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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11 22:29:11
Name 신떡
Subject [일반] “1만 시간의 법칙”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하핫 피지알 들어온지 약 5년만에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자게의 글쓰기 버튼을 누르고 글 올려봅니다.

“1만 시간의 법칙”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김난도씨가 쓰신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책을 읽다가 “1만의 시간의 법칙”을 설명하는 글이 나와있더라고요.

“1만 시간의 법칙”이란 1만의 시간이 엄청난 시간인데

1만 시간을 뭔가에 투자하면 전문가 수준까진 아니지만 무엇이든 꽤 잘하는 수준으로 올라 설수 있는데요.

그 1만시간의 시간이 하루에 3시간씩 일주일에 20시간씩 10년간 모아야 이룰 수 있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1-1의 원칙”도 마찬가지입니다. 1일(하루)에 한 시간씩 꾸준히 하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다고 하더라군요...

그래서 제가 그 구절을 또박또박 목소리 내서 다시 읽어\보고 생각 해보았습니다.

"아 내가 잘 하고 싶은 분야가 있었던가?? 한번 투자해볼까"
.
생각해보니 제가 한번 영어를 제외하고 제2 외국어를 꽤 잘하는 수준으로 올라서 보고 싶었습니다.

그 나라로 배낭여행을 떠나서 현지인과 한번 대화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2의 외국어 하나 잡아서 바로 1만 시간을 투자해볼까 합니다.

피지알러 여러분들께서도 1만 시간을 투자해서라도 잘하고 싶으신 부분이 없으신가요??

분명히 어려운 목표인건 사실입니다만 저도 피지알러 여러분들도 우리 모두다 해내실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크크

P.S 스타크래프트 또는 LOL과 같은 취미라도 괜찮습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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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micion
13/01/11 22:34
수정 아이콘
제 기억이 맞다면, '아웃라이어'에서 처음 이야기 된 주제죠.
비틀즈의 함부르크 시절 등을 예시로 들었는데, 신뢰를 떠나서 흥미롭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1만시간을 투자한다는 게 정말...... 어마어마한 일이라
13/01/11 22:38
수정 아이콘
네!! 맞히셨어요 크크크 아웃라이어에서 이야기 했다고 나와있어요!
무플방지위원회
13/01/11 22:36
수정 아이콘
이런 환상을 깨는 데 가장 좋은 건 평생 영어에 투자한 시간을 계산해 보는 겁니다.
1만시간을 훌쩍 넘은 것 같은데 내 영어 실력은 ㅠ.ㅠ
13/01/11 22:39
수정 아이콘
크크 그런다고 벌써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타츠야
13/01/11 23:42
수정 아이콘
이 법칙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연속성입니다.
하루에 3시간씩 일주일에 20시간씩 10년을 꾸준히 하는 것이죠.
하지만 영어 공부하신 것을 계산해보면 건너뛴 날도 있고 모자란 날도 많습니다. 그런게 생기면 연속성이 깨져서 완성할 수가 없게 되는거죠.
13/01/11 22:49
수정 아이콘
가상의 그녀에 1만 시간 투자하면 마법의 기운이 생길까요. 크크
격수의여명
13/01/11 22:51
수정 아이콘
좀 결과적인 이야기죠... 물론 Master적인 성취에 있어서 꾸준한 훈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사실이고, 어떤 대가들의 훈련 시간을 연구해보면 1만 시간이 나온다는 말도 사실일 겁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은 그걸 목표로 했다기 보다는.... 특정한 시기부터 재능을 주목받아 왔고, 그에 따른 지원이나, 사회적인 기대, 동기부여 등등이 된 사람이죠.
미리 포기하라는 말은 아니고.. 너무 긴 목표만 보면 눈앞의 돌뿌리를 못 보는 법이니까요; 주의를...
13/01/11 22:53
수정 아이콘
다른건 엄두가 잘 안나는데 피지알이 살아있기만 한다면 눈팅 1만시간은 할수있을듯...
Kemicion
13/01/11 23:02
수정 아이콘
이미 한 5천시간정도는 하신 분 많지 않을까요?
13/01/11 23:04
수정 아이콘
저.. PGR 눈팅이 10년째니까.. 1만시간 되는거 같습니다...
무엇이 잘하는 수준으로 늘었을까요?
PizaNiko
13/01/11 23:37
수정 아이콘
PGR 눈팅을 꽤 잘하는 수준으로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유치리이순규
13/01/11 23:59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내용과 글쓴이 맞추기?
선데이그후
13/01/12 00:23
수정 아이콘
여친님과는 여전하시죠?
핑크타릭
13/01/11 23:05
수정 아이콘
의외로 너무 부정적인 의견을 꺼내시는 분 많네요;;;

꼭 1만 시간을 투자해도 안되는 경우가 있지만 5천 시간을 투자해도 되는 경우도 많는데;;;

저는 뭐 위닝 Master? 더 깊게 진지해진다면 계량 경제학쪽에서 최고의 권위자 되고 싶네요.
타츠야
13/01/11 23:44
수정 아이콘
과거의 경험들 때문이죠.
위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이 법칙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연속성입니다.
하루에 3시간씩 일주일에 20시간씩 10년을 꾸준히 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영어 공부를 계산해보면 건너뛴 날도 있고 모자란 날도 많습니다. 그런게 생기면 연속성이 깨져서 완성할 수가 없게 되는거죠.
5천 시간으로 충분할 수도 있습니다. 저건 대략적인 수치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편차가 있는거죠.
그리고 얼마나 같은 시간에 집중했냐에 따라 당연히 성취도는 달라집니다.
저도 정말 사람이 맘 먹으면 다 가능하다고 봅니다. 끈기+집중력(연속성) 싸움이죠.
불량공돌이
13/01/11 23:08
수정 아이콘
'가다가 중지 곧하면 아니간만 못하다'는 말을 싫어하고 '가다가 아니가면 간 만큼 이득이다' 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딱히 시간에 구애 받을 것이 아니라 정말 해보고 싶은것이 있다면 하다가 중도에 포기할지라도 해보는게 좋다고 봅니다.
낭만서생
13/01/11 23:16
수정 아이콘
저는 나중에 일만 시간을 검도를 배우고 싶네요 건강도 좋아지고 신체도 단련되고 꼭 해보고 싶은 취미생활중 하나입니다.
히히멘붕이
13/01/12 00:03
수정 아이콘
일만시간은 아니더라도 그 반 정도는 검도 꾸준히 했지만 얻은 것은 운동 후 치맥으로 인한 이티몸매 뿐입니다....ㅠㅠㅠ 나중에 검도하시게 되면 꼭 치맥을 삼가셔야 원하시는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OnlyJustForYou
13/01/11 23:33
수정 아이콘
저는 피지알을 잘 하겠네요.
10년까지 1년도 안 남았습니다.
13/01/11 23:46
수정 아이콘
학교에서 강연해주셨던 분께서

1만시간의 법칙 이야기를 해주셔서

정말 감명깊게 듣고 과제로 감상문 쓰고

내일부터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 라고

생각한 후 벌써 한학기가 지났는데

아직도 안하고 피지알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네요
Tristana
13/01/11 23:49
수정 아이콘
피지알 한지 10년 됐습니다. 중간에 군대 2년이 함정
Paranoid Android
13/01/11 23:54
수정 아이콘
피지알눈팅달인...쓸데없는거같지만 멋있다....
룩셈부르그
13/01/11 23:57
수정 아이콘
1만 시간의 법칙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1만시간동안 택시 몬 사람이 죄다 F1 드라이버 실력을 가진 것이 아닌 걸 보면 알 수 있지요.

설렁설렁 1만시간이 아니라 '진짜 열심히 한 시간'이 1만 시간이 되어야 되는 겁니다.
루키즈
13/01/12 11:21
수정 아이콘
1만시간동안 진짜 열심히 택시 몰면 F1 드라이버가 될까요....
지나가는회원1
13/01/13 01:21
수정 아이콘
택시야 잘몰겠죠 크크
PizaNiko
13/01/12 00:0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아웃라이어에서 나온 1만시간의 법칙은,

1. 범인이라도 1만시간을 투자하면 아웃라이어가 될 수 있다
2. 1만 시간이라함은 적당히 시간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피드백, 필요한 교육, 확고한 목적성이 같이해야 한다.
3. '재능의 차이 때문에' 아웃라이어가 못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제반사항으로 1만시간을 제대로 못채우는 것 뿐이다.
4. 게다가 1만시간 후에는 진짜로 재능의 차이가...

입니다. 그냥 어영 부영 1만시간을 보낸다고 되는게 아니예요.

야구공을 1만시간 던진다고 메이져리그 투수가 되는 게 아니고, 1만 시간동안 공을 어떻게 던지면 되는지 잘 아는 코치에게 과학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자신에게 맞는 투구법을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경제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반드시 MLB투수가 되겠다는 강철 같은 의지를 가지고 던져야 달인이 된다는 얘깁니다. 게다가 결국 메이쟈 투수는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은 평범한 원 포인트 릴리즈 중간 계투가 된다는 얘기죠.

아웃라이어에서 말하는 바는 역설적이게도 갑툭튀 천재는 없다는 얘기가 됩니다.
절름발이이리
13/01/12 00:11
수정 아이콘
법칙에 얽매이지 말고, 자신이 하고 싶은 걸 꾸준히 하면 됩니다. 그걸로 충분하죠.
마이스타일
13/01/12 00:12
수정 아이콘
와우 들어가서 계산해보니 와우 플레이시간이 1만2천시간이 넘었군요 ㅡㅡ

출근해서 와우 켜두고 알탭하고 일하고 퇴근하고 와우하고
복학해서 와우하고 밤새 와우하고 공강에 와우하고 그랬더니 ..... 맙소사
13/01/12 19:08
수정 아이콘
-_-b
Le Petit Prince
13/01/12 00:19
수정 아이콘
1만시간은 결과고, 천재와 일반이의 차이는 같은 대상을 놓고도 산술가능하게 구획을 설정하느냐 마느냐의 차이겠죠.
전자에겐 시야가 탁 트이므로 해야한다는 의무가 아니라 하면 된다는 간단한 자기확신이 생기니...
레지엔
13/01/12 01:00
수정 아이콘
1만 시간의 법칙에서 실제로 '1만 시간'은 별로 안 중요하다는게 문제죠. 요는 트레이닝의 최적화에 대해 논한 거고, 굉장히 과학적인 얘기인데 그걸 근성론 내지는 노력의 중요성으로 피상적으로 치환하여 쓴다는 느낌이 아주 강해서 이 법칙 얘기 별로 안좋아합니다(..)
골든리트리버
13/01/12 01:02
수정 아이콘
대충 피지알 12년 가까이 한 것 같은데, 일주일에 20시간은 진짜 우습게 넘겼을듯요??
좋아요
13/01/12 01:35
수정 아이콘
1만 시간까진 모르겠고 나름 그에 준하는 시간을 피지알하면서 포인트 이만사천점이라는 결과를 얻었네요.
스카야
13/01/12 02:59
수정 아이콘
애당초 무언가에 1만시간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면 이미 성공해 있거나...결과가 나오죠..

예전엔 성공한다고 달았는데
이승화선수인가.. 그 선수보니까 꼭 그런건
아닌것 같아요..
13/01/12 19:09
수정 아이콘
이승화는 성공했죠. 단지 그정도 성공으로는...부족하다는게......
낭만토스
13/01/12 04:27
수정 아이콘
법칙에 세세하게 얽메일 필요가 없죠. 1만시간은 상징적인 것일 뿐이고요.
매일 매일 꾸준하게 하면 1만시간이 아니라 1천 시간으로도 고수가 될 수 있는 거죠. 가지고 있는 탈렌트에 따라서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01/12 05:4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건 정신과 시간의 방
jjohny=Kuma
13/01/12 18:19
수정 아이콘
우리는 그래서 솔로 생활의 전문가들이 되어 버린 겁니다.
마음만은풀업
13/01/12 18:43
수정 아이콘
좋아요. 좋습니다. 근데 눈물이...ㅠㅠㅠㅠ
곡물처리용군락
13/01/13 06:54
수정 아이콘
!!!
응답하라2013
13/01/13 08:27
수정 아이콘
나...날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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