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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21 14:33:02
Name 호느님
Subject [일반] 젊은 나이에 주어진 1년여의 시간 활용법에 관하여..
저는 얼마 전 비교적 어린 나이에 운좋게도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아직 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라 임용을 유예하고 대학 졸업 후 공무원에 임용이 되려고 합니다.

임용까지는 1년에서 1년 반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는데 이 기간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pgr 분들의 고견을 여쭙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직 사회생활 경험이 많지 않고 시험 공부하는 동안 독서를 별로 못해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임용 전에는 책을 많이 읽고

학교 공부는 대충 학점 개판으로만 안받으면서(학과가 적성에도 안맞고 재미도 없습니다 ㅠㅠ)

영어랑 일본어 회화 공부를 중점적으로 하면서 취미생활을 한가지 정도 할 생각입니다.

아직 철밥통 공무원이라고는 하지만 외국어 회화 능력을 배워 놓으면 많이 유용할 것 같아서요.

일단은 이 정도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 혹시 공무원 선배님들이나 저같은 경험 하신 분들,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도

저에게 충고 한마디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게에 올리려다가 자게에 올리는데 영 글이 부실하기는 하네요..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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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1 14:35
수정 아이콘
와 졸업전에 7급이라니 열심히 하셨나 봅니다. 축하드립니다.
임용 전에는 당분간 젊음을 즐기시는건 어떤가요?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하고 휴식 및 재충전의 기회를..
아는 지인
12/11/21 14:37
수정 아이콘
토익영어가 아닌 회화영어를 6개월정도 배우시고 미국 중부횡단은 어떠신지..
혼자서가 두려우시면 멤버모아서도 좋고 렌트하시고 그럴꺼면 아무래도 팀이 좋죠.
그랜드캐년 웨스트림과 사우스림의 추억은 제평생 잊지못할듯 싶습니다.
어려운나라 배낭여행보다는 미국배낭여행을 추천합니다.
인도배낭여행은 배낭여행의 마지막에 가는거라죠^^
후란시느
12/11/21 14:46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 좀 시간을 들여야지 가질 수 있는 취미 생활에 투자하겠습니다. 부럽네요. 그렇게 소중한 시간이 주어졌다니...
도라귀염
12/11/21 15:00
수정 아이콘
빚을 내서라도 여행 가보시는게 어떨지 만권의 책을 읽고 만리길을 여행하면 더이상 배울것이 없다는 옛말이 있죠
소유이
12/11/21 15:07
수정 아이콘
노세요
노는 것에도 여러종류가 있겠지만 하고 싶은거 하면서 노세요
노는것도 놀아본놈이 잘 논다고
어릴적 엄청나게 놀았던게 사회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성숙함을 준것 같다고 믿고 있습니다
언제나 틀에 밖힌걸 깨는것이야 말로 유쾌하고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달살이
12/11/21 15:10
수정 아이콘
와우랑 LOL 만 멀리하시면 되실듯.. ^^;

콕 짚으라면 여행이죠!!
타이밍승부
12/11/21 15:21
수정 아이콘
내가 하고싶은것중에,

되고나서 힘든게 뭘까 고민후에 그걸 해보세요.

일단은 여행을 추천드림다.

그리고, 합격 축하드려요^^
12/11/21 15:54
수정 아이콘
일단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하고싶었던 공부에 시간을 활용하시길 추천합니다

그러니까 취미에 아주 푹빠져보시길 추천하는건데요.. 뭐든 아주 깊~숙히 말이죠

다른것도 이런것도 생각이 안나신다면

다른분들처럼 여행을 추천하겠습니다.

근데 일단 여행은 돈이 좀 필요하니까.. ... 1년의 시간이라면 6개월 아르바이트하고 6개월정도 유럽이라던지 미국이라던지

다녀오는것도 아주 아주 좋은 경험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아. 와우는 하지마세요 물론 FM도....
runtofly
12/11/21 16:00
수정 아이콘
독서, 여행, 외국어 공부도 좋구요. 연애 많이 하세요. 단, 학생때 연인이 사회인이 되어서도 이어질 경우,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긴 사회인의 연애라이프를 즐기기 어려울 수 도 있다는게 함정?
그리고 유럽배낭여행은 꼭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뇌공이
12/11/21 16:24
수정 아이콘
재학 중 합격하셨다면 굉장히 열심히 노력하셨을텐데 축하드립니다.
임용까지 여유가 있으니
여행과 운동을 추천 드립니다.
근무하게 되면 여행 다니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시간이 많을 때 여행을 못다닌 것이 가장 아쉽더라구요.
또 생활운동 몇 가지를 배워 두시면
건강이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풀고
근무지에 소모임이 있으면 친목도모에도 좋구요^^
소중한 시간 알차게 쓰시길 바랍니다.
덴드로븀
12/11/21 16:27
수정 아이콘
대출해서라도 여행! 올! 인!
세상의 끝
12/11/21 16:29
수정 아이콘
여행 강력 추천합니다. 저도 취직하고 3~9월까지 대기 기간이 있었습니다. 전 그당시 2월엔 졸업까지 했고요.
일단 2~3월달에는 사촌 동생, 조카 과외하면서 돈 좀 모아서 가지고 있던 돈과 같이 4~5월에는 해외여행, 국내여행 다녔습니다.
특히 이 시기는 날씨도 여행하기 정말 좋고 비수기라 한가하고 싸게 다녀올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벚꽃이 한참 일 때 일본 쿄토 간것과 어머니 모시고 주말마다 우리나라 곳곳으로 여행다닌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6~7월까지는 학원 끊어서 그 동안 배우고 싶었던 기타, 그림을 배우고 7월 중순에 있던 일본어능력N1급 혼자 준비해서 합격했습니다.
다시 8월에는 9월에 월급나올 때까지 돈쓸 곳이 많을 것 같아 다시 과외했고요...

저중 가장 미련이 남는 건 역시 여행을 더 다닐 걸입니다. 아직 학교에 다니고 계시긴 하지만
직장인보다 며칠 날짜 더 빼서 여행다니는 것은 가능할 것입니다. 합격 축하드려요.
하늘높이
12/11/21 17:48
수정 아이콘
지금 빨리 여행 다녀오시고, 제때에 동기들과 임용을 받는것이 앞으로 생활에 가장 도움을 많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proletaria
12/11/22 00:33
수정 아이콘
저도 여행 추천하는데 왠만하면 남미,인도 등 좀 가기 힘든 나라 배낭여행 추천합니다.
유럽이나 미국등 소위 선진국은 50넘어서도 여행 가능하지만 오지 여행은 젊고 시간 많을 때 아니면
평생 할 수 없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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