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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7 17:17
뭐 요즘은 워낙 살기 팍팍하니 실제로도 결혼 안하시는 분들도 종종 보이고 그렇죠 뭐..흐흐
그래도 난 결혼 안할란다 마음 먹으시는것보다.. 편하게 마음먹고 있으면 인연이 나타나지 않을까요..?? 저도 친구들이 하나 둘씩 결혼하는 모습을보니 부럽기도하고 뭐 그렇더라구요...ㅠㅠ
17/07/17 17:46
뭐 인연이란게 나 혼자 어거지로 만든다고 해서 만들어지겠습니까?? 흐흐
너무 압박감 갖지 마시고.. 같이 몇십년을 산 부모님이나 동생하고도 마음 안 맞아서 투닥투닥 대는데, 몇십년을 따로 산 사람들이 쉽게 마음 맞을수가 없겠지.. 하고 마음편히 생각하면서 지내다 보면 언젠간 마음맞는 사람도 있고 그러겠죠 뭐... 저도 이런 말 할 처지는 아니지만 같이 힘내요!
17/07/17 16:54
게임회사 사람을 만나면 되겠네요. 하하하하..
얼굴 평범 피부 괜찮고 키 적당하고 자신이 떳떳히 다닐수있는 직장인들 많고 취미야 게임이니 말할것도 없고, 거기에 드라마나 요즘 영화들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죠. 주는 게임이겠지만요. 주말이나 근무시간이 길어도 이해해주는.. 왜냐하면 24시간 일하거든요. 삶이 없죠. 새로 소개팅 하실때 게임업계에서 일한다고 하면 한번 소개팅 해보세요. ㅠ_ㅠ 확실히 유부남이 적은 업계이기는 함니다. 흑..
17/07/17 16:55
얼굴 평범 피부 괜찮고 키 적당하고 자신이 떳떳히 다닐수있는 직장인인 사람은 상위30%는 된다고 생각합니다ㅜㅜ취향까지 맞아야되면 더줄어들구요. 그래도 다인연이있고 짝이있다고생각합니다!
17/07/17 16:58
얼마전에 소개팅 제안이 들어오면서, 주선자가 혹시 조건 있느냐고 묻길래,
"남자는 싫고, 유부녀도 좀 곤란해요."라고 했더니 괜찮은 분을 만났습니다.;;; 아직은 탐색단계긴 하지만... 인연이라는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7/17 17:26
그냥 조건 안 따지고 만나셨다는거 아닐까요
남자 입장에서 남자가 싫고 유부녀가 곤란하다는 건 그냥 평범한 여자분 만난 다고 하신거니까요 그렇게 만나다 인연을 찾았다고 하신 것 같네요
17/07/17 17:57
아... 그러니까.. (돌싱 포함해서) 싱글이면 된다는 뜻이었어요;;;
괜히 이것저것 따져봐야 아무 소용없더라... 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건데, 제가 표현력이 부족했나 봅니다.;;
17/07/17 16:58
이 글 내가 썼나..그런데 왜 수정버튼이 없지..
제 꿈이 바쁜 남자 만나는거 였어요;; 제가 너무 체력이 안좋아서 일요일엔 진짜 쉬고 싶었거든요. 게다가 저도 술 담배 못하고 연예인 만화 게임 야구좋아하고..나가서 이야기 시작하면 분위기가 싸~~해지는게 .. 걸그룹 이야기로 3시간 떠들 수 있는데..쩝. 그냥 저도 혼자 알아서 살고 싶네요. 그래도 아직 소개팅 들어오는 나이시군요 . 그 나이 지나면 연락처 쌓일 일이 없습니다...흐.. 집에서 치워야 할 물건취급을 받을 뿐.. 파티원 모집하시면 알려주세요. 가입합니다.
17/07/17 17:06
제가 연애상담을 어마어마하게 많이하면서 느낀건데
현실적으로 이성을 만나려면 원하는 옵션보다 허용이 안되는 옵션을 먼저 상세하게 나열하는게 좋습니다
17/07/17 17:21
사귀는게 꼭 이상형이란 법은 없지만, 원래 교집합은 힘든거니까요.
이상형에 부합하는 사람 찾기 힘들다면 솔로도 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7/07/17 17:19
이제 6개월 후면 40이 되는데요...이상형이 미혼여성에서 미혼여성 및 전남편과 정리가 깨끗이 끝난 여성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좋은 인연이 나타나겠죠 하하하하
17/07/17 17:23
이렇게 한명두명 평생솔로의 세계로 빠져드는군요...
저도 근무지가 북쪽끝이라 사람도 없고 나이드니 번화가 가는것도 소란스러워서 싫고 그냥 평생 겜이나 하다 죽을거 같네요. 매년 기대작은 나와주고 이제는 어느정도 평타쳐주는 겜들이 많아서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나이들면서 점점 시궁창으로 빠져드는 피지컬이 안습할뿐
17/07/17 17:29
저 어떠세요?? 는 농담이고...
저도 하도 연애감정이 메말라가니.. 그냥 내려놓았습니다. 나이는 어느새 34살이고 결혼 생각은 없고 집에다가도 그냥 공지 해버렸어요. 축의금 받을 생각으로 지인들 결혼식 가지 마시라고. 흐흐 이러다가도 언제 어떻게 인연이란걸 만날지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그냥 쭉 이대로 살고 싶네요.
17/07/17 17:37
저도 안그래도 어제 집에서 또 한바탕 ..듣고 오늘 내내 우울했는데 박지민님 글 보고 힘이 많이 나네요.
(댓글이 40개가 달리도록 여자동지는 저 하나뿐인가 싶어서 그건 또 우울하지만;; ) 파티원 모으시면 꼭 저 불러주시구요 크크..글 감사합니다!
17/07/17 18:11
전 그냥 연애의 공백을 자신을 채우는 데 사용하려고 합니다 오로지 자기만족을 위해 살도 빼고 머리도 하고 옷도 사고 책도 읽고 성격도 개선하다보면 좋은사람이 우연히 다가올거라고요 흐흐
17/07/17 18:20
게임회사 들어와서 솔로로 지낸 지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이제는 포기했습니다. 게임이나 애니, 만화와 같은 취미생활을 같이 즐기는건 너무 큰 욕심이고 최소한 싫어하지 않는.... 이라는 조건을 달아도 힘들더군요. 네. 이쪽 취미를 가진 대다수 남자의 고충입니다. 여성분들은 오히려 메리트가 될 수도 있겠지만...
17/07/17 18:57
원래 주로 조용히 눈팅만하는데 힘내시라고 적어봅니다. 저랑 정말 많이 비슷하시네요 깜짝놀랐어요 얼마전 절 보는거 같아서... 다만 다른건 전 일찍 20대때부터 독신 결혼안한다고 말하고 연애도 사람 만나는것도 나랑은 아니다라고 하고 살았답니다. 그러다 서른이 넘어가니까 슬슬 혼자놀기 심심해지고 평생 결혼은 안할껀데 남자친구나 게임얘기할 말동무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약간 바뀌더라고요. 그래서 저 솔로매칭도 신청했는데 결과는 꽝~ 그리고 주변 둘러봐도 유일하게 비흡연자 한가지만 보는데 사람이 없더라고요 정말... 눈도 높은거 아닌데 비흡연 그거 하나보고 만나겠다는데 대체 왜 내 주변은 다 담배를피는지... 나중에는 딱 한가지가 절대 타협안되고 포기못하는게 말그대로 눈이 높은거 아니냐는 소리도 들었어요. 흑... 그러다 인연을 만날려니까 특이하게 만나고 결혼할려니까 속전속결로 3개월만에 날짜잡고 바로 결혼식장까지 가더라고요. 신랑은 비흡연자는 맞았으나.....게임얘기는 전혀 모릅니다. 아이돌도 관심도 없어요. 신랑 나이보면 정말 딱인데!!! 제가 스타보러 전국을 다녔다라고 하면 그게 뭔소리인지 모르고.... 스타를 해본적도 없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될 줄이야;; 하하하하ㅠㅠ 주말근무는 너무 걱정마세요. 저도 주말에 일하는데 그걸 또 좋아하시는 분도 있더라요. 신랑은 주말 운동을 많이하는데 놀아달라 귀찮게 안해서 좋았다고합니다;; 솔로매칭할때에 저도 솔로였는데 올가을에 애기엄마라니 사람일은 정말 모르는거다 느끼고있네요. 인연이 언제 어디서 뿅하고 튀어올지 몰라요~ 꽁꽁 막지마시고 준비하고 계시면 됩니다~
17/07/17 19:17
100%... 아니 90%라도 맞는 사람을 만나길 바래보지만 현실은 쉽지 않은거 같아요.
저보다는 훨씬 많은 노력을 하셨지만 잘 안되신 것도 있고, 현실적인 문제도 있으시고요. 그렇다고 해서 우울함이 너무 스스로를 잡아먹지 마시길만 바래봅니다. 결국 내가 버텨야 하는거니까요. 무어가 되었든. 마음에 드는 인연(피지알러인 확률은 높지 않겠지만요 흐흐)을 늦지 않은 시기에 만나시길 바래봅니다. 화이팅하자구요.
17/07/17 20:36
이글 내가 썼나??(2)
평소엔 언젠가 나타나겠지 요러고 있는데 가끔 한번씩 너무 외로워요. 그리고 제가 안만날라고 안만나는 것도 아닌데 주위에서 더 노력해라 적극적으로 알아봐라 이런이야기 하시면 급 우울해지고 그럽니다. 그런데 소개팅 , 선 같은거 보면 취미가 게임인 남자분은 거의 없더라구요 ㅠ
17/07/17 21:19
저도 주말에 하루종일 일합니다. 불금, 불토는 남 이야기지요. 주말에 일이 몰려있어서.
같은 직업 가진 주변 사람들 보면 오래 사귄 애인(평일에 쉬는 일반인)이 있는 경우는 그래도 상관이 없는데 막 정이 들어가려고 하는 단계라면 같이 쉬는 날이 없다는 게 참 크더군요. 저도 몇 번 그랬고. 저도 외롭기도 하면서 어느정도는 평일 혼자놀기가 많이 익숙해졌네요.
17/07/18 08:59
취미 성격 유머코드 다맞아서 연애하더라도 평생인연은 또 다른이야기같아요.
어느새나이가 33이 되고 여자친구랑 잘지내고있지만 오히려 평생인연을 찾은 사람들이 존경스러워지는거같아요.
17/07/18 11:29
저는 32살인데, 지금 어느정도 혼자살 생각으로지내고 있습니다.
최근에 컴퓨터도 새로 맞추고, 차도 샀고요. 혼자 지내면 편하고 여유있게 살 수 있는데 구태여 결혼을 '강제로' 해야 하나 싶네요. 당연히 결혼할 사람,인연 있으면 하겟지만 없는데 어떡합니까. 물론 거기에는 여자를 만나기에 모자른 제 스스로가 제일 큰 원인이고요. 눈이 낮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낮추면서'까지 만나야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건 저 또는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니깐요. 저같은 사람도 그래도 어찌 어찌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글쓴이님께서도 너무 스트레스받지말고 '내려놓는'것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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