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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03 22:13:51
Name ['']
Subject [일반] 어찌합니까.. 울 회사 여직원 두명
졸업 후 인테리어쪽 일을 하다 최근에는 몇년간 선박엔지니어로 일했어요 배를 내리고
올 초에 경기도 쪽 식품회사로 이직해서 HACCP 관련해서 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는데요.

사무실에 여자 2명이 있습니니다.  나이는 21살 / 25 살  둘다 제 여동생 뻘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업무태도가 도저히 못봐줄 지경입니다.

워낙 두달사이에 벌어진 일이 많아서 뭘 말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출근시간이 항상 30분늦으며 퇴근시간은 남들보다 15분빠르고
일과시간에 울리는 카톡 카톡 메세지 소리에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입니다.

경리아가씨는 기본적으로 문서작업정도는 할 줄 알아야하는데 한글로 표하나 만들지 못하고
엑셀은 당연히 못합니다. 그냥 회사 관리 프로그램에 숫자만 옮겨 적는 수준이구요.

문서작업이 필요해서 건네주면 어려서워서 못하겠다며 ..하고있는 행동은 쇼핑몰에서 옷을 보고있습니다.

이번 목요일에는 현장에 문제가 생겨 여직원 2명만 사무실에 남겨 놓고 전직원이 내려갔다왔는데
그 2시간사이에 회사가 난리가났습니다.  거래처에서 왜 전화를 안 받냐고 항의전화가 저 포함 여럿에게 오고
나중에 알고보니 여직원 둘이서 식당뒤에 쪽빵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정말 이해가 안되서 진지하게  둘다 따로 불러서 화를 한번 냈는데  사무실 와보니 앉아서 울고있습니다.
관리부장은 제게 뭘 그런것가지고 심하게 하냐는 식으로 말을하는데 대뇌 전두엽이 아려옵니다

너무 무리한것을 요구한것인가요?  아니면 다른 회사 여직원들도 이런식인가요
회사를 위해 한몸 불사르라는것도아니고 정말 기본적인것들만 해 주면 되는데  답답합니다.
삼일절날 따로 둘이 불러서 술자리에서 좋게 좋게 얘기했는데 둘 태도가 왜 우리가 그렇게 열심히 일해야하냐는
뉘앙스로 저한테 말을 합니다. 제가 고지식한 사람이 된 기분이였습니다.

입사날짜를 보니 일년이 넘었고 현재까지 이 상태였다는 소리인데 부장한테 넌지시 말해봐도 그냥 웃고 넘겨버리네요
이거 그냥 여기분위기에 적응해야 하는것일까요?  

애초에 큰기업이였으면 이런문제가 생기지 않았을 테지요
애교도 많고 얼굴도이쁘고 다 좋은데 회사에서 너무 게으르고 일을 안하는 여직원 어떻게 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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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03 22:17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들은 뭐라해도 이미 개선이 안 되질 않나요. 제 경험상 그냥 익숙해지던가 무시하던가 둘 중 하나를 하셔야 할 것 같아요.
Liverpool FC
13/03/03 22:18
수정 아이콘
부장님과 뭔가가...
13/03/03 22:18
수정 아이콘
답답하시겠네요...낙하산이 아닐까에 한 표 걸어봅니다.
Waldstein
13/03/03 22:19
수정 아이콘
그냥 무시하면 알아서 짤리는거 아닌가요? 그 사람이 일안하면 사업체가 손해보지 님 손해는 아니니 구지 화를 내기보단 철저하게 업무적으로 대하세요.
13/03/04 11:09
수정 아이콘
회사의 손해가 곧 회사구성원들의 손해아닌가요?
문재인
13/03/03 22:19
수정 아이콘
그런 여자동료는 포기하시면 편합니다. 진짜로요.
DEMI EE 17
13/03/03 22:21
수정 아이콘
좀 심하네요.

더 웃긴것은 부장님의 반응.............
13/03/03 22:22
수정 아이콘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점을 어필하세요.
둘이 나가던지 내가 나가던지 하나는 나가겠다 라고 하면 반응이 오겠죠.
만약 윗분들처럼 연줄이 있다면 글쓰신분이 나가는 상황이 될지도 모르지만, 아니라면 둘이 나가겠죠.
같이 일하기 싫다고 한다면 이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일은 참고 할 수 있어도, 사람과의 관계는 참는다고 되는게 아니에요.
직접적인 피해가 안 오면 진짜 투명인간 취급하면 되지만, 만약 피해가 온다면 그냥 둘중에 하나가 그만둬야죠.
어강됴리
13/03/03 22:23
수정 아이콘
딱 보니 알겠네요, 사장딸이나 거래처 힘쎈분이 꽂아 줬다거나 소설을 써보자면 모종의 내연의 관계가 있다거나...... 딴 루트가 있네요.

꽂아준 사람 눈치가 보여 일하는'척'은 해야 겠는데 왠 듣보가 와서 잔소리야 라고 생각할지도.. 힘내십쇼 딱히 방법이 안떠오르네요 인턴 기간만 제대로 거쳤어도 저런참사는 벌어지지 않았을텐데..
13/03/03 22:24
수정 아이콘
사실 질게에 올리려다 자게에 올려요 너무 골치가 아프네요.
일주일전에는 토요일 근무가있어서 과장 저 경리 이렇게 일하다가 과장은 외근을 나가고 저랑 경리 둘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경리가 배가아파 약국에 간다고 2시에 나가더니 4시까지 감감 무소식 기다리다 전화해보니 퇴근했다고 연락이오네요.
이런식입니다. ㅠㅠ
13/03/03 22:24
수정 아이콘
예쁘긴하니... 업무적인건포기하시고 청소나하고 커피나타오게하세요
13/03/03 22:25
수정 아이콘
좋아요
채넨들럴봉
13/03/03 22:27
수정 아이콘
저 이런거 하려고 여기 온거 아니거든요?
jjohny=Kuma
13/03/03 22:30
수정 아이콘
그럼 어떤 거 하려고 오셨나요?

... 이러면 헬게이트가 열리겠군요...
쭈구리
13/03/03 22:48
수정 아이콘
예쁜 것과 비업무적인 일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나요?
아무리 일 안하는 여직원이라고 해도 이런 일 시키는게 정당화 되나요? 지금이 70년대도 아니고.
13/03/03 23:12
수정 아이콘
나에게 짜증을 안겨주었으니 똑같이 짜증을 안겨주라는 말 아닐까요?;;
머 그러다가 보면 알아서 관두겠죵 ㅡㅡ;
쭈구리
13/03/03 23:19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성차별적인 업무지시로 해결해서는 안되죠.
13/03/03 23:36
수정 아이콘
네 뭐 그게 맞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_-
(심정상으로는 통쾌할것 같긴 하지만)
Love&Hate
13/03/04 00:47
수정 아이콘
성차별적 지시라기 보다는 업무를 안하니 잡무나 시키라는거죠.
업무를 안하니 청소나 시키고 짐이나 들게해. 같은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쭈구리
13/03/04 01:25
수정 아이콘
그러면 그것만 말했으면 되죠.
하지만 "예쁘긴 하니...", "커피나 타오게 하세요"라는 말은 명백한 성차별적인 소리죠.
Love&Hate
13/03/04 01:44
수정 아이콘
예쁘니깐 업무를 포기해도 다른 일을 시키며 데리고 있어라는 말이죠.
딱히 성차별적 발언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쭈구리
13/03/04 02:08
수정 아이콘
제가 그 발언의 의미를 모르겠습니까.
그러면 안예쁘면 그런 선택지 조차 없겠네요? 못생겼으면 업무를 포기하면서 여직원으로서 데리고 있을 가치가 없다는 말로밖에 안들립니다.
커피 심부름은 또 어떤가요. 커피는 자기 손으로 타먹는 거 아닌가요?
이런 말이 성차별적 발언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Love&Hate
13/03/04 02:31
수정 아이콘
님이 생각하는 커피에 대한 여직원의 성차별에 해당하는 행위가 아니란겁니다.
잡무죠 잡무.
본인의 일을 하는데에 여직원임을 이유로 들어 특정잡무를 과도하게 맡기는 거나
여직원을 본인의 일보다는 커피타는 대상 정도로 추락시킨게 아니라
업무를 제대로 안해서 잡무로 전환시키는것은 다른 일입니다.
저는 업무도 안하지만 잡무를 맡길래도 커피는 성차별적 요소여서 안돼. 라는 어감자체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청소나 시키고 짐이나 들게 하라는 말에서는 님역시 문제를 못느끼시지 않습니까.
그건 커피라는 말자체를 이미 성차별로 연결시키고 있는겁니다.
그냥 사무실에서 발생할만한 잡무입니다. 커피 역시. 일을 안하는 사람에게 줄만한 잡무 맞구요.

예쁘니깐 데리고 있는것은 외모적 차별 맞습니다.
쭈구리
13/03/04 02:37
수정 아이콘
커피가 왜 경리의 업무에 해당되는 잡무인가요? 비서라면 모르겠지만. 아무리 일을 안한다고 해도 밑의 직원에게, 특히 여직원에게 줄만한 잡무는 아닙니다. 특히 요즘 시대에 말이죠.
청소나 시키고 짐이나 들게 하라는 말 역시 문제를 느낍니다. 다만 그건 성차별적인 지시는 아니기 때문에 제가 언급을 안한거죠.
외모적으로 차별하는게 대표적인 성차별적 행위죠.
Love&Hate
13/03/04 02:41
수정 아이콘
님은 결국 청소나 시키고 짐이나 들게 하라는것은 성차별이 아니나
커피는 성차별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신다는 겁니다.
커피라는 말 자체를 이미 성차별로 연결시키고 계신거구요.

외모차별역시 성차별 맞습니다.
다만 예쁘니깐 그냥 데리고 있어요가 문제가 될만한 과도한 외모적 발언이라 생각지 않는다는거죠.
저정도 외모 발언이야 만연화되어 있습니다.
쭈구리
13/03/04 02:50
수정 아이콘
커피라는 말 자체를 성차별로 연결시키는게 아니라 여직원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키는 것을 성차별이라고 생각하는거죠. 이게 성차별이 아니면 왜 그 전에는 유독 여직원에게 이런 일을 시켰을까요. 그리고 왜 요즘 이런 일이 사라지고 있을까요. 커피 심부름을 남직원들에게도 공평하게 시켰던 일이라면 부당한 지시라고 말할 순 있어도 최소한 성차별은 아니겠죠.
과도하든 어떻든 간에 여직원 외모를 가지고 데리고 있어라, 말라라고 말하는 건 성차별이기 때문에 지적한거죠. 저는 이것도 꽤 심각한 성차별적인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Love&Hate
13/03/04 02:56
수정 아이콘
본인의 일을 하는데에 여직원임을 이유로 들어 특정잡무를 과도하게 맡기는 거나
여직원을 본인의 일보다는 커피타는 대상 정도로 추락시킨게 아니라
업무를 제대로 안해서 잡무로 전환시키는것은 다른 일이라는거죠.

커피라는 말 자체를 성차별로 연결시킨다는것은 님이 말씀하신 그 말입니다. 여직원과 커피 자체로 성차별이라고 생각하신다는거죠.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겁니다.
본인의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상황에서 잡무로 전환시키는 경우에 그 업무가 성차별의 이유가 될수 있느냐 라는거죠.
본인 일을 하지 않고 빈둥거리고 뻰질거리는 남자 직원에게
짐이나 들게 하고 운전이나 시키는 잡무로 전환시키게 성차별적 지시인가요?
쭈구리
13/03/04 03:01
수정 아이콘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커피 심부름을 잡무라고 보지 않습니다. 본인의 업무에 충실한지의 여부와 관계 없이요. 그리고 유독 여직원들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켜온 역사가 있었죠. 심지어 후배 남직원이 선배 여직원들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키는 경우도 있었고요. 그러니 성차별적 업무지시라고 말한거죠. 자기 개인 비서가 아닌 이상 커피 심부름을 시킬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커피 심부름이 잡무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생각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더 이상 서로 설득할 여지는 없겠네요.
Love&Hate
13/03/04 03:05
수정 아이콘
청소나 짐을 들거나 운전을 하거나 복사 하는 등의 일도
커피심부름과 하등 다를게 없는 행위입니다.
커피가 잡무라고 생각지 않는다면 다른것들도 마찬가지가 되겠죠.
심지어 짐을 드는 행위를 후임이 선임 남직원에게 시키기도 하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쭈구리
13/03/04 03:14
수정 아이콘
다를 게 있다고 계속 이야기해왔는데 다 무시되는 듯 하군요. 커피 타주는 행위에 수치심을 느낄 수 있어도 짐 들면서 수치심을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직원들에게 짐을 드는 행위를 시키는 게 성차별적 행위라고 인정하라면 하면 인정해드릴 수 있지만 커피 타주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성차별이냐고 묻는다면 절대로 동의 못하겠습니다. 둘의 무게감은 달라도 한참 다르죠.
Love&Hate
13/03/04 03:22
수정 아이콘
님이 말씀하신것은 커피는 비업무적인 행위이기에 잡무가 아니기에 다르다는거고
저는 커피가 잡무가 아니라면 복사나 짐을 들고 옮기고 청소를 하거나 운전을 하는것도
역시 비업무적인 행위라는겁니다.

둘의 무게감이 다르다는것은 역사의 문제인가요? 문제인식의 문제인가요.
역사적으로도 전혀 뒤질게 없으며 행위의 강도도 뒤질게 없습니다.
여성들 본인이 더 문제라고 인식했기에 더 큰 무게감으로 다가오는것이지
문제의 본질은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겁니다.
무려 70년대가 아님에도 아직까지도 이어져 내려오는건 오히려 어느쪽입니까.
쭈구리
13/03/04 03:30
수정 아이콘
논의가 원래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 같으니 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저는 둘 다 부당한 지시라는 걸 밝혔고, 커피 심부름은 특히 더 문제가 되는 성차별적인 지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지적을 한 것 뿐이죠. 여직원 외모에 대한 발언을 포함해서요. 저는 동일한 강도를 가지고 그 둘(커피 심부름과 짐)을 함께 지적하고픈 생각이 없습니다.
남직원들에게 짐 옮기는 것도 동일한 수준의 성차별적 업무지시라고 생각하신다면 Love&Hate님이 따로 댓글이나 게시글에서 그 부분을 지적하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그게 아니고 단지 커피 심부름이 성차별적 업무지시가 아니라는 근거로 끌고오신 거라면 더 이상 저를 설득하실 여지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Love&Hate
13/03/04 03:37
수정 아이콘
일을 안하고 있는 사람에게 청소를 시키거나 짐이나 들게하는것이나
일을 안하고 있는 사람에게 커피를 타게 하는것은
특별히 성차별적인 지시가 될수 없다는겁니다.
당연히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부당할 수 있으나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것이 가장 부당하죠.
커피라는것에 특별한 부당함도 70년대 감성을 논할일도 아니라는겁니다.

내 일이 아닌것에 여직원이라는 이유로 새로운 일을 받는것과
내일을 하지 않아 새로운 임무를 배정받는 것은 다르다는거죠.
아스트랄
13/03/04 09:46
수정 아이콘
커피 타는 것은 성차별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매년 회사에서 성차별&성희롱 관련 교육을 하는데 거기서 알려주더군요. 커피 타는 것이나 복사 시키는 것이나 그냥 잡무일 뿐입니다.

참고로 해당 교육자료는 S그룹 전직원에게 시키는 교육자료입니다.
플러스
13/03/04 10:55
수정 아이콘
업무적인건포기하시고 청소나하고 커피나타오게하세요 -> 라고 적었으면 100%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쁘긴하니 -> 라고 덧붙인 것은 외모 차별(성차별?)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커피라는 단어 자체를 민감하게 느끼는 개인차가 있을 수는 있겠지요...
카키스
13/03/04 12:29
수정 아이콘
요즘 성희롱 성추행에 대해 법이 관대하게 바뀌다보니
(물론 그렇게 해야 약자인 여성을 잘 보호할 수 있지만)
커피 타는 것을 성차별로 생각하시는 분도 있네요.
수타군
13/03/04 18:26
수정 아이콘
쭈구리님.. 도대체 커피심부름이 왜 성차별 지시인지..
13/03/05 15:19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는 보통 비서는 여비서가 많으며, 키피 심부름 자체도 여자가 많이 해서 그렇게 생각 하시는 지 모르겠으나,
지금 근무하고 있는 사우디에서는 Tea-boy(물론남자)가 존재 합니다. 말그대로 커피, 물, 청소 등 잡무를 합니다.
왜 커피 타는일이 성차별 지시인지 알 수 없군요...
13/03/03 22:27
수정 아이콘
나한테 특별히 피해 없으면 무시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정말 편합니다.
내가 굳이 나서서 악역 할 필요가 없어요. 필요하면 관리자가 할겁니다.
만약에 그 둘로 머리수 채워서 뭔가 일을 시키려 할때만 드러 누우세요.
13/03/03 22:29
수정 아이콘
글 읽는데 열이 확 뻗치네요 크크
제가 일하는데 저런 사람 있으면 제 성격상
뒤에서 계략을 꾸며서 된통 호되게 당하는 방법을 마련할것 같네요
다들 있을때 일을 얼마나 못하고 안하는지 확인시켜주는 방법이 그냥~~

25살이면 저랑 동갑인데... 한심하네요
수타군
13/03/03 22:32
수정 아이콘
그만 나오라고 하시면 됩니다.
절름발이이리
13/03/03 22:34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묵인하는거면 노답입니다. 본인들에게 얘기하지 마시고 상사에게 요청하는 수 밖에 없지요.
13/03/03 22:38
수정 아이콘
다들 조언 감사합니다.
저야 사실 크게 방해는 안 받는데 무시하기에는 신참 남직원 하나가 뒤치작거리 해줘야 할 게 너무많아요
정공법으로 뚫고 나가려고 생각중이였는데 이번주 한번 더 지켜보고 윗선에다 말을해서 결정을 확실히 내려야겠네요.
Tristana
13/03/03 22:42
수정 아이콘
글 읽는데 소설이 절로 써지는 글이군요....
人在江湖
13/03/03 22:43
수정 아이콘
윗선에 말해서 먹히지 않으면 나한테 오는거 웃으면서 반사해야죠 뭐...
人在江湖
13/03/03 22: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전화벨소리는 임재범의 고해로...
아스날
13/03/03 22:47
수정 아이콘
경리여직원도 가끔씩 야근하는 저희회사에서는 상상도 못할일이군요.
13/03/03 22:47
수정 아이콘
작은 회사는 그런 면이 힘들죠.
DogSound-_-*
13/03/03 22:48
수정 아이콘
뭔가 하나 걸리면 웃으면서 갈구세요.. 생긋생긋 한 표정으로 진짜 무슨말을 해도 갈굼이 돌아올정도로 하면 스스로 나가던가 고치던가 하겠죠..

제가 이런식으로 여럿 갈아엎은적이 있어서;;;
13/03/03 22:48
수정 아이콘
짤라야 하는거 아닙니까?? 우리회사 여사원 일하는거 생각하면서 클릭했다가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요.. 걍 바로 짤라야해요 저런것들은
마음만은 풀 업
13/03/04 12:07
수정 아이콘
자르는게 꽤 복잡하더군요. 인사과에 30번은 넘게 요청했는데..
안산드레아스
13/03/03 22:48
수정 아이콘
보아넘길 수 없다면 나오는 것이 정답이에요
사실 윗사람 낙하산으로 들어와서 일도 안하고 딩가딩가 노는 부류는 남녀 모두 본 적이 있습니다
상대적인 불평등감도 느끼고 그로 인해 내가 일을 더 떠맡아야 하는 점까지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결국 답은 내가 나오는 걸로 직결되더라구요 뭘 할 수가 없으니까
13/03/03 22:50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낙하산 아닐까요 -_-
가장 좋은방법은 무시하는거입니다. 투명인간 취급이죠. 이러면 일단 내 마음이 편하고, 다른 누군가가 폭발해서 걔들과 사단-_-을 대신 낼수도 있죠.
담당하고 있는 일이 중요하고 대체인원이 없다면 윗선과 담판을 짓는것도 방법일수는 있습니다. 나 쟤들하고 일 못하겠다고. 근데 이건 레알 황금동앗줄 타고 내려온 낙하산일경우 안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어서..
아양쓰
13/03/03 22:56
수정 아이콘
경험상 낙하산일 가능성이 농후하네요. 사전 조사가 필요하겠는데요.
낙하산이면 아시겠지만 무조건 참으셔야 합니다.
참고로 저의 회사 낙하산 여직원은 큰 규모 거래처 사장님의 따님의 절친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런 하찮은 낙하산이 있나 싶어 지적질좀 하였습니다. 다음주가 되니 사장님이 바로 아시더군요.
좋게 잘 대해 주라고 웃는 얼굴로 압박하시는데 식은땀이....
조사해보니 그 낙하산 여직원은 저의 회사 사장님과 일주일에 한번 저녁식사자리를 함께하며 힘들게 하는 직원이 누구누구인지 다 파악하신다더군요.
그 뒤로 전 직원이 그 낙하산 아가씨가 있으면 도망다녔습니다.
얼마안있어 그 낙하산느님은 재미없다며 그만두었지요. 다행이었습니다.
스테비아
13/03/03 23:00
수정 아이콘
우리 중대 있던 여군소대장 둘이 생각나서 혈압이 오르네요...
루크레티아
13/03/03 23:03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신대로 회사에서 저런 지경인데도 뭘 그러냐는 반응이라면 낙하산일 확률이 최소 80% 이상입니다. 그게 어디의 혈연이든 내연이든 말이죠.
어쩔 수 없습니다. 최대한 없는 셈 치고 있는 수 밖에요.
피지컬보단 멘탈
13/03/03 23:12
수정 아이콘
부장의웃음
그리고 낮잠

낙하산이에요

걍냅두시는게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3/03 23:21
수정 아이콘
그래 그렇게 제발 좀 웃어봐~
부장이 웃네요
답이 없죠 이건
제레인트
13/03/03 23:21
수정 아이콘
낙하산인지 알아보시고, 낙하산이라면 얽힐 일을 만들지 않으면서 최대한 멀리하세요. 자신이 엄청 모략에 자신있다는 사람이 아니면 괜히 낙하산 어설프게 건드렸다가 더 피곤해지실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13/03/03 23:21
수정 아이콘
낙하산일 경우를 생각 못했군요 훔..
조언 토대로 잘 한번 해보겠습니다. 다음 주말에 후기 남길게요
일요일날 밤에 사무실 혼자 앉아있는 현실에 욱해서 쓴 글이에요
거미1집으로 마음을 달래며 잠을 청해야겠습니다.
네오크로우
13/03/03 23:3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런 상황은 성별의 차이가 아니라 그 사람 자체의 인성차이가 아닌가 싶네요.
야크모
13/03/03 23:34
수정 아이콘
부장이 웃었다 = 부장보다 높은 사람이 내려보낸 낙하산
건들지 마세요...
제리드
13/03/03 23:36
수정 아이콘
아흐 왜그러는 걸까요...듣기만해도 답답해지네요
강한의지
13/03/03 23:55
수정 아이콘
에쁘면 됐지.

멀리 지내세요.
적울린네마리
13/03/04 00:11
수정 아이콘
답답하시겠지만 너무 일방적인 글 이라.....
자기 사랑 둘
13/03/04 00:21
수정 아이콘
부장님 조카 or 상사 조카에 한표
오빤 트리스타일
13/03/04 00:43
수정 아이콘
낙하산, 백프롬다....
13/03/04 01:35
수정 아이콘
신경쓰지마세요. 일하러 오신분들 아닐수도 있고 그냥 자리 채우고 돈 받으러 오신 분들일수도 있는데
괜히 스트레스 받으시는거 같네요. 사람 2명을 돈 주고도 쓰는데 일 효율이 안 나오면 그 팀 성과, 팀장 평가 다 영향 가는건데
별 신경 안 쓰는거 보면 이직 하시는거 외에는 별로 답 없을것 같네요.
수부왘
13/03/04 02:32
수정 아이콘
건들지 마세요.. 글쓴분만 피곤해집니다.
스팀팩질럿
13/03/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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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동료 특히 후임은 없는만 못합니다. 그냥 없으면 2명분 일을 혼자 하니 고생한다는 소리라도 듣죠.
13/03/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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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심부름 관련 이야기에 첨언하자면, 설득하실 여지가 없는게 아니라 본인이 듣기 싫은말을 안듣고 있으신데요 뭘. 커피 타는게 성차별이라서 싫으면 그만큼의 돈 받는 만큼 업무를 하라고 하세요. 아니면 그냥 해고 당하시든가. 그 돈은 땅파서 주나. 본업을 못하겠으면 월급 줄테니까 잡무라도 하라는건데.


그리고 남성도 양복 입고 나와서 너 임마 남자니까 창고정리 있으니까 같이 팔 겉어붙이고 운전하고 거래처 배송도 좀 다녀와라 하면 영업직도 아니고 사무직이 땀냄새도 나고 짐 옮기고 하는게 익숙치 않아서 부끄러울 수 있습니다. 어색하고. 거기서 느끼는게 수치심일수도있는데 왜 이건 성차별로 인식 안할까요? 이런걸 그냥 잡무라고 하는겁니다. 억지부리지마세요. 되려 예쁜사람이 커피타고 차타는걸 여전히 '다방 미쓰김'이나 하는짓이라고 생각하니까 성차별이라고 느끼시는거겠죠. 님의 편견입니다.
13/03/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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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회초년생일 때 사장님이 커피 타오라고 하시길래 주위 남자 직원들(여직원은 저 하나뿐)에게 '왜 굳이 나한테 커피를 타오라고 하냐'고 신세한탄했더니 직원들 반응이 '커피는 여자가 타줘야 제맛이지' 라고 하더라구요. 마찬가지로 걸려오는 전화도 저만 받는 것 같아 항의했더니 '남자가 전화받으면 좀 그렇잖아' 라고 하고요... 이런 인식 때문에 자연스럽게 성차별로 생각하게 만드는 게 아닐까요?
13/03/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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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도 요령좋으신 분들은 저분들 업무 못하는거 케어해주면서 되려 낙하산 시킨분과 케어해준다는 어필을 하면서 라인을 뚫기도 하더라구요. 역시 ..처세술은..
거구자100
13/03/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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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고쳐진다는데 한표!!!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이미 몇년 사회물 먹었으니 그렇게 안해도 회사 잘 돌아가고 월급 제때 나온다는걸 알아버렸을텐데 굳이 일하느라 골머리 아플 필요가 없겠죠...
없다고 생각하시고 신경끄시는게 편합니다...정신건강에 말이죠..크크
13/03/04 11:09
수정 아이콘
그 두여자한테 뒷담화 엄청 까이고 있으시겠네요
마음만은 풀 업
13/03/04 12:06
수정 아이콘
큰 기업 다녔는데..회사가 크다고 다른거 없습니다.
제 아래 여직원은 토끼 머리띠 쓰고 자리에 앉아서 셀카 찍었습니다. 그 여직원 일은 전부 저한테 넘어왔구요.
그렇게 3년 다녔습니다. 한번은 윗 사람이 크게 혼을 내니까 회사에 어머님이 출동하셨습니다. 여기가 학교인지 회사인지..
나중엔 모두 포기했습니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안고쳐지니까요. 그냥 그 일을 대신 하는 누군가가 가여울 뿐..(그게 저였다는게 문제)
덕분에 저는 비행기타고 출장 다녀와서도 회사에 다시 들어와서 밀린 서류 업무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세상 편하게 사는 사람이 많다는걸 알게 해 준 사람이었습니다.
카키스
13/03/04 12:32
수정 아이콘
우리 회사 여직원들은 정말 천사네요.
회식때 술도 빼지않고, 퇴근시간도 보통 저보다 늦고, 자기 컴퓨터 알아서 다 고치고 등등

여직원으로 느끼는 순간이 딱 한 순간 있습니다.
무거운 짐 잘 못들때..(이건 어쩔 수 없는거니) 그래도 가벼운 거라도 들어주려고 하더라구요.
붕어가시
13/03/0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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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외근나가서 어디있는지 다른 경로로 체크했더니 어떻게 알고 제게 전화해서 소리지르는 부하 여직원도 있습니다. 나름 Y대 출신의 엘리트인데.. 여직원들 잔머리 굴리는데 지쳐서 수퍼 A급이 아니면 가능한 여직원은 피해 다닐 생각입니다. 왜 어른들이 여직원 싫어하는지 알것 같음.
13/03/04 16:24
수정 아이콘
모략만 좀 능하시다면 내가 세상에 왜 태어났을까..하는 꼴을 몇번이고도 당하게 해줄수있지만.
낙하산의 경우에는 많은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무시하거나 , 장난으로 안보이게 조지는게 최선입니다.

오히려 큰 회사의 경우는 넘어갈 가능성이 있는데, 작은 회사라면 회사를 엎을수도 있는 문제거든요.
켈로그김
13/03/04 16:45
수정 아이콘
괴롭힐 방법은 많습니다.. 찾아보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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