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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10 11:50:21
Name 달리자달리자
Subject [일반] [축구] 어제 열렸던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 수원경기 하이라이트
밑에 UEFA 챔피언스리그 하이라이트가 올라왔길래, 어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하이라이트도 올려봅니다.

토너먼트를 치르고 있는 UEFA 챔피언스리그와는 달리, AFC 챔피언스리그는 한참 조별경기 중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부산의 팬인데요. 부산은 AFC 챔피언스리그를 안나가서 그냥 한국팀 아무나 우승해라 라는 마음으로 항상 대회를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시즌 한국팀 경기를 꾸준히 보고 있는데, 어제 경기 하이라이트를 올리려고 합니다.



에닝요의 멋진 골을 감상하세요~


전북 현대 - 우라와 레즈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경기입니다. 지난 우라와 레즈의 홈경기때, 극렬 서포터즈들이 욱일승천기를 들고 생쑈를 했던 그 팀입니다. 덕분에 우리의 동국신은 빡쳐서 이런 트윗을 남기기도 했죠.



전북은 이날 경기 이후, 조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북이 속한 조가 그룹F인데, 충격과 공포의 조라서 굉장히 쌥니다. 중국의 광저우 에버그란데, 한국의 전북 현대, 일본의 우라와 레즈, 태국의 무앙통 까지.

앞으로 팀당 2경기가 남았는데 더 지켜봐야 겠지만, 광저우가 조1위로 진출할 가능성이 크고, 전북이 조 2위로 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룹 H의 수원 삼성과 가시와 레이솔의 경기 하이라이트 입니다.

수원은 올시즌 윤성효 감독에서 서정원 감독으로 사령탑이 바뀌고, 아직 제대로 톱니바퀴가 굴러가지 않는듯한 모습입니다.

이날 경기는, 저번 경기보단 경기력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조만간 FC서울과의 슈퍼매치가 있는데, 그땐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현재 수원삼성은 4경기 3무 1패로 조 최하위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다행히 2위-3위가 승점 4점, 수원 삼성이 3점인 관계로 충분히 역전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입니다.



오늘은 E조 FC서울과 센다이 경기, 그리고 H조에선 최근 K리그의 아이콘 강제 빌바오 쇄국정책 축구를 펼치고 있는 '황선대원군'의 포항스틸러스와 히로시마의 경기도 있습니다.


참, 슈퍼매치 중계가 잡혔습니다. KBS1 TV에서 공중파 중계를 해주고요. 해설은 이용수 해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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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0 11:53
수정 아이콘
수원은 챔스와 리그가 이리 성적이 다른지ㅠ리그1위가 챔스탈락위기라니ㅠㅠ
달리자달리자
13/04/10 11:5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번경기보단 이번경기가 좋아진거 같더군요. 남은 2경기 다 잡으면 충분히 진출할수 있으니 응원 열심히 하세요. 크크
잠잘까
13/04/10 12:02
수정 아이콘
오오 슈퍼매치 중계 덜덜.... 방송사 정말 너무 한다고 생각했는데 중계되는군요. ㅠㅠ
달리자달리자
13/04/10 12:03
수정 아이콘
네 오후 1시 50분부터 합니다. 한준희 해설 나왔으면 좋겠는데요. ㅠㅠ
ChojjAReacH
13/04/10 12:03
수정 아이콘
현실은 99% 이용수해설 ㅜㅜ
헤헤헤헤
13/04/10 12:22
수정 아이콘
와~~골 멋지네요
하루아빠
13/04/10 12:22
수정 아이콘
하이라이트만 보고 얘기하는 거지만..역시 일본은 섬세한 패스가 강점이에요. 우리나라도 저런거는 좀 배워야 할텐데. 서로의 강점을 잘 흡수한다면 한국 일본 다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텐데요 ㅠ.ㅠ
잠잘까
13/04/10 12:39
수정 아이콘
전북은 차라리 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리그 1위 노리면, 2위로 올라갈 수 있는 수원과 16강 만나게 될테니...양 팀다 2위로 올라갑시다.

4월 24일에 전북은 무양통, 수원은 센트럴 코스트와 경기를 치룹니다.(남은 경기 2경기)

F조
광저우 10점, 전북 6점, 우라와 4점, 무양통 1점.
->즉, 광저우가 우라와를 이기고 전북이 무양통 이기면 진출 확정! 더군다나 홈! 경기.
광저우와 우라와가 비기고, 전북이 이기면 진출 확정!(광저우 11점, 전북 9점, 우라와 5점, 무양통 1점)
광저우가 우라와에 지고, 전북이 이기면 혼돈의 카오스 확정! (광저우 10점, 전북 9점, 우라와 7점, 무양통 1점)

H조
가시와 10점, 구이저우런허 4점, 센트럴 4점, 수원 3점(...)
->3무 1패로 꼴지인 수원이지만, 희망은 있습니다. 가시와는 90%진출 확정입니다. 승점이 동률인 경우, 상대전적, 득실차 순에 따라 순위가 갈립니다. 가시와는 3팀 모두에게 1승을 거둔 상태기 때문에 전경기를 패하고 구이저우, 센트럴이 향후 10점을 얻는다면 승점과 상대전적이 같아집니다. 현재 득실차가 거의 8점 이상 나기 때문에 진출 확정이라 봅니다.그래서 3팀다 2위를 노리고 있는데...

수원은 남은 2경기를 이기면 진출입니다.
i) 수원이 센트럴을 이기고, 가시와가 구이저우를 이길경우
가시와 13점, 수원 6점, 구이저우 4점, 센트럴 4점. -> 수원의 다음상대가 구이저우기 때문에 이기면 진출 확정.
ii) 수원이 센트럴을 이기고, 구이저우가 가시와를 이길경우
가시와 10점, 구이저우 7점, 수원6점, 센트럴 4점 -> 수원의 다음상대가 구이저우기 때문에 이기면 역시 진출 확정.

물론 비기거나 져도 다른 팀들 경기결과에 따라 진출할 수가 생기긴 하지만, 2경기 다 이기면 그냥 진출 합니다. 부디 잘할 수 있기를...
13/04/10 12:40
수정 아이콘
네 팀 모두 2위로 올라가서 16강 홈&어웨이 잡고 8강 전원진출 시나리오도 있더군요(...)
13/04/10 12:39
수정 아이콘
경기결과를 떠나서 박원재는 까여도 할 말 없을 겁니다. 요새 경기력이 진짜 안좋네요. 백포라인 사이드백 한두번 선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부진한 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경기 전반전 백스리 시험은 실패로 끝났고...이재명 폼이 빨리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Sesta-MIBI
13/04/10 12:40
수정 아이콘
어제 전북경기 직관하고 왔는데 얼어 죽을뻔하다가
후반부터 방방뛰면서 봐서 추운지도 모르고 봤네요
서상민골들어갈때 소릴 너무 질러서 오늘 목이 다 아프네요 ㅠ
13/04/10 12:40
수정 아이콘
에닝요는 2연속으로 우라와에 멘붕골을.. 전북은 수비만 좀 되도 편히경기를 할걸 계속실점을해서..;;
잠잘까
13/04/10 12:55
수정 아이콘
어제 기자회견 했는데 파비오 감독대행이 인터뷰가 크크크크

Q : 닥공과 닥수를 같이 하겠다고 했는데 왜 올시즌 무실점이 없나? (서호정)
A(파비오 감독대행) :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그 말을 취소하고 싶다. 더 넣고 이기겠다.

크크크크. 결국 수비는 최소 5~6월까지 포기해야할 할듯 하네요.
안동섭
13/04/10 13:28
수정 아이콘
어제 저 경기 케백수 중계로 봤는데 정말 소리 버럭버럭 지르면서 봤습니다.

후반 에닝뇨 골 들어가기 전까지 욕지거리하면서 보다가

그 원더골 들어가고

거기다 극적 동점골 들어갈 땐 정말 펄쩍 뛰었네요 ^^

확실히 크리그 상위권 팀은 분명한 팀컬러와 눈정화 테크닉을 자주 보여줘서 좋아요. (수원은 좀.. -_-;;)

아주 만족스런 경기였습니다.
13/04/10 13:48
수정 아이콘
흐흐 두 경기 모두 아프리카로 정말 힘들게 봤습니다.
우리나라 챔스경기를 외국 하이라이트로 보는 기분이 쫍 찝찝하지만..
전반 경기력을 봐서는 두 팀 모두 힘들게라도 비겨서 다행입니다.

어제 전북경기를 보면서 느낀점은 왠진 모르겠지만 팀 웍 자체가 너무 엉성하다는 느낌입니다.
마치 80-90년대 한국 축구같은 느낌인데 좋게 말하자면 선이 굵은 공격 축구를 하는 거 같은데 나쁘게 말하면 너무 투박합니다..
차라리 수원경기가 짧은 패스는 보다 나은 느낌이었습니다.

어제 수원과 전북의 경기를 보면서 감독의 역량 부족이 솔직히 너무 눈에 띄더군요..
서정원이나 파비오 감독대행 정도의 경력으로 이정도의 빅클럽을 맡기에는 너무 벅찬거 같습니다. 그점은 최용수 감독도 마찬가지입니다.
팀 케미는 K리그 구단중 아니 아시아 전제 클럽 중 최고수준임에도 전술적인 능력이 너무 떨어집니다..
빅클럽의 멤버들이 거의 준국대 수준임을 감안해보면, 갑자기 국대 감독으로 서정원이나 파비오가 온 느낌입니다.
무슨 전술을 어떻게 쓰는지..후반만 되면 무조건 뻥축구로 변질되고, 세밀한 패스는 거의 안보이고..보면서 좀 안타까웠습니다.
전북, 수원, 서울과 같은 빅클럽들은 현실적으로 최소한 귀네슈, 조광래, 허정무 정도의 경험과 철학이 있는 감독을 모셔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적어도 황선홍 감독같이 K리그에서 몇년정도는 감독경력을 쌓고 수업을 받고 빅클럽의 감독자리에 오르는 게 맞을 거 같네요.

물론 당장 라우드럽을 모셔오면 좋겠지만..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정용화
13/04/10 16:02
수정 아이콘
전북경기 후반전을 지켜보다보니 익숙한 축구에 마음이 고향에 온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뉴캐슬이랑 아주 비슷한 패턴 ㅠㅠ
13/04/10 15:14
수정 아이콘
휴.. 다행이었습니다.. 서상민 아니었으면 망테크 탈뻔도 했으나.. 다행이라 전북팬은 기분이 좋습니다 허허
LowTemplar
13/04/10 16:3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최근 부산아이팍도 사람 꽤 오는 것 같던데 말입니다.. 아이돌파크 마케팅 효과인가요..? 아니면 역시 세제믿(...)
새로 영입된 김원동 대표가 강원 시절부터 호불호가 갈리는 인물이라 어떨지 궁금합니다.
handrake
13/04/10 19:47
수정 아이콘
일단 전북은 비겨서 1위는 힘들더라도 2위는 가능해 보이네요. 설마 무앙통에게 홈에서 못이기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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