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7/03 20:00
새파랗게 젊은 선수가 베테랑 감독에게 노골적인 공세를 펴는 것이 용감한 것이든 무모한 것이든, '좋은 취지에서' 그런 거면 응원해줄 수도 있는 일이겠지만
이건 어떻게 보든 좋게 볼 수가 없는 행동이네요.
13/07/03 20:00
파벌이 사실이라면 저런 내부 상태로 본선간것도 참 용하네요.... 혹시라도 3위로 떨어지기라도 했으면 어우 상상도 하기 싫어요;;
13/07/03 20:00
과거 운동선수는 운동만 잘하면 되지 라는 마인드의 교육을 받은 운동 선수들이
성인으로써 갖추어야 할 예의와 인성을 갖추지 못해서 이런 트위터 발언까지 나왔다고 생각되네요 괜히 운동선수들이 그나마 결혼이라도 해서 가장이 되어야 인격적으로 성숙해지고 더 잘한다는 말이 나오는것도 아니구요. 이런 문제들 때문에 요새 어린 운동하는 친구들에게는 인성 교육을 제대로 시키고 있죠 현재 축협에서 여러 노력을 하는걸로 아는데 10년 뒤에도 이런 일이 없지는 않겠지만 이정도까지 개판이 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3/07/03 20:08
문제는 그 파벌만 가지고 경기뛸수 있는게 아니라는거죠.
분명 역할을 해야할 파벌밖의 선수들이 있는데 이런 상태면 팀 케미가 정상일리가 없습니다.
13/07/03 20:03
윤석영이 언제부터 대표팀 주전감이나 됐다고 이러는지 참..
소속팀에서 교체로라도 나오고서 뽑아주길 바래야죠. 올림팀 3위 물론 대단한 성과이긴 합니다만 어린 선수들간의 경쟁이었을 뿐인데 마치 대한민국 최고 수비수라도 된 양 최고의 수비력이라면서 자기 이름 슬쩍 집어넣는 꼬락서니 하고는..
13/07/03 20:0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7&sid2=214&oid=109&aid=0002568064
전직 까임의 아이콘(ㅜㅜ)이었던 황선홍 감독의 일침이네요.
13/07/03 20:03
저 트윗으로 보면 윤석영은 불화설이 진짜라면 예의가 바닥인거고 그런거없고 그냥 농담트윗인거라면 지능이 바닥인거죠 멍청한겁니다
어느쪽이든 한심하네요 정말
13/07/03 20:03
근데 진짜 윤석영 이 선수는 인성이 안 된 것 같네요.
이미 물러난 전직 대표팀 감독이 한 얘기를, 자세히 뜯어 보지도 않고 얼씨구나 건수 잡았다 하면서 트위터로 비꼬고 조롱하려 드나요? 윤석영 국대에서 보는 일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네요.
13/07/03 20:04
감독의 장악 실패니 파벌이니는 접어두고
공개적인 SNS에 이런식으로 본인이 책임을 질 수 있는 직접적 의견 피력도 아니고 두루뭉술 일커지면 슬쩍 빠질 요량으로 빈정거리는거... 정말 최악이라고 봅니다. 사태 해결 또는 개선에 조금의 도움도 안되는 짓이죠.
13/07/03 20:05
뭔가 리더가 없는거 같아요
박지성이라던지 02년 홍명보,황선홍같은.. 06년까지만해도 누구누구는 나의 우상, 같은 그라운드에 뛴다는 것만해도 영광!! 이랬는데.. 조심스럽지만 박주영선수의 안좋은 모습들을 후배들이 닮을까 걱정이네요
13/07/03 20:08
애초에 시한부 감독 기획한 축협부터가 문제죠. 선수단 장악이 될래야 될수 없는 환경에 던져놓으니 여러모로 최악의 결과가 나오네요.
아....본선 진출은 했으니 최악은 아닌가?
13/07/03 20:08
최강희 혈액형 발언이 감독으로서 적절하지 못한건 맞는데, 저렇게 트위터로 조롱할 정도의 잘못은 절대 아닌거같네요. 사실 왜곡되고 과장된 부분도 없지 않은거같고요.
13/07/03 20:12
K리그 감독이니 K리그에 가중치를 부여하긴 했겠죠. 국내파는 국내파대로 해외파는 해외파대로 국가대표에서 불만이 안 생길 수 없는데 국내파쪽 수장인 감독이 시한부니 갈등이 생기는건 당연했죠.
13/07/03 20:29
지난주 옐로카드에서 한준희 위원이 계속 "파벌이 사실이라면" 이라는 말을 반복하며 이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케이블은 물론이고 지상파 해설도 하는 해설위원이 단순히 가정만 가지고 저런 말을 하지는 않았겠죠. 사실이 아니라면 분명히 파장이 일어날수 있는 일임에 불구하고, 한 위원은 실제로 뭔가 있는것으로 느껴지는 발언을 여러번 하기도 했고요. 그중 핵심이 되는게, " 월드컵 본선에 가지 않겠다고 시한부 임기를 선언한 감독에게 선수들이 따르지 않을것은 당연하다. 예선 대충 통과하고 다음에 올, 본선에 나갈 감독한테 잘보이면 되는데 누가 그 감독을 따르겠는가." 라는 취지의 발언입니다. 그래도 국내파나 중동파는 최감독의 지휘력에 따랐지만, 최근 SNS를 통해 드러나고 있는 사실로 미뤄보았을때. 해외파가 최감독 지시나 선수선발에 불만을 가지고 잘 따르지 않았다는 추론은 충분히 가능하지요. 이건 감독 잘못으로 보기 어려운 겁니다. 최감독은 실제로 프로팀을 이끌때 선수들과 불협화음을 낸적이 없어요. 잘못을 따지자면, 하기 싫다는 사람 시한부로 자리에 앉힌 협회랑 어이없는 트윗이나 써내리는 몇몇 선수들에게 따져야죠. 전북팬도 아닌데 하루종일 뭐하고 있나 싶네요 참나.
13/07/03 20:31
파벌이 큰힘을 가지면 명장들도 힘을 못쓴다는것을 레알이 보여줬죠 무리뉴도 카시야스의 벽을 못넘었으니까요. 조광래시절부터 올대까지 만약 파벌이 진짜있었다면 그 힘은 어마어마했을거 같네요
13/07/03 20:30
고작 저 둘이 떠들었다고 분열되었다고 말할 것 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조광래 감독 때 처럼 선수들이 단체로 반발한 것도 아니고 유럽파, 그것도 뽑히지 못한 둘이 떠든 겁니다. 그걸 가지고 분열 운운 하는 것은 무리라고 보네요. 실제로 국내파나 저 둘을 제외한 해외파 선수들 중에 감독 디스한 선수가 있나요? 기성용이야 원래 막말 하는 것으로 유명한 거고, 윤석영이야 기자 제목 낚시에 낚여서 바보같이 걸려든 거고요
13/07/03 20:08
뭐하는 거죠 진짜로. 기성용 윤석영 해외파라고 자신들 차출 안했으니 반발하는 건가요. 보기 안좋네요.
말로만 박지성 선수 존경한다 하지말고 박지성 선수 인성이라도 반만 닮았으면 좋겠네요.
13/07/03 20:09
혈액형 드립은 그냥 말도 안되는 꼬투리 잡기입니다.
일단 이 발언의 발단이 되는게 2012년에 최감독이 "대표팀 주장으로는 수비수로서, 내성적이고 책임감이 강한 선수가 좋다. 혈액형을 예로 들자면 B형" 이런 식으로 발언한걸 스포츠동아라는 신문사가 1년 반쯤 전의 일을 상기시키며 그냥 흥미위주로 써내려간겁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김영권 선수 얘기하다가 가볍게 나온 혈액형 농담 이야기를 이용해서 마치 최감독이 혈액형을 보고 선수를 뽑는양 말이죠. 실례로, 이란전에 투입되었던 우리 대표팀 수비수들의 혈액형은 왼쪽부터 김치우 (A) - 김영권 (O) - 김기희 (O) - 김창수 (O) 이렇게 됩니다. 윤석영이 지금 혹시라도 본인 혈액형이 O형이라서 안뽑혔다고 생각한다면, 아스날 출신의 왼쪽 지옥문 헬게이트 전문 오프너인 트라오레한테도 밀려서 후보로 뛰는 자기 주제좀 똑바로 파악하라고 말하고 싶군요.
13/07/03 21:24
크크크크 와 근데 어떻게 국대 선수들 혈액형까지 아세요? 정말 좋아하시는 듯... 근데 이거 보니깐 진짜 파벌 같다고 느끼는게, 그냥 국대 안뽑았다고 저럴 거 같진 않고 외국리그 뛰는 선수들에게 최감독에 대한 안좋은 소리를 들어서 인식이 안좋았기 때문에 저런 말이 나온게 아닐까 하는 느낌이...
13/07/03 21:38
네이버에 선수 이름이랑 혈액형 쓰면 프로필에 바로 나옵니다. "XXX 혈액형" 식으로요.
축구, 야구, 농구, 배구에 어지간히 유명한 스포츠 선수들이면 다 확인 가능합니다.
13/07/03 20:12
윤석영이 어디서 영표형님 들어가신 수비 라인에 이름을 얹나요?
강등권 팀에서도 출전 기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할 실력 가지고서는. 차라리 올림픽 때 메달 못 땄으면 나을 뻔 했네요. 새파랗게 어린 선수들이 감독한테 덤벼들게 하는, 되지도 않는 부심 안 생기게.
13/07/03 20:15
은근슬쩍 자기를 2002년 황금멤버들 라인에 끼워넣는 게 더 어이없네요.
요즘 애송이 국대들은 세레모니만 원숭이 흉내내는 줄 알았더니 개념도 원숭이급인가요.
13/07/03 20:19
홍명보 감독이 알아서 처리하겠죠. 1년밖에 안남았기때문에 정 안되면 한쪽을 아예 버려버리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괜히 봉합하려고 하다 프랑스 꼴납니다.
13/07/03 20:26
13/07/03 20:29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109&aid=0002568044
최강희감독님의 반응이 어른답네요
13/07/03 20:29
윤석영은 강등팀에서 한 경기도 못 뛴 주제에 지가 부당하게 대표팀에서 제외되었다고 생각하나보네요. 저런 놈은 홍명보 감독이 와도 안 뽑아줄겁니다. 저 따위 소리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노력해서 후보로라도 뛰어보기나 할 일이지.
13/07/03 20:30
진짜 더러운 놈들이 따로 없네요
지들한테는 홍명보만 감독인가 하는 짓거리들이 축구선수를 떠나서 어른한테 찌질하다못해 한심하네요 황선홍한테도 한판 할려나요? 실력을 떠나서 왜 저러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지금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여론은 안좋은 정도가 아닌데 답답할 따름이네요
13/07/03 20:32
근데 왜 기성용 선수는 욕 안먹는건가요?
그 리더 어쩌고는 타이밍이나 내용이나 누가봐도 최강희 감독을 겨냥한 글이었고 이번에 최강희 감독의 말이 적절하다고 생각되는데요 "뒤로 숨어서 트윗질하느니 자신있으면 앞에서 이야기 하라고" 또 그걸 삐쳐서 페북이랑 트위터 탈퇴하고
13/07/03 20:34
윤석영이 제대로 어그로 끌어줘서 그렇겠죠? 네이버인가 베플이 기성용이 윤석영 아이디 빌려서 쓴 것 같단 얘기.. 농담이겠지만..
13/07/03 20:33
기성용이야 원래 막말 좀 하는 성향이 있으니 이해라도 하지만, 윤석영은 진짜 우습네요. 자기가 얼마나 대단하다고 국대 감독을 디스합니까.
그럼 멀쩡히 팀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 놔두고 벤치에도 못 앉은 선수를 뽑아 주전으로 써야되는 건가요? 박지성 선수 정도가 되어도 함부러 하면 안 되는 것이 감독 디스인데, 이건 진짜 어이를 넘어서네요
13/07/03 20:36
홍명보 감독은 올림픽 대표 선수들 모아놓고 한소리 하던지 해줬으면 좋겠고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림픽 동메달 따와서 잘했다고 잘했다고 해주니까 눈에 뵈는게 없나 그야말로 아직 어린 선수들이 자신들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이 머리속까지 박혀있는건지 한 사람의 축구팬으로써 기성용, 윤석영으로 이어지는 이 사태를 보자니 열불 터지네요
13/07/03 20:39
일단은 선수들을 믿어보는 입장이었는데 루머가 아니라 사실이었군요.
고작 우리 국대에서 조금 성과 났다고 이렇게 파벌이 생기는데 유럽 빅클럽에서 선수들을 완벽하게 장악해버리는 감독들은 정말 대단한 듯.
13/07/03 20:41
사실 홍감독도 파벌 이야기에서는 자유롭지 못한 게 예전에 아시안 컵 때 박종환 감독이 이란에게 2 대 6으로 졌을 때 박감독에게 대한 항명을 주도해 태업 플레이를 하게 한 인물로 언급되기도 했었죠...어떤 조직, 어떤 분야고 파벌이 끼어들기 시작하면 바로 망조가 들게 마련이죠...홍감독이 본인의 일을 반면교사 삼아서 단호하게 대처하길 바랍니다...
13/07/03 20:53
역대 국가대표 이름 한명씩 네이버에 쳐보고 혈액병 다 조사하면서 O형 찾는 장면 생각하니 불쌍하고 웃기네요.
할 거도 없으니 이런거나 하고 있는건지
13/07/03 20:55
국대 경기력이 최악이었던 이유가 있었네요.이로써 국대에 관해 떠돌던 소문들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나는거 같습니다.
국가 대표 감독이란것은 최고의 선수들을 어떻게 하나로 뭉치게 하느냐가 가장 큰 덕목일텐데 물런 선수들도 문제가 있지만 개인적으론 어떻게 됬든 선수를 장악하지 못한 최강희 감독의 능력이 아쉽네요.
13/07/03 20:58
보통 감독과 트러블 있는 선수 다루는 방법의 정석은 벤치행->리저브행->방출이죠. 국대 감독은 해당 선수를 안뽑는 걸로 대신하고요.
13/07/03 21:13
클럽서 원하는 감독의 능력과 국대에서 보여줘야하는 능력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예들 들어 히딩크 감독도 황선홍 홍명보 김병지를 빼면서 신예를 기용하므로써 고참들 길들렸고 올림픽 대표팀 홍명보 감독도 카리스마로 개성한만 젊은 세대 선수들을 한번에 장악했죠.올림픽 대표팀은 자는거 밥 먹는거 입는거 하나까지 엄격한 규율을 자랑했다고 했는데 그 세대 가장 싫어하는것이 자유를 침해하는것일텐데 군소리 없이 따랐다는것만해도 대단한 능력이죠. 최강희 감독도 마지막 경기에선 기성용 구자철 선수를 빼기는 했었지만 늦어도 한참 늦었다고 생각하고 사실 제대로 된 상황이라면 이런일이 생기지 않게 미연에 방지 했었야죠.
13/07/03 21:18
그래서 뺀거 아닙니까. 그리고 고작 저 두 선수입니다. 그거 가지고 전임도 아니고 임시직인 감독에게 장악력 운운 하는 것은 오히려 문제 아닌가요? 그 짧은 시간에 그렇게 쉽게 장악하려면 전권 아니면 힘듭니다. 예로 든 히딩크나 홍명보 감독은 부적절한 예입니다. 히딩크나 홍명보 감독은 그야말로 제대로 된 전권을 가지고 있었죠. 직장에서도 어차피 잘릴 상사에게 잘 보이는 경우는 드믄데, 가끔 오는 국대는 오죽하겠습니까? 월드컵까지 끝까지 끌고 갈 감독도 아닌데 말이죠
13/07/03 21:10
감독뿐만아니라 지휘권있는 사람이 시한부이면 힘이없습니다. 대통령도 임기말기에는 레임덕이 오고요.
능력으로 어떻게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13/07/03 21:11
모든 대통령은 임기말에 레임덕이 오죠.. (정말 세종대왕급 대통령이 아닌 다음엔)
곧 떠날 사람에게 충성을 다하는 부하는 없습니다.
13/07/03 21:21
첼시 시절 히딩크 감독도 시한부 감독이었지만 오히려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면서 똘똘 뭉치게 만들었습니다.
시한부 감독이라고 해도 최강희 감독이면 국내 지도자중 톱클라스 감독입니다.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수도 없고 설사 이번 국대 감독은 안되더라도 앞으로 언제 어떻게 다시 만날지 알수것이죠.또 운동선수들은 위계질서가 강하기로 유명하고 특히 감독의 말이 곧 법인 한국 정서상 이런 상황까지 왔다는거 자체가 최강희 국가대표 감독은 실패가 아닌가 싶네요.
13/07/03 21:23
히딩크도 잘못된 예 입니다. 히딩크 감독은 로만이 그야말로 SOS 호출해서 마지못해 온 감독입니다. 로만이 전적으로 믿고 맞긴 감독이죠.
이런 감독에게 잘못 보였다간? 첼시에서 축구 못하죠. 그리고 히딩크 감독은 첼시 막바지에 와서야 더는 할 생각 없다고 했죠. 최강희 감독처럼 딱 예선전까지만 하겠다고 한 예가 아니죠
13/07/03 21:26
잘못된 예라고 해도 결론적으로 아무리 시한부 감독이라고 해도 우리나라 정서상 감독에게 이런 말을 할수가 없다는거죠.
외국 선수들이 얼마나 자기 주장이 강한가요.하지만 국내 선수들은 그렇지 않잔아요. 어떤 상황이든 어떤 감독이 와도 대놓고 불만을 이야기하는 선수는 없습니다.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운동 선수들 만큼 감독 말 잘 듣고 장악하기 쉬운 선수들이 있을까 싶네요.
13/07/03 21:28
이젠 우리나라 선수들도 불만 표출하고 다 합니다. 클럽에서도 그런데, 국대라고 안 그럴 것 같습니까.
옛날하곤 이젠 틀립니다. K리그 조금만 보셔도 감독에게 항명하고 깽판친 선수들 꽤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전남에서 이천수도 그렇고, 전북에서 염기훈도 그랬죠. 해외야 언어라던지, 나라 문화나 성향 때문에 사리는 경향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까진 그러지 않습니다. 최강희 감독님이 외국인 감독이 필요하다고 한 것에는 이러한 점도 있죠.
13/07/03 21:27
뛰어난 장인은 연장을 탓하는게 아니라고 하죠. 확실히 보여준 모습이 이런 상태에서 최감독이 잘 했다고 볼 순 없겠지만 상황 자체가 저랬으니 못 했다고 말 하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누굴 데려놔도 안 될 상황이었으니... 비교 대상이 전세계 톱클래스 감독이라면 너무 과한 거 아닌가요. 이동국보고 메시처럼 못한다고 욕 할 순 없잖아요. k리그에선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감독이고 국대 일을 태만히 해서 이렇게 된 것도 아닌 것 같으니 결국 잘못의 가장 큰 원인은 축협에게 있다고 생각해요.
13/07/03 20:58
참 묘하네요. 파벌의 중심인 올림픽 팀을 이끌던 홍감독이 국대로 왔으니까요. 어쩌면 지금보다 더 심각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13/07/03 21:01
이게 다 톰 밀러 때문입니다. 이청용이 다치지 않았다면 볼튼이 잔류했을테고, 볼튼이 잔류했다면 QPR은 강등됐을 테고, QPR이 강등됐다면 박지성은 QPR에 가지 않았을테고, 박지성이 QPR에 없다면 윤석영도 구태여 2부리그에 진출하지 않았을테고, 윤석영이 전남에 잔류했다면 온전한 경기감각을 유지하면서 지금보다 좋은 폼을 가졌을테고, 좋은 폼의 윤석영은 안정적으로 대표팀에 선발되면서 최강희 감독한테 불만을 갖지 않았을테고, 불만이 없으니 SNS에 위와 같은 똥을 싸진 않았을 겁니다.
13/07/03 21:09
아니.. 그래도 기성용이야 실력이라도 국대급이라고 인정하겠는데
윤석영은 소속 구단 벤치도 못가는 주제에 머가 잘났다는건지.... 정말 웃기네요... 크크... 어떤 감독이 와도 뒷돈 주지 않는한 윤석영 선수는 절대 주전으로 못뛸거 같은데요.
13/07/03 21:12
축협 문제가 큽니다. 시한부 감독을 앉혀 놓으니 선수들이 말을 들일리가 없죠.
추측이지만 아마 축협내에서 다음 감독으로 홍명보 감독을 내정해 놨다는 소문도 퍼졌을거 같구요. 이 사단이 난거 절반 이상 축협의 시한부 감독 선임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3/07/03 21:18
이걸로 윤석영은 욕을 많이 먹겠지만, 문제는 양쪽 모두에게 있었겠죠.
이래서 외국인으로 가고 파벌 없이 그냥 순수 자기 눈으로 뽑으면서 팀을 장악했어야 하거늘. 제발 한국인 감독 좀 쓰지말라고..
13/07/03 21:21
축협이 아무리 시한부 감독을 앉혔다고 하더라도
선수가 감독의 말을 안듣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죠. 아무리 좋게 봐줄려고 해도 선수 잘못이 훨씬 더 크다고 생각되네요
13/07/03 21:27
이청용은 안그러던데.. 요새 국대 해외파는 왤케 나댈까요?
성적이라도 좋으면 말을 안하겠는데... 똥이란 똥은 다 싸고 다니는 애들이 -_-;
13/07/03 21:37
기성용이 꽤 자존심이 세죠. 일단 너무 오냐오냐컸고 배경도 든든하고, 허정무, 홍명보야 따랐지만 최강희 "따위"가 자신을 감독할 수 없다고 생각할 겁니다.
삶에 굴곡이 없고 엄청난 실패도 해보지 않는 사람에게 볼 수 있는 거만함을 엿볼 수 있는게 기성용입니다.
13/07/03 23:04
이청용 선수도 EPL 가기 전엔 개차반이었죠. 한참 선배 선수 배에다가 발길질을.. 그때 PGR에서도 안티가 많았습니다. 그런 선수가 어떻게 갱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성용도 꼭 본받으면 좋겠습니다.
13/07/03 21:51
사실 예전의 정서가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놈의 선배 문화, 운동부 문화, 감독짱짱 문화. 물론 이게 잘했다는건 아닙니다만, 예전처럼 무조건 받아들이고 굽신거리는거 보단 나아보이네요.
13/07/03 22:19
예전이고 지금이고 우리나라 문화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저 행위 자체가 잘못된겁니다
세계 어느 나랄 가도 저런식으로 감독 디스한 선수 좋게 봐주는 문화는 없습니다
13/07/03 22:48
이건 "감독 앞에 무릎을 꿇느냐, 자기 목소리를 내느냐"의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_-;; "조직 구성원끼리 서로에게 합당한 예의를 지키느냐, 안 지키느냐"의 문제죠. 감독 앞에 무릎 꿇는 것보다야 선수들이 자기 목소리 내고 사는 게 좋다는 거야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만, 적어도 본 사안을 통해 나올 만한 화두는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13/07/03 22:51
그러니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 건은 "조직 구성원끼리 서로에게 합당한 예의가 지켜지지 않은" 케이스지 "자기 목소리를 낸" 케이스라고는 할 수 없다는 거예요. 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자기 목소리를 낸" 게 아니라 "아주 예의 없고 몰상식한 소리를 낸" 케이스라는 거죠. 하시려는 말씀의 기본적인 기조에는 저도 동의합니다만, 적어도 이 건을 통해 환기할 만한 주제는 아닌 것 같다는 말씀입니다.
13/07/03 23:52
"사실 예전의 정서가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님이 논점일탈한게 아니라면 지금의 항명/디스 사태에 비추어볼때 예전 문화가 비정상적이라는 아닙니까? 그게 아니라면 예전 문화를 말할필요가 없는겁니다. 지금 사태와 예전문화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을테니까요. 지금 사태에만 얘기하세요 물타기하지마시구요
13/07/04 10:18
감독한테 기어야하는 예전보다 차라리 디스도 하고 그러는게 낫다는 제 생각입니다.
어짜피 책임은 본인이 질테고 선수가 감독에게 자신의 의견을 어필하는게 중요한거죠. 이번 건의 경우는 그 방법이 잘못된거라 위에서도 말했고요. 자꾸 전혀 다른 얘기라 하시는데 전 별로 다르다고 생각 안하네요. 감독과 선수 사이의 관계에 대한 문제니까요.
13/07/03 23:06
극단적인 예시만 제시히시고 뭐보단 뭐가 낫다고 하면 별로 설득력이 없습니다. 잘못한건 잘못한걸로 인정하면 되는거제, 거기에 다른 경우를 끼워넣어서 뭐보다는 낫다는 식으로 의견을 펼치면 의견이 지저분해집니다.
13/07/03 22:22
이런 비겁한 사람들이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라니.. 예선 이후 여론이 최강희 감독에게 영 좋지 않은걸 이용해서 비열하게 치고 빠지네요. 자신들도 결국 말년에 똑같은 처지가 될 수 있다는걸 알아야 할텐데요. 이미 그럴만한 잠재력이 보입니다.
13/07/03 22:27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a_match&ctg=news&mod=read&office_id=032&article_id=0002356019
이쯤 되면 찌라시로 나돌았던 불화설은 사실이라 봐야겠네요.
13/07/03 22:36
예상은 했지만 작심하고 내뱉는군요.
전임 감독으로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파벌이 생기면 해결하기전엔 대표팀이 나아질수가 없죠. 다음감독이 한참 준비하는 도중에 터지는것보단 지금 아예 까놓고 수습하는게 나을겁니다
13/07/03 22:37
홍명보 감독이 기성용을 제외할 수 있을까요?...어려울 것으로 보는데...앞으로 대표팀 소집되면 분위기 싸~하겠네요...
13/07/03 22:49
해외파로 전 포지션을 채울 수는 없을테니 국내파도 들어가야 하는데...이렇게 언론에서 빵빵 터지니 양쪽의 화합이 좀 우려되긴 합니다...
13/07/03 22:54
사실 마음 같아서는 기성용이고 윤석영이고 다 선발 제외해버렸으면 좋겠지만, 기성용은 SNS도 탈퇴한 몸이고 실력도 있으니 어쩔 수 없다 치고, 윤석영은 실력도 안 되는 게 입까지 놀렸으니 윤석영만 제외하면 어느 정도 무마될 일이 아닌가 싶네요.
13/07/03 22:57
제외할라면 다 제외해야죠
프랑스도 남아공월드컵 시절 에브라 중심 파벌 생기자 다 제외시키고 국대 운영했죠 그리고 나중가서 선수측에서 백기들고 기어들어오면 그제서야 문만 열어주고요 할라면 그렇게 해야지 얘는 실력 좋으니 봐주고 쟤는 어차피 경기 뛰지도 못하는 애니까 제외하자하면 다시 파벌 만들어지는건 시간 문제입니다
13/07/03 22:53
걍 이건 제상상소설인데 이동국선수를 해외파들이 무시했을것같아요. 박주영을 따르던 올대아이들과 해외파가 그랬을거같아요....
박주영이 이동국 껄끄러워한거 생각하면....
13/07/03 23:47
기성용이야 월래 무멘탈로 유명했으니 그렇다치고 윤석영은 진짜 노답이네요 지가 설마 혈액형땜에 국대 못뽑혔다고 생각하는지
젊은 친구들이 해외나가서 활동하니 눈에 뵈는게 없나보네요 어차피 감독 홍명보라 자기들은 뭘해도 국대주전 확보했다라고 생각해서인지
13/07/04 00:24
기성용. 답니뛰 까지는 저런 선수도 있어야지 하며 귀엽게 봤는데 오만함이 도를 넘어선 것 같네요.
윤석영은 언급하기도 뭐한 듣보고.... 박주영 포함한 몇몇 선수들은 대표팀에서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건데 말이죠..
13/07/04 00:46
이제 홍명보 감독 들어오면 K리그 & 비 올대 선수들은 국대 들어오기 싫어지겠네요. 홍 감독은 저런 기성용, 윤석영 같은 뒷다마 까는 선수들 실력 필요하다고 뽑을테고, 그들은 그들끼리 모여서 파벌 형성할테고...K리그 선수들은 들어오면 들러리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거 같습니다.
아니...이런 사건에 대해서 홍 감독이 언급이나 할지 모르겠네요. 뭐 작년처럼 기성용 선수 언젠가 데리고 와서 기자회견 하면서 언플할지도 모르죠.
13/07/04 01:02
내부 사정이나 이해관계를 자세히 모르는 상태에서 트위터 한두건으로 왈가왈부 할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보다 윤석영 선수 개인적으로 런던올림픽때 가장 강한 인상을 준 선수인데 안타깝군요.
13/07/04 01:03
선수간 파벌 싸움 or 감독과의 대립이라면... 아이구 잘한다. 화이팅!! 이러고 응원해줄거라 생각한건지... 정말 어처구니 없네요.
이렇게 개막장인 국대를 이끌고 2위라도 월드컵 본선 진출한 것이 용하네요. 모래알같은 국대팀을 이끌고 시한부 감독직을 맡아서 본선 진출시킨 최강희 감독이 정말 대단해보입니다. 아우... 이런 국대를 응원하고 혹여라도 진출하지 못할까 응원하면서 경우의 수 따져가며 다른 경기결과까지 챙겨봤다니...
13/07/04 01:26
윤석영이나 기성용은 진짜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고..
한편으로 다들 최강희 감독을 옹호하시는데 최강희 감독도 파벌문제에 있어서 자유로울 수 없죠.. 현대시절 차범근감독한테 금연령문제로 대놓고 항변하다가 결국엔 은퇴에 이르게 되었고. 특히나 코엘류 감독당시 코치를 하면서 대놓고 국대운영에 반발해서 언론에 그시절 국대문제를 까발리고 다녔으니. 이것도 걍 검색해보면 꽤 여러가지 기사가 나옵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0626006013 특히 이 인터뷰에서 "그런 걸 보면 외국인 감독이 책임감이 부족할 수도 있겠다 싶어요. 떠나면 그만이니까." 이런 얘기까지 한적도 있는데 자신도 시한부 인생이니 대충 본선만 올리면 그만이란 소리인건지. 거기에다가 외국인감독보다 국내감독이 선수들과 소통이 나을거다라고 해놓고 내놓은 결과가 현재의 국대모습이죠. 아무튼 오늘 첫 기사보고 여러가지로 검색해보다가. 최강희감독, 기성용,윤석영 선수한테 실망을 금치못하고.. 축구국가대표 선수들이나 축협에 대해서는 정말 한심하고 한심하다란 소리밖에 못하겠습니다.
13/07/04 01:34
근데 위에 기사는 허정무 16강 달성 이후 나온 인터뷰 아닌가요?.
누가보면 최강희 감독이 당시 코엘료 체제 코치였을당시 인터뷰로 내부문제를 까발리고 다닌것 처럼 읽혀지네요
13/07/04 01:39
코엘류 감독이 출국하면서 대놓고 대표팀 코치진 디스했죠.. 그 당시 감독이랑 코치랑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특히 몇몇 블로그들을 살펴보면 최강희코치가 너무 코엘류 뒤흔든다는 소리도 있고) 그 예로 위 인터뷰를 든겁니다. 예선만하고 짤리든 말든 자기가 일단 국대감독으로 갔으면 저런 문제를 최소한 봉합할려고 노력은 했어야죠.. 근데 결국은 봉합한번 제대로 못하고 이지경까지 이른거 아닌가요.. 뭐 애초에 저렇게 국대감독을 선입한 축협이 욕의 99%는 들어먹어야겠지만..
13/07/04 02:20
금연령문제랑 파벌이랑은 무슨상관있는건가요? 코엘류랑은 서로 맞지않았던 부분이지 지금 이건과 무슨 상관이있는지모르겟네요 양비론인가요?
13/07/04 01:48
13/07/04 01:51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a_match&ctg=news&mod=read&office_id=079&article_id=0002482788
10일전기사인데 또 여기서는 최강희감독이 불화설 없었다고 인터뷰했고. 도대체 어느 기사를 믿어야 하는건지..에효.. 둘다 맞는 기사라면 또 오늘 갑자기 왜 저런 분란이 있었다는 소리를 갑자기 하는지도 모르겠고. 걍 국대는 신경끊었다가 내년 6월부터 보는게 정답일까요?
13/07/04 02:43
이 기사를 쓴 사람이 매번 기사 올리고 지우고 찌라시성 쓰고 지우고가 심해서 스킵하는게...-_-;;
참고로 슈퍼매치 KBS1 중계가 삼성에서 광고료 2억 줘서 한거다라고 구라쳤다가 걸린 것도 저 양반입니다(...)
13/07/04 10:57
한편 윤석영은 자신의 SNS 글이 파장을 일으키자 4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강희 감독에게 사과했다. 그는 "혈액형으로 성격을 평가하는 것은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해서 올린 글인데, 다른 감정이 있는 것처럼 보인 듯하다"며 "최강희 감독님은 나를 A매치에 데뷔시켜준 고마운 분이고, 항상 선수를 챙겨주는 분이다. 감독님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럴 거면 뭐하러 그런 글을 쓰나...그리고 사과를 또 트위터로 하네요..참나..걍 깔끔하게 전화 한번 드리겠다.나 같으면...
13/07/04 06:15
사실 여부는 솔직히 모르겠지만 내분,파벌만큼은 꼭 막았으면 좋겠네요. 만약 저걸 그대로 안고 월드컵에 간다면 2010년 내분으로 망했던 프랑스의 길을 똑같이 밟게 되리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