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7/03 21:25:29
Name 순두부
Subject [일반]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참패... 세계 축구계의 지각변동..?
그동안 세계축구를 호령해왔던건

바르셀로나 그리고 그 바르셀로나의 주축이 이끄는 스페인대표팀이었습니다.

또한 최고의 선수역시 바르셀로나의 에이스인 리오넬 메시였구요.


바르셀로나 - 스페인 이 호령했던 이 시대가 점점 종말이 다가오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당대 최고의 팀을 넘어서 역대 최고의 팀으로 오르려고 했던 바르셀로나는 뮌헨에게 충격적인 대참패를 당하며 4강에서 떨어졌고 축구의 헤게모니는 슬슬 라리가에서 분데스리가로 넘어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굳이 이야기하면 뮌헨이 부상하고 바르샤가 침몰했다고 할까요.

그것도 아쉬운 패배가 아닌 그야말로 참패를 당하며 최강이었던 바르셀로나는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또한 유로 월드컵 유로 최초로 3개 메이저대회를 연속 석권했던 스페인은

컨페드레이션컵에서 브라질에게 3-0 그냥 참패를 당하며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네임밸류가 예전만 못해 저평가를 받던 브라질은 이제

네이마르, 헐크, 오스카, 프레드등 새로운 신예들을 앞세워

현 세계 최강 스페인에게 대승하고 다시 세계최고의 자리를 향해 나아가는 중입니다.



그동안 바르셀로나 - 스페인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사비 - 이니에스타 황금 미들중 사비가 많이 하락했다는 느낌을 받네요.

이니에스타는 건재하지만 바르셀로나 스페인의 패스축구를 이끌었던 사비가 점점 하락하며 이제 그를 대체할선수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특기할 사항은 그 스페인을 무너트린 일등공신이 바로 펠레가 그동안 메시의 라이벌로 밀었던 네이마르라는것...

사실 펠레때문에 네이마르는 속앓이도 많이했고 거품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본인은 메시를 존경하지만 언론은 그를 메시의 라이벌로 추켜세웠고 그덕에 그는 거품소리를 들으며 많은 비난을 당했죠.

그런 네이마르가 이번 컨페드레이션스컵에서 mvp를 받는 맹활약을 하며 브라질을 우승시켰습니다.



다음 2014년 월드컵이 바로 브라질에서 열리는데 이때 네이마르가 어떤 활약을 하느냐에 따라서 세계 축구의 흐름이 다시한번 흔들릴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바르셀로나에 들어가 네이마르가 어떤 활약을 하는지에 따라서도 메시 - 호날두 철옹성같은 양대 라인에 네이마르가 한자리차지할수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리오넬메시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은 중요한 월드컵일겁니다. 월드컵에서 별 다른 활약이없었지만 클럽에서의 맹활약으로 펠레 마라도나에 이어 펠마메라고 불리는 메시는 펠레와 마라도나를 제치기위해선 이제 월드컵이 제일 중요하고 남미에서 열리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은 바로 최고의 기회중 하나겠죠.

거기에 수비가 불안하다는 아르헨티나도 남미예선에서 수비 조직력을 강화시켰고 더이상 마라도나같은 초짜감독이 감독을 맡지는 않을테니 브라질 월드컵이 최고의 호기일겁니다.


이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그대로 월드컵에서 결승한번 못간채 커리어를 마친다면 그의 위치는 펠레 마라도나는 절대 넘지못하고 마찬가지로 클럽커리어는 쩌나 월드컵운이 없었던 디스테파뇨와 같은 위치에 놓이겠죠.




하여간 항상 최고는 없는게 축구이고 스포츠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스포츠가 재미있는것일테구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차원관문
13/07/03 21:26
수정 아이콘
스페인 대표팀이 최근 3년동안 이번 한 경기 진것 뿐인데 그게 종말이라니요...
순두부
13/07/03 21:30
수정 아이콘
월드컵때도 스위스에게 졌었는데요.


그리고 이렇게 무기력하게 참패당한건 처음이라

스페인이 아직은 우승후보이고 최강팀중에 하나지만 예전처럼 절대 최고 라고는 말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구밀복검
13/07/03 23:10
수정 아이콘
무기력하게 참패 당한 거야 이전에도 많죠. 아르헨티나전, 포르투갈전 등등...
13/07/03 21:33
수정 아이콘
맞는 표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스페인이 아무리 상대가 브라질이긴 하지만 너무 제대로 털려버려서..
그리고 스페인 대표팀의 상위호환인? 바르샤도 뮌헨에 탈탈..
티키타카의 시대가 슬슬 저무는듯 합니다 본격적으로 파훼법이 나오기 시작한것 같아요
Tacchinardi
13/07/03 23:07
수정 아이콘
티키타카가 저무는게 아니라 그냥 선수들층이 노쇠화나 폼이 하락한데서 오는 결과일뿐이죠. 티키타카구사하는팀이 몇번졌다고 티키타카의 몰락이다?
그건 그냥 근시안적으로밖에 안보는겁니다. 윌슨은 뮌헨을 보고 또다른 티키타카의 승리라고 했구요.
그리고 국대레벨에서 치르는 컨페드컵으로 일반화했을거면 4년전 미국에게 2대0으로 진게 더 충격적인 결과였고 그게 더 종말이라고 표현했어야 하죠. 하지만 보란듯이 1년후에 월드컵에선 우승했고 정작 컨페드컵 우승한 브라질은 네덜란드에게도 막혔죠.
컨페드컵우승팀이 정작 본선월드컵에선 우승1번도못한 징크스만 보더라도 컨페드컵의 결과가 실제로 중요한 메이저대회(대륙컵,월드컵)의 성공을 보장하진 않는다는겁니다.
Purple Haze
13/07/03 21:30
수정 아이콘
종말이라고는 안하겠지만..

이탈리아도 그렇고 스페인도 그렇고 피를로, 사비의 후계자를 찾을려면 고생좀 할거 같은데... 누가 대체할수 있을려나요?
이퀄라이져
13/07/03 21:32
수정 아이콘
진짜 지금 이탈리아에서 피를로를 빼면 흔한 유럽팀일꺼 같아요...(물론 막상 없으면 잇몸으로 잘 때우는 팀이지만)
탱구와레오
13/07/04 02:05
수정 아이콘
사비자리야 부스케츠 파트너를 마르티네스 세우고
공격형미들로 올린다음에 세슼이나 이스코 아니면 인혜도 그자리 가능하죠
인혜자리는 실바 마타 나바스 같은애들로 메꿔도 되고.
개념은?
13/07/03 21:31
수정 아이콘
현 스페인 대표팀 맴버로써 세계를 지배하는 일은 이제 끝이 난건 확실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말을 하듯이 세월에는 장사가 없죠.
그런데 스페인은 무서운게 2군 스쿼드.. 아니 20세이하 선수들만 데려와도 정말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현' 스페인 대표팀이 세계를 지배하는것이 끝난건 맞겠지만, 그렇다고 스페인이 완전히 몰락한거라고는 그래서 동의하고 힘드네요.
다만, 맴버가 좋다고 언제나 우승을 하는것은 아니기때문에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어떤 퍼포먼스를 선사할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엄청난 점유율끝에 골이 안들어가서 지는 경기도 충분히 나올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축구에 영원한 강자는 없다지만.. 브라질은 역시 브라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브라질, 스페인,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독일까지 다음 월드컵때 정말 기대됩니다.
순두부
13/07/03 21:33
수정 아이콘
바르셀로나 - 스페인 이 호령했던 이 시대가 점점 종말이 오고 있다고 했지

스페인이 완전히 몰락했다고는 하지않았습니다.

one team 에서 수많은 우승후보중 하나로 내려온 느낌이랄까요.
개념은?
13/07/03 21:33
수정 아이콘
제가 난독증이 있어서 잘못읽은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런 의도셨다면 저도 상당히 동의하는 바입니다.
13/07/03 21:33
수정 아이콘
좀 지켜봐야겠지만 적어도 메이저 3연패 할때의 포스에서는 내려온 느낌이긴 합니다.
절대 질것 같지 않던, 말그대로 무적함대의 느낌이 나지는 않습니다.
Legend0fProToss
13/07/03 21:33
수정 아이콘
저도 전략자체가 문제가아니라
스페인 바르샤의 핵심인 사비가
노쇠화가오고있는거라고 봅니다
사비 한명의 비중을 생각해보면
여전히 실력에 비해인지도가 안따라온 케이스로보입니다
국대 클럽막론2010년대를 씹어먹은 선수인데
순두부
13/07/03 21:35
수정 아이콘
이게 다 리오넬 메시때문이죠..
13/07/03 21:42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씀과 같습니다

싸비만 잘 대체하면 여전히 스페인축구는 건제 할거라고 봅니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말이죠..

수소 니가 임마 하라고 할수있다 수소 리버풀과 스페인의 미래 는 넝늬 어깨에 ... 형 믿는다 궁서체다
13/07/03 21:44
수정 아이콘
The one 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떨어지는 건

강력한 우승후보에서
우승후보로 떨어지는 것보다
충격이 크죠.

이게 딱
스페인의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우승 확률 넘버원은
스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옛날 스페인은 아니라는거죠.
13/07/03 21:47
수정 아이콘
그아스죠.
그리고 스페인은 a대표팀 아래가 너무 빵빵해서 앞으로도 잘나갈꺼 같네요.
반니스텔루이
13/07/03 21:50
수정 아이콘
스페인도 스페인지만 브라질도 4강 후보에서 이번 대회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게 되었네요..
몽키.D.루피
13/07/03 21:51
수정 아이콘
축구계의 지각변동이라고는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아이러니하게도 메시와 네이마르가 같이 뛰는 시즌을... 지난 몇시즌 동안 지지부진했던 전력보강을..
확실히 티키타카로 대변되는 바르셀로나식 축구의 시대는 저무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그것의 파훼법이 완전히 나왔다기보다는 주축 선수들의 노쇄화가 제일 큰 원인이라고 봐야죠.
13/07/03 21:53
수정 아이콘
프레드가 혹시 젊은선수인가요?
예전 올림피크리옹에있던 프레드인가요? 그건아닐거같은데
반니스텔루이
13/07/03 21:53
수정 아이콘
그 프레드 맞습니다.
인생사 새옹지마..
13/07/03 21:59
수정 아이콘
헛....fm할때나 피파같은거할때 꼭 프레드영입해서 썻는데...
Go_TheMarine
13/07/03 21:54
수정 아이콘
1. 바르샤- 챔스 6년연속 4강이상 진출한 팀입니다
사비,푸욜의 대체자만 구하면 여전히 강력할 듯 보여지구요

2. 스페인- 위에도 있지만 사비,푸욜의 대체자와 확실한 원톱 공격수가 필요하겠네요
29경기 무패달리다가 3대0으로 크게 졌을 뿐입니다.
컨페드컵이 그렇게 중요한 대회도 아니구요
미리 예방주사 맞은 셈 치는거죠
흰코뿔소
13/07/03 21:57
수정 아이콘
사비, 푸욜의 대체자를 구하는 것이....
Go_TheMarine
13/07/03 22:03
수정 아이콘
그나마 사비 대체자 후보가 하비 마르티네즈죠....아니면 인혜에게
사비롤을 맡기던지..

전 사비의 대체자보다는 인혜의 서브가 더 구하기 힘들것 같아보였습니다
결승전보면서 마타가 왜 선발라인업에 못드는지 이해가 가더라는....
반니스텔루이
13/07/03 22:13
수정 아이콘
인혜는 그 날고 기는 스페인 선수들 사이에서도 정말 특출나더군요.. 그냥 차원이 다른 선수..

여튼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OnlyJustForYou
13/07/04 00:51
수정 아이콘
하비가 잘하긴 하는데 사비는 대체불가라고 봐야죠. 또 바이언에서 탈출 시킬 수 있을까요? 바이언인데.
또 사비가 빛이 나는 건 사비+인혜이기 때문인데 인혜에게 사비롤을 맡긴다면 또 누군가가 인혜의 롤을 수행해야 할테고 그 역시도 불가로 보입니다.
Go_TheMarine
13/07/04 01:05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그나마" 라고 표현한거구요
사비 대체는 스페인국대 말한것인데 제가 표현을 애매하게 했네요
사비에스타 둘다 너무 훌륭해서 대체자 찾기는 쉽지 않겠죠~
OnlyJustForYou
13/07/04 01:12
수정 아이콘
아. 그 전 댓글과 이어서 바르샤로 생각했네요. 국대에서면 후보들이 많긴 한데 확실히 포스트 사비는 없다고 봐야할 거 같네요.
차라리 차기 월드컵 이후 새 감독 부임과 함께 전술 개편이 필요해보입니다. 인혜 중심으로 짜든 어쩌든 간에요. 이렇게 되면 포워드 문제가 두드러질 거 같긴 합니다만.
유료체험쿠폰
13/07/03 21:56
수정 아이콘
사비가 늙었어요...
아틸라
13/07/03 21:56
수정 아이콘
어느 칼럼글에서 읽었던것 같은데 스페인 대표팀이 2008년과 2013년으로 나누어 봤을때 08팀에 비해 베스트11을 제외한 후보12인의 질이 훨씬 높은 수준이라 보더라구요.
우스갯소리로 브라질이 월클급 선수들을 매년 찍어내던 시기가 있었듯이 스페인도 월클급 선수들을 기르고 공급하는 시기가 된것 같습니다.
이번 컨페드레이션스컵이 3연패 세대와 유망주 세대가 겹쳐있던 과도기라 보고 현재 유망주들이 유승호군처럼 이대로만 자라준다면(??) 세계축구계의 패러다임을 조금 더 이끌어 갈 수 있을거 같네요

그놈의 공격진(토레스...;)이나 고령인 사비의 대체자가 내년 월드컵의 키포인트네요.
13/07/03 22:08
수정 아이콘
스페인은 이번 전성기가 오기 전에 오랜 기다림(..)이 있었죠.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선수 풀도 그렇고.
메피스토
13/07/03 22:20
수정 아이콘
토레스가 잘못했네
sprezzatura
13/07/03 22:31
수정 아이콘
아직은 스페인에 차려진 밥상(?)이 워낙 빵빵해서 내년 월드컵까진 유력 우승후보일 듯 싶구요.
제 예상으론 브라질을 우승 1순위로 봅니다. (홈버프 + 네이마르/오스카 포텐 + 단테가 주전보장 안되는 미친 수비진)
상대적으로 허리가 좀 약하긴 한데, 구스타보/하미레스가 이름값만큼만 해주면 충분할 것 같네요. 파울리뉴도 크고 있고.

아르헨은 공격진은 후덜덜한 한편 수비진이 후달리더군요. 과거의 아얄라-사무엘처럼 카리스마 있는 철벽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내세울 만 한 건 가라이 정도니.. 스페인/브라질의 모진 공격을 카바할 수 있을런지.
Tacchinardi
13/07/03 23:03
수정 아이콘
컨페드컵가지고 일반화하실거면 4년전 미국에게 2대0으로 졌을때 더 심각한거죠. 그래도 올해는 홈브라질에게 3대0으로 진거지..미국은 국대축구에서 B급팀이었는데. 바르셀로나야 클럽수준에서 경쟁팀들이 워낙 치고올라오니까 맞는말인데 국가대표팀에서 스페인은 여전히 No.1급입니다.
라울리스타
13/07/03 23:14
수정 아이콘
브라질 홈이었던 데다가, 4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간 경기를 치른 후 하루를 덜 쉬었죠.

브라질이 이른 득점만 터뜨린다면 충분히 대승할 수 있었던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만큼 브라질도 무시할 수 없는 최강급이구요.

그러나 The One의 자리에서 한 발자국 내려온 인상을 주었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그 이유를 스페인식 축구가 막을 내렸다고 보기는 힘들어요. 예전 잘 나갈때와 비교하면 챠비가 조금 지친 기색을 많이 보인다는 점과 다비드 비야만큼 확실한 피니셔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 이 둘을 대체할만한 선수가 등장한다면 또다시 무적의 전성시대를 충분히 걸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저 두 선수가 스페인 역사상 역대급 선수들이라 대체하기 쉽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스페인 대표팀의 몰락을 쉽게 점치기 힘든 이유를 들자면 예전처럼 한 세대가 완전히 끝난 인상이 아니라, 연속성을 계속 잘 유지해나간다는 점을 들고 싶습니다.

푸욜과 카프데빌라, 마르코스 세나가 물러나자 라모스 센터백, 조르디 알바, 부스케츠 등이 등장하면서 메꿨고, 당시보다 플랜 B라 불릴 수 있는 전략의 가짓수도 늘렸지요. 벤치멤버는 더욱 빵빵해 졌구요. 아마 원탑은 아니어도 쉽사리 몰락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기엔 너무 탄탄한 팀이에요.
구밀복검
13/07/03 23:51
수정 아이콘
27경기 연속 무패 하다가 28경기 만에 1패한 팀인데 이걸 갖고 하락세라고 할 순 없죠. 무패율이 96%인 건데; 컨페더 컵이니 다르다...고 하기엔 09 컨페더컵 미국전 패배가 있고요.
나중에 스페인이 실제로 몰락할 수도 있는 거긴 한데, 여튼 <지금 이 시점>에서 하락세의 <증거>를 찾을 수는 없습니다. 지금 시점에서의 판단은 모두 속단이죠. 더 표본이 확보된 이후면 모를까..

게다가 스페인의 진정한 강점은 점유가 아닙니다.

08유로
vs 독일 : 48%
* 이 이외의 경기 기록은 찾을 수가 없으나 대회 평균 점유율은 49.5%
http://differentgame.wordpress.com/2012/05/29/were-spain-possessed-in-south-africa/

10월드컵
vs 스위스전 : 63%
vs 온두라스 : 56%
vs 칠레전 : 59%
vs 포르투갈전 : 60%
vs 파라과이전 : 60%
vs 독일전 : 52%
vs 네덜란드전 : 57%

12유로
vs 이탈리아 : 60%
vs 아일랜드 : 66%
vs 크로아티아 : 64%
vs 프랑스 : 55%
vs 포르투갈 : 57%
vs 이탈리아 : 52%

이 정도 점유율이면 점유 중시와는 거리가 먼 축구를 하는 맨유나 첼시와도 별 차이 없습니다. 정작 스페인을 메이져 대회 3연패로 이끌어간 것은 점유와 지배가 아니라, 만만디와 패싱 카테나치오, 수면제 수비, 그 가운데 찬스 상황에서의 기술적인 정교함과 같은 것이었다는 거죠. 개별 경기로 살펴봐도, 08유로 결승에서는 오히려 독일이 점유율이 더 높았고, 12유로 결승에서도 이탈리아가 전반에 점유율이 52%였습니다. 10월드컵에서 스페인이 가장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고 평해지는 독일전만 하더라도 점유율은 고작 53%...여기에 10월드컵 칠레전이나 12유로 포르투갈전 같이 경기 주도권을 획득하는 데에 실패하고 두들겨 맞은 경기 - 이 경기들에서의 스페인은 브라질전보다 더 고전했죠 - 에서도 어찌어찌 꾸역꾸역이 된 것을 생각해보면, 스페인의 진짜 강점이 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 점에서 브라질전 패배의 원인은 끈끈함과 만만디, 니가와, 잠 오는 패싱 카테나치오 우주방어의 실종에서 찾아야지, 지배력의 하락에서 찾을 게 아니라고 보네요.
구밀복검
13/07/03 23:52
수정 아이콘
참고로 아라고네스 부임 후 스페인의 전적입니다.

04~06월드컵
26전 17승 8무 1패 (승률 65.4%)
53득점 15실점
경기당 2.04득/0.58실

06월드컵 직후~08유로
28전 21승 4무 3패 (승률 75%)
46득점 16실점
경기당 1.64득/0.57실

08유로 직후~10월드컵
33전 31승 2패 83득 17실 (승률 93.9%)
경기당 2.51득/0.52실

10월드컵 직후~12유로
28전 20승 4무 4패 (승률 71.4%)
66득점 24실점
경기당 2.36득/0.86실

12유로 이후~현재
16전 12승 3무 1패(승률 75%)
42득점 10실점
경기당 2.63득/0.63실


브라질전 직전까지 승률 80%에 15전 42득점 7실점이었어요....
13/07/03 23:57
수정 아이콘
저는 사비가 바르샤에서 거의 메시만큼의 비중이라고 보고 스페인에서는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비를 굉장히 높게 평가하는데 그런 사비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그리 쉽게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라마시아에서 바르샤의 축구 이념을 배운 어린 영재들이 쏟아지고, 스페인의 유망주들이 대단하다고 해도 유망주는 어디까지나 유망주일 뿐이고 결국 성인 무대에서 뛰어봐야 아는거니까요.

지단 은퇴 후의 프랑스 대표팀을 생각해보면 사비의 공백은, 바르샤는 몰라도 적어도 스페인 국대에서만큼은 상당히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순두부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스페인은 원톱에서 우승후보로 내려온 것 같아요.
구밀복검
13/07/04 00:0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사실 다음 대회에서 스페인이 우승을 못한다고 해도 그걸 하락세의 징조로 보긴 좀 그렇죠. 애초에 특정 팀이 4번이나 연속으로 메이져 대회를 우승하는 것 자체가 확률적으로 어려운 일이고, 똑같은 전력을 유지하더라도, 혹은 전력이 향상되더라도 얼마든지 우승 못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확률과 우연의 문제지(4번 중에 4번 다 우승하는 게 이상한 거다.) 인과관계와 필연의 문제(지난 번에 우승했고 이번엔 우승 못했으니 하락세다.)가 아니란 거죠. 물론 뭐 조별리그나 16강 즈음에서 탈락한다든가, 꿀대진 받고 졸전 끝에 나가리 된다거나 하면 그때는 이야기해봄직하겠지만..

뭐 스페인의 경제 규모 상 그렇게까지 롱런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66년~96년의 서독-독일처럼 될 수도 있는 겁니다(66월드컵 준우승-70월드컵 3위-72유로 우승-74월드컵 우승-76유로 준우승-80유로 우승-82월드컵 준우승-86월드컵 준우승-88유로 4강-90월드컵 우승-92유로 준우승-96유로 우승). 서독-독일도 이 과정에서 항상 잘한 건 아니고, 78월드컵이라든가 84유로라든가 94월드컵 같이 망한대회가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봤을 때 그건 하락세라기보다는 확률적인 실패였죠. 결국 하락세냐 아니냐는 좀 더 시일이 지나야 명확해지는 것이지, 경기 한 번, 대회 한 번으로 판가름할 수 있을만큼 단순하지 않다고 봅니다.



...잉글랜드의 전력은 월드컵에서 4강, 우승을 하던 리즈 시절이나, 월드컵 8강 미만에서 탈락하던 암흑기에나, 별반 다르지 않았다. 팬들과 미디어만이 괜히 존재하지 않는 원인을 찾아내려고 애쓸 뿐이다. <<블랙 스완>>의 저자인 금융 투자가 니콜라스 탈레브는 "우리는 끊임없이 무작위성에 속고 있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신경과학적으로 말하자면, 인간의 이성적인 뇌는, 인과관계가 없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그릇된 인과관계를 찾으려 드는 감성적인 뇌에 기만당한다.
결론은 이렇다. 오늘 잉글랜드가 이길 것인가, 질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무작위성>이다.

- 사이먼 쿠퍼
OnlyJustForYou
13/07/04 01:01
수정 아이콘
구밀복검님 말씀처럼 특정 국가가 메이저대회 4회연속 우승이라는 건 확률상 굉장히 떨어지는 일이어서 우승은 힘들다고 봤습니다. 08년 이후 바르샤가 유럽을 지배했지만 우승은 2번인 것과 마찬가지로 봅니다. 소위 운빨이 따라줘야하는데 힘들죠.
그럼에도 스페인이 우승후보 1순위인 것은 맞죠. 지난 월드컵 때 느낌하고 비슷합니다. 오히려 08유로가 우승후보 차순위였던 걸로 기억하구요.
이번 대회 부진도 아니죠. 준우승이고 결승에서 패배가 좀 걸리긴 하지만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전 시즌 사비도 부상에 또 부진했구요.
차기 월드컵 우승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 것도 메이저대회 4회연속 우승이란 것 때문에 우승이 힘들다는 거지 전력자체는 원톱이라고 보구요.

사비가 노쇠화다 어쩌다 하지만 진짜 사비를 적으로 만나면 노쇠화고 뭐고 무섭습니다. 레알팬으로 진짜 느낍니다. 같이 있을 때 빛나는 인혜는 아직도 건재하죠. 사비 노쇠화면 당장 내년 레알이 라리가 우승후보 1순위여야하는데 막상 그렇지만도 않죠. 다른 여러 사정이 있긴 합니다만.
13/07/04 01:16
수정 아이콘
브라질 홈이었고 하루 덜 쉬었고 여러가지 악재가 있었습니다 29연승에서 한 번 패했다고 이런 종말얘기까지 나오는건 아직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그리고 잡팀도 아니고 브라질인데 솔직히 브라질은 개인기술이 굉장한 팀 특성상 언제 어떻게 붙어도 만약 브라질 선수들 리듬타고 특히 그날 크렉 선수 나타나면 어떤 팀과도 승부는 엄대엄이라고 생각합니다
킹이바
13/07/04 01:35
수정 아이콘
남미대륙 + 개최국 버프를 받는 브라질이 당연히 우승후보 0순위겠지만.. 스페인은 여전히 그 다음가는 우승후보국이죠..
(메시와 남미의 아르헨.. 신성 터지는 독일, 신구조화의 이탈리아 정도가 스페인과 경합 혹은 그 다음 후보일테고.)
사실 홈버프에 남미 원정만 아니라면 그래도 스페인이 우승후보 0위일겁니다...

스페인은 여전히 강하고, 앞으로도 강할겁니다. 다만 컨페더컵의 완패는 스페인도 언제나 최고일 순 없고.. 그들도 사람이라는걸 보여준 경기죠..
연장까지 가는 혈투에.. 하루 덜 쉬고.. 그리고 몇 만명이 모인 원정경기.. 그리고 상대는 브라질.. 최악도 이런 악조건이 없었으니.. 외려 당연한 결과일지도.
스페인 클럽의 챔피언스리그 완패와.. 대표팀은 별개로 논의될 문제라고 생각하지.. 이번 컨페더컵의 완패와 묶을만큼 큰 연관성이 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아, 굳이 엮는다면 이제는 샤비가 더 이상 정상의 폼이 아니라는거...
13/07/04 01:52
수정 아이콘
스페인과 바르샤는 여전히 최상위권 팀이지만, 이젠 무적은 아니란게 확실해졌죠

조금씩 가속화될 겁니다. 시작부터 움츠러드는 것과 해볼만하다는 확신이 들어 달려드는건 큰 차이가 있거든요

계속 정상에 있겠지만 더는 예전만큼의 포스를 발휘하긴 힘들 겁니다
낭만토스
13/07/04 01:56
수정 아이콘
티키타카라서 이기는게 아니라
티키타카를 잘 해서 이기는거죠

이젠 나이가 들어서 예전만치 티키타카를 못하는거고요
킹이바
13/07/04 02:09
수정 아이콘
지금 전력을 어떻게 수정, 보완할지. 혹은 큰 보수에 들어갈 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이번 컨페더컵 결승에서의 완패가 오히려 내년 월드컵을 위해 스페인에겐 더 잘된 일이 될지도 모르죠..
결국 자신의 문제점을 다시 한 번 노출했고, 예전만큼의 축구를 언제나 보여줄 순 없다는걸.. 스스로 알았을테니까요. 확.실.히.
전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유능한 자원들이 현재 넘쳐나는 만큼.. 1년간 어떻게 팀을 재정비할지 궁금해집니다..

만약 내년 월드컵에서 다시 한 번 스페인과 브라질이 붙는다면 정말 재미있을것 같네요..
13/07/04 02:27
수정 아이콘
바르셀로나/스페인 축구에서 보여주던 팀 전체로 움직이는 전방압박을 뮌헨/브라질에게 오히려 당하는걸 보고 격세지감이 느껴지긴 하더군요.
이대로 저문다고 생각하기엔 너무나 좋은 자원들이 많아서 월드컵 우승은 스페인에 걸겠습니다.
하리하리
13/07/04 04:40
수정 아이콘
샤비가 노쇠한게 눈에 보이죠 확실히
샤비의 최고강점은 겉으로 포장은 '패스마스터' '중원사령관'이지만
샤비한창때 가장 무서웠던건 무지막지한 활동량(이것이 바르샤와 스페인의 6초룰이라 불리는 공뺏겼을때 바로 전방압박 들어가는 전술의 원동력이였죠)
과 탈압박인데 이게 많이 무뎌진 느낌입니다. 샤비의 움직임과 패스를 바탕으로 스페인선수들이 적재적소에서 움직여만줘도
마치 이곳저곳 들쑤시는듯한 다이나믹한 공격이(실질적으론 공만 왔다갔다하는건데 말이죠) 상대의 혼을 빼놓는 느낌이였는데
샤비가 노쇠화로 인해 죽어버리니 인혜도 힘을잃고 공이 사람보다 빠르다지만 패턴이 뻔해지는 결과를 초래한거 같습니다.
사실 당장 내년이 월드컵이니만큼 샤비중심을 바로 탈피하진 못하겠지만 스페인이 좀더 다양한패턴 다이나믹한팀으로 변모할필요가 있다고 보는편이라
실질적으로 나바스는 결승전에서 교체투입되서 굉장히 잘해줬죠.. 스페인의 단점은 정말 다양한 패턴으로 잘할수있는선수들이 넘치는데
현실에 안주하고있는게 현재스페인의 단점이 아닌가싶네요(뭐 사실 메이져3연패하면 그럴법도하죠) 스페인의 최고 무서운점은 넘치는 인재풀이니
만큼 다음월드컵때 넘버원 독보적 우승후보라곤 말못해도 여전히 우승후보이며 사실 유로만큼은 3연패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부스케츠가 나이가
굉장히 어린편인데 정말 노련하고 잘하고 인혜도 아직은 한창이죠 거기다 이스코,이야라멘디,알칸타라등 요번 유로청대 우승주역들역시
탄탄하고 마타,실바,페드로등 2선자원은 여전히 위력적입니다. 또한 나바스역시 매섭구요 티키타카를 완전히 벗긴 힘들겠지만 좀더 인혜를 축으로
다이나믹한 축구를 구사할수있는 팀으로 변화를 주는것도 굉장할거 같습니다
정호영
13/07/04 06:44
수정 아이콘
그냥 열심히 안한듯.

월드컵 결승도 아니고
구밀복검
13/07/04 08:28
수정 아이콘
음, 그리고 디 스테파뇨 옹은 월드컵 우승이 없어서 펠마보다 아래로 평가 받는 건 아닙니다. 사실 스테파뇨 옹 시절에는 월드컵이 그렇게까지 입지가 확고한 대회가 아니기도 했고(OSL이 2001년에는 독보적인 대회가 아니었듯..), 여기에 나서서 우승할 기회가 없었던 거지 실력이 없어서 우승 못한 게 아니라서...
그냥 워낙 옛날 분이고, 미디어 노출도가 지금 같지 않았던 시대인지라 이후의 선수들과 동등한 기준으로 비교하기 어려워서, 비교할 방법론이 부재해서 그냥 논외로 치는 느낌이지, 딱히 이런 게 부족하고 저런 게 부족해서 누구보다 못한 선수...라고 말 들을 만한 분이 아니죠. 스1으로 말하자면 임요환 선수를 양대리그 3회 우승자로만 말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게임큐라든가 WCG라든가 그 외 임요환 선수가 우승한 이런저런 대회들이나 전성기의 기량을 그 이후 선수들과 정량적으로 비교하기 어려우니 <대충 동급 정도로 치자!>라는 것과 비슷하죠.

진지하게 마음먹고 스테파뇨 옹이 선수 순위 비교에 참전하시면 펠마는 몰라도 일단 크라위프나 베켄바우어는 쥐어박힙니다. 스테파뇨 옹보다는 한끝 아래 정도로 평가 받는 게 푸슈카시 옹인데, 이분만 해도 크라위프 + A 거든요. 아약스/네덜란드의 크라위프나 부다페스트 혼베드/매직 마자르 시절의 푸슈카시나 소속팀의 도미넌트함, 본인의 팀내 비중, 월드스타로서의 상징성 등등은 엇비슷비슷해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데, 푸슈카시 옹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31세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서 스테파뇨 옹과 더불어 유러피언 컵을 3연패합니다. 요즘 시대로 이야기하자면 호돈이 부상을 안 당하고 지금까지 일관된 기량을 유지하면서 메시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정도의 지속성이죠. 이 분 역시 워낙 오래 전에 활동하신 분이라 비교로부터 논외가 되는 케이스. 스테파뇨 옹은 푸슈카시보다 약간 위에 있고요.(같은 팀에서 뛸 때의 팀 내 비중에 있어 스테파뇨 옹이 약간 더 높다보니)
Claude Monet
13/07/04 12:26
수정 아이콘
샤비, 알론소 등이 나이가 들어서 어쩔 수 없는거죠. 아직 세스크는 샤비 만큼의 노련함을 갖추지 못 했다고 생각하며
샤비+이니에스타 조합이 막강한 이유가 둘의 찰떡궁합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경기 영상을 보면 샤비가 그 특유의 트래핑으로 공을 소유하고 탈압박을 시도하는 중에 이니에스타는 거의 예외없이
샤비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공을 받을 수 있는 위치로 찾아들어갑니다. 지금은 그 둘만큼 호흡이 잘 맞는 선수들이 없으며 그래서 압도적인 중원 점유율과 높은 승률을 보장받을 수 있는거죠.

물론 스페인은 초신성들이 화수분처럼 계속 배출되는 곳이다 보니 몇년 안에 지난 월드컵의 포스를 재현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샤비/푸욜 등의 대체자를 구하고 토레스/솔다도의 확실한 주전구도를 잡지 못하면 다음 월드컵은 장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13/07/04 12:49
수정 아이콘
세스크는 팀 스타일의 문제죠. 사비가 코어인 팀에서의 세스크와,
사비가 물러난 이후 세스크가 코어가 되고 팀을 재편할 경우는 하늘과 땅차이일 겁니다
노련함이 이유라기엔 얘가 지금까지 쌓은 경험치가 상상초월할 수준이라...
13/07/04 12:47
수정 아이콘
샤비의 노쇠화도 문제지만, 강팀과의 빅경기에서 결정적 차이를 만들어줄 선수가 없는게 문제인것 같습니다.
특히 스페인의 경우 그 차이는 비야가 만들어냈었죠. 이니에스타가 단연 돋보이기는 하나 저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는 아니라고 보여지고요. 비야를 살려내던가, 새로운 비야를 찾아내던가 하는게 스페인의 가장 큰 숙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토레스는 좀 고만 뽑아야 할 것 같구요. 내년 월드컵도 득점왕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4975 [일반] 군대, 정답은 없지만 해답은 있다. (부제: 늦은 전역신고) [29] 스테비아7246 13/07/03 7246 0
44974 [일반]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참패... 세계 축구계의 지각변동..? [53] 순두부6975 13/07/03 6975 0
44973 [일반] 일부 국가대표 선수들과 최강희 전 감독 간에 정말로 무슨 일이...??? [190] Neandertal11066 13/07/03 11066 2
44972 [일반] [해축] 수요일의 bbc 가십... [27] pioren4400 13/07/03 4400 0
44970 [일반] 5 killer workout routines 를 해보자! [14] AttackDDang5220 13/07/03 5220 5
44969 [일반] 감시자들 보고 왔습니다. (미리니름 없습니다) [21] 王天君6146 13/07/03 6146 0
44968 [일반] LOL 때문에…위기의 ‘그래픽카드’ 시장 [51] 백색의함달프8473 13/07/03 8473 0
44966 [일반] 이효리, 이상순과 결혼이라니?! [69] 강준희13855 13/07/03 13855 1
44965 [일반] 아버지께서 연락을 하지 말라고 통보하셨습니다..... [74] 내가바라는나12226 13/07/03 12226 0
44964 [일반] 존박의 뮤직비디오와 에이핑크/인피니트/쥬얼리/2NE1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6] 효연짱팬세우실5070 13/07/03 5070 0
44963 [일반] [MLB] 올 시즌 첫 노히트 나왔습니다 [28] Lover-Yu-na8416 13/07/03 8416 1
44962 [일반] 우리 원빈형님도 드디어 가시나요~ [70] 에버쉬러브8066 13/07/03 8066 2
44960 [일반] U-20 월드컵 8강 네 팀이 결정됐습니다... [10] Neandertal5157 13/07/03 5157 0
44959 [일반] 최강희 감독이 기성용에게 한마디 했네요 [232] 은하수군단12991 13/07/03 12991 0
44958 [일반] 돈과 꿈의 교차점에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18] 종이인간4902 13/07/03 4902 0
44957 [일반]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나 [8] 삭제됨5042 13/07/03 5042 6
44956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디키 7이닝 2실점 시즌 8승) [4] 김치찌개3922 13/07/03 3922 0
44955 [일반] 지식채널e - 해피엔딩 [1] 김치찌개3733 13/07/03 3733 0
44954 [일반] 국보를 복구하고 별이 되다 [10] 김치찌개4409 13/07/03 4409 0
44953 [일반] 연왕 주체, 불가능한 싸움을 승리로 이끌다 ─ 정난의 변 [17] 신불해9644 13/07/02 9644 13
44952 [일반] 국정원 국정조사 계획 본회의 가결 [17] 어강됴리5753 13/07/02 5753 1
44951 [일반] <단편> 디링디링-16 (마지막 전 편입니다.) [7] aura6955 13/07/02 6955 1
44950 [일반] 검찰, MBC-정수장학회 보도 한겨례 기자 징역 1년 구형 [30] 어강됴리6935 13/07/02 6935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