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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3 12:53
에휴..뭐라고 말씀드려야할지...좀 쉬세요..아무생각하지마시고..
와이프와 자식들에게 그간 못 쓴 신경써주시고.. 아무쪼록 힘내시길 바랍니다.
13/07/03 12:56
정말 뭐라 드릴 말씀이... 힘내시구요..
혹시라도 계속 집에 도움이 되고 싶으시다면 본인이 잘사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언제라도 맞아드릴 부모님을 위해서요..
13/07/03 12:57
아버님 입장에서야 그래도 자식인데 고소하고 어쩌고 하실수가 없으신가 봅니다...
그냥 한동안 마음 비우고 연락 안하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13/07/03 12:58
저희 친척 할머니 아들중에 집 돈 해처먹기 바쁜 사람이 있어서 남일 같지 않네요.
글쓴님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셨으니 아버님 소원대로 연락 끊으시고 본인 재산에 피해가 오지않을 방안을 강구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3/07/03 12:59
자살기도까지 하셨다면서 다시 인감을 줬다는 게 참 이해가 안되네요...
당분간은 연락을 서로 안하시는게 도움이 될거 같긴합니다만... 힘든 상황이네요. 힘내세요.
13/07/03 13:07
정말 믿고 싶으신건가 봅니다.
이런 사안이랑 급이 다르긴 하지만 매일 애들 패고 괴롭히는 학생 부모도 자기 애들은 나쁜애가 아니라고 생각하니... 힘내십시요.. 본인까지 망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13/07/03 13:09
내가바라는나 님 자기 자신만 챙기면서 사셔야 할 것 같아요..
그동안 글 쭉 검색해보니 충분히 신경쓰셨고 이제 그런 말 까지 들은 이상 냉정하게 말하면 자신에게 그 피해가 오지 않을 정도 선만 지키고 온전히 자기 삶을 쓰세요 맘고생 많으셨겠어요
13/07/03 13:10
일단은 그쪽으로 신경을 잠시 끊으시고, 돈 열심히 모아서, 나중에 두분 노후에 사실만한 집이나 한채 마련해드리는 쪽으로
가시는게 좋을거 같고, 증거 자료 모아서, 형이란분은 금치산자 신고 하시는게 날을거 같습니다.
13/07/03 13:11
아버님이 작은아들을 걱정하셔서.. 본인이라도 잘 되시라고 연락끊으라고 하신건 아닐까요?...
질게에서도 계속봤는데 너무 고생이 많으시네요.. 잠시 맘을 돌리시고 맘 좀 쉬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13/07/03 13:13
에휴.. 힘내시구요. 그것때문에 가족분들이 봉변당하면 안되는데 걱정되네요. 무슨 대부업체 돈까지 끌어썼다고 하니 참..
채무부존재확인이던가 아무튼 글쓴님은 피해입지 마시고 강해지세요. 화이팅입니다.
13/07/03 13:19
어쩌면 인간이 이성적이라는 생각 자체가 오류인거죠.
사람은 정말 중독에 약합니다. 담배가 몸에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끊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고 같은 잘못을 반복하게 되는 것은 행동도 일종의 중독이기 때문이죠. 잘못을 인정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것보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자신의 판단이 맞을거라는 희망에 모든 것을 걸고 싶은 마음. 그것이 잘못을 인정하는 것보다 덜 고통스럽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같은 패턴의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것도 그렇게 이상한 것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누군가 그런 걸 희망중독이라고도 하더군요. 이미 상황은 한참 전에 가족 안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단계로 넘어가신 것 같네요. 그 상황은 일종의 병리적 현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신과적 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같은 말이라도 가족끼리의 말보다는 좀 더 권위있는 사람의 공신력 있는 말이 그나마 효력이 있을 것 같은데, 집안 일이라고 너무 혼자서만 해결하실려고 하는 게 아니신지. 어쨌든 가족은 천륜이라고 내 맘 가는 대로 연을 끊고 살수 있는 것도 아닌데.. 마음 고생이 심하시겠네요. 그래도 결국엔 모든 것이 다 잘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
13/07/03 13:28
안타깝지만 당분간은 연락 끊으시고, 부모님 노후준비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저렇게 털리고 나면 나중에 정말 의지할 곳도 없으실 텐데, 그때 형이란 사람이 모시지도 않을 테고...결국 내가바라는나님이 부모님 노후 책임지게 되실 겁니다. 아내분 심정이 어떠실지 모르겠는데 아내분 마음도 잘 다독여주시고요. 고생 많으십니다.
13/07/03 13:57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이쯤되면 글쓴분이 하실 수 있는 건 다 하셨고,
이젠 아내분 위로해주시고 글쓴분 집 온존시키셔서 부모님이 궁지에 몰렸을 때 기댈 자리라도 마련하는 방법 밖에 없어보이네요. 여기서 물적으로든 심적으로든 더 말려들었다간 나중에 부모님도 못 도와드리게 될겁니다. 신경 끊고 마음 편안히 가지세요.
13/07/03 13:33
일단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다음 상황도 미리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형이 직접 연락오는경우입니다. 물론 돈빌려 달라는 연락이겠지요....... 이것만은 반드시 막아야 하실 듯 합니다.
13/07/03 13:34
모르겠습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는 자식에 대한 그런 맹목적 믿음이 있으신가 봅니다.
저희집안에서도 할머니께서 사업하다 파산하고 이혼까지 한 작은아버지에 대해서는 한없이 너그러워 지시다가도 IMF 힘겹게 견뎌내며 악착같이 살며 바로 옆에서 챙겨드리는 우리집안에서는 맨날 잡아먹지 못해 안달입니다 그래도 형이니까, 그래도 맏이니까 라는 믿음은 하루아침에 생긴게 아닐겁니다 전근대에서 근대로, 현대로 넘어오면서 굳어진 가부장적 가치가 지금을 사는 우리들의 시각에서는 비합리적일지 몰라도 한순간에 그게 확 벗겨지기를 바라는건 젊은 사람들의 욕심일지도 모르겠지요 그게 분란이라고 느껴진다면 연락 안하시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잘해줘도 욕먹으면 기분만 상해요 나중에 부모님이 깨달으실지 말지도 기대안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렇게 믿고 사는게 속편하실지도 몰라요 정말 힘좀 빼시고 소식좀 닫고 사시면서 마음 추스려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좋게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쉽진 않아 보입니다만 힘내십쇼
13/07/03 13:37
도저히 가망이 없어보이시면 확실히 연을 끊고 정리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글쓴 분과 아내분뿐만이 아니라 자제분들도 앞으로 수십년동안 고통받을 일이 많으실 거에요. 이런 경우에 마음이 약해지시면 자제분들 생각하셔서 확실히 결정하는 것이 괜찮으실 거에요.
13/07/03 13:41
이런 말씀 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정말 가족과의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면, 형님을 어떻게 해야 될 거 같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형님이 도박에 빠지신거 같은데, 정신병원에 입원을 시키던지, 제한능력자 선고를 받게하던지 조치를 취하셔야 합니다. 지금은 부모님들이 형님의 말에 속아 있는 상태뿐만아니라, 감정적으로 동화되어 있어서, 아무리 내가바라는나님이 무슨 말을 해도, 들으시지 않을 겁니다. 지금같은 상황에서 부모님을 설득하려면, 부모님과 형님과의 정신적 유대를 해체하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정신적으로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이격이 필요해 보입니다. 일단 부모님과 형님을 물리적으로 멀어지게 만드시는 것이 가족관계 유지의 시발점이 될겁니다.
13/07/03 13:46
힘드시겠네요. 뭐라 말 할수 없는 갑갑함을 느낍니다. 너무 감정 소모하지 마시고 본인과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당분간은 연락 접으시고 지내시길...
13/07/03 13:56
아내분과 자녀분들을 위해서도 마음 굳게 먹고 신경쓰지않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형이란 사람은 평생가도 정신을 못차릴 겁니다 부모님들이 형을 이해하는 상황이라면 무슨말을 해도 안통하고 결국 점점더 깊은 수렁에 빠집니다 방법이 없습니다 집안 다 말아먹고 교도소까지 갔다오신 삼촌분이 계신데 금치산자 이런거 해봣자 결국 부모님이름으로 차도 사고 돈도빌리고 다합니다 그분만 생각하면 저희어머니와 형제는 치가 떨립니다 글쓴이분 가정에 불똥튀기 전에 확실히 정리하시고 선을 긋는 것이 모두를 위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13/07/03 14:02
저도 부모님때문에 속상한 일이 있지만, 글쓴님 정도는 아니네요.
상상도 안가네요. 힘내세요. 마눌님과도 자주 얘기하지만, 매몰차게 거절하지 못하고 점점 나락으로 빠지는 것보다.. 단호하게 일단락 져 놓고, 나중에 자연스럽게 버팀목이 되주시는게 본인과 가족들에게 더 낫다고 봅니다. 저도 그렇게 단호하지 못해서 문제지만..
13/07/03 14:02
저는 아버지 심정이 이해가 되네요.
글쓴분이 지금까지 자신이 한 행동을 냉정하게 뒤돌아 보심은 어떨까 싶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보아온 바로는 이성적으로는 글쓴분의 판단이 맞습니다만, 부모님, 특히 아버지의 심정을 헤아리고 위로를 해드림에 있어서는 신경을 안 쓰신 것 같더라구요. 그 형이란 사람이 사람같지 않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만, 어쨋든 아버지는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계신걸요. 글쓴분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으셨을겁니다. 많이 애쓰시고 고생하셨지만 그럼에도 결과가 썩 좋지 않은 이유는 그런 곳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일단락되었으니 와이프분 잘 챙기시고 본인 경제적 상황 잘 챙기시길 빕니다. 부모님도 중요하지만 처자식이 더 중요합니다. 명백히 그렇습니다. 돈 많~~~~이 버세요. 돈이 있어야 나중에라도 효도할 수 있습니다.
13/07/03 14:09
부모라는 존재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아무리 속고 속아도 자기 자식이 눈물로 호소한다면 이를 거절할 부모가 어디있을까요. 그리고 나로 인해 자기의 자식에게 피해가 갈 것 같다면 피해가 가지 않게 연을 끊어서라도 나 혼자서 다 짐을 지고 가겠다는 생각까지 하는건 부모 밖에 없을 겁니다. 저는 현재 그러한 생각으로, 큰 아들에게는 믿음을 주는 마지막 기회를, 작은 아들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게 신경쓰지 말라고 당부를 하는 그 모습에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질게에서 처음부터 올리신 글들을 계속 읽어오면서 저도 속이 많이 탔었는데, 이제는 내가바라는나 님께서 집안의 기둥이 되셔야하기에 굳건하게 일어서시길 바랍니다. 언제든지 부모님이 연락해오셨을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13/07/03 14:11
피지알 상주인원이라 질게글을 봤지만 뭐라 할 말이 없어서 말을 안하고 있었는데....
아 진짜 힘드시겠습니다.... 뭐라 위로를 해드릴지 모르겠네요... 일단 와이프분 잘 챙기시고..!! 힘내세요!!
13/07/03 14:11
'당분간 아버지 바람대로 연락 안한다'정도가 아니라 진지하게 부모님과 어디까지 선을 그을지 생각하셔야 할 겁니다.
마지막으로 형을 믿고 어쩌고 전부 의미없는 소리란 건 아실테고, 결국 부모님은 말년에 집도 돈도 노후대책도 없는 빈털털이가 되실 거예요. 결국 마지막 한푼까지 탈탈 털리고 나면 손벌릴 데는 글쓴분밖에 없을텐데, 그 상황이 아내와 자녀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재산은 큰아들에게 다 퍼다 주고 사기당하고 말리는데도 말 안듣고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다 큰아들에게 주고 손은 작은 아들에게 벌린다... 여태까지 쓰신 걸 보면 그런 상황이 되어도 글쓴분 부모님은 큰아들에게 연락오고 돈없다 소리 하면 어디서든 돈 해서 주려고 할텐데 작은 며느리 입장에서는 나와 내 새끼들 먹을거 입힐거 못하고 시부모 봉양 했더니 내돈마저 밑빠진 독에 갖다 붓고 있는 꼴이 됩니다. 이런 식으로 상황이 지속되면 결국 글쓴분 가정에도 연쇄적으로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악담하는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비슷한 경우 정말 많이 봤어요. 막연하게 미혼이신가보다 했는데 아내와 자식들이 있다면 나의 가정에 대한 책임이 있는 거고, 그건 부모님에 대한 책임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아내분에게 납득할 만한 선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막연하게 아내 입장도 이해는 되지만 친부모인데 어쩌겠어 같은 말로 해결이 안 될 겁니다.
13/07/03 14:21
'나의 가정에 대한 책임'을 많이 공감합니다.
부모에 대한 책임 vs 가정에 대한 책임. 정답은 없지만, 풍요로울땐 부모에 대한 책임이 더 중요하고, 제로베이스일 때에는 가정에 대한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13/07/03 14:24
위에 데오늬 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정말 판단 잘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내가바라는나님이 지금 부모님을 보시는 그 모습이 나중에는 와이프분이 내가바라는나 님을 보는 모습과 똑같아 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부모님한테 당하고도 부모님한테 해 주냐? 라구요. 냉정하게 들리고 인륜저버린다라는 느낌 드실지 모르겠지만, 그게 현실입니다. 위에 몇몇 분들이 부모님한테 집 해주고 노후대비를 대신 해 주라고 하시는데, 만약에 정말로 이렇게 한다면 와이프분과 자식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와이프분과 이 부분에 대해서 의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만 글쎄요;; 어떻게 될지는..
13/07/03 14:29
아...정말 안타깝습니다 최선을 다하신 것 같아요 이제는 자기자신도 아껴주세요...힘내시고, 마음은 편치 않으시겠지만 몸이라도 푹 쉬셔야 합니다. 이런 스트레스라면 몸에 어떤 이상이 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아요.
13/07/03 14:30
질게에 처음 글 쓰셨을 때부터 글을 전부 봤던 거 같은데 많이 안타깝네요.
지금 현재로서는 아내분을 다독이면서 시댁이 아닌 가족 중심의 미래를 재설계 해야 할 겁니다. 물론 부모님의 노후도 함께요. 힘내세요.
13/07/03 14:32
저도 형 때문에 몇천 날렸는데 참.. 글 보니 착잡하네요. 그래도 저 같은 경우는 대놓고 사기를 친 거까지는 아니라서 속이 쓰려도 그러려니 하고 넘기려고 합니다만... 사람인 이상 그게 잘 안 되죠. 생각하면 속 터지고 얼굴도 보고 싶지 않고... 에휴.
글쓴 분은 저보다 더 심각한 상황인 거 같은데.. 참 어렵네요. 솔직히 저런 입장에서 부모님을 완전히 나몰라라 하기도 힘들고.. 갑갑하시겠어요. 일단은 당분간은 연락 자제하시고 본인 정신건강 관리부터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 후에 뭔가를 하더라도 하는 게 낫지 않을는지..
13/07/03 14:35
대부업체에서 대출해간 상황이라면.. 연락을 끊으시는게 맞습니다.
부모님께서 상환능력이 있으시다면 다행인데, 그랬다면 대부업체 돈을 안 썼겠죠. 가족간 보증은 물귀신입니다. 이미 빠진 사람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주위 아무나 끌어들이고, 가족들은 손을 내미는 순간 같이 빨려들어갑니다. 가라앉을 동안은 냉정하게 모른척하다가 완전히 가라앉고 다시 떠오를 때 할수 있는 방법으로 도와주는 게 맞을 겁니다. 글쓴분은 형이란 양반이야 어찌되든 신경안쓰시겠지만 형때문에 부모님이 곤경에 처하게 되면 그냥 보고 있기 어려우실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거리를 두시는 게 좋습니다. 잘못하면 같이 빠져들게 되고 집안의 미래가 없어집니다. 정확한 상황을 모르는 상황에서 너무 부정적인 말씀 드렸나 조심스러운데, 저런 집들 많습니다. 가족간에 금전 보증 잘못하면 다 물귀신에 걸립니다.
13/07/03 15:23
나쁜 의미에서 남겨드리는 대답이 아니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자살까지 이미 한번 생각하신 아버님께서 연락하지 말고 내가 연락할때까지 기다리라 했다고 하시는게..좀 마음에 걸리네요. 안부 연락만이라도 할 수 없을까요? 그냥 그 일 더 이상 얘기 하지 않는 조건으로요. 좋지 않은 결정을 하기 위해서 이런 말씀 남기셨을까 괜한 오지랖이긴 하지만요... 죄송합니다. 힘드실텐데 좋지 않은 상상을 글로 남겨서. 기운내세요.
13/07/03 15:36
모든 문제가 완벽히 마무리 되기 전까지는..
절대 경제적인 원조는 하지 마시고 ( 거짓말을 해서라도, 전혀 도와드리지 못해도 섭섭해하지 않으실만한 사정을 만드세요.) 그외의 모든 부분에선 약간 방관자적인 입장에서 마음을 비우시고, 하실수 있는 부분들 하면서 도와드리세요.... ps. 마음을 비우시면 편해지세요, 부모님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꺼라는건 포기하시고, 마음을 비우세요.
13/07/03 15:53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간 많은 질문에 답변도 해주시고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힘이 납니다.
조금만 머리를 식히고 차후에 일에 대해서 생각하고 준비하려고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3/07/03 16:18
다른 건 다 차치하더라도
당신들 필요할 땐 연락 하겠다는 듯한 뉘앙스의 마지막 말은 충격이네요. 연을 끊자고 하려면 그냥 서로 다시 보지 말고 연락도 하지 말자고 하셔야되는거 아닌가요?
13/07/03 17:36
연락이 문제가 아니라 빚을 유산처럼 물려받을 수도 있지 않나요?
형이라는 사람을 봤을 때, 이 부분도 분명 걱정을 해야 할 부분인 것 같은데요. 신경 안쓰고 손 놓고 있다가 빚이 다 글쓴분께 넘어오면 진짜 골치아파지니까요.
13/07/03 21:21
하.. 일단 힘내시라는 말밖엔 ..
일단 와이프분부터 다독여주시고, 잠시 휴식기를 가지면서 지친 심신을 좀 회복하세요. 그리고 앞으론 더 기가막힌일이 벌어질수 있으니 각오 단단히 하시고요.
13/07/04 17:43
아버지가 혹시라도 마음 약한 생각하기 전에 붙잡으세요.
연락하지말라고 한다고 연락 안하는건 도리가 아니죠. 형을 고발해서 구속시키는게 낫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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