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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01 23:06:26
Name 칠곡스타일
File #1 1349090805284_59_20121001203308.jpg (165.0 KB), Download : 58
Subject [일반] 삼성 라이온즈 '2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


정규시즌 우승을 했는데, 아무도 글이 없으시길래 제가 간단하게 적어 봅니다

올 시즌 삼성의 우승은 이 기사의 제목이 잘 말해주고 있네요

"삼성, 너무 당연해서 더욱 어려웠던 우승"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18&article_id=0002665275

4월 7승 10패
5월 14승 1무 11패
6월 15승 9패 1무
7월 14승 3패
8월 12승 10패
9월 14승 7패

전문가들 모두가 삼성을 1위로 꼽았었고, 팬들과 선수들마저도 당연히 1위를 한다고 생각할 만큼
처음부터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4, 5월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결국 4, 5월 부진에 쓴소리가 많이 나왔었는데요
차우찬, 채태인, 최형우, 배영섭, 정현욱 5명이 부진한 가운데
결국 5월 6일 대구 한화전서 패배하며 2009년 6월 23일 이후 1048일 만에 7위까지 떨어졌었죠

하지만 2군으로 내렸다 돌아온 최형우가 5월 31일 류현진에게 홈런을 치던 날부터 살아나기 시작하고,
배영섭은 조금씩 조금씩 출루율을 높였고, 차우찬과 채태인은 붙박이 2군으로 기용한 가운데
부상 때문에 늦게 합류한 박한이와 선발들의 미친듯한 활약으로 6월부터 놀라운 승리를 이어나가게 됩니다

7월의 시작과 함께 단독 1위가 된 삼성은 7월 7일 롯데에 단 하루 선두 자리를 내줬을 뿐 이후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을 때까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는데요

오늘 이승엽 선수가 인터뷰에서 말한 대로 한국시리즈가 남았으니까 그때 가서 기쁨을 더 누릴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최강 삼성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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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1997
12/10/01 23:09
수정 아이콘
요즘 바뻐서 야구 못보고 있었는데 확정 지었군요ㅠ

최강 삼성 화이팅입니다!!
12/10/01 23:09
수정 아이콘
이런 저런 말이 많았지만 역시 삼성은 삼성이네요.

삼성의 정규시즌 우승을 축하드리고,
한화 팬으로서 삼성이 7위까지 내려갔었을 때, 잠시나마 삼성과 한화가 동급으로 놓였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 보렵니다.ㅠㅠㅠ
사티레브
12/10/01 23:09
수정 아이콘
삼성팬분들 축하드려요!
12/10/01 23:09
수정 아이콘
올팀올이네요.
키스도사
12/10/01 23:10
수정 아이콘
삼성 팬분들 축하드립니다^^ 2년연속 정규리그 우승이라니...부럽습니다. 역시 시즌 초반 약간 부진해도 결국 삼성이 가을에 강해지는군요.

그나저나 롯데는 언제쯤 정규리그 우승을 해볼까요 ㅠㅜ 30년 프로역사상 단 한번도 정규리그 1위를 못해보고 마지막 코시 우승이 딱 20년 전인 롯데...당장 올시즌은 시즌 막판 꼬여서 4위에 목매야 되는 상황이 되버렸네요. 크크

ps. 여담으로 10구단 kt가 만들꺼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http://www.ilyo.co.kr/news/articleView.html?idxno=84365
일요신문이라 찌라시급이긴 하지만 기사가 떳군요.
눈시BBbr
12/10/01 23:10
수정 아이콘
그러나 이 사진이 표지로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 단 하루 1위 자리를 차지하는데 모든 힘을 썼던 롯데는 거짓말 같이... [서기]
눈시BBbr
12/10/01 23:11
수정 아이콘
아무튼 흑 삼성 우승 축하드려요ㅠ [서기]
운영진수정
12/10/01 23:18
수정 아이콘
UTU와 DTD는 진리....
삼성 우승 축하드려요.

시즌 초 오승환의 블론때가 생각나네요...
노련한곰탱이
12/10/01 23:28
수정 아이콘
7월에 치고 나간게 컸죠. 덕분에 타선이 주춤하고 선발진이 약간 힘이 빠지던 8월이 거의 5할대였음에도 1위로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비때마다 추격팀들을 스윕해버렸던 것도 한 몫했구요..

최형우는 초반에 '이보다 더 최악은 없다' 수준의 모습이었는데..
다시금 폼을 올리는 걸 보면 진짜 성실한 선수라는 느낌이 듭니다. 수비도 헬수준이었는데, 뭐 요샌 간혹 파인플레이도 나오구요..(여전히 맘에는 안 들지만...) 그에 비해 이젠 소식조차 없는 채...

차우찬이 엊그제 괜찮은 모습이라 KS앞두고 기대가 됬는데.. 오늘은 기록상으로는 또 별로군요;;
현재 좌완계투가 권혁 혼자인지라(선발도 장원삼 하나지만)좀 불안한 감이 있는데 빨리 폼이 올라왔으면 합니다;
아니면 빨리 백정현이라도 올리던가요..

아무튼 V6 gogogo!
메지션
12/10/01 23:41
수정 아이콘
오늘 직관 갔다 왔습니다. 삼성팬으로 오늘 우승해서 기쁘네요.
초반에 잘 안풀렸지만 여름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1위 달성~~ 여름성이기는 하네요. 7월 성적은 뭐...
mvp감인 선수는 없지만 어느 한 곳 약점이라고 할 만한 곳이 없는게 삼성의 장점 같네요.
특출나게 잘하는 팀이 없다는 것이 2012프로야구의 트렌드라 이게 괜찮은건가 싶지만
7위이면서 큰 점수차로 지고 있음에도 LG의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보니
여기서 조금만 더 한국프로야구가 질적 향상을 이룬다면 미래는 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2/10/01 23:59
수정 아이콘
뭐 삼성 우승은 당연?한거라서요...라기는 개뿔
7위까지 찍고 정말 내가 응원하는 팀이 왜이러냐 싶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리버풀빠..)
하지만 버풀과는 달리 삼성은 꾸준히 승률을 올리더니 우승하네요. 허허.
하늘에 있는 친한 여동생도 축하하리라 생각합니다.
루크레티아
12/10/02 00:54
수정 아이콘
궁금한 것이 류중일 감독이 처음엔 그렇게 돌중일이라고 까이다가 갑자기 관중일 모드(그냥 손 놓고 되는대로 지켜보는 모드)로 돌아선 이후에 갑자기 삼성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는 말이 들리는데 사실인가요? 첫 시즌에 코시 직행해서 우승하고 두 번째 시즌에도 코시 직행한 감독이면 명장의 반열에 올라도 충분할 것 같은데 삼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우존쎄_V6
12/10/02 03:13
수정 아이콘
2010년대는 라이온즈가 지배하는 시대가 되었음 하네요.
해태왕조 뛰어넘어야죠!!
Practice
12/10/02 09:08
수정 아이콘
한국시리즈에서 채태인만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삼성 반등의 시작은 채태인 2군 강등이라고 생각하구요... 모든 선수들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좋아하지 않는 채태인 선수까지 포함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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