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류현진 선수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호투하고 선발 경기가 확정되면서 다들 MLB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MLB를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판타지리그에 대해서 소개 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약 3년만에 다시 하는거라서 최신 정보와는 다소 다를 수 있다는점은 양해 해주세요.

평소 MLB에 관심이 많으신분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판타지리그는 실제 MLB 선수들을 직접 드래프트 해서 팀을 구성한 뒤 당일날 실제로 올린 스탯들을 쌓아가는 시뮬레이션류 게임입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현실판 FM 혹은 모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판타지리그를 서비스하는 곳은 많은데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하는 야후의 판타지게임(">

위 그림은 제가 6년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승 했던 리그였습니다. 퍼블릭 리그였구요. 로티서리 방식입니다. 회심의 작품이었던 킹 펠릭스와 린스컴 원투펀치가 부진해 투수쪽은 평타였지만 타선이 워낙 대박이어서 우승한 시즌이었네요. 글로는 막연하게 생각하셨던 분들도 위 그림을 보면 어떤 방식인지 이해가 가실거라 봅니다.


여기까지가 판타지리그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이었습니다. 좀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리그 세팅에 대해서 설명을 해야 하는데 이건 그냥 한번 겪어 보시는게 제일 빠릅니다. 어차피 판타지리그에 대해 모르시는분들을 위한 소개글이기도 하구요.

어플로도 나와서 스마트폰으로 관리가 가능한데요. 아이폰 버전은 야후에서 공식적으로 지원을 했기에 7년전에도 이미 완벽한 상태였던것과 달리 안드로이드는 3년전에 사용했을때는 정말 허접하기 그지 없었는데 업데이트가 되면서 좀 나아진것 같더라구요.

야구 특히 MLB에 대해 관심이 있고 좀 더 폭 넓게 알고 싶으시다면 판타지리그를 강추합니다. 한 시즌만 하면 비인기팀의 로스터도 달달달 외울 정도가 되거든요. 나중엔 MLB 관련 사이트를 뒤지면서 부상이나 메이저리그 콜업등 디테일한 정보까지 뒤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점수가 업데이트 되는 시간이 한국 시간으로 오후 6시쯤이기 때문에 점수 확인하고 한국 야구를 시청하면 하루종일 야구만 보는 사이클이 완성됩니다!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