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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27 08:23:54
Name 은하수군단
Subject [일반] WBC 일본의 우승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일본 야후에서 팬들에게 설문조사 한 결과 조사 목록 중 가장 높은 비율인 40%가 일본의 4강 진출 실패를 골랐다고 하네요. 메이저리거가 다수 포함된 미국,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푸에르토리코 정도는 예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전력이 약화된 정도인데 반해 일본의 전력은 1,2회와 비교하면 너무도 약해진거 같습니다.

일단 일본 대표중에 이번대회 출전을 안하는 선수들.
1. 구로다(명실 상부 일본의 에이스군요. 수년간 MLB에서 준수한 활약 중이고, 2012 뉴욕 양키스 에이스급 활약)
2. 달빗 (일본 보다 성적이 떨어졌네 말은 많지만 어쨌건 16승 투수. MLB상위급 활약 투수인건 분명 합니다.)
3. 이와쿠마(09wbc이후 폼이 급속 하락했지만 MLB에서 활약중)
4. 후지카와(일본 대표 마무리)
5. 이치로(일본의 정신적 지주 이자 대표 타자)
6. 아오키(일본 특급 타자. MLB에서도 괜찮은 활약 중 입니다.)
7. 나카지마(MLB진출로 이번대회 출전x 상대팀 입장에서 짜증나는 존재)

08 베이징 올림픽은 MLB출신 선수가 빠진 채로 일본이 나왔는데, 당시 한국에게 2번, 미국에게 2번, 쿠바에게도 패하면서 4위에 그치게 됐습니다. wbc에서 보여준 일본 대표의 위용은 볼 수가 없었죠.
사실 wbc가 메이저리거가 다수 포함된 미국,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푸에르토리코 같은 팀들이 우승 못하면서 MLB선수들이 대충 한다는 말이 나왔지만, 일본 역시 MLB선수들의 활약이 있었기에 wbc를 거뭐질 수 있었다고 보이네요. (mvp 마쓰자카를 비롯 이치로의 활약)

이번대회는 일본의 경쟁국인 한국이 전력 약화가 됐다지만, 일본의 전력 약화와 비교하면 그 정도가 적어보입니다. 거기다 이번에는 한국이 문제가 아니라 단단히 벼르고 나온 미국.(이번 대회는 코칭 스테프가 일본을 직접 탐방) - 사이영상 수상장 디키와 21승 투수 좌완 곤잘레스, 14승 투수이자 월드시리즈의 영웅 보겔송, 최고의 마무리 투수 킴브렐과 MLB정상급 타선으로 무장-을 이길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도미니카는 쿠에토가 빠져 선발진의 무게감은 좀 떨어지지만 (좌완 완디 로드리게스(12승13패 3.76)와 우완 에딘손 볼케스(11승11패 4.14))
푸홀스가 2라운드 출전을 요청하고 있고, 에드윈 엔카나시온(.280 .384 .557) 애드리안 벨트레(.321 .359 .561) 로빈슨 카노(.313 .379 .550) 핸리 라미레스(.257 .322 .437)를 필두로 구축한 최강 타선을 보유 중 입니다.
베네수엘라는 요한 산타나와 킹펠릭스가 빠지게될 선발진은 아쉽지만, 아니발 산체스, 카를로스 삼브라노, 엔더슨 알바레스-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할 mlb최다 세이브왕 k로드리게스. 거기다 무시무시한 타선
헨리 라미레스-로빈슨 카노-에드윈 엔카나시온-애드리안 벨트레 여기다 화령정점은 그 유명한 아메리카 리그 mvp에 빛나는 미겔 카브레라까지.

일본의 전력이 1,2회와 비교해서 최악인 상황에서 한국을 비롯해 이들 나라의 도전을 막아 낼 수 있을지도 wbc 시청 포인트 중에 하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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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odoco
13/02/27 08:28
수정 아이콘
오늘자 스포츠 호치 1면이 일본 대표 또 0점? 일걸요 아마..
달리자달리자
13/02/27 08:54
수정 아이콘
미국이 이번에 제대로 벼르고 나왔죠. 1,2회대회때 개망신을 당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감독부터 조토레. 대회 1년전부터 선임하고 진작부터 대회준비 했었고, 확실히 임하는 자세가 좀 빡빡해졌고.

거기에 이번에 도미니카 베네주엘라등이 강한힘을 낼것을 생각하니, 3회대회가 제일 빡셀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한국도 미국행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 미지수죠. 네덜란드가 최대변수일듯 싶어요.
장어의심장
13/02/27 08:58
수정 아이콘
일본은 못해도 일본이라 우승권은 아니어도 4강권에는 충분히 들어갈거라고 생각합니다.
13/02/27 09:22
수정 아이콘
지금 일본걱정할때가 아니죠.
WBC 1라운드 죽음의 조가 우리가 속한 B조인데...
단순한 전력비교상 우리가 우위에 있는건 사실이지만 과거 1라운드의 중국처럼 기본으로 깔고가는 팀은 한 팀도 없습니다.
대만은 홈어드밴티지, 네덜란드는 이번대회 가장 복병으로 평가받는 멤버구성이고, 호주는 자국리그 끝난지가 얼마안되서 실전에 가까운 몸상태죠.
13/02/27 09:26
수정 아이콘
사실 이말저말 있어도 1,2회도 그런 결과를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죠.
이번대회도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고 봅니다.
13/02/27 09:30
수정 아이콘
WBC 2회 끝나고 KBO랑 선수들 간에 소송까지 있었던걸로 기억나는데.. 잘 마무리 됬나 모르겠네요. 결과를 못들어서..
Siriuslee
13/02/27 10:11
수정 아이콘
어영부영 좋은게 좋은거 하면서 넘어갔을겁니다. 아마
민머리요정
13/02/27 09:34
수정 아이콘
일본이 못해도 4강권이죠.
제 생각에 지금 일본을 걱정하고 이럴 때가 아니라,
예선을 대만에서 치루는 한국이, 네덜란드, 호주, 대만과 함께 속한 조에서 살아남아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는 사실입니다.
일본은 사실 수월하죠. 한국보다는.... / 이런걸 내 코가 석자라고 하나요...
레지엔
13/02/27 10:00
수정 아이콘
여기서 만약에 한국이 우승하면 WBC 4회는 없을 것 같은 기분...
ST_PartinG
13/02/27 10:14
수정 아이콘
NC도 못이기는 대표팀이라 많이 불안하네요..
불곰도허리돌려요
13/02/27 10:18
수정 아이콘
동기부여가 많이 안되는 대회라서 큰 기대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무리하다가 시즌을 망치면 차출 선수들에게 그것보다 아픈 결과는 없을테니까요...
조기 탈락의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습니다.
너에게힐링을
13/02/27 10:47
수정 아이콘
만날지 모르겠지만 한국타자들이 디키의 공을 어떻게 대응하는지 궁금하네요.
맥쿼리
13/02/27 10:56
수정 아이콘
야구는 국가대항전이 정말 드물기 때문에 이번 WBC가 매우 기다려집니다.
야구 단기전은 몸이 얼마나 만들어지느냐, 그리고 투수의 컨디션에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1선발 윤석민을 제외하고 과연 다른 투수들이 얼만큼 제몫을
하느냐가 관건인데..
한국의 타선 정도면 꿀릴거 없고 수비진도 괜찮으니, 초반에 다이너마이트 타선으로 승부를 해봐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TWINS No. 6
13/02/27 10:56
수정 아이콘
우에하라가 나오나요 ? 명단에 없네요
포지터블넥
13/02/27 12:24
수정 아이콘
저는 지난 대회때 메이저리거 위주의 팀들한테 너무 실망을 했고 이번에 일본,쿠바 외에는 어느나라든 디키가 아니라 디키 할아버지가 나와도 별로 안 무서울 것 같은데 도박사들은 나라별 우승가능성을 어떻게 볼지 궁금하네요.
깃털티라노
13/02/27 12:36
수정 아이콘
우승 준우승 4강 다 관심없고
그저 지구상 현재 유일하게 남았고
종전까지의 저속 너클볼에서 고속 너클볼이라는 너클볼의 새장을 보여준
38나이에 사이영상까지 받은 디키의 너클볼이나 실컷 구경했슴 합니다.
13/02/27 12:4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랑 붙게 됐을때 등판해서 우리나라 내노라하는 타자들이 그 공을 어떻게 상대하는지 한번 보고싶네요.
근데 일단 미국이랑 붙어나볼려면 미국엘 가야하니....
13/02/27 12:57
수정 아이콘
wbc는 당일 실력40%, 운 60%로 보는지라-_-;;;

wbc를 월드컵처럼 하면 얼마나 좋을까-_-휴...
곡물처리용군락
13/02/28 14:58
수정 아이콘
이치로가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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