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를 다녀왔습니다
여행 컨셉은 해운대의 야경을 담아보자 입니다
보통 시외버스를 이용하는데 전
이번에는
창원-김해 간 시내버스 - 경전철-
지하철 - 이렇게 탔습니다
집에서 터미널 가는 시간 합치면 더
빠르고
가격도 반값에 가네용
시내버스타고 일전에 갔었던
김수로왕릉역에 내립니다
-1200원
경전철의 위엄
걸어서 10분 거리에 다음 역이 있는건
함정
대저 역에서
내려서 3호선 타고
다이렉트로 수영갔다가
해운대에서 내림 됩니다
사상에서 내리는것보다 빠릅니다
-1400원
출발합니다
고고씽
주위엔
전부
논과 밭이로다
내리니까 시골냄새 나더라구요
더워서 추억의 컨피던스를 하나
마셔줍니다
이놈이 가장 싸더라구요
-600원
해운대에 도착해서
밥먹으러 왔습니다
원래는
소고기국/선지해장국 이 유명하다고 해서 갔더니
호객행위를 어찌나 하던지
그냥 꼴배기 싫어서
옆에
직장인들이 많이 가는게 보였던
씨래기국밥집에 갑니다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식당이 갑이죠
-4000원
알아서 퍼먹는 시스템
직접 담군다고 절대 남기지 말라네용
시레기국밥 4000입니다
꼽배기에요
주문을 보통으로 시켰는데
메뉴에 곱배기 추가가 500원인걸 보고
다시 말해서 변경했네유
일전에 다른 시락 국밥 먹고 나서 배고픈 경험을 해서요
레알 1.5배
양
수준급 깍두기입니다
하나도 안시고
달달하네용
뒤적뒤적 해보니
양이 많습니다
많아서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1g정도 올라왔었네요
깍두기랑 냠냠
진리의 조합입니다
다른 밑반찬은 안주네요 그러고보니
시락국 짱짱맨
결국 클리어 했습니다
깍두기는 2번 퍼먹었네요
나오면서 찍었네요
제가 알기로 여기 체인점인데
괜찮았습니다
나이가 드니
고기국밥류보다
이런 국밥류가 먹고나면 만족감이 더 좋네요
늙은이가 된건가 ㅠㅠㅠㅠㅠ
이제 본격적인 해운대 사진입니다
해운대역에서 걸어서 10분인
해운대 해수욕장
접근성은 우주 최고죠
못보던 매표소가 있네요
여기서 티켓끊고 바꾸면 되나봅니다
가격들이 전부 7000원입니다
비싸네요
백사장으로 들어왔습니다
휴가철도 끝
주중이라 사람은 생각보다 없습니다
한산한 느낌
바다는 언제나 좋네요
저의 첫 목적지인 달맞이 언덕으로 가기 위해서
이동해봅니다
사진으로 보니 산 하나를 그냥
아파트랑 빌라들이 점령을 해버렸네요
워낙 금싸라기땅이라
산도 정벅해버리는 인간의 힘
반대쪽도 만만치않게 아파트랑 빌딩이 많습니다
탁 트인 바다
짱짱맨
먼 바다는 해무가
자욱하게 꼈습니다
유람선도 지나가네용
점점 멀어지는 백사장
계속 이동해줍니다
비싸보이는 건물들
모래를 퍼놨네요
백사장 모래가 자꾸 없어져서
보충하는 모양입니다
계속 무브무브무브
엄청 덥습니다
근데 바람은 시원하네요
멍떄리는 갈매기들
이 지점이 백사장 끝입니다
달맞이 언덕으로 고고씽
기차길이 있는데
마침 기차가 들어오네요
이날 저 말고도 많으 사진작가들이 있더군요
괜히 반갑습니다
엄청난 포스로 지나가는 기차
바로 옆에서 붙으니까 무섭더라구요 ;;
치이면 백프로 죽는다는 생각도 잠깐...
달맞이길 이정표네요
4년만에 재방문
변한건 없습니다
관광객 처자들인데
중국인이더라구요
그리고 손에는 케논/니콘 풀프레임을 들고 카메라가 안된다고
열심히 이야기중
부자언니들...
갈맷길이라는 이름을 얻었네요
올라가는 길 가에는 요렇게
호텔 및 커피숖이 쫙 깔려있습니다
반쯤 올라오면 있는
전망 좋은 지점입니다
멀리 광안대교도 보이네요
이날 날씨가 도와줘서 ( 물론 미친듯이 더웠지만)
만족하는 출사가 된 것 같습니다
이 화각과 위치가
해운대 사진의 정석이죠!
표지판보면 딱 이렇게 찍으라고 해놨더라구요
이런 완만한 길을 자꾸 올라가야합니다
땀이 비오듯이 오는거죠 ㅠㅠ
하우스 웨딩???
간단하게 결혼식 하는건가요???
여기가 달맞이 고개의 정상입니다
해월정인데
정작 나무에 가려서 전망이 좋지가 않습니다 ㅠㅠ
바다가 하나도 안보인다는게 함정
여기서 고민을 합니다
시간은 2시 남짓인데
야경을 찍을려면 6시는 되어야지 사진이 찍히는데 어쩔꺼냐!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모드로 방황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