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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13 12:37:17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동요, 얼마나 기억하고 계시나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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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티라노
13/03/13 12:41
수정 아이콘
동요는 뭐 남북한 공히 가장 애창한다는 나의 살던 고향은이 워낙 임팩트가 강해서
켈로그김
13/03/13 12:44
수정 아이콘
나의 살던 고향은 춘천교도소~ 눈만 뜨면 꽁보리밥에 된장국이라네..;;
메모박스
13/03/13 12:45
수정 아이콘
거의 구전동요죠 저희동네는 눈만뜨면 꽁보리밥에 김치깍두기~
젊은아빠
13/03/13 12:46
수정 아이콘
저희는 꽁보리밥에 다꽝 열두개 였는데...
Love&Hate
13/03/13 12:55
수정 아이콘
저희는 꽁보리밥에 된장찌개 맛만좋더라
PoeticWolf
13/03/13 13:15
수정 아이콘
버라이어티하군요 진짜;; 왜 전 기억나는 버전이 하나도 없을까나요;;
시라노 번스타인
13/03/13 15:58
수정 아이콘
저흰 눈만 뜨면 꽁보리밥에 빠따 열두대...
13/03/13 16:12
수정 아이콘
저흰 빠따 삼십대...
노련한곰탱이
13/03/13 18:26
수정 아이콘
저희는 된장국에 밥말아먹고 맛만 좋더라....

뒷부분은
10년만에 석방되어 집으로 가보니...(후략)

대략 부인이 집을 처분하고 도망갔더라는 내용입니다..
군인동거인
13/03/13 15:05
수정 아이콘
저도 요거. 뒷부분은

십년만에 탈출해서 고향갔더니~ 마누라는 집팔아먹고 도망갔대요

라는 스펙타클한 가사가...
Cazellnu
13/03/13 18:53
수정 아이콘
저흰 인천교도소...
젊은아빠
13/03/13 12:44
수정 아이콘
제 아들은 아직 갓난아기라서 동요 부르는 흉내도 못 냅니다만 '섬집아기'를 들려주면 그렇게 좋아하더군요.
그런데 섬집아기가 과연 동요로서 적합한 곡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가사가 너무 슬퍼서...
PoeticWolf
13/03/13 13:24
수정 아이콘
으하하 저희 딸도요. 그냥 재울려고 들려주는 거죠.
저희 딸은 근데... 악어새를 되게 좋아해요;;
섬집아기는 ㅡㅡ;; 어른도 슬프게 하더군요. 아드님의 감성이 남다르신듯해요.
면역결핍
13/03/13 12:48
수정 아이콘
84년생 30입니다. 전 기억에 남는 건 엄마가 섬그늘에 하는 그 노래네요...

사실 동요가 아니라 8살 개구쟁이 무렵 여자애들 고무줄 끊어먹고 다닐때
왜 여자애들이 "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이 노래를 부르면서 신나게 고무줄을 했는지...
그게 더 강한 임팩트가 있는 기억이네요... 부산사람인데 "시노가자(다?, 간다?)" 라는 정체불명의 말과 함께 나오던 군가...
젊은아빠
13/03/13 12:59
수정 아이콘
그게 섬집아기죠 흐흐
PoeticWolf
13/03/13 13:26
수정 아이콘
섬집아기죠(2)
그나저나 진짜 여자애들 고무줄 할 때 무슨 노래 불렀는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무슨 신데렐라는 어려서~ 이런 노래였던 것도 같고...
군가라니, 정말 동네 문화는 차이가 많네요.
아케르나르
13/03/13 13:49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노래 초등학교 등하교길에 부르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면서 문득 일기에다가는 내가 왜 그런 피튀기는 노래를 부르고 다녔는지 모르겠다면서 동족상잔의 비극을 되새겨보기도 했었죠. 그때는 뜻보다도 그냥 입에 잘 붙어서 불렀던 거 같아요.
감전주의
13/03/13 12:53
수정 아이콘
아이 키우다 보면 최신동요까지 다 섭렵하게 됩니다..크크
동요 불러주면 아이들이 엄청 좋아해요.. 재울때도 좋구요..
PoeticWolf
13/03/13 13:27
수정 아이콘
네, 정말요. 풀잎동요? 이 사이트 꽤나 유용하더라고요.
아직은 초보라 그런지 동요 배우는 재미 저희 부부가 더 쏠솔합니다요
13/03/13 13:07
수정 아이콘
저는 아기염소랑 다람쥐 또미, 또 동무생각도 나름 기억남네요 크크
PoeticWolf
13/03/13 13:28
수정 아이콘
엇! 동무생각! 이게 무슨노래였죠? 되게 친숙하고 그리운 제목이네요.
검색후 목록 추가 고고!
까리워냐
13/03/13 15:12
수정 아이콘
쪼로로롱 산 새가 노래하는 숲속에~
치코리타
13/03/13 13:20
수정 아이콘
파란하늘~ 파란하늘 꿈이~
초록빛 바닷물에~ 두손을 담그면~
그리고 후렴만 기억나는 네잎클로버

이정도가 90년대 초반생들의 인기 동요였던거 같아요.
PoeticWolf
13/03/13 13:29
수정 아이콘
첫 번째 노래는 가사 보는 순간 딱 곡조가 떠오르는데, 두번째는 아리까리하네요. 네잎클로버도 생소하고요.
잘 배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치코리타
13/03/13 20:55
수정 아이콘
초록빛 바닷물에~ 두손을 담그면~ 초록빛 바닷물에~ 두손을 담그면
물결이 사알랑 어루만져어요 물결이 사알랑 어루만 져요!
13/03/13 13:23
수정 아이콘
스타가 부른 동요라고 MBC 창작동요제 수상한 동요 클래식들을 가수들이 부른 앨범이 있는데 진짜 좋아요
특히 박정현이 부른 노을은 정말 엄청난 감동..흑
PoeticWolf
13/03/13 13:29
수정 아이콘
우아우... 어마어마한 정보군요; 아이보단 저를 위한;;
박정현의 노을은 얼른 찾아서 듣고 싶네요.
공실이
13/03/13 15:07
수정 아이콘
박정현 노을 진짜 좋아요! 옛날 생각도 나면서 소름막 돋죠 헤
13/03/13 17:43
수정 아이콘
눈이 번쩍 뜨이는 정보네요
SnowHoLic
13/03/14 00:20
수정 아이콘
우아아아.. 덕분에 득템하고 갑니다. 제일 좋아하는 가수+제일 좋아하던 동요의 조합이네요 덜덜덜..
LionBlues
13/03/13 14:11
수정 아이콘
허허 희안하게 저도 오늘 아침 출근길에 갑자기 피노키오란 동요가 생각나서 들어보니 다른 부분보단 이부분이 마음에 와닿더군요 "우리 아빠꿈속에 오늘밤에 나타나 내 애기좀 잘해줄수 없겠니" 이상하게 마음에 와닿더군요... 그러고 보니 카드값이 연체됐을껀데...
PoeticWolf
13/03/13 17:18
수정 아이콘
피노키오 만화 주제가 아니었나요? 그런데... 그런 노래가 있었다는 건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 노래는 전혀 생각이 나질 않는군요 ㅜㅜ 어쩐지 슬퍼지네요.. 말씀하신 부분 아빠가 된 지금 들어보고 싶네요..
대청마루
13/03/13 18:18
수정 아이콘
가사가 은근히 요즘 어린아이들의 스트레스를 반영하는 노래죠. 풀버전으로 들으면 더....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 나는 네가 좋구나 파란 머리 천사 만날때는 나도 데려가주렴 피아노치고 미술도 하고 영어도 하면 바쁜데 너는 언제나 공부를 하니 말썽장이 피노키오야 우리 아빠 꿈속에 오늘밤에 나타나 내 얘기좀 잘해줄수 없겠니 먹고싶은 것이랑 놀고싶은 놀이랑 모두모두 할 수 있게 해줄래~
켈로그김
13/03/13 14:13
수정 아이콘
아빠와 크레파스도 생각나네요

어제밤에 우리아빠가 술에 째린 모습으로 한 손에는 감자탕을 사가지고 오셨어요 우우;

그리고.. 제목은 기억 안나는데;;

화장지를 고옵게 접어서 화장실로 열라게 뛰어가고 아랫도리 고옵게 내리고 아랫배에 힘을 준다.
퐁.당. 똥떨어 지는소리 동네 아이들 모여서 화장실문 화알짝 열어서 "얘들아 쟤 꼬치봐~" ;;;;
PoeticWolf
13/03/13 17:21
수정 아이콘
.... 동요 맞습네까? 아니.. 동요도 보통 아이들이 아이들 수준으로 바꿔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술에 째린, 감자탕이라니 ㅜㅜ
밑에 언급하신 동요(?)는 자작하셨다 해도 믿을 수 있을 거 같아요. 흐흐
Cazellnu
13/03/13 18:54
수정 아이콘
한손에는 야구빠따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강준희
13/03/13 23:12
수정 아이콘
밑부분의 원곡은 종이접기라는 제목으로 "색종이를곱게 접어서 물감으로 예쁘게 색칠하고 알록달록 오색실 꼬리달아 비행기를 만들자 솔솔 바람부는 뒷동산에 동네친구들 모여서 파란하늘 향해 날리면 새처럼 날아간다" 라는 가사죠 ㅠ
13/03/14 00:19
수정 아이콘
저희동네에서 부른것보다 가사가 조금씩 더 화끈했군요...
근데 생각해보니 아빠와 크레파스는 그렇게 슬픈 가사도 아닌데 왜 단조로 만들었을까요
어릴땐 괜히 그 분위기 때문에 이 노래가 무서웠어요. 게다가 그 개사해서 부르는 가사가 후덜덜하니..
너에게힐링을
13/03/13 14:33
수정 아이콘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누나 몰래 돌을 던지자~냇물아 퍼져라~~
이게 제목이 퐁당퐁당이던가..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PoeticWolf
13/03/13 17:21
수정 아이콘
퐁당퐁당 맞는거 같아요. 그 노래 가사 참 깔끔하게 위트있는 거 같아요.
까리워냐
13/03/13 15:13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 합창단 활동을 꽤 해서 창작동요제 입상작은 엄청 듣고 불러서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네요

듣고있으면 기분좋아지는 곡들이 참 많습니다 저 육아할때가 되면 꼭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어요
PoeticWolf
13/03/13 17:23
수정 아이콘
오옷!! 실력자시네요! 합창단, 저희 어렸을 때만해도 학교 대표급 가창력 소유자만 갔던 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부럽습니다.
동요는 정말 듣고 있으면 절로 부모미소가 지어지게 하는 힘이 있는 거 같아요.
스타카토
13/03/13 15:51
수정 아이콘
시기 적절하게 제가 올해 동요 아카펠라 앨범에 참여하게 되어서..이글이 더 와닫는군요...
거기다가 이번달 돌을 맞이하고 있는 딸아이를 키우다 보니 동요를 매일같이 듣고있는데..
참 좋은 동요가 많은것 같아요. 그리고 동요앨범시장이 이렇게 컸었구나....라는것을 느끼고 매우 감탄했었습니다....

네...내년에 나오는 동요아카펠라 앨범 사돌라는 이야기는 아니구요......쿨럭......
PoeticWolf
13/03/13 17:25
수정 아이콘
실례지만 본업이 어떻게 되시나요? 어떻게 '동요'를 심지어 '아카펠라'로 불러 게다가 '앨범'으로 내신다니;; 저에겐 완전 딴세계 이야기 같아서요.
저도 딸 때문에 동요 듣고 있는데... 사실 금방 질리긴 해요..
요즘 레드제펄린이 너무 고픈데 ㅜㅜ 들을 수가 없네요...
아카펠라 앨범 나오면 소식 알려주세요 진심 궁금해요!
스타카토
13/03/13 22:15
수정 아이콘
본업은 현직 교사에요~~
단지 아카펠라 교육연구회에서참여하고있어서 이런작업이 가능했습니다~~^^
朋友君
13/03/13 21:57
수정 아이콘
혹시 아카펠라 교육 연구회 회원이신가요? ^^
스타카토
13/03/13 22:14
수정 아이콘
헉!!!!누...누구???
아카펠라 교육연구회를 아신다면 참가하고 계신분인것같은데.....누구실까요? 피지알에 연구회 회원이 있다는...충격이.....
朋友君
13/03/13 22:51
수정 아이콘
앗... 댓글에 오해 소지가 있었네요. 저는 회원은 아니구요, 예전에 알고 지내던 대학 동기가 활동하고 있어서 알고 있답니다. ^^
illmatic
13/03/13 15:57
수정 아이콘
나름 최근 동요도 압니다.

간다간다간다간다 골목길로 ~ 간다간다간다간다 넓은길로~ 하는거 말이죠.

근데 애아빠 직장동료가 당구치다가 공굴러가라고 주문처럼 부르는바람에 외워버린게 함정...

개사도 하는바람에 마무리는 간다간다간다간다 뛰뛰빵빵~ 랄라랄라 쓰.리.쿠

동심 안녕 ~
PoeticWolf
13/03/13 17:26
수정 아이콘
으하하, 요즘도 동요가 나오나봐요.
전 요즘 동요 = 애니 주제가로 알고 있었는데, 상당히 잘못된 인식이었군요.
시라노 번스타인
13/03/13 16:01
수정 아이콘
에헤이야 디야 바람 분다 연을 날려보자~ 에헤이야 디야 잘도 난다 저 하늘 높이 난다~ 무지개 꿈을 싣고 저하늘에 꼬리를 흔들면
모두가 어울려서 친구된다. 두둥실 춤을 춘다~

연날리기 였나요? 이 노래 정말 좋아했는데.
PoeticWolf
13/03/13 17:27
수정 아이콘
연날리기였나... 그 노래도 TV에서 하는 창작동요제 대상 작품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저도 참 좋아해요.
노래 만드신 아버지와 그 노래를 부른 아들이 부둥켜 안고 굉장히 기뻐하던 모습이 기억나네요.(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히히멘붕이
13/03/13 16:35
수정 아이콘
저 국민학생 시절 동요가요제 나가서 예선에서 탈락했었어요 푸하하하하
저는 전혀 몰랐는데 나중에 엄마랑 선생님말씀이, 너무 긴장해서 목소리가 목 밖으로 나오질 않아서 하나도 안들렸다고 하시더군요 크크크크
집에 와서 방에 처박혀 울고 있는데 엄마가 짜장면 시켜주셨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래도 어렸을 때 줄줄 외던 동요를 지금 남친에게 불러주면 어린 아이처럼 좋아라 합니다^^
PoeticWolf
13/03/13 17:29
수정 아이콘
으하하. 동요가요제를 나가실 정도였다면, 순수한 표정/바른 손모으기/가창력을 고루 갖추셨었겠군요.
저도 결혼하고 나서야 알았는데, 동요 부르는 여인, 정말 정말 사랑스럽더군요.
13/03/13 17:10
수정 아이콘
저는 국민학교 시절부터 동요를 좋아했고 서른이 넘은 지금도 동요를 좋아해요.
가끔 흥얼 거립니다. 한 2~30개 정도는 아는 것 같습니다. 노을을 가장 좋아합니다.
PoeticWolf
13/03/13 17:29
수정 아이콘
2, 30개라니;; 저희 장모님만큼 아시는 거 같은걸요?
저도 노을을 제일 좋아합니다.
13/03/13 17:49
수정 아이콘
네.. 심지어

계수나무 밑에서 옥토끼가 산다는 저 달나라~ 저 달나라~
로케트만 타면은 로케트만 타면은 갈 수 있지요..

이런 심플하고 아무도 기억하지 않을 국민학교 음악책에 실려있던 노래도 기억하고
가끔 흥얼거려요. 국민학교때부터 동요를 참 좋아해서 그런지 책에 있던 노래들은 거진 다 기억이 나네요.
달팽이
13/03/13 17:20
수정 아이콘
어른이 되어서도 흥얼거리는 동요라면 아무래도,
개울가에 올챙이 한마리~ 이거인거 같구요.

어릴 때는 코끼리송? 제목은 기억 안나는데...
코끼리 한 마리가 거미줄에 걸렸네. 신나게 그네를 타네. 너무너무 재미가 좋아좋아 랄랄라. 다른 친구 코끼리를 불렀네~.
코끼리 두 마리가 거미줄에 걸렸네... 열 마리까지 반복.
이걸 제일 많이 불렀던거 같네요.
PoeticWolf
13/03/13 17:30
수정 아이콘
올챙이도 동요였나요? 전 그거 TV 프로그램 진행하기 위해 만든 노래인줄 알았어요;;;

코끼리 거미줄은 또 처음듣는 노래네요;; 와웅 가사가 재미있어요.
찾아서 들어보고 싶어져요.
큐리스
13/03/13 17:47
수정 아이콘
원래 발표되어있던 곡인데 브레인 서버이버에서 사용해서 유명해진 걸로 압니다.
이걸 작곡하신 분이 나중에 무한도전 창작동요제 특집에 도움을 주러 나오시죠.
루시퍼이펙트
13/03/13 17:33
수정 아이콘
고무줄 끊고 놀때 많이 들었던건...

장난감 기차가 칙칙 떠나간다~과자와 사탕을 싣고서~엄마방에 있는~!! 우리아기 한테~!! 갔다주러 갑니다~
PoeticWolf
13/03/14 09:16
수정 아이콘
앞부분은 음까지 기억나서 따라부르게 되는데, 뒷부분 가사는 조금 생소하네요.
고무줄이 동요의 장이었나봐요.
큐리스
13/03/13 17:45
수정 아이콘
요즘도 별 다른 이유 없이 동요를 흥얼거리곤 합니다만...
예전 동요라 많이들 모르실 것 같네요.

"땡그랑 한 푼 땡그랑 두 푼 벙어리 저금통이 아이구 무거워" 라거나
설날에 주로 부르는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로 시작해서 2절까지... (주로 설빔에 관한 내용이죠.)
그리고 고기잡이도 가끔 흥얼거리네요.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나 고기를 잡으러 산으로 갈까나"
이 노래의 백미는 "선생님 모시고 가고 싶지만은 하는 수 있나요 우리만 가야지"라는 부분인데요.
도대체 선생님께는 무슨 사정이 있었을까요. 궁금합니다.
PoeticWolf
13/03/14 09:17
수정 아이콘
저금통 노래, 까치까치 설날 2절, 고기잡이 다 아는 거 보면 저도 예전 동요에서 배움이 멈춘 세대인가봐요..
그런데 선생님 모시고 가고 싶지만... 이부분은 처음 들어봐요.
호랑이기운
13/03/13 17:46
수정 아이콘
이쯤에서 떡밥하나 던져봅니다. 이어불러도 전혀 위화감이 없는 이것

한겨울에 밀집모자 꼬마눈사람
방망이로 두들기면 무엇이 될까
고추먹고 매앰맴 달래먹고 매앰맴
PoeticWolf
13/03/14 09:18
수정 아이콘
푸하하하하하하하하
아 요건 좀 외워놨다가 써먹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13/03/13 18:56
수정 아이콘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자전거가 나갑니다 따르르르릉? 맞나...
새 신을 신고 뛰어 보자 팔짝 머리가 하늘 까지 닿겟네... 뭐 이런거...
해피 투게더 쟁반노래방에서 동요들이 종종 나왔던 거 같은데.. 이것도 엄청 오래되었네요...
PoeticWolf
13/03/14 09:19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쟁반노래방에서 동요를 많이 했었네요, 더불어 민요도.
근데, 그게 언제적 프로그램인지요 벌써... 시간 참 빠르네요.
스웨트
13/03/13 19:47
수정 아이콘
.. 전 어릴적 무슨노래를 많이 불렀나 생각해보면
니xx 왕xx 태평양고래xx 가 제일 먼저 떠오른ㅠ

..난 어릴적부터 썩었어..
PoeticWolf
13/03/14 09:20
수정 아이콘
;;; 무... 무슨 노래인가요? 얼레리꼴레리~같은 류의 멜로디라인인가요?
DogSound-_-*
13/03/13 20:0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전에 어린사촌이 서류작업중이라 해서 바빴던 저에게 동요 불러주세요 라고 해서 정신없는 상태에서 불러준게 27사단가 불러줬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크크크
가사중에 "북녘을 향해 총칼겨누고"가 무슨말이냐고 물어보는데 읭?하면서 웃었던 기억이 크크크
PoeticWolf
13/03/14 09:21
수정 아이콘
사단가라니 사단가라니...
사촌 동생분이 대북관 하나는 확실히 가지고 자라셨을 거 같네요.
그나저나... 사단가 기억하시는 건 굉장히 드문일이죠? 전 저희 사단가 배운 기억도 안 나네요..
누렁쓰
13/03/13 20:11
수정 아이콘
조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연례 학예회를 하는데 온통 가요에 뮤지컬곡, 외국곡 투성이더라구요. 아이들이 무대 의상을 갖춰 입고 쎅시 베이베~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걸 보고 있자니 마음 한켠이 착잡해지더군요. 워낙 아이들도 빨리 배우는 세상이라 그러려니 해야겠지만, 그래도 아직은 아이들이 동요를 듣고 부르는게 자연스러운 사회였으면 좋겠어요.
PoeticWolf
13/03/14 09:25
수정 아이콘
크... 씁쓸합니다. 전 사실 아이들을 유난히 좋아하는 타입인데, 그 아이들이 유행가에 맞춰 기성 가수들 따라 춤추는 건... 별로 예뻐보이지 않더라고요... 아마 대부분 그 춤들이 어른 춤, 그것도 자극적인 동작이 가미된 춤이라서 그런가봐요.
아직은 동요를 듣고 부르는게 자연스러운 사회였으면 좋겠습니다(2)
一切唯心造
13/03/13 20:42
수정 아이콘
국민학교 6학년 때 합창부여서 위에 쓰인 노래 거의 다 압니다
그 당시 여자애들이 고무줄하면서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 같은 군가도 불렀는데 어디서 시작된건지 궁금하네요
PoeticWolf
13/03/14 09:26
수정 아이콘
이분 함창부였다니;; 고무줄 하는 걸 훔쳐보다니!!!!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시는군요 후후후
유리별
13/03/13 20:53
수정 아이콘
반짝 반짝 작은별~ 아름답게 비추네~
지금도 좋아하는 동요입니다.
코끼리아가씨랑 고래아저씨사냐 가사가지고 투닥투닥한 적도 있었는데.
곰형이 나오는 동요도 참 좋아했었는데 기억이안나네요..? 동그란눈에, 까만작은코, 하얀~~~을 가진 예쁜아기곰! 하는 아기곰인형 노래도 기억하고있는데.. 제목은 모르겠어요.
댓글에 있는 네잎클로버도 한참 좋아했었어요. ^^
가사가 참 예쁩니다.
또..화가라는 곡도 있어요. 노래가 참 예쁘지만 후반부가 엄청 높은..;;
갑자기 동요들 떠올리다보니 마음도 부들부들해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어쩜 떠오르는게 이것 뿐이지..? 에구궁.
PoeticWolf
13/03/14 09:2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아이디가 유리별이시군요. 코끼리 아저씨 곰형 등은;; 제 수준 밖의 노래인듯 합니다.. 으... 왤케 모르는 동요가 많은지..
네잎클로버는 제목부터가 끌려서 안 그래도 찾아봤는데, 가사가 정말 예쁘더라고요.
화가 역시.. 처음 듣는 노래군요;; 이렇게 모르는 노래가 많다니 ㅜㅜ
치코리타
13/03/13 20:57
수정 아이콘
귀여운 꼬마가 닭장에 가서 암탉을 잡으려다 놓쳤다네~
이 노래도 생각나네요.
그리고 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 지금이 순간이 꿈이라면~ (?!)
PoeticWolf
13/03/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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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 둘 다 모르겠어요 ㅜㅜ
첫 번째는 사실 알쏭달쏭한데, 두 번째 노래는 가요 가사 같은 것이 아예 생각나지 않네요..
朋友君
13/03/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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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 참 좋지요. 아이 키우면서 다시 듣는데 최근에 편곡한 것보다는 원곡을 찾아 듣는게 좋더라구요.
제맘속의 동요는 섬집아기가 최고! (동요로 좋은가는.... ^^:::)
PoeticWolf
13/03/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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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은 어디서 찾아 들으시나요?
동요 찾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요. 섬집아기는 참... 그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와 비슷한 슬픔이 느껴져서 많은 분들 기억에 진하게 남아있는 거 같아요. 저도 좋아해요.
13/03/1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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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동요 20개 정도는 기억하고 있네요
정확하게 기억하는 건 아니지만 음과 대강의 가사들을 기억하는 것 같습니다.
1절만요... 크크크
가장 먼저 기억난 것은 이슬입니다.
호롱호롱호롱~~ 산새소리에~ 잠깨어 뜰로나가니~~
로 시작한 동요였죠..
PoeticWolf
13/03/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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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는 동요 대부분 1절만, 그것도 듬성듬성 알고 있어요...
이슬은... 처음 듣는 노래입니다. 찾아봐야겠네요. 좋은 제보 감사합니다.
13/03/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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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내미가 4살이라 요새 많이 배웠는데 불혹의 나이가 차이가 나는지라 아는 동요가 극과 극이네요.

PGR 70% 에 도전... "아름다운 세상"은 박학기의 곡이라는 것.
PGR 50% 에 도전 윙윙윙(윙윙윙윙 고추잠자리~) 는 동요가 아닐뿐더러 정태춘씨의 곡이라는 것.
PGR 0.1% 도전하자면 아빠와 크레파스를 86년도 정도에 대학생 누나 형들이 개사해서 부르던 것이 기억나는데
마지막 구절이 대충 이랬던 것 "크레파스 전경들은 최루탄을 쏘고 놀았죠~~"
PoeticWolf
13/03/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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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R 도전하신 거 70%짜리 하나 빼고는 아는 게 없었어요...

고추잠자리가 동요가 아니었다니....놀랍네요.. 건전가요 정도였을까나요?
13/03/14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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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동요인지도 모르겠고 하다못해 노래 제목도 잊어버린 노래지만
어렸을 적 하도 자주 불러 아직도 제 기억에 남은 노래가 있네요.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잊지마세요~ 오세아니아~
아직도 여러 곳을 다니고픈 마음만은 여전합니다.
아래 라디오 사연 건도 그렇고 오늘 따라 추억에 잠기게 되네요...
PoeticWolf
13/03/14 09:35
수정 아이콘
오, 그런 노래도 있었군요.
전 돌아다니는 노래 하면 하하하하 웃으며 지구 한 바퀴를 돈다나...그런 내용의 동요가 기억납니다.
평생 여행만 다니며 살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흐흐
염나미。
13/03/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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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원이왔다갔다 천만원이왔다갔다 일억원이왔다갔다~ 내돈내놔이x아내돈내놔이x아울상을짓다가 삐뽀삐뽀경찰차가오면~~
13/03/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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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는 악어떼가 안나오다니..
악어떼가 나온다 악어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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