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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1 10:14
문제는 박싱데이 기간에 수아레즈가 빠진다는 점이지요
맨유에서 루니의 위치와 동일한게 리버풀에서의 수아레즈 인데 수아레즈 빠진 리버풀이 DTD를 시전할지, 아니면 현재 위치를 겨우겨우 지켜낼지 모르겠습니다 최대한 항소를 해서 기간을 뒤로 미룬다고 하더라도 일정상 맨체스터형제들, 토트넘, 아스날 전을 피할길이 없어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DTD 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아레즈 없는 리버풀은 머가 된다고;;
11/12/21 10:30
하지만 그 기간 안에 첼시빼고 토트넘포함 빅4 다 있으니
리버풀은 호되게 당하겠네요 항소 하면 기간이 좀 더 뒤로 미뤄질수 있다고 하는데 얼마나 미뤄질지는 잘 모르겠네요
11/12/21 10:36
리버풀팬으로서 다른 분들은 몰라도 저는 수아레즈가 없어도 된다고 봅니다.
골치아픈건 루카스지, 수아레즈는 벨라미나 막시가 있어서 조금 빡세질뿐이지 크게 걱정은 안합니다. 전에 리플에도 달았지만 수아레즈가 냅다 인종차별했느냐 아니면 에브라가 먼저 시비걸고 거기에 빡쳐서 수아레즈가 발언을 했느냐만 궁금합니다. 후자라면 에브라도 징계는 있어야된다고 보는 입장이거든요.
11/12/21 10:38
고작 이라고 하기엔 박싱데이 그 일정도 빅4가 대부분 있는 경기에 결장이라 리버풀은 멀리 갈지도...
벨라미가 살아나 다행이지만 캐롤은 여전히 먹튀 모드라... 뭐 징계의 수위를 떠나 수아레즈가 잘못된 발언을 한 것이 맞는 거 같고, 확실히 잘못된 건 잘못된거죠. 걍 조신하게 징계를 받아들이고 다시 나와선 쫌 사고 안 치길 바랄 뿐입니다.
11/12/21 10:38
솔직히 이런 결과 예상했고 그 전에 마지막으로 신나게 쉴드치긴 했습니다만(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아직 항소와 정확한 판결문이 나오는 절차가 나오긴 했지만 저정도 중징계가 바뀐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8경기 징계, 항소시에 조금 더 늘거나 혹은 조금 줄어들거나 하는 상황이 나오기는 합니다만 그 기간에 자숙했으면 합니다.
11/12/21 10:42
http://www.thefa.com/TheFA/Disciplinary/NewsAndFeatures/2011/luis-suarez-20-12-11
FA 일단 판결문이고, 이유나 이런 것은 정확히 나오지 않았습니다. 수아레즈의 징계 이유는 1.Mr Suarez used insulting words towards Mr Evra during the match contrary to FA Rule E3(1); 2.the insulting words used by Mr Suarez included a reference to Mr Evra's colour within the meaning of Rule E3(2); 3.Mr Suarez shall be warned as to his future conduct, be suspended for eight matches covering all first team competitive matches and fined the sum of £40,000; 4.the [penalty] is suspended pending the outcome of any appeal lodged by Mr Suarez against this decision. 1.수아레즈는 에브라에게 경기중에 모욕적인 단어를 사용했고 FA 룰 E3을 위반한 것이다. 2.수아레즈가 에브라에게 사용한 단어 중에는 에브라의 피부색을 지칭하는 단어가 있고 역시 FA 룰 E3를 위반한 것이다. 3.수아레즈는 1군팀에서의 8경기 출전 금지와 4만 파운드의 벌금에 부과한다. 4.이 징계는 항소결과가 나올때까지 유예된다. 로 나와있습니다.
11/12/21 10:44
리버풀팬분들은 이 기회에 캐롤이 터질것이라고 기대하시는게 조금 마음이 편하실지도.... 갠적으로 극심한 인간말종 쓰레기 아니면 축구선수인성은 상관 안하는지라 수아레즈가 나중에 징계 다 받고 다시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싶네요
11/12/21 10:48
여기에 대해서 리버풀이 조금 세게 반응하긴 하는데요. 일단 항소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http://www.liverpoolfc.tv/news/latest-news/liverpool-fc-statement-20-12-11 리버풀의 공식 반응이고요. 요약하면 1.위원회 평결문 전문이 나오면 그것을 분석해서 항소할 것이다. 2.증인 없이 징계가 나온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클럽은 여전히 수아레즈를 지지함 3.에브라 역시 진술서에 '나는 수아레즈가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작성했고 FA도 징계 심의 시작시에 수아레즈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인정함 4.수아레즈의 조부가 흑인인 가정에서 자라왔으며 그는 2010 월드컵에서 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참여한 경력이 있음 5.FA가 애초부터 수아레즈를 징계하려는 인상을 받았고 클럽은 그의 무죄를 위해서 끝까지 지지할 것임 6.클럽은 FA가 언제 에브라에 대해서 징계할 것인지 알고 싶음. 이유는 에브라 스스로가 스페인어로 가장 무례한 표현으로 수아레즈를 모욕했다고 인정함. 단 수아레즈는 그런 욕설을 듣지 못했다고 FA에 답변 입니다. 의역이 좀 들어가있고요, 번역이 좀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11/12/21 10:53
이친구 지금 8경기 정지에다가 풀햄전에 관중들한테 손가락 욕설 제스처 한 일로 인해서 추가징계가 있을거랍니다.
아마 2~3경기 출장정지가 더해질걸로 예상되는데. 에브라의 건에다가 이 일까지 더해서 생각하면... 아직 멘탈적으로는 덜 성숙되지 않았나 싶네요.
11/12/21 10:56
흥분해서 니그로 한마디 한건데... 뭐 조금 과하다 아니면 약하다 할 순 있어도... '고작' 이라는 정도는 아닐거 같은데요.. 흠.
11/12/21 13:41
리버풀 좋아하고 수아레스도 좋아합니다만 저 징계는 약하다고 봅니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111221n02362?mid=s0400 (기사에 나온 에브라 주장에 의하면) 경기 내내 최소 열 번에 가깝게 했다는군요.
길에서 단 한 번 내뱉어도 총 맞기 십상인게 인종차별적인 말입니다(미국에서 흑인한테 니그로라고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트래쉬 토크 자주 오간다는 그라운드 위라고 하더라도 '흥분해서 한 마디 한 것'이라고 보기엔 정도가 심하지 않나 싶습니다. 한 번 말한 것도 아니고 경기 내내 10번 가량이면 에브라 볼 때마다 했다는 얘긴데... 제가 에브라였으면 같이 욕만 하는게 아니라 한 대 쳤을겁니다.-_-
11/12/21 10:56
올것이 왔군요. 쩝.
이왕 이렇게 된거 수아레즈없어도 잘 할수 있다는 것 좀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제라드가 26일경기(한국 27일 00:00) 로 복귀할것 같은데 제-롤 라인 한번 기대해 봐야겠네요
11/12/21 10:56
그런데 이 건에서 웃긴건, 수아레즈는 에브라외에 아무 증인도 없는 상황에서 본인이 스스로 'negro'라고 말했다고 증언했고, 에브라는 심지어 수아레즈조차도 듣지 못했는데 자신이 스페인어로 모욕적인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고 하죠.
또한 인종차별건으로 고소하면서 피해자가 '가해자는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생각되지 않는다.'라고 하고 역시 인종차별 건으로 심사하면서 심사 시작을 '피의자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라고 인정하면서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인종차별의 심각성과 별개로 이번 사건은 희한한 것이 꽤 겹치네요.
11/12/21 11:04
이제 수아레기라고 불러도 별 지장이 없겠네요.
축구 실력은 정말 뛰어나지만 그만큼 인성이 못 받쳐주네요. 아쉽습니다. 정말 영리하게 플레이 잘하던데...
11/12/21 11:04
리버풀 팬이지만 이번 수아레즈 건은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평결이 정확히 나와서 정황을 보고 싶지만 negro라는 말을 했을때부터, 그것을 최대한 좋게 생각해서 편안하게 고향말을 쓴거라고 쳐도 유럽, 영국임을 감안하면 경솔한 언행을 한 것이죠. 징계 받은 후에 리버풀에 있는 기간에는 다시는 이런 사고를 안쳐서 클럽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11/12/21 11:09
1군 정지 출장이라면 칼링컵 포함인가요?
EPL에 한정한다면 맨시티, 스토크, 볼튼, 울버햄튼, 토트넘, 맨유, 아스날, 선더랜드구요. 칼링컵 포함하면 맨시티전 3번에 스토크, 볼튼, 울버햄튼, 토트넘, 맨유네요. 이번 사건도 사건이지만, 앞으로 헐리웃 같은걸 하면 몇배는 신나게 까이겠네요.
11/12/21 11:15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자국 출신의 수아레즈를 감 싼 거스 포옛의 발언이 '부적절한' 것이었다고 말했 다. 수아레즈는 에브라에게 인종 차별 발언을 한 혐의 로 FA로부터 처벌을 받게 됐다.
포옛은 수아레즈를 지지하며 에브라에게 '애기처럼 징징거린다'고 비난했었다. "우리는 FA로부터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떠한 말도 하지 말 것을 요구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 을 지켰습니다." "나는 리버풀이 지난 몇 주간 많은 말을 했다고 생 각합니다. FA가 그 부분에 대해서도 다루게 될 겁 니다." [리버풀이 FA의 요구를 어기고 언론에 많은 이야 기를 한 부분을 지적하는 말인듯] "내가 더 놀란 것은 거스 포옛의 발언입니다." "전세계 모든 사람이 인종 차별에 대해 비난하는 시점에서 그 발언은 부적절한 것이었다고 생각합 니다. 자국 선수를 옹호하는 마음을 이해할 수 있지만 포 옛은 좀 더 생각을 했어야 합니다." "어떤 식의 질문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에브라 에 대한 비판은 어리석어 보였습니다." <a href=http://www1.skysports.com/football/news/11667/7314886/Fergie-Poyet-remarks-ill-timed target=_blank>http://www1.skysports.com/football/news/11667/7314886/Fergie-Poyet-remarks-ill-timed </a> --------------- 11월달 기사인데, 에브라쪽 기사가 없는 이유는 에브라가 같이 욕해서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조사중인 사건에 대해 언론플레이를 자제해 달라는 FA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죠. 그나저나 8~10경기 출장정지는 사실상 3개월 아웃 정도인데, 타격이 엄청나겠네요. 수아레즈 없이 그때까지 챔스권 싸움을 버텨낼 수 있을지..?
11/12/21 11:22
바르셀로나에서 쩌리로 놀고 있는 아펠라이나 영입했으면 좋겠네요. 크크.
여러모로 윈터브레이크에서 리버풀도 바쁠거 같네요. 한명은 멘탈이 문제, 한명은 그냥 문제. 공격수 상태가 이러니..
11/12/21 11:28
리버풀은 어차피 수아레즈 있을때도 공격력이 떨어져서ㅠㅜ(호날두와 골 수가 같음) 뭐 수아레즈의 비중이 크긴 하지만요.
문제는 루카스에다가 수아레즈까지 없다면 공격이 아예 밸런스가 떨어져버리죠. 루카스가 없으면 3미들 써야 하고 3미들 쓰면 원톱 써야 하는데 캐롤이나 벨라미나 카윗이나 모두 원톱으로서 효율이 떨어지니까요. 리버풀에서 그나마 원톱이 되는 선수가 수아레즈거든요. 4-3-3 이 강제되는 상황에서 수아레즈 없다면 제라드 복귀 안되면 캐롤 원톱도 살기가 힘드니까 이게 참 난제가 되죠.
11/12/21 11:35
만약 에브라가 진술서에 수아레즈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썼다면 수아레즈는 거의 매장 수준이 되었겠죠.
그냥 동업자 정신의 립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닌 사람이라도 차별적 발언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고 처벌을 받아야죠. 수아레즈는 차별주의자라기보단 그냥 똘끼가 충만한 것 같은데, 징계 수위가 다른 인종차별 사건보다는 조금 모자란 감은 있지만 앞으로 법규를 날린 사건에 대한 처벌까지 가중될 것을 생각하면 적절해 보이네요.
11/12/21 11:51
수아레즈는... 뭐 보호해줄 생각 없습니다. '니그로'라는 발언 하나 한건 인증했으니까요.
에브라랑 전에 뭔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관심 없고요.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리버풀은 그리고 수아레즈가 있으나 없으나 비슷했어요. 비중이 타 공격수보다 높았을 뿐이었죠. 루카스 ㅠㅠ
11/12/21 11:51
매너없는 플레이 이것저것때문에 마음에 안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정신차렸으면 좋겠네요. 팀에도 좋고, 보기에도 좋게 말이죠.
11/12/21 13:50
수지가 다음 시즌에 WHY ALWAYS ME? 써 있는 언더셔츠 입고 세레머니 하면 재밌겠네요.
물론 발선생님처럼 팬이 생기긴 커녕 가루가 될 때 까지 까이겠지만요. 크크..
11/12/21 14:42
이렇게 됬으니 겨울이적시장만이 살길이죠.
수아레즈와 루카스가 거짓말 안 보태고 리버풀 전력의 80%이상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들이 빠졌으니 중앙 미드필더(수비형)와 포워드(캐롤과 카윗이 극도의 부진이니) 영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난 경기에서 존조 쉘비를 급히 복귀시켜 경기를 치뤘지만 아직 쉘비의 기량은 루카스를 따라가려면 멀었구요 스피어링 역시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영입설이 돌고 있는 가스톤 라미레즈라는 선수가 상당히 유력하다고 하는데, 한번 이적시장을 기다려 봐야겠죠? 그리고 샬케의 [훈](이제 괄호를 떼어내도 될 듯) 을 영입하려고 한다던데, 유벤투스 등과 경쟁을 하고 있다던데 잘 모르겠군요. 어쨌건 킹 케니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에 자금이 충분하고, 영입도 반드시 해야겠다고 천명했으니 기대해 봐야겠죠. (이 와중에 50m의 사나이 토레스는 말라가 20m 이적설이 도는 중입니다.) 맨유는 바에에른 뮌헨의 올리치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데 베르바토프도 안 쓰면서 왜 영입하는지 모르겠네요. 튜터로 쓸건지;
11/12/21 15:22
뭔가 어정쩡한 징계 같지만 거의 이대로 결론나겠네요. 항소야 뭐 한두경기 줄거나 역으로 늘거나 하겠죠. 올시즌 EPL은 멘탈갑들의 세상인지... 테베즈의 땡깡에 이젠 수아레즈도;; 발로텔리처럼 귀여운 짓을 하면 몰라도...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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