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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01 23:32:08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추석연휴 민심동향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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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12/10/0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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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캠프쪽이 언론담당이 무능하다고 하더군요. 조중동이고 한경오고 결국 사실 그놈이 그놈이고, 손바닥 좀 비벼주는 애들한테 좋은 기사가 나가게 마련인데 안캠프쪽은 순진하달까, 뻣뻣하달까... 그래서 당분간 계속 두들겨 맞을 것 같습니다.

범 야권의 승리를 위해서는 사실 안풍이 좀 더 불어줘야 치열한 경쟁으로 시너지가 생길 텐데 걱정입니다.
몽키.D.루피
12/10/0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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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엠비씨 논문조작 보도가 압권이었죠. 대놓고 안철수 죽이기를 시전하는데.. 과연 어디까지 먹힐지 의문입니다.
하심군
12/10/0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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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40대 중후반 이상부터는 박근혜후보 바라기 같아요. 2,30대가 안철수후보 이외의 대안이 없다고 하는거랑 마찬가지로 박근혜후보 욕하면서 대안이 없다고 하는 분위기. 여기서 이제 문재인후보가 문제인데(...응?) 안철수후보가 미덥다고 생각하는 중도충은 이쪽으로 빠지는거 같기도 한데... 문재인쪽 표는 아직 수면에서 올라오는게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더 흥미로운건 안철수후보가 흡수하는 표가 문재인후보만 있는건 아니라는 겁니다. 박근혜후보쪽 표도 분명히 흡수하는거 같아요. 어느쪽 표를 더 흡수하는가가 이번 대선의 핵심인거 같습니다. 근데 박근혜 후보표를 흡수해봤자 이기는건 안철수 후보라 문재인후보는 참 괴로운 대선구도네요.
Sith Lorder
12/10/0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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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표는 항상 단일화 가능성 때문인지 잘 언급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단일화로 인해 안철수를 흡수한다면, 충분히 표출될거라 봅니다.
12/10/0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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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여당, 입만 여시면 빨갱이가 튀어나오시는 저희 어머니도 박근혜는 좀.. 이라고 하시더군요. 안철수는 사람 좀 괜찮드나? 물어보시던데..
문재인이는 노무현 사람이라고 싫어하시고-_-..
라리사리켈메v
12/10/0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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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세대 박정희에 대한 막연한 향수에 취해서 닥치고 박근혜를 외치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하아..
이번에 시골 다녀오고 정말 충격 받았어요.
Sith Lorder
12/10/0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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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처형도 박근혜 후보가 여자인게 싫다고.....그걸 보시는 장모님의 불편한 눈빛....크, 여자의 적은 여자다 라는 새누리당의 고민이 꼭 틀린것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절치부심하는게 괜한 소리는 아닌것 같습니다.
12/10/01 23:56
수정 아이콘
대구입니다. 어르신은 박근혜... 기호 1번만 보이십니다...'
하지만 적어도 변화가 생각되는 것이 문재인에 대한 어르신들의 인상이 매우 좋더군요.
Grow랜서
12/10/01 23:59
수정 아이콘
저희 아부지도 새누리당 골수였는데 박근혜는 별로 탐탁치 않아 하시더라구요... 혹시 여자여서 그런가 생각해서 여쭤봤는데 그건 아니라고 하시고 그냥 믿음이 안가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래저래 국밥처럼 후르륵 나라 말아잡수는 MB도 믿음직하시다면서 뽑아준 아부지를 보아하니 박근혜후보 이미지가 그리 믿음직스럽진 않은가 봅디다...
마해보입시더
12/10/02 00:12
수정 아이콘
부산에 있는데 저는 그래도 박근혜를.. 허나 문재인도 기대된다.. 라는 박근혜 vs 문재인의 느낌이 솔솔..
택시기사 아저씨들은 어쨰 다 박근혜를 뽑자고 하시더라구요..
아스날
12/10/02 00:20
수정 아이콘
경북인데..무조건 박근혜지만 문재인후보도 나쁘게는 안보더라구요..
까리워냐
12/10/02 00:29
수정 아이콘
저희 친척어르신들 이야기를 들어봐도 이번 대선이 재미있을거 같은게 문, 안 후보가 인격적으로 너무나도 흠잡을데가 없다보니까 1번만 찍으시던 어르신들도 사람 참 괜찮은거 같더라 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12/10/02 00:32
수정 아이콘
경상도 충청도 돌아봤는데, MB 지지자들은 확실히 박근혜 후보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경선(5년 전) 패했으면 그냥 일개 의원으로 승복하고 잠잠히 있어야지 왜 대통령 하는 일에 사사건건 토를 달면서 자기가
실세놀이 하냐고 하시는 걸 보면 단단히 미운털이 박힌 느낌이네요.

다들 이번 선거 재미없다고 정치 얘기 자체가 안나옵니다. 근데 그게 왜 제 결혼이야기로 이어지는지.... 엉엉ㅠㅠ
12/10/02 00:42
수정 아이콘
부산에 경우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자분들은 확실히 문재인 후보를 많이 이야기 하더군요.
안철수 후보에 경우 언론이나 인터넷의 인기에 비해선 약한거 같았구요.
문재인
12/10/02 00:50
수정 아이콘
광주입니다. 지난 대선에 이명박을 지지하시던 저희 부모님께선 안철수 선호하시고 친척들도 안철수 바라기 입니다.
딱히 무료백신의 혜택을 받으신것도 아니고 전남 토박이이신데 희안합니다.
박정희 향수도 있긴 하지만 박근혜는 인간미가 없고 못생겨서 싫다 하시고
문재인은 방송을 별로 안타서 그런지 갑툭튀로 생각하시는것 같네요. 안철수 박근혜보다 인지도 떨어지는게 약점이군요.
아는 지인
12/10/02 01:16
수정 아이콘
광주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박근혜...

나머지 9대1로 안철수 문재인이네요.뭐 일단 안철수씨가 외가쪽을 휩쓸었고 대학모임을 휩쓸었네요

문재인후보는 인기가 없네요.
달리자달리자
12/10/02 01:31
수정 아이콘
부산입니다. 부산-경남은 새누리당 텃밭이라는 말도 옛말입니다. 박근혜-안철수 대세론이 저희집안과는 무관합니다. 흔히 말하는 경험부족으로 안철수를 지지하지 않는분, 흔히 말하는 여태까지 많이 해먹은 지긋지긋한 정치인이라 박근혜를 지지하지 않는분의 교집합은 문재인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무관합니다.
스바루
12/10/02 02:12
수정 아이콘
경남입니다만..
역시 안철수 후보의 책내용이 문제가 되더군요..책에서는 이래이래 놓고 그게 머냐 머 그런식으로 머라하더군요..
거의 안철수 후보의 욕만 한것 같내요.

머 결론은 요번 대선은 인물이 없다..
허클베리핀
12/10/02 02:58
수정 아이콘
경북쪽 어르신들의 이야길 들었는데, 단일화를 하면 야당이 이기고 아니면 박근혜가 이기지 않겠냐고 보시더라고요. 어쨌든 저희 친척들도
죄다 박근혜바라기...
12/10/02 04:27
수정 아이콘
친가 외가 모두 PK인데,
할아버지뻘 어르신들은 여자+박정희문제가 신경쓰이지만그래도 새누리당으로 결국 가시는것 같고
아버님또래는(4-50대) 문재인후보 인기 많네요. 저희 아버지가 역대 김영삼 -이회창- 이회창 - 이명박 찍으셨는데 요번엔 문재인 찍을것 같아요.
사촌은 뭐 문/안 50:50인듯.
DarkSide
12/10/02 05:31
수정 아이콘
친가 쪽은 어르신 분들은 박근혜 ....
저희 부모님과 저는 안철수 ... (물론 문재인 후보가 단일화 후보가 된다면 문재인)
외가 쪽은 안철수 or 문재인 ....

골고루 나뉘더군요.
12/10/02 07:50
수정 아이콘
아버지(대구 출신에 현재는 창원에서 사십니다.) 같은 경우는 박근혜의 문제점도 어느정도 인지하고 계십니다. 이미지에 비해 실제로 보여준게 없다, 주변 인물들이 문제가 많다는 것 등등...그래도 박정희 향수가 워낙 강한 분이라 결국엔 박근혜 쪽으로 기울더군요.

안철수 같은 경우는 자기 정치 기반이 없다면서 그렇게 되면 노무현 대통령처럼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많다고 보시더군요. 다운계약서 문제는 별 문제 안삼으시는 분위기...
누나 좀 누워봐
12/10/02 09:08
수정 아이콘
전 충청도쪽 분들이 많이 계신데 압도적 박근혜요... 그런데 문재인에 대한 이미지는 아주 좋았고요, 안철수는 기회주의자 이미지더군요. 문재인은 뽑아도 되지만, 안철수는 안돼.. 뭐 이런 느낌이네요.
tannenbaum
12/10/02 09:13
수정 아이콘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집안 어르신들은 무조건 박근혜 정확히는 박정희 지지
제 또래 30대 후반 문 안 반반
어린 친구들은 무관심 이더군요
12/10/02 09:32
수정 아이콘
전북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말씀으로는 정치에 관심없다 하시면서 우선 박근혜후보는 무조건 배제 하시더군요.

그러시면서 안철수도 별 믿음이 안간다며,

요새 아버지 주변은 문재인으로 다들 일치 보셨다고 하십니다. [17만]
Dornfelder
12/10/02 09:34
수정 아이콘
경북 지역이라서 매번 묻지도 않고 구한나라당 뽑이시던 부모님들 지금 멘붕이십니다. 새누리당은 뽑아야겠는데 아무리 봐도 박근혜 후보보다는 문재인 후보가 인물이 훨씬 나아보인다고.. 처음으로 투표 안 하고 놀러갈까 하는 말씀까지 하십니다.
12/10/02 11:01
수정 아이콘
부산 오는 기차에서 어떤 할아버지 분이 '이미 그 정도 사과했으면 됐지, 그때 12살이었는데 뭘 더 사과하라는 거야'라면서 큰 소리로 이야기하시더군요.

그리고 경남은 모르겠지만, 부산은 원래부터 일방적이지 않았습니다. 부산만이 아니라 대도시는 대도시일수록 생각보다 일방적이지 않아요. 상대적으로 어린 사람들의 비율이 높고, 타지사람들의 비율도 높으니까요.

그리고 언론의 이런저런 분석이 계층간 불화를 낳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경향이 있는 건 알겠는데, 그걸 너무 조명하다보니 계층간 싸움을 유도하고 있어요. 전라도에 질 수 없으니 박근혜 후보가 이겨야한다거나, 젊은 사람들이 우리(노인)들을 무시하고 몰아내려고 한다거나. 그냥 야권지지자와 여권지지자의 싸움일 뿐이지, 2,30대와 5,60대의 싸움도 아니고, 전라도와 경상도의 싸움도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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