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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12 22:03:16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대학교의 인간관계는 필요한 것인가?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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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1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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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 대학교 인간관계가 고등학교에 비해서 계산적이라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갑니다. 그 나이때 뭐 얻어먹을 게 있다고 계산적으로 사람을 만나나요. ;;;

+) 그리고 마지막 문단과 관련해서 학생회 선후배자리 이런 거 안가져도 수업 몇 개 같이 듣다보면 친구 얼마든지 생깁니다.
도피자니 아싸니 이런 건 그냥 오지랖이네요.
쇼미더머니
13/03/12 22:09
수정 아이콘
전공에 따라 다르지만 분명히 고등학교에 비해 계산적으로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있고 그럴 필요가 있기도 하다고 봅니다.
그 나이때 얻어먹겠다는게 아니라 더 나이먹고 얻어먹겠다는거죠;
13/03/12 22:13
수정 아이콘
말씀처럼 아무래도 사회 나가서도 자주 보고 서로 얽힐 일이 많은 전공이나 학교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거 같네요.
그 뭐더라.... 얼마 전에 올라온 유게 글도 그렇고요.

저야 뭐 뼛골까지 문과생이라 스스로 자기 살 길 찾기 바쁘다보니 저렇게 생각할 일도 없게 되더군요.
13/03/1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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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뼛속까지 문과생이라서 그런가요~~ 계산적으로 사람을 만나지는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지만 그렇게 보는 사람이 좀 있었다는게.. 씁쓸하네요
쇼미더머니
13/03/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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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대학교 때 인간관계가 좋지 않은 사람이 사회 나가서 인간관계 좋은 사람이 될 확률은 낮다고 봅니다.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도 스킬이라 계속 만나봐야 느는거죠.
그리고 어떤 전문직의 경우에는 특히 대학교 때 쌓아둔 인맥이 중요한 경우가 많더군요.
사티레브
13/03/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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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해요 흐흐
13/03/1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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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학교때 쌓은 인맥을 사회에 써먹으려고 인간관계를 중시한다기 보다는 생활하는데 도움이 많이되고 의지가 되고.. 또 앞으로의 인간관계를 지속하고 넓혀나가는데 도움이 되는게 대학교의 인간관계아닐까요???? 25살정도의 청년이 앞으로 75년동안 만들어갈 인간관계를 조금씩 연습한다??? 라고..
13/03/1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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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공감합니다.
준비 단계죠. 대학은.
지금 못하는 사람이 나가서 잘 할거라고 상상하는 것 부터가
잘못된 생각이라고 봅니다.
절름발이이리
13/03/1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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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다가 방향이 좀 이상하게 나가네요. 실용적 관점에서 인간관계는 매우 중요하지만, 그것만이 제대로 된 인생이라고 말하는 건 오버지요. 인맥이 자신에게 도움이 됨을 설명하다가, 갑자기 마지막에서 남에게 비추는 모습의 문제로 전환하는 것도 그렇구요.
유료체험쿠폰
13/03/1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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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인간관계 자체는 분명 필요한 것이지만 그것을 적극적으로 만들지 못했다고 해서 제대로 된 인생을 살지 못하는 건 아니죠.
마지막 2개의 문단을 읽다보니 글 전체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는군요.

글쓴이 분의 목적이 과연 조언인지 자랑인지 의심스럽습니다.
13/03/1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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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목적은 사람을 알아가는 게 나쁜게 아니고 도움이 많이되는 것이었습니다. 읽어보니 마지막글을 오해가 될 수도 있겠네요. 사람 많이 만나고 아는것이 절대 나쁠 것은 없죠. 자신이 필터링할 능력만 키운다면 질 나쁜 사람은 가려낼 수 있습니다. 한두번의 나쁜 기억때문에 전체를 흐리게 보면 안되니깐요
고윤하
13/03/1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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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잘 나가다가 마지막 문단 때문에 좀 인상이 찌뿌려지네요
13/03/1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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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써놓고 보니 좀 찌뿌려져서 고쳐봤습니다~~
쇼미더머니
13/03/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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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개인적으로 느끼는 거지만 인간관계는 다양할수록 나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좋은점도 많다고 봅니다.
나이가 어린 사람을 상대할 때, 나이가 조금 많은 사람을 상대할 때, 나이가 아주 많은 사람을 상대 할 떄, 여자를 상대할 때, 등등 다 대하는 방식이 달라지죠. 뭐 여자는 많이 만나봐야 스킬이 늘어난다고(그래서 전 스킬 0) 이런 사람들도 다양하게 만나봐야 여러 사람을 좀더 편하고 능숙하게 대할 수 있습니다. 나이라던가 성별 외에는 술자리라던가 축구 야구 등등 환경에 따른 사람 대하는 법도 있고요.
뭐 개인적으론 계산적인 인간관계보다는 그냥 놀고 싶을때 같이 재밌게 놀 수 있고 마음이 맞는 친구가 대하긴 정말 편하고 좋지만요.
13/03/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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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란게 다 자기하기 나름이죠. 그리고 마지막 줄 관련해선 남들은 도피자로 본다기 보단 남들은 신경도 안 씁니다.
13/03/1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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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기억에서 사라질 뿐입니다
jjohny=Kuma
13/03/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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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자라는 표현의 적절성과는 별개로, 주장글이라면 설득의 방법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대학교의 인간관계가 별로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과연 다른 사람의 눈에 비춰지는 자신의 이미지에 큰 의미를 둘까요? 저는 회의적이네요,
(그리고 많은 경우 아웃사이더들은 무관심의 대상이지 비판적 시선의 대상은 아닌 걸로...)
절름발이이리
13/03/1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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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의 실용성을 전파하다가 그것이 갑자기 삶의 방법론으로 전환되더니 마지막엔 남의 시선을 신경쓰라는 괴이한 전개방식을 쓰고 있군요.
13/03/1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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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하도 책읽는 걸 기피하다보니 글쓰기가..ㅠㅠㅠ 괴이하더라도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길
가만히 손을 잡으
13/03/1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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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인간관계 중요합니다. 그러나 억지로 나가 술처먹는 예비대, MT에 있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학교 곳곳에 널려있는 보물은 자기가 찾는 거지요.
무엇이던 활동적이면 그 관계의 폭은 넓습니다. 그걸 깊게 만드는 건 자기 몫이지요.
글 전체에 동의하며 마지막 문단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대학때 마당발이었던 실패자, 아웃사이더 였던 성공자 다 주위에 있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13/03/1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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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글엔 전혀 공감 안가지만 케이스 바이 케이스는 맞는 것 같습니다.
어릴때 만난 친구들은 친구대로, 커서 만난 친구들은 커서 만난대로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13/03/12 22:32
수정 아이콘
결국은 케바케
격하게은지
13/03/1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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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이지만 대학생활에서의 인맥형성이 참 어렵더군요. 초중고 및 군대, 그리고 호주생활에서도 이렇게까지 인맥형성에 어려움을 느낀적이 없는데 유독 1학년때부터 대학교에서의 인간관계는 친해지려고 하면 멀어지고 이것의 반복에 가까웠다고 할까요. 그러다 전과를 하고 나름 힘든 과에 들어오면서 혼자 공부하고 혼자 수업듣거나 발만 걸쳐놓은 동아리 동기들과 수업만 같이 듣는 정도... 이제 금주까지 하니 찾는 사람도 제가 찾을 사람도 점점 없어져만 가고 가벼운 관계에서 그저 맴도는 느낌만 받네요. 다 핑계라고들 하지만 전 인간관계는 포기하고 이제 대학생활내에선 그저 빵꾸난 학점 잘 메꿔 졸업하는게 목표가 되버렸네요.
13/03/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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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사람사귀기??? 란 참 어렵습니다.... 70살 먹어도 모르는게 사람일것 같아서요.. 그러나 대학생활이 인간관계의 끝은 아니고.. 양의 크고 작음을 떠나서 중요한건 질이죠. 한두명의 진정한 친구가 평생을 만든다라는 말은 지금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고,,, 많지는 않더라도 적당한 수의 진정한 친구'들'은 이해관계를 떠나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같아요
13/03/1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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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고 얄팍한 인맥풀에 목매달고 어린 것들이 되도않는 선후배 따지면서 술자리 안빠지고 꼬박꼬박 쫓아다니는 부류는
다른 사람에겐 알콜중독자 내지 요란한 깡통 정도로 보일 수도 있지요.
마치 술 좀 잘먹고 나름 인맥남이라고 자뻑하는, 젖비린내 나는 복학생 대삐리가 쓴 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 문단 수정 전의 느낌입니다)
13/03/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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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저는 술 잘 못먹습니다. 항상 술 못먹는다고 친구들한테 욕먹고,,, 인맥 많지도 않아요~ 예전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지금도 연락못하고 전화번호, 페북친구 그냥 슬쩍 삭제하는 경우 많습니다.. 그리고 복학생은 맞았었지만 대삐리라고 불리기는 좀 오글거리고... 젖비린내난다고 하기엔... 젖 먹어본지가 오래되서 모르겠습니다. 제 글의 요지는 얄팍한 인맥만들어서 학연 지연따위로 잘되라!! 선후배 술자리 맨날 참석해서 선배들한테 아부나 떨어라고 하는 요지는 아닙니다. milegat님도 아시겠지만 친구는 중요하고 친한형, 친한 동생, 마음을 나누는 동료는 더할나위 좋은 것들입니다. 그런 것을 많이 만들어서 나쁜것도 많겠지만 좋은일들이 훨씬 많으니 인간관계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사람을 많이 사귀자라는 뜻인데..
13/03/12 22:32
수정 아이콘
글쎄요. 만약 그게 본심이었다면 (수정 전의) 표현을 잘못해도 한참 잘못하셨네요.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도피자' 따위로 매도하는 건 싸우자는 소리지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는 소리일리가 없죠.
본인도 스스로 케바케임을 인정했으면서
자신의 생각과 상반되는 라이프 스타일을 '도피자'라고 표현한 건 분명 잘못이라는 거 인정하시죠?
13/03/12 22:36
수정 아이콘
넵 어쨌든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럼... 젖비린내.. 자뻑.. 대삐리도 수정해주시면... ㅠㅠㅠㅠ 저도 저글 보고 약간 기분 얹짢긴해요
레지엔
13/03/12 22:20
수정 아이콘
저는 선배가 상사되고 고용주가 되는 경우도 많은 그런 직종에 있습니다만, 이 동네에서조차 커리어를 쌓아갈수록 기존의 선후배관계에서 득이나 실이 뚜렷해지지 않습니다. 하물며 나가면 만날 가능성이 극도로 희박해지는 쪽이라면, 득실만 놓고 본다면 굳이 '열심히'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럴만한 인센티브가 없다는 소리죠. 뭐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혹은 연습삼아서, 혹은 정말로 맘에 드는 사람이 있어서 볼 수 있고 보려고 노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꼭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단언해도 좋을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잘하면 좋을 수도 있고, 안한다고 나쁠 것도 딱히 없고. 그 정도가 대학교의 인간관계라고 봅니다. 중고등학교처럼 당장의 생활을 피폐하게 만들 수준도 되기 어렵고, 커리어 관련해서 내 미래를 짓밟을 정도로 강력하지도 못하고.
jjohny=Kuma
13/03/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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쨌든, 고등학교까지는 상당히 좁은 인맥만 가지고 살아가다가 대학 때 다양한 인간관계를 경험하면서 느낀 건...

... 안 그랬으면 나중에 어떻게 살았을까 싶습니다. 헣헣
13/03/1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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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인간관계를 통해서 많은 걸 얻어서... 그 가정을 해본다면 막막합니다..~~ 물론 제가 계산적이익을 통해서 타인에게 취한다 이런 개념이 아닌.. 철저히 제 자신의 동기부여를 위해서요
13/03/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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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란 <필요>해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편리>해서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스스로를 해쳐가면서까지 만들어야 하는 관계라면 그건 인간관계가 아니라 예속입니다.
azure.11
13/03/1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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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이라던가 인간관계 쌓는 훈련이 매우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에는 공감하는데, 그렇다고 학내 부조리한 모습들을 감내하면서 꼭 그 안에서 소속감을 느껴야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훨씬 건강하게 인맥 관리할 경로야 얼마든지 많으니까요.
13/03/1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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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부조리한 모습!! 저도 그 문단이 좀 계속 거슬리고,, 저도 그게 너무 싫고 그래서 다들 모르는체했던 게 기억나서 지워뻐렸습니다... 뭐 학내 부조리는 내가 쌩까고 안되면 끝이지만 직장은 또 다르던데.. 이걸 건강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고민입니다
레몬커피
13/03/12 22:32
수정 아이콘
저는 대학교 친구들은 계산적이고 인간관계는 부질없다는 이야기는 약간의 편견이 들어간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대학교에서도 인간관계 중요하고 얼마든지 속깊은 친구들 사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다만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 대학교 몇몇 특유의
선후배 문화나 대학교에서 흔히 보면 좀 얕고 넓게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 이건 본인에게 큰 도움이 안된다고 봐요. 발
넓고 누구 뭐다 하면 꼭 가서 술마시고 또 누구 뭐다 하면 또 가고 이런 사람의 경우 정말로 그 넓은 범위의 사람들과 다 친하고 서로
도움이 되느냐는 좀 회의적입니다. 대학교 생활에서야 과 전체적으로 많이 아는 사람이 굉장히 화려하고 인기많아 보이지만...실속은 조금
없다고 할까요. 과생활에 너무 많은걸 거는 느낌입니다. 아무리 인간관계 잘 형성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그 모든 사람들과 속깊게 친해질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요. 무엇보다 본인이 마음이 동하고 해야 뭘 해도 보람이 있는 건데 종종 보면 본인이 하고 싶다기보다는 과생활이라
는 것에 얽매이거나 참석 안하면 뭔가 아싸가 되는 기분이거나 해서 그냥 기계적으로 여기저기 참석하는 동기들을 보게 됩니다.

약간 주제와 벗어난 이야기지만 대학교 가서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 타입의 사람들은 군대식 선후배 문화 좋아하는 선배들이였습니다.
엠티때 생판 처음 보는 선배 데려다가 이름 아냐고 물어보고 모르면 술 마시고 알아가라던가, '군기'같은 말 좋아한다던가...개인적으로
멀리하게 되더군요.

다만...휴학후에 현실 직장생활에 근접한 경험을 반년가까이 한 적이 있는데 직장에서는 내가 마음에 안든다고 멀리할 수가 없겠죠.
좀 걱정입니다.
13/03/12 22:38
수정 아이콘
저도 군대식 문화 정말 싫어합니다.. 물론 현실이... 군대식 문화가 널려서 문제이지만....
사실 사람들을 술로써 친해지면 안되죠~ 페북친구 몇천명되봐야 솔직히 부질없습니다. 가끔가다 진짜 괴물들이 있기는 하지만.. 계산적 친분이 아닌 인간적 친분을 만들어야죠~
13/03/12 22:43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서 좀 당해보라는 얘기를 자주 합니다.

직장 가면 피할 수가 없습니다.
짱돌이 날라와도 맞아야 하죠.

대학에서야 마음에 안 들면 까고 안 보면 되지만
직장은 그게 안 됩니다.

그럼 미리 맞아보는게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에서는 실수해도 되고, 진짜 짜증나면 안 보면 그만이거든요.
근데 직장은 좀 다르니까요.

어떻게 하면 짱돌이 날라올 때 덜 아프게 맞을 수 있고, 혹은 잘 처리(?)할 수 있는지
미리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뭐 좋은거라고 배우냐라고 말 할 수도 있지만,
꼭 해주고 싶은 말은
나중에 직장가면 피할 수 없다는거..
(절대로라는 단어는 쓰지 않겠습니다. 피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더 큰 용기와, 더 큰 각오를 필요로 합니다.)
프리템포
13/03/12 22:39
수정 아이콘
졸업한지 3년이 되가는데 꾸준히 연락하고 지내는 남자 동기 3명이서 요새도 자주 같이 보구요. 뜨문뜨문 연락하는 동기 선후배 모두 합치면 열 명 정도 되는 것 같네요. 그냥 학교 다니다 보면 가까워질 사람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더라구요. 여자들은 결혼하면 아무래도 연락이 예전같지 않고..남자 동기들이 진리인 듯..학교만이 아니라 살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5% 정도가 꾸준히 관계를 유지하게 되는 사람들이 되는 것 같습니다.
13/03/1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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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현실이 그렇죠~ 자기가 정말 유지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이상.. 특히 여성분들은... 참... 어쩔수 없나봅니다
13/03/12 22:44
수정 아이콘
저도 5~10% 가량이 끝까지 남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한명이라도 더 남기려면, 10명의 서먹한 인간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명 만들면, 그 중에 하나가 남거든요.
인간실격
13/03/12 22:43
수정 아이콘
그냥 케바케
13/03/12 22:47
수정 아이콘
진리
서른 즈음에
13/03/13 09:57
수정 아이콘
설리
13/03/13 11:19
수정 아이콘
유리
WindRhapsody
13/03/12 22:56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때까지는 강제적으로 뭔가를 해야할 일이 많지만, 대학부터는 필요에 의해 하게되는게 많아지니까요. 공부도 인간관계도 인생도요.
공부 안 한다고 뭐라하는 사람없고, 인간관계 안 맺는다고 뭐라할 수 있는 사람없습니다. 뭐라하면 쌩 까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선택에 대한 대가를 치루게 되죠. 공부를 안 해서 학점이 낮으면 취직이 어려울 것이고, 인간관계 제대로 안 맺어놓으면 시험족보를 못 구한다거나, 시험에 관한 정보들을 놓친다거나 먼저 취직한 선배들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거나 할 겁니다. 그러면서 느끼는 거죠. 무엇무엇을 하지 않으면 내가 원하지 않는 결과를 맞게 되는구나. 이렇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구나 하고요. 학점을 잘 받아야할 필요성, 특정한 인간관계를 맺어야하는 필요성 그런 것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필요에 따라 대학생활을 어떻게 할지 정해나가는 거죠.

대학교 인간관계가 필요없다거나 계산적이다라는 말들은 타당한 면도 있겠지만 본질을 말 하고 있지는 않다고 봅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에 맞춰서 대학생활을 해나가야 한다가 맞는 말이겠죠. 가령 대학원 진학이 목표인 사람이라면 교수님들, 대학원생 선배들이랑 친하게 지내는게 중요하겠죠. 형편이 어려워서 장학금 받는게 중요하다 라면 사람 만나는 거 자제하고 도서관에서 주로 공부만할 것이고, 그것만으론 부족하니 같이 공부할 사람을 찾게 될겁니다. (밥 같이 먹고, 공부에 관한 정보 공유하면서 상부상조 할 친구) 후배 중에 여자친구를 물색한다면? 초반에 과 생활 열심히 해야하지요. 대학교 들어와서 의전, 치전 같은걸 준비할 생각이라면? 인간관계 완전히 배제해도 되겠죠.
요는 아웃사이더이든 마당발이든 자신에게 필요한만큼만 하면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위와는 별개로 인간관계라는게 자기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라서 친한 사람과도 갑자기 갈라질 수 있는거고 별로 안 친했는데 갑자기 친해지기도 하고 그렇습디다. 친해지려고 노력을 기울여도 안 친해지고 남이 되거나, 별 생각없이 만나던 사이인데 어느새 절친이 될 수도 있는 거지요. 미리부터 필요하다 하지않다 선 그어 놓고 만날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나이 먹을 수록 친한 관계 만들 기회가 줄어드는 것 같아 (있던 관계도 점점 희미해지고 ㅜ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좋은 관계 많이 만들어두라고 하고 싶네요.
감전주의
13/03/12 22:57
수정 아이콘
대학 졸업 할 때 취업을 어찌해야 하나 막막했는데 동기들하고 선배들이 도움을 많이 주더군요..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고등학교나 대학교나 아직도 좋은 친구들로 지내고 있습니다..

혼자살게 아니라면 인맥은 넓으면 넓을 수록 좋은거 같습니다..
데스벨리
13/03/12 23:02
수정 아이콘
역시 케바케가 진리인가요..?

저같은 경우는 대학 이전에 만났던 친구들은 거의 정리 되었는데 대학 이후에 만난 인맥은 지금 가장 돈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사회에 나가서 활동하는 분야가 같다는것이겠고요 나름 머리에 철들고 만난 사이라서 그런진 몰라도 대학 이후엔 옆에 오래 두고 사귈 사람들만 만나고 아니다 싶은 사람들은 진작에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계산적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비슷한 조건에 같은 환경에 주어진 대학 생활에서 사람을 만나는 조건이라면 저랑 잘 맞는 사람들만 남는게 자연스러운 결과로 생각되더군요
켈로그김
13/03/12 23:14
수정 아이콘
언제든 원하는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기본적 소양은 필요하되
이미 형성된 인간관계가 미래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하는건 어리석다고 봅니다.

그때그때 필요한 관계를 형성하고 살아가야지요.
13/03/12 23:16
수정 아이콘
인맥을 쌓기 위해 인간관계를 갖는다는건 본말이 전도된 이야기죠. 그건 결국 '일'하는거랑 다를게 없고, 그렇게 만들어진 인간관계가 나중에 이해관계로 바뀌었을 때 얼마나 유용할 지도 좀 의문이 드네요.

그냥 본인 편한대로 살면 됩니다. 대학생이 되면 생활을 자기 주도적으로 해 나가야 하는거고, 공부를 하든 유흥문화를 즐기든 교우관계에 매진하든 그건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는겁니다.

아는 사람 많다고 우월한 것도 아니고, 아는사람 적다고 대학생활 잘 못 하고 있는 것도 아니죠.
13/03/12 23:16
수정 아이콘
결국 대학생활에서 중요한건 나의 생활과 집단의 생활속에서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능력이요. 인맥에 대한 거부감은, 인맥이 중요한다면서 중요한 다른 것들은 모두 팽개쳐둔채로 인맥에만 열중하는 사람들에 대한 반감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중요한건 사람을 만나면서도 자기관리를 하는 거겠죠.
13/03/12 23:22
수정 아이콘
잘되면 대학이라는 이름으로 알아서 꼬이는게 대학 인간관계아닌가요? 자기가 손벌리거나 아쉬울때 필요한게 대학인맥이라고 생각하는지라.
13/03/12 23:31
수정 아이콘
그건아닌것같습니다 대학인간관계가 필요없다면...글쎄요
13/03/1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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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필요하다 느끼면 그렇게 사시면 됩니다 저는 졸업했지만 딱히 대학교 인간관계가 왜필요한지 모르겠군요

정확히는 용도에 따라 필요할지는 몰라도 굳이 "인간관계"라는 단어를 만들어가며 관리한다는걸 이해할수가 없어서요 관리차원에서 연락오는거,사람에따라 무지 싫거든요

저도 대학친구 꽤있습니다 딱히 관리하지 않아도되는 좋은 친구들로요
진리는나의빛
13/03/1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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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게 될 사람은 어찌어찌 해도 다 친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고등학교까지야 획일적인 생활에 대입이라는 하나의 목표만이 있었으므로 어느 누구와 이야기를 하더라도 일정 수준은 공감대가 형성이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대학교는 다르죠. 누구는 롤이 누구는 여친이 누구는 학점이 누구는 대외활동이 누구는 과 생활이 누구는 고시가....... 사람마다 차별화된 생활 여러가지의 목표를 가지기 때문에 자연히 맞는 사람과 맞지 않는 사람이 구분 된다고 봅니다. 과생활을 중시하는 사람 눈에 다른 사람들은 아웃사이더로 보입니다. 고시생 눈에 다른 사람은 미래에 덜 준비하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롤하는 사람은 롤만 눈에 들어 옵니다.... 물론 이들의 우월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보는게 제 입장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인맥이 중요하네 중요하지 않네 이런 담론을 좋아 하지 않습니다. 이야기의 전개가 대부분 '학교 생활이 중요하다.' '아니다. 학교 생활 외에도 블라블라' 이렇게 대학교에서는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라는 명제를 반박하는 식으로 전개 되는게 마치 인간관계가 디폴트고 나머지가 옵션이 되는 식으로 느껴집니다. 어디를 보아도 고시가 중요하다! 의 대안으로 학과생활, 청춘,유흥사업의 대안으로 학과생활을 주장하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학교는 고등학교처럼 디폴트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무차별한 옵션들 중에서 하나를 택하는 것 입니다. 선택의 효용과 기회비용은 온전히 본인의 몫입니다.
13/03/1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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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자기 편한 방식으로 살면 됩니다. 사회생활이 또 뭐 대단한 것도 아니고, 큰 사회적 성공을 바라는게 아니면 인간관계에 목숨걸지 않아도 별 문제 없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괜히 자기 스타일에 맞지않게 살려다가 더 피곤해집니다.
jjohny=Kuma
13/03/1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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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모를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제 그게 뭔지 알았습니다.
글 쓴 분께서는 '대학에서의 인간관계'를 특별히 다른 인간관계에 비해서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인가요?
아니면 모든 인간관계는 중요하고, 그 중 일부로서 대학에서의 인간관계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신가요?
전자 같은 느낌이 있네요.
13/03/1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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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자 느낌으로 받아들여져서 위화감을 느끼고있습니다
13/03/1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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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외향적인 성격이 사회생활의 장점이지만 스킬이라 생각치는 않습니다. 외향적 내성적의 차이는 스킬이라기 보다는 본성에 가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내성적인 성격이나 외향적 성격이나 어느정도의 선은 개인을 위해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내성적이라도 대학 4년동안 말붙일 친구 몇은 있어야 하고,
아무리 외향적이라도 혼자 밥먹는게 민망해서 2~3끼를 연달아 굶지는 말아야죠. 고독도 인간으로서 느껴야하니.?

아무튼 제 결론은 그냥 자기 원하는만큼만 만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_-
라울리스타
13/03/1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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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활을 하면서 '인간관계를 얻어가라' 라는 말은 이 술자리, 저 술자리, 이 MT, 저 MT 다니면서 많은 선후배들과 알고 지내라는 말이 아니지요. 물론 타고난 외향적인 성격이라 사람 만나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친구들도 분명 있습니다. 정말 외향적인 성격도 타고 나야해요. 타고나지도 않았으면서 신입생 기분으로 여기저기 붙어다니다가 제풀에 지치는 친구들도 많이 봤으니까요.

저는 대학생활하면서 배워가는 '인간관계'란 자신의 사회생활 스타일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해요. 고등학교때까지 저는 반 친구들 웃기는 것이 좋아서 제가 굉장히 외향적인 성격인 줄 알았지만, 대학 와보니 알겠더라구요. 적당히 사람만나는 거 좋아하지만, 또 그만큼 적당히 피곤해 하는 내향적인 성격이라는 것을.

항상 편이 되어주는 친구들과는 정말 친하게 지내고, 요즘은 그렇지 않는 '지인'이나 그다지 맞지 않는 사람들과 '적'이 되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피곤한 관계로 엮이지 않는 '좋은 동료가 되는 법' 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좋은 동료라는 것은 'yes'와 'no'가 분명해야 하는 사이이니 이것도 쉽지 않더군요. 이것 하나만 얻어가도 제가 대학생활을 잘 했다라고 자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Tychus Findlay
13/03/1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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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케바케 진리의 케바케
인간관계는 트러블 안생길 정도로 관리하고
친분있게 지낼 사람들만 지내면 되는거 아닌가요
리콜한방
13/03/1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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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 중 복학 후 그 짧은 몇년만으로 저는 평생의 친구들을 만났어요. (2010년에)
동갑내기 남자애 같은 경우는 더더욱 그렇고,
4살 아래지만 친구와 다름없는 여자 후배(?)도 그렇고, 2살 아래 여자 동기도 그렇고.
진짜 소수지만 저는 계속 잘 지내고 있답니다.

이들이 있었기에 지금껏 혼자뿐인 서울생활을 잘 해나갔다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사람은 준만큼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이들 모두가 좋아서 저는 최선을 다해 잘해줬어요.
그리고 지금은 모두 평생 갖고 갈 친구들을 얻었고요.
글라이더
13/03/13 01:15
수정 아이콘
2010이면 이제 3년 쯤 되신건가요? 대학생활이 몇 년 안 되니까 그 정도면 긴 인연으로 느껴지시겠지만 서로 살아가는 공간과 환경 역할이 달라지면서 정리될 가능성도 다분합다. 사실 솔직히 말하면 정말 서로간의 관계유지를 위해 치열하게 노력할거라는 것이 전제되지 않으면 5년 후엔 "평생 갖고갈 친구"라는 말을 했다는 것이 낯 간지러워지실 거라는 거에 500원 겁니다.
13/03/13 17:49
수정 아이콘
음...글라이더님의 얘기에 동의합니다.
3년쯤 된 인연이라면 지금이 가장 좋을 시기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평생 갖고 갈 친구는 정말 평생 유지하기 위해 자신이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산드레아스
13/03/13 05:51
수정 아이콘
대화가 통하고 정서적인 교감이 이뤄져서 친구가 되었다! 하면 좋겠지만 사회에서는 그렇게 해서 인맥 만들려면 거의 불가능이죠
정말 대학에서 전공한 것으로 진로와 취업에 서로 도와주고 이끌어줄 수 있기에 인맥을 만드는 거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하지만 단순히 술자리 인맥이라면 그냥 흘러가는 친목 도모라 생각하고 자기 스펙이나 쌓는게 유리할 것 같습니다
제 가족 친구들을 봐도 그렇게나 많은 술친구들을 두었다고 떠벌리지만 그들에게 도움을 주지도 받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전 그냥 친목이라는 표현이 적합한데 그들은 자꾸 인맥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들과의 관계에 매우 집중하고 에너지를 쏟으며 유지를 위해서 안간힘을 쓰는데... 근본적인 이유는 외로움과 친구가 많다는 것에 대한 심리적 안정감 때문인것 같네요 제 가족 구성원중 한 인간도 살인충동 일어납니다 술친구들 돈빌려주고 빚더미에 올라서 그 돈 제가 갚습니다
인맥과 술친구 구분못하고 떠드는 인간들이 혐오스럽습니다 아 젠장
아마안될거야
13/03/13 08:42
수정 아이콘
이런거 신경도 안쓰고 취업 잘 해서 여친도 잘 사귀고 있습니다.
enigmatic
13/03/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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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이런식으로 얘기하자면 사회는 대학교에서의 인간관계보다 군대경험이 더 중요하지 않나요? 사회는 대학인간관계보다 군대 쪽이 더 가까워 보이는데요
그리고 사회에서의 인간관계 자체도 고등학교에서 강제로 같은반 만들어주는 것과 별 다른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요. 자신이 부서원들 마음에 안든다고 부서 옮길 수 있나요?
제 생각에는 대학교의 인간관계는 연습 그 이상도 아닌 것 같습니다. 같은 또래의 인맥이라는 것이 그렇게 큰 영향을 주기도 힘들구요
공안9과
13/03/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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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미리 약속 안해도 그냥 불러내면 만날 수 있는 친구'를 만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13/03/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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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이 많고...
이 친구놈들하고 거의 이십여년간을 지내왔고 또 그 친구놈들이 꽤 되다보니
대학교에 들어오고 그리고 그 후 20대를 보내고 현재를 지나오면서도 더이상 친구는 필요없어도 되지 않나 생각했고...
인간관계적인 측면에서 사람은 많이 알고 지낸다 생각하지만 여전히 친구들은 중고등학교 친구들 외엔 거의 없네요
20대 초중반에 만났던 여자친구들이나 특이하게 공익시절 만났던 동생들과 꾸준한 만남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대학시절 이후 친구는 거의 없네요 저에겐...
굳이 친구란 범주를 만드는데에 있어 저에게 대학교는 의미가 없었습니다. 사실 어느 시점이 더 중요한지 의미를 두는 것도 좀 애매하고요.
그냥 케바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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