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8/30 00:33:02
Name gibbous
File #1 Wreck_It_Ralph_Vanellope_handshake.jpg (100.6 KB), Download : 100
Subject [일반] 영화 추천. 주먹왕 랄프(Wreck-it Ralph 2012)


올해가 절반이 지나갔는데 좋은 영화 많이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오늘 토런트를 보니 극장에서 방영하는 나우 유 씨미: 마술사기단이 Blueray로 올라왔길래 웬일인가하고 바로 보고

재미는 있는데 뭔가 부족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다가 우연히 예전에 다운받았었던 주먹왕 랄프를 보게 되었습니다.

올해 거의 모든 영화를 챙겨봤다고 생각하는데, 조심스럽게 올해 본 영화중에 최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영화보는내내 최고로 많이 웃어보고, 최고로 많이 울었으며 영화를 다 보고 난 다음에 그 어렵다는 PGR 자게에 쓰기버튼을 누르게 되었네요.

어렸을때 오락실에서 50원짜리 오락을 즐겨하던 저와같은 연배의 남자분이라면

나오는 캐릭터 하나하나 보면서 감동 받느라 시간가는지 모르실 것이고, 화면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광경들을 쳐다보면서 자연스럽게

영화에 몰입되실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랄프가 되어 이 영화를 함께 해쳐 나가시는 모습을 보시게 될 것입니다.

"I'm bad, and that's good. I will never be good, and that's not bad. There's no one I'd rather be than me."

스포일링 없이는 더이상 설명이 불가하네요. 안보신분 있으시면 꼭 보시기 바랍니다.

아바타 이후로 최고로 화면에 몰입되었고, 타이타닉 이후로 최고로 많이 울어보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johny=Kuma
13/08/30 00:36
수정 아이콘
제일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교회 유치부 꼬맹이들이랑 같이 보려고 구매했는데, 먼저 보니까 애들용이 아니고 어른용 영화더라구요. 하앍하앍
13/08/30 00:52
수정 아이콘
어른용 맞습니다. 완전은 아니고, 90년대 오락실을 다녔던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는것 같네요.
바넬로피의 매력에서 빠져나올수가 없어~~
13/08/30 00:36
수정 아이콘
바넬로피 짱짱걸....

격겜게이머 입장에서는 랄프가 랄프존스가 아니었던게 아쉬웠던 애니메이션(?)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3/08/30 00:46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게 봤던 영화지만
그 청소부 나오는 로봇 나오는 영화(갑자기 제목이 기억이 안나나는군요)나 토이스토리3 보다는 그래도 감흥이 많이 약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흠..

사기캐릭터 바넬로피 난감요!
제작사에서 삭제부탁 합니다!
거 순간이동이 말이나 됩니까? 레이싱 벨런스 패치가 시급!
사기캐쓰는 바꼴 OUT! 바넬로피 OUT!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영화의 문제점은
역시 랄프말고 원래 게임상 선역의 주인공이 쭉쭉빵빵의 멋진 미녀를 얻는 다는 스토리가 ㅠㅠ
jjohny=Kuma
13/08/30 00:50
수정 아이콘
기억 안 나시는 영화 제목은 월E입니다. 그것도 상당한 명작이죠. 흐흐
13/08/30 00:51
수정 아이콘
Wall-E 요?
월리도 재미있었죠^^ 근데 전 아직 바넬로피에서 빠져나오지 못해서...
13/08/30 00:52
수정 아이콘
월E나 토이스토리3는 픽사가 좀 사기라서....

다른 점도 앞서지만 특히 스토리텔링에 있어서는 다른 애니메이션 제작사에 비해 넘사벽수준이예요. 픽사는....
slipzealot
13/08/30 00:47
수정 아이콘
바넬로피 짱짱걸....(2)
영화 보고나면 바넬로피의 매력에서 빠져 나올수 없죠
손연재
13/08/30 00:53
수정 아이콘
저는 애니메이션 더빙판은 잘 안보는데.. 정준하씨의 목소리 연기는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더빙판도 추천드립니다.
jjohny=Kuma
13/08/30 00:53
수정 아이콘
바넬로피 짱짱걸....(3)

사실 킹 캔디는 게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노력한 것뿐이었다능...?
냉면과열무
13/08/30 01:00
수정 아이콘
바넬로피 짱짱걸

너무너무 사랑스럽죠..
RickBarry
13/08/30 01:01
수정 아이콘
바넬로피 정말 사랑스럽죠

저도 추천합니다!
마스터충달
13/08/30 01:04
수정 아이콘
바넬로피 짱짱걸.... (3)

그와는 별개로 op챔을 제작사가 패치하지 않자, 캐릭터가 스스로 발벗고 나서서 정의를 구현하려 했는데
랄프가 다 망침요.
오카링
13/08/30 01:19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재밌죠

마리오가 까메오출연 하려나 했는데 안나온게 아쉬웠습니다
jjohny=Kuma
13/08/30 01:26
수정 아이콘
대신 쿠파가 나왔죠. 악당 대담 모임에서 크크
레몬파티
13/08/30 01:44
수정 아이콘
저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이지만 이건 어린이용 영화가 아니에요
오락실 추억이 있는 세대가 봐야 재밌는 영화죠~

이것과 더불어 '드래곤 길들이기'도 최고임다 ㅠ
13/08/30 02:43
수정 아이콘
We are Vikings. It's occupational hazard. 맞나요?
김재경
13/08/30 01:49
수정 아이콘
전 자막판으로 봤는데

바넬로피 짱짱걸... (4)
샤르미에티미
13/08/30 01:54
수정 아이콘
여운이 남아서 봤더니 영화에서 나온 게임들 다 홈페이지에서 플래쉬로 제공하더군요.
예전 2D 게임처럼 주먹왕 랄프는 더럽게 어려운 게 함정이지만요.

토이스토리3 이후로 가장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 영화였습니다. 픽사가 이런 것 전문인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로 만들면서도 어른을 자극하는 요소를 빼먹지 않는 구성이 참
좋았습니다. 픽사가 요즘 이런 게 약해졌어요.
13/08/30 02:28
수정 아이콘
바넬로피 아이유 같은 느낌나서 재밌었어요.
그리고 더빙도 굉장히 잘된편이라 더빙판으로 보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수호르
13/08/30 10:19
수정 아이콘
이거 상당히 재밌죠.
강추하는 애니메이션!!!
소재는 어린이용이지만 내용은 어른을 위한 거죠.
안동섭
13/08/30 10:25
수정 아이콘
제가 올해 본 영화 중 최고입니다.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자신있게 최고였습니다.
제가 마지막에 계속 울었던 걸 두고 와이프가 아직까지도 놀린다는...-_-;
이사무
13/08/30 10:41
수정 아이콘
랄프 저도 좋아합니다. 특히 요소마다 들어가있는 깨알같은 고전게임들 패러디나 까메오들이 더 좋았구요.
하지만....

공개된 게시판에, 현재 상영작과 리뷰하신 작품을 어둠의 경로로 다운받아 보셨다는 걸 아무렇지 않게
올리신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3/08/30 12:06
수정 아이콘
저도 얼마전에 봤어요. 성시경 라디오에서 김혜리 기자가 영화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듣고 봐야겠다 했습니다.
더빙으로 봤는데 정준하 더빙은 좀 에러였지만 내용은 참 좋았습니다
바넬로피 진짜 짱짱걸입니다 크크크.
Bruce Wayne
13/08/30 12:51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토런트가 토렌트 말하는건가요??
그렇다면 불법다운로드로 보셨다는???
이상하네요 제가 아는 PGR은 이렇게 어둠의 경로를 언급해둔 글에대해서
너그럽지 않았던거 같은데요..
이사무
13/08/30 13:1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도 댓글들 분위기 보고 이상해서....
몇번이나 제 댓글을 썼다가 지웠다가 하다가 결국 썼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206 [일반] 이 달에 본 책, 영화, 웹툰, 드라마 그리고 음악. 최고는 웹툰 <아는 사람 이야기> [10] 쌈등마잉7207 13/08/30 7207 2
46205 [일반] 통진당을 이해해보자 - 그들은 어떻게 주사파가 되었는가 [83] ㅇㅇ/7668 13/08/30 7668 0
46204 [일반] '화교남매 간첩조작 사건' 추적60분 불방 통보 [32] 어강됴리6859 13/08/30 6859 2
46203 [일반] 마음의 시대 - 나를 상담케 하라 - [13] 날돌고래3784 13/08/30 3784 4
46202 [일반] 흐린 기억 속의 운동권 [35] 아하스페르츠6599 13/08/30 6599 6
46201 [일반] <단편> 카페, 그녀 -13 (부제 : 연애하고 싶으시죠?) [20] aura5379 13/08/30 5379 0
46200 [일반] 오늘자 조선ㆍ한겨레 1면 입니다. [60] 하이엨8238 13/08/30 8238 0
46199 [일반] [야구] 너무나도 아픈 이름, 아기호랑이 김상진 [13] 민머리요정6112 13/08/30 6112 15
46198 [일반] 통진당 스스로가 녹취록이 사실임을 드러냈네요. [111] Alan_Baxter9620 13/08/30 9620 4
46197 [일반] 카라와 레이디스 코드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7] 효연짱팬세우실5191 13/08/30 5191 0
46196 [일반] NL들은 어떻게 민주노동당을 망쳐놓았나 [77] kurt7504 13/08/30 7504 5
46195 [일반] 고려 현종 이야기- 프롤로그 [5] 알고보면괜찮은4888 13/08/30 4888 4
46193 [일반] 나주 성폭행 사건 피해아동 모친에 대해서 기사가 떴네요. [17] 오카링6462 13/08/30 6462 0
46192 [일반] 그런데 그 녹취록이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35] Neandertal6285 13/08/30 6285 0
46191 [일반] 뉴스타파 - "아고라를 점령하라" [10] 어강됴리9398 13/08/30 9398 8
46190 [일반] 이번 힙합씬의 Control 대란에 대한 읽어보고 들어볼만한 글과 말. [7] 밀란홀릭6222 13/08/30 6222 2
46189 [일반] [나눔] 헌책의 새 주인을 알려드립니다. [30] Astrider3488 13/08/30 3488 13
46188 댓글잠금 [일반] 한명숙씨는 대단한 인물 같습니다. [112]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9874 13/08/30 9874 3
46187 [일반] 에투 첼시 이적 확정 [24] 삭제됨5502 13/08/30 5502 0
46186 [일반] 영화 추천. 주먹왕 랄프(Wreck-it Ralph 2012) [26] gibbous6561 13/08/30 6561 0
46185 [일반] 이석기 녹취록 공개 [256] 절름발이이리19418 13/08/30 19418 4
46184 [일반] 사진으로 떠나는 배낭여행 12. 일본편 [2] 김치찌개3560 13/08/30 3560 0
46183 [일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범죄수익을 남기는 범죄사업 Top8 [1] 김치찌개5187 13/08/30 518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