트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균형점이 생기는 지점까지 빠지겠죠.
17/08/09 13:54
소독용 에탄올 님// 검경 수사권 조정은 1년안에도 됩니다 공수처는 몰라도요. 검경 수사권 조정은 원투데이된 떡밥도 아니고 검경이 서로 회의하거 조율하고 토론하고 이것도 오랫동안 여러번 했죠. 여러가지 안이 있었고 그것들 장단점이 뭐고 뭐가 유력하다 이런거 다 나왔죠. 하려고만 하면 다음 국회 본회의에서도 통과시킬 수 있을걸요.
두번 말하는데 처는 어렵다 정도지만 청은 애초 불가능이라고요. 이건 상당히 큰 차이입니다. 공수처에 변시 합격자들 갈테고 가야하죠. 근데 그렇게 뽑은 사람은 하위 인력이잖아요 평공수처 직원밖에 안되잖아요 간부 어디서 구해오죠? 타부처에서 데려오기 힘들고 데려와도 그정도 인력으로 검찰 상대 안되잖아요 그사람들나가서 어찌되고는 나중문제고 그사람들 나가면 공수처는 어쩔거냐기 문제죠 고검장 지검장들 나가고 차장급 부장급 검사들을 데려다기 공수처의 핵심 간부로 쓰면 당장 연수원 서열이 밀려서라도 검찰견제가 안될텐데요 검찰총장은 10기인데 공수처장은 15기면 게임이 되겠습니까? 공수처라는 조직은 장기적으로 해야 답이 나올텐데 검찰 권한 분산이나 견제는 지금 당장 하려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공수처가 답이 아니라는 말인거고요
17/08/07 17:02
애초에 아닐거같으면 몰라도 송영무장관이 지시한것보고 그래도 조금이나마 나아지지않을까 기대했는데... 기대가 애초에 없었으면 몰라도 기대했다보니 그냥 넘어가면 실망감이 많이 클거같습니다...
17/08/07 23:14
정부조직법에 이미 공수처 신설내용이 있었어야 정상이죠
또 공수처가 법무부 산하 기관으로 만들게 아닌데 법무부 장관 저런말이 무슨 의미가 있으며 까놓고 법무부장관이 무슨 힘이 있는데요? 거의 상징적 존재에 가깝지 실권은 검찰총장이 쥐고 있는데... 문무일 신임총장은 물론이고 심지어 윤석열 검사장도 공수처 반대뜻을 명시적으로 밝혔어요
17/08/07 23:38
법무부 장관 임명한 날에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올해까지 공수처 설치와 관련 법령을 제정하겠다고 밝혔고 또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하반기에 도출해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청사진을 냈으니 그 정도는 기다려보시죠. 신임 총장은 그렇다쳐도 지검장이 공수처 반대한다고 좌초될 거라고 하시는 건 농담이시겠죠.
17/08/08 18:42
좌초된다는 말이 아니라 법무부장관이 찬성하니 별문제 아니라는 식으로 들려서 하는 말입니다
사실 검찰총장이고 검사장이고 평검사고 검찰이 공수처 반대안하면 그게 이상한거요 기다리고 자시고가 문제가 아니라 말만 많고 너무 준비해놓은게 없고 무책임한거 같아서 하는 말입니다 수사권이야 어떻게든 될테고 검경에사 오랬동안 토론하고 안이 나온게 많지만 공수처는 그마저도 없습니다 지금부터 할게 아니라 이미 해놨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17/08/07 21:04
은근슬쩍 넘어가면 또 다른 병사들만 피해보는거죠.
군인이전에 다들 집에서 금지옥엽하며 키운 자식들인데 군대 들어가면 무슨 노예나 다름없으니.... 제발 이제부터라도 좀 뜯어고쳣으면 좋겠네요.
17/08/08 02:02
돌아가는 꼬라지 보니까 어차피 그냥 끝난 것 같고 맘편히 전역하고 매달 500씩 연금 받을 확률 100프로네요,,,
그냥 형식적 조치가 전부고 결국 문재인 정권 초기 오점으로 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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