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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03 09:30:53
Name 은하수군단
Subject [일반] 2013 WBC 메이저리거팀의 활약은??
사실 전 wbc는 한국 경기도 경기지만, MLB선수들이 포함된 다른팀 경기 결과도 관심이 갑니다. 이번 대회는 그러한 선수들이 최선의 기량을 보여줄지도 궁금하군요. 어제 네덜란드 경기만 봐도 일본리그 홈런왕 발렌티엔, MLB 400홈런이 넘어가는 앤드류 존슨 등은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물론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뛰는 선수들도 위협적이었지만요.(여담 입니다만, 네덜란드 위협적이군요-_-;; 적어도 어제는 틈이 없어 보였습니다. 지난 대회 도미니카 공화국을 2번이나 꺾은 이유를 알겠습니다.)
여기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한국 대표팀만으로 국한해서 wbc를 보는 게 아닌, 타국을 보면서 이번 대회 우승 후보국을 평가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 합니다.
여기서는 메이저리거 선수들이 주축이 된 팀을 꼽아 봤습니다.

1. 미국 - "너클볼의 제왕 2013 사이영상 수상자 디키의 합류"
: 많은 MLB선수들이 빠지긴 했지만 2013 사이영상에 빛나는 디키와 2013시즌 20승을 거둔 좌완 곤잘레스의 원투 펀치는 정말 다른 어떤 참가국 보다 강력한 원투펀치로 보입니다. 거기다 13시즌 14승+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에 빛나는 보겔송 까지 강력한 선발진 입니다. 여기다 미국 최고의 마무리 투수인 "킴브렐"의 합류는 든든한 뒷문을 책임져 줍니다.
타선은 라이언블론  0.319 41홈런 112타점, 스탠튼 0.290 37홈런 86타점, 데이빗 라이트 0.306 홈런 21 93타점의 중심 타선을 비롯 메이저리그에서 한방이 있는 선수들로 wbc참가국중 최강 수준의 타선을 구축했습니다.
거기다 조토레 감독은 이번 만큼은 우승이라며, 일본에 전력 탐색 요원을 보내는 둥 1,2회 대회와 달리 상대팀을 견제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연코 우승 후보 0순위 입니다.

2. 도미니카 - "조국이 부르는데 소속팀의 허락따윈 필요치 않다 -MLB 최강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

자니 쿠에토(19승9패 2.78)가 나오지 못한 점이 너무도 아쉬운 도미니카 입니다.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끝내 부상 후유증을 염려한 소속팀의 반대를 못이겨 냈습니다. 쿠에토의 공백은 완디 로드리게스(12승13패 3.76) 에딘손 볼케스(11승11패 4.14)가 맡습니다만, 사실 선발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 입니다. 하지만 MLB 최강의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48세이브 0.60), 케빈 에레라(4승3패 3세이브 19홀드 / 2.35 )
산티아고 카시야(샌프란시스코/ 7승 6패, 2.84, 55탈삼진, 63.1이닝)  조엘 페랄타(템파베이/ 2승 6패, 3.63, 84탈삼진, 67이닝) 등의 중~후반 불펜진의 막강함은 wbc참가국 중 최강급 입니다.
타선은 애드레안 벨트레(0.321 (3위) 36홈런 (6위) 102타점 (9위)), 에드윈 엘카나시온 (0.280) 42홈런 93타점), 넬슨 쿠르스(0.260 24홈런 90타점), mlb 40도루에 빛나는 호세 레이에스를 비롯 강력함으로 무장했습니다.
과연 도미니카가 이번 대회는 명예 회복을 할지 관심이 갑니다.

3. 베네수엘라 - "AL League Mvp - 미구엘카브레라"
1회 wbc 에 나왔던 전설 요한 산타나가 3회 대회도 끝내 불참, 킹펠릭스 역시 불참한게 아쉬운 베네수엘라 입니다. 그들의 공백은
아니발 산체스(3.86 9승13패), 카를로스 잠브라노(4.49 7승10패)가 매꿀 예정 입니다. 62세이브의 MLB최고 신기록을 보유중인 K로드리게스가 이번 대회도 나오지만, 예전 보다는 기량이 하락한 상태인게 흠 입니다. 그래도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는덴 큰 역할을 할걸로 보입니다.
타선에는 최강의 타자인 미겔 카브레라 0.330 44홈런 139타점을 필두로  카를로스 곤살레스0.303 22홈런 85타점,  5 파블로 산도발  0.283 12홈런  63타점이 이끄는 타선도 강력해 보입니다. 지난 대회 한국에게 좌절을 해야 했던 베네수엘라는 이번 대회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 합니다.

4. 멕시코 -"카림 가르시아의 나라"
사실 가르시아의 나라라고 말은 했지만, 가르시아 보다 높은 수준의 선수들이 많은 국가 입니다.
의외로 멕시코에도 MLB출신 선수들이 많습니다. 09 wbc 한국전에 나왔다가 패전 투수가 됐던 페레즈가 MLB 10승 투수였죠. 꽤 수준급 투수가 있는 점에서 만만치는 않은 팀 입니다.
1선발 요바니 가야르도  16승 9패 방어율 3.660 (19위)의 수준급 투수 입니다. wbc참가국 중에 미국을 제외하곤 가장 우수한 1선발을 보유한 팀 입니다. 로이스 멘도자 8승10패 방어율 4.23 , 마르코 에스트라다 3.64 5승7패 가 선발진을 구축할 예정 입니다. 센프란시스코의 우승 주역 세르지오 로모(14세이브 방어율 1.70)이 불펜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듯 싶네요.
타선은 류현진의 도우미가 될 LA간판 타자 애드리안 곤살레스  0.299 18홈런 108안타, 류현진의 친구로 한국 언론에 부각되고 있는 루이스 쿠르스.297 6홈런  데니 에스피노사 0.247 17홈런 등이 출전 합니다. 카림 가르시아도 출전 예정이어서 한국 팬들의 관심이 갈만한 팀이군요.

이 외에도 푸에르 토리코, 캐나다 등도 MLB소속 선수들이 꽤 됩니다만,
과연 MLB소속 선수들이 많이 합류한 팀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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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03 12:26
수정 아이콘
헐... 므르브에서 0점대 방어율이라니... 덜덜덜
네버스탑
13/03/03 21:40
수정 아이콘
mlb 안본지가 꽤되서 선수들을 잘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미국보다는 도미니카가 타선은 더 괜찮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벨트레 얼마동안 좀 안좋았던 것 같은데 작년에 잘했네요;;
개인적으로는 2라운드를 다른 나라 팀의 경기만 보게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퀄라이져
13/03/03 22: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로모 국대 유니폼 입고 던지는 모습 좀 보고 싶네요.
다 같이 로모 슬라이더 보면 변화구는 한국이 더 정교하다는 말 따위는 더 이상 안 나올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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