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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6 22:07
empier님 말씀처럼, 이런 보호 제스쳐를 취해주면서 개인적으로는 만나서 엄하게 타이른다면 최고의 선배겠죠.
(실제로 그렇게 하는지는 뭐 우리는 모르는 일이지만... 그냥 상상해보면 그렇네요.)
12/03/26 22:01
차범근해설은 의가사로 독일진출 후 의가사제대가 취소돼서(...) 6개월 더 복무하고 독일로 돌아가신 경우죠...
전 박주영 어쩌고 하기전에 병역법이 너무 빡센 느낌이에요 국가가 개인의 앞날을 지나치게 막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징병제이니 만큼 입대시기정도는 유연하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있네요
12/03/26 22:05
차위원님의 심정이 이해가 가지않는것은 아닙니다만 역시나 국가대표로 나오는것은 그다지 보고싶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않다면 나중에 국적을 바꾸든 말든 관심은 없고요. 일단 법적으로 문제없으니 축구선수하는데 문제없잖아요. 개인적으로 응원하고싶으면 하면 되겠죠. (개인적으로 아스날 팬으로서 다른팀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12/03/26 22:11
이젠 더 의견내기도 지치고.., 어짜피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일이 아니다보니 편법에 대한 처분은 대중의 선택일테고.
차붐으로서는 안타까운 마음에 의견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렇게 차붐까지 나서게 하다니 박주영 선수가 참 못된짓에 못난대처라는 생각이 드네요.
12/03/26 22:17
일단 본인이 현역으로 가겠다 라고 말한이상
현재 여론의 '꼼수로 군대를 연기한 것' 에 대한 비난은 과한감이 있다고 봅니다. 이용한 방법이 좀 특수한 상황이니 국대로 발탁하는건 저도 반대하는 쪽이지만 단순히 군대를 연기하는 방법으로 보자면 학업등을 이유로 연기하는 일반적인 운동선수들/연예인/일반인들 사례와 다를 바 없다고 보거든요. 대학생들 군대 미뤄주는것도 학업에 지장받지 말라고 만든 법이지 학교에 이름만 걸어놓고 군대 연기하라고 만든 법은 아니지만 많이들 그렇게 이용하고 그걸 도덕적으로 크게 문제삼거나 하지도 않으니까요.
12/03/26 22:21
본문과 관련 없는 얘기라 죄송합니다만, 문장을 끝마칠 때 온점 좀 제대로 찍어주시면 안 될까요?
안 그래도 문장이 긴 편이라 읽기가 쉽지 않은데 마침표가 제대로 없는 경우가 곧잘 있어서 흐름에 방해가 많이 됩니다.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ㅠ_ㅠ 그리고 저 개인적으론 박주영 선수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차 위원 입장에선 충분히 할 수 있었던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12/03/26 22:22
굳이 차위원이 이런 말을 해야 하나요.
괜히 욕먹을 일만 더 주는거 같네요. 저의 2년도 박주영 선수의 2년만큼 소중했는데 말이죠.
12/03/26 22:25
차범근 해설위원 정도 되는 사람이라면, 박주영의 이번 문제에 대해 한마디 할 자격은 있다고 봅니다. 본인이 해외진출의 선구자였고, 병역도 치르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요. 또한 우리나라 축구에서 레전드반열에 오른 인물이기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그의 주장이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할 위치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이유로 어느쪽의 주장을 했더라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박주영 관련 문제는, 중간의 입장이 드물더라고요. 아무래도 병역관련 문제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YES or NO 의 모습을 보입니다. 아마 차범근 위원이 박주영을 비난하는 SNS글을 올렸더라도, 박주영을 감싸는 입장에 계신분들은 지금 박주영을 안좋게 보는분과 같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을거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차범근 위원의 의견을 크게 생각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뭐 여론을 뒤집자고 저런 인터뷰를 한게 아니라, 본인이 수십년 전에 박주영과 같은 입장이었기 때문에 낸 의견에 불과하니까요.
12/03/26 22:38
예전에 딴지일보에서 해외 팝 앨범 신보들이 나오면 신나게 평점을 매기며 칭찬하고 까고 하는 코너가 있었는데,
어느날 폴 매카트니가 앨범을 내자 별점없는 평점에 코멘트는 딱 한 줄 써놓더군요. "대체 어떤 평론가가 팝을 만든 이의 앨범을 평가할 수 있단 말인가" 마찬가지로.... 누가 차범근 위원이 국내 축구계에서 한 발언을 가지고 비판을 할 수 있겠습니까.
12/03/26 22:42
다른 사람도 아닌 차범근위원이니...뭐...
일단 공식적으로는 우군으로 합류한것 같지만 사석에서라도 박주영선수의 선배로서 박주영선수에게 따끔한 충고를 해주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12/03/26 22:47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런 분위기가 잘 이해가 가지 않아요.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길이긴 하지만 합법적인 방법으로 병역을 연기했고, 병역비리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비난 여론이 강할까요? 합법적인 방법이 있다면 병역을 웬만하면 피하고 싶은게 보통의 기본적인 심리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박주영 선수에 대한 개인적인 호불호는 나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문제 자체로 '선처'라는 표현이 나올 건덕지가 있나 싶네요. 저는 병역문제도 한동안은 해결되었으니 그만큼 선수 생활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축구엔 별로 관심도 없지만요.
12/03/26 23:04
단어에 집중한다면 납득 가능합니다. '선처'해 달라는 건, 일단 잘못을 했고 그것에 대한 대가를 받지만 봐달라는 뜻이니까요. 잘못을 안했다는 건 아니잖아요?
12/03/27 03:15
운동선수던 연예인이던 병역혜택은 더 확대해야죠.
어차피 군대 가는 사람 비율이 절반도 안되는데 여자를 비롯해서 공익근무,혼혈자,귀화자,산업체근무,외국영주권자 등등 합법적으로 입대연기한 박주영 한명만 너무 물고 늘어지네요
12/03/27 04:58
솔직히 지금 박주영선수에 대한 비난은 좀 과한면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럴일은 없겠지만 박지성선수 였다면 비난은 좀 더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군대를 면제 받은 것 도 아니고 연기하는 경우인데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고 비난을 받는 이유는 그동안 박주영선수가 행한 괘씸죄가 더해진거겠죠. 하다못해 아스날에서 10-10정도 날라다니기만 했어도 옹호하는 분들이 더 많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어땠든 박주영선수가 만든 논란거리니 본인이 열심히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보고 아스날에서 얼른 이적해서 다른팀에서 열심히하길 바랍니다.
12/03/27 09:42
차붐은 한국축구의 레전드이고 어른이기 때문에 저 정도의 말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반인 입장에서는 박주영의 행동이 곱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그는 개인의이득을 위해 국위선양이라는 이름하에 편법을 써서 병역연기를 했으니깐요.. 게다가 이러한 사실을 미리 알고도 아스날과 계약을 했다는점... 2년 후 군입대를 하겠다라는 인터뷰도 직접 했는데.... 뒷통수 전과가 몇번 있는 박주영인데... 뭘 믿고 믿으라는건가요??? 유럽에서 잘하든 말든 국대에서 안봤으면 합니다....
12/03/27 10:38
충분히 할수 있으신분의 충분히 할수 있을만한 발언이고 이해가 갑니다
총대를 메시고 어그로를 나눠맞겠다는 마음까지 가지고 계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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