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11/21 17:45
원래 이런 사람들이었고 원래 그런 사람들이었어도 무조건 찍는 35%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런 발언 하나하나가 자기 지지자층을 결집시키는 효과도 있고요(그 사람들은 정말로 저렇게 생각하니까). 변할 이유가 없죠.
12/11/21 17:48
저게 표를 깍아 먹는 행위일까요? 별로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새누리당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박정희, 전두환을 싫어하듯 콘크리트층이라 불리는 골수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가장 큰 증오 대상은 김대중, 노무현입니다..
자기네들이 싫어하는 사람을(그게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도) 같이 욕하는건 지지층의 단결을 뜻하는거죠.. 이미 저쪽도 이런 얘기한다고 싫어할 사람들은 어차피 자기네 안 찍는다.. 찍어줄 사람들이 딴 생각 못하게 묶어두는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는거죠.. 그리고 단일화 토론이 있는 중요한 날 어그로를 자기한테 끌어들일려는 얄팍한 술수도 겸한다고 봅니다..
12/11/21 17:49
근데 새누리 지지자분들 다수가 저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김종인을 팽한 순간부터 확장보다는 결집과 단속 체제로 들어간 것이나 다름 없어서 딱히 표를 손해보거나 깎아먹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계산된 발언일 수도 있죠.
12/11/21 17:51
와 증거도 없이 드립치는 것은 정말 천하에 다시 없는 당이네요.
예를 들면 야당의 누군가가 "박정희는 빨갱이에 친일파에 독재자에 사생활이 문란했다."고 얘기하면 해당 발언은 팩트가 됩니다. 박정희는 빨갱이다. => 증거 있음 박정희는 친일파다. => 증거 있음 박정희는 독재자다. => 증거 있음 박정희는 사생활이 문란했다. => 증거 있음 "노무현은 부정을 감추기 위해 자살하였다." 즉, 노무현은 부정을 감추었다. => 증거 없음 노무현은 자살하였다. => 경찰의 공식적인 발표(그러나 포괄적 살인으로 봅니다만) 팩트와 교묘한 말을 통하여 팩트인 양 오도하는 현실이 참으로 분개케 합니다. 증거도 없는데 공식적으로 저런 얘기를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나요? 발언한 사람이 어떤 지위가 있든 말든 또 개인이라 그러고 꼬리자르겠지만..
12/11/21 17:51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저렇게, 아니 저것보다 더 심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태반이 넘거든요.
상식적으로는 폭언에 고인드립이지만, 한편으로는 지지층 결집엔 즉효약입니다.
12/11/21 17:55
우리나라가 정말 짧은 시간에 압축성장을 해서 이룬 경제적 효과는 너무나 눈부십니다.
세계 어느 나라도 이러지 못한만큼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거기에 비해 발전을 못했거나 오히려 퇴보해서 안타까운게 2가지가 있는데, 하나가 정치고 다른 하나가 도덕심입니다. 뭐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이나 거기서 거기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 왜 그러나 싶을 정도로 심한 언사들이 새누리당에서 너무 많이 나옵니다. 정치적 후진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고 화가 나네요
12/11/21 17:58
표를 깎아먹는 쪽이라기 보다는 표를 결집시키는 행동이라고 봐야겠죠...
그런 식의 자극적인 수법은 반대쪽에서도 나오지만, 여기서는 그게 맞는 말이라는 분위기가 있어서 통용되고 그러잖아죠...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저게 어느정도 통하는 말인 분위기가 있으니 저러는거라 봐야할 겁니다...
12/11/21 18:04
'이번 대선을 박정희대 노무현 대결 구도로 끌고 갈려는 정략적 타산'이라고 본문에 나와있네요.
방법에 대해 도덕적이라던가 명예훼손등을 이유로 비난은 가능하지만 이걸보고 분노할 사람들은 어차피 새누리당 안찍자나요?? 유게에 있던 민주당 홍보포스터랑 비교해 보면 그건 민주당 찍을 사람도 떨어져 나갈 수준이에요.
12/11/21 18:15
개인적으로 노무현은 박연차에 대한 수사가 부인과 아들에게 까지 확대되자 이를 막기위해 자살한건 맞다고 봅니다. 유서에서도 주변사람들이 자기때문에 너무 힘들게 됐다고 괴로워하고 있고요. 고인에 대해 잔혹하지 못하는 한국문화 때문에 노무현의 자살이후 부인과 아들에 대한 수사가 중단된건 사실관계죠. 노무현은 절대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개인적으로는 부인과 아들에게까지 지금 이명박에게 하듯이 또는 지난 김영삼이나 김대중의 아들들에게 했듯이 끝까지 재수사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게 진영논리를 벗어나 법치와 공정한 처벌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과거 독재권력의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고인이되도 책임관계를 묻는것처럼 노무현의 부정부패도 재조사해서 다시 죄과를 밝히고 그 수혜를 입은 아들이건 부인이건 죄값을 치르게 해야한다고 봅니다. 박근혜가 박정희의 딸이자 재단에 개입했기 때문에 독재의 부정부패와 관련이 있다면 재조사가 결과가 나올경우 노통의 최측근이었던 문재인역시 비서실장 시절 부정부패와 무관할수가 없겠죠.
12/11/21 18:29
고인에 대해 잔혹하지 못해서 수사가 중단된 게 어떻게 사실관계입니까? 피의자 사망으로 공소권이 없으니까 중단된거지.
죄가 있다면 죄값을 치뤄야겠지만, 죄가 있다고 아주 단정을 하시는군요. 사실 관계에 맞게 지적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2/11/21 18:42
깔끔하게, 이번 대선에서 새당의 선거운동은 새당 역사에 X칠할정도로 엉망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크리트는 굳건한거죠. 또, 새당의 홍보물이 아무리 껀수를 쳐도 넷상에서만 까는 이슈가되며 아무도 사과를 요구하진 않지만, 민주당 홍보물이 껀수를 치면 사과를 해도 넷상에서조차 확대재생산을 요구하는게 기본이잖아요
12/11/21 20:13
안철수가 무당파 또는 정치 혐오증을 야권으로 가져가면서
무당파+야권 지지세>여권 지지세 상황이 됐을 때는 저런 말 함부로 못 했죠. 근데 무당파의 정치 혐오증이 되살아나게 되면 (아직 그렇다고 단정지을 수 없지만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야권 지지세<여권 지지세 가 되니까 여권 지지세만 결집하면 되는 겁니다. 남들이 뭐라고 해도 상관 없어지는거죠. 그냥 자기 것만 챙기면 됩니다. 자기 것 챙기기 위해 저런 말 하는거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