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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30 10:09:48
Name 대한민국질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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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캐릭터와 포맷 - 인간의 조건.


요즘 제가 즐겨보는 예능프로그램인 '인간의 조건'은, 출연진들이 1주일 동안 합숙생활을 하면서, 제작진이 준 'OO없이 살기'라는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인간의 조건은 비록 처음에는 파일럿 편성으로 시작했으나, 조금만 삐끗해도 바로 폐지되는 요즘의 예능판에서 '리얼리티 예능'이라는 새 장르를 개척하며 토요일 저녁 시간대에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죠. 요즘 핫한 뉴페이스 예능프로들이 추구하는 리얼리티 예능은, 브라운관 안의 출연자들이 브라운관 밖의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선 좀더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예능의 새로운 포맷입니다. 실제로도 지금까지 시청자들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내며 성과를 거두는 데 어느정도 성공하였구요. 그러나 인간의 조건이 성공한 이유는 새로운 포맷을 개척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대중들이 궁금해하는 스타들의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들려주는 토크쇼, 또 출연진간의 대결구도에서 여러가지 돌발적 상황을 극적으로 연출해내어 그 과정에서 재미를 주는 버라이어티 쇼, 거기서 출연진뿐만 아니라 제작진까지 그 상황속으로 들어가는 방법 등으로 더욱 극적인 연출을 보여주는 리얼 버라이어티 쇼, 그리고 요즈음의 거의 실제 상황과 거의 흡사한 연출을 해내는 리얼리티 쇼. 겉으로 보기에는 점점 다른 형태로 변화해가고 있는 것 같지만 이런 예능프로그램들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출연자들의 캐릭터화'라는 것이죠. 브라운관 안의 출연자가 어떠한 행동을 할 때, 시청자들이 이를 받아들이고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도 한 출연자 개개인의 캐릭터는 지금까지 예능프로그램들이 가져야 하는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필수덕목이었고, 또한 아직도 그러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조건은 이 필수덕목인 출연진의 단단한 '캐릭터'를 이용하여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평소에는 유치하게 행동하지만 중요한 때는 형노릇을 하는 성호와 준호, 많이 먹는 준현, 까칠한 경환, 동료들을 잘 챙기는 태호, 성실하고 노력하는 상국. 이들은 모두 개그콘서트라는 같은 울타리 안의 '동료'이자 '가족'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말하고 행동합니다. 또한 이러한 설정 안에서 서로 다투기도 하고 도와주기도 하면서 함께 미션을 수행해 나가죠. 동료애와 가족애라는 이름아래 뭉친 이들의 모습은 그동안의 어떤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보여주지 못했던 단단한 캐릭터를 구축하였고, 시청자들의 지지와 공감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캐릭터는 예능프로그램의 필수덕목이지만 예능프로그램의 모든것은 아닙니다. 예능프로그램이 성공하려면 출연자들의 캐릭터를 십분 활용하여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포맷'이 있어야 하죠.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의 조건은 리얼리티 예능이라는 새로운 포맷을 과감히 도입하는 선구자 역할을 하였으나 지금 그들을 있게 해준 이 '리얼리티'라는 포맷은 인간의 조건 출연진들의 캐릭터를 굳건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으나, 자칫 잘못하면 그들의 발목을 잡는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간의 조건이 해왔고 또 해야할 미션들은 모두 'OO없이 생활하기'입니다. 출연자들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현대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것들을 1주일 동안 강제로 포기해야 하죠. 휴대전화가 없어서 국장님과의 미팅에 참가하지 못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는 그들 앞에 동료가 먹고 남긴 커다란 족발 뼈다귀가 놓여지며, 타 프로그램 녹화 전에 받은 대본들은 모두 배출해서는 안될 일회용품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인간의조건 출연진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이를 타개해 나갔죠. 상국은 휴대전화가 없는 동료들을 위해 숙소에 전화기를 설치했고, 준현은 쓰레기를 남기지 않기 위해 동료들이 남긴 음식까지 모두 먹어치웠으며, 성호와 준호는 돈 없이 부산에 가야하는 경환을 위해 거리에 나가서 옷을 팔았습니다. 또한 경환은 막차시간을 놓쳐 스케줄이 끝난 후 동료들과 함께 찜질방에서 잠을 잤고 태호는 돈없이 살아야하는 동료들을 위해 롯데월드에서 시급 만원 짜리 아르바이트를 구했습니다. 이렇게 난감한 상황을 만드는 리얼리티 포맷은 그 안에서 서로 도와주기도 하고 의견 차이로 다투기도 하는 이들의 캐릭터를 더욱 사실적이고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허나, 너무 극단적인 리얼리티 포맷은 자칫 프로그램의 구성 자체를 깰 수도 있습니다. 돈 없이 살기 미션에서 준호와 성호는 경환의 기름값을 마련하기 위해 개그맨의 신분을 이용하여 옷을 팔았습니다. 그러나 제작진은 미션에 앞서 개그맨의 신분으로 버는 행사 수입등의 돈은 미션중에 사용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 부분에서 저는 개그맨이 나가서 옷을 파는것과 행사에 출연하여 수입을 올리는 것이 뭐가 다를까라는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또, 자동차 없이 살기 미션에서 출연진은 미션 시작과 함께 매니저의 밴에서 내립니다. 그리고 걸어가는 출연진을 매니저들이 옆에서 차를 타고 따라갑니다. 미션중 대체에너지를 찾아라 라는 부가미션에도서 알 수 있듯이,자동차 없이 살기 미션은 에너지절약과 관련된 미션이었습니다. 그런데 출연진이 차를 타지 않는것 뿐 매니저들은 계속 차를 타고 출연진을 따라다녔고 그것을 본 시청자들은 이것이 에너지절약과 무슨 상관인가 하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었죠.

물론 그렇다고 인간의 조건에서 리얼리티 포맷을 채용한 것이 실수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위에 적었듯 리얼리티 포맷으로 인해 그들의 장점인 캐릭터가 더욱 부각되었고, 또 거기서 나오는 부작용들 역시 지금까지는 출연진의 캐릭터와 따뜻한 인간적인 모습들로 잘 커버해왔기 때문이죠. 그러나 앞으로 더욱 극단적인 미션들이 나온다면, 거기서 오는 부작용은 지금보다 더욱 심해질 것이고, 더이상 출연진의 역량과 제작진의 편집으로 커버하기 어려워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정글의 법칙이라는 좋은 반면교사가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인간의조건 제작진과 출연진이라면 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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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30 10:37
수정 아이콘
쓰레기까지만 해도 재미와 감동, 교훈까지 주는 좋은 예능 나왔다고 꼭 챙겨봤는데
자동차없이 살기, 돈없이 살기는 진짜 산으로 갔죠 .....
다음 미션은 조금은 기대해봅니다.
Uncertainty
13/04/30 10:40
수정 아이콘
휴대폰 없이, 쓰레기 없이 살기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우리도 할 수 있는, 해 볼 법한 주제였거든요. 그런데 차 없이 살기편은 큰 공감이 가질 않았습니다. 우리 대부분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니까요. 김준호가 세그웨이를 대체교통수단으로 선택 할 때부터 흥미가 떨어졌습니다.

돈 없이 살기는 그럭저럭 재미있게 봤네요.

+ 일주일 찍어서 한달 방영하니 계절의 갭이 너무 큽니다. 파카를 입는 멤버들을 보면 어색해요. 흐흐.
Purple Haze
13/04/30 10:44
수정 아이콘
너무 무리한거 말고 자주 이용하지만 없으면 좀 불편할수도 있겠다 싶은 걸로 했으면 좋겠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고기 없이 살기 한번 해봤으면-_-
13/04/30 10:58
수정 아이콘
그러면 김준현씨가 폭발해버릴지도 크크크크
13/04/30 11:40
수정 아이콘
생각지도 못했는데, 진짜 재밌겠는데요. 크크크
13/04/30 10:53
수정 아이콘
요즘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옷 파는 부분은 허경환 씨의 급한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던 게 아니었을까 싶고, 그래서 야광봉은 가면을 쓰고 팔았죠.
세그웨이 같은 경우도 그걸 타고 출퇴근하기보단 대중교통 끊어지는 부분부터 산위까지 주로 탔고요.

아무래도 방송이다보니 빈틈도 군데군데 있긴 하지만, 그래도 가장 진정성이 엿보이는 프로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미션 하나 끝났다고 리셋하는 게 아니라 에코백이나 텀블러도 아직 쓰고 있고,
지난주였나 방송분보니 양상국씨는 쓰레기 편에서 나온 지렁이를 지금도 계속 키우고 있더군요. 좀 놀랐습니다. 흐흐.

이 프로를 통해 가장 이득 본 사람은 양상국 씨인 거 같네요. 광고도 찍고....
대한민국질럿
13/04/30 10:59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세그웨이에 대해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있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메인 테마는 에너지를 절약하여 환경오염을 줄이자는거지 단순히 차 타지말고 걷자가 아니었거든요. 그리고 김준호씨가 왕발통~하면서 개그로 승화하기도 했구요.

허경환씨 같은경우가 진짜 리얼리티 예능의 한계점을 보여준 경우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결국 타협을 해야만 하는.. 자동차 미션에서는 김준호씨가, 음식물쓰레기 미션때는 박성호씨가 시청자를 대신해서 쓴소리를 했고 옷 파는 부분은 그 후 가면을 쓰고 야광봉을 파는 장면으로 어찌저찌 메꿨죠. 그렇게 어찌저찌 넘어 갔으나 시간이 갈수록 점점 미션의 강도가 세지는걸로 봐서는 앞으로 또 어떤 상황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때도 시청자들이 출연자가 주어진 상황과 타협을 하는 장면을 보았을 때 지금처럼 순순히 넘어가줄지에 대해선 회의적입니다. 뭐 그건 제작진과 출연진이 알아서 할 문제겠지만요.

양상국씨가 가장 이득을 봤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13/04/30 11:16
수정 아이콘
지금으로선 역시 허경환씨가 가장 적응을 못하고 있죠. 이번 돈없이 살기 미션에서도 그렇고 미션때마다 얘기가 나오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대한민국질럿
13/04/30 11:21
수정 아이콘
저는 허경환씨의 그런 모습들도 리얼리티를 위해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상황에서 타협을 하지 않으면 녹화를 중단하거나 리얼리티를 깨버리거나 하는 방법밖에는 없었을 텐데요. 그리고 허경환씨가 동료들에게 서운함을 내비치고 갈등을 빚고 하는 장면 역시 프로그램 리얼리티에 있어서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보기엔 좀 작위적인 면이 없잖아 있었지만...)
13/04/30 13:43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아 역시 힘들구나 진짜 리얼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했는데,
미션은 거듭되는데 그 롤을 맡는 사람이 허경환씨밖에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미션 때의 반응과
이번 돈없이 살기 미션 때의 반응도 많이 달라졌죠. 원래도 약간 잘생기고 얄미운 류의 캐릭터이긴 합니다만,
본인 이미지를 너무 깎아먹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되더군요.
대한민국질럿
13/04/30 16:2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옵티머스LTE2
13/04/30 11:06
수정 아이콘
자동차에서 삐끗하는 것 같더니 돈 없이 살기는 정말 大무리수였죠.
음식물이랑 일회용품 같은 건 참 좋았는데 말이죠.
그런데 정말 할 게 없긴 한 거 같아요. 몇 번 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이러면 앞으로 어쩌려고......
13/04/30 11:12
수정 아이콘
그래서 방송 끝날때마다 아이디어 보내달라고 자막 띄우는데 아무래도 신통찮은 모양입니다.
사실 돈없이 살기 같은 미션은 난이도상 끝나기 직전에나 해야 맞을 거 같은데 대체 다음 미션은 뭘 하려고 할지 기대 1 걱정 9 정도 드네요.
대한민국질럿
13/04/30 11:23
수정 아이콘
계속 더 강력한걸 해야 반응이 좋을테니 어쩔수 없죠. 미션의 강도가 갑자기 약해지거나 답보상태라면 시청자들역시 점점 흥미를 잃게 될 겁니다. 결국 양날의 검이에요. 어떻게 헤쳐나갈지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노력해야 할 부분이구요.
위원장
13/04/30 11:23
수정 아이콘
돈 없이 살기 미션은 쓰레기 없이 살기 미션처럼 최대한 아끼면서 하루 쓴 돈이 가장 많은 사람에게 벌칙을 주는 방식으로 했으면
좋았을텐데 제작진이 너무 못살리더군요. 인간의 조건 포맷은 좋은데 제작진의 아이디어 한계에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음 미션이 먹을 음식을 원산지에서 직접 공수하기인데 이런 거 보면 제목을 잘못 지은 느낌도 납니다.
인간의 조건은 뭔가 너무 철학적인 제목인 거 같아요. 생활의 조건 정도면 적당하지 않았을 까 싶어요.
13/04/30 11:52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있게 봤던 프로그램인데 자동차 없이 살기부터 프로그램이 프로그램이 산으로 가는 느낌이 듭니다.
다음주는 무슨 현지 음식 먹기였던 거 같은데...

시청자가 보면서 공감하고 하나둘정도 따라해볼 수 있는 그런 것이 되야 좋을텐데,
너무 쌩뚱맞은 주제들이 나오니 공감이 잘 안 가게 되네요.
13/04/30 12:14
수정 아이콘
만원의행복이 생각나는 프로그램인데
스케쥴 있을때는 자동차를 이용하게 해주고 약간 융통성을 발휘하면 좋겠다 싶더군요
좀 답답하게 진행하더라구요

그리고 여자들한테는 정태호씨가 반응 좋더군요
따뜻하고 다정하다고... 흐흐
거믄별
13/04/30 17:19
수정 아이콘
컨셉트의 한계라고 해야할지 소재의 한계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한 가지 주제가 괜찮은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라면 충분히 재미와 감동. 거기에 많은 정보들까지 제공할 수 있지만
주제가 뭔가 삐끗하면 거의 한 달을 버려야하는 프로그램이 지금의 인간의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휴대폰 없이 살기, 쓰레기없이 살기는 정말 위에서 전자에 해당하는 것들을 뽑아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없이 살기, 돈 없이 살기는 그러질 못했죠.
이동거리가 어마어마한 현대인들에게 자동차 없이 살기는 너무 힘들죠.
차라리 자가용이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주제였다면 더 낫지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들었고,
돈 없이 살기는 결국 돈 없이 살기가 아니었죠.
출연료 없이 사는 것이었지... 돈을 다른 방법을 통해서 벌어 사용했으니까요.

앞으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휴대폰, 쓰레이 없이 살기와 같은 인간의 조건을 찍을 것이냐 VS 자동차, 돈 없이 살기와 같은 인간의 조건을 찍을 것이냐에 따라
재미가 극명하게 갈릴거라고 생각합니다.
13/04/30 18:24
수정 아이콘
소재를 잘 선택해야 할듯 합니다. 처음에 두가지 주제는 매우 좋았는데 뒤의 두가지 주제는 호불호가 갈리고 무리라는 반응이 많으니까요.
王天君
13/04/30 19:12
수정 아이콘
저도 돈 없이 살기 편은 좀 작위적인 느낌이 들어서 그랬습니다. 어떻게 보면 개그맨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멀쩡히 돈을 버는 사람들에게 현재 직업을 포기하고 다른 직업으로 돈을 버라는, 좀 엉뚱한 방향으로 프로가 흘러간 느낌이었어요. 직업없이 살기였다면 모를까, 괜히 개그맨들 안그래도 살기 빠듯한데 괜히 고생만 시킨 느낌...소재를 조금 더 구체적이고 소소한 것들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쓰레기 같은 것도 너무 광범위하고, 없이는 살 수가 없는 것들이니까요.
13/05/01 00: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영어 및 외래어 없이 살기 해봤으면 좋겠군요. 개그콘서트 같은 고유명사는 봐주는 조건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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