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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8 15:24
후기 올려주셨군요~ 참가했던 사람으로서 저도 간략하게 후기 몇줄 적어봅니다.
1. 잠보는 처음 해봤는데, 어찌저찌 카드가 잘나와서 이겼던 것 같습니다. 자원카드로 곡물을 사고 팔아서 이득을 남겨 돈을 먼저 60골드 모으면 이기는 게임인데요, 돈을 안 아끼고 (돈을 모아야 이기는 게임인데 -_-) 열심히 카드와 곡물에 투자하다 보니 이것도 나름 좋은 전략이더라고요. 플로엔티나님이 설명 잘해주셔서 금세 배웠습니다. 2. 티켓 투 라이드는 예전에 미국판을 해봤었는데 유럽판은 처음이라 도시 이름 찾는데 한참을 헤맸네요.. 다른 분들이 목적지 카드를 더 뽑으시길래, 애초에 들고 있던 목적지 카드들만 달성하고 기차를 빠르게 소모해서 게임을 빨리 끝내버리는 게 제 전략이었습니다. 그런데 작은마음님은 그새 목적지 카드를 전부 달성하셨더군요. 덜덜덜 그리고 나름 견제를 하려고 했는데 터널에서 실패하는 바람에... 의욕을 상실했습니다. 인원이 한 4명 정도는 되어야 서로 얽히면서 견제가 되는 것 같아요. 3. 라는 옛날에 한번 해본 적이 있긴 한데, 오래되어서 그런지 기억이 안나더군요. 어리버리 하다가 초반부터 차이가 너무 벌어져서 어찌할 방법이 없이 끝나버렸습니다. 4. 인코그니토할 때는 두판 모두 정신줄을 놓고 게임을 했습니다 ㅠ.ㅠ 첫판은 플로엔티나님이 잘해주셨는데, 제가 추리 실수를 하는 바람에 말아 먹었구요 크크크 둘째판도 마찬가지였는데 전판에서 실수를 하고 나니까 혹시 또 틀리는 거 아닌지 막 긴장이 되더라고요. 그래도 초반에 워낙 유리했던지라 역전 당하지 않고 잘 게임을 끝냈습니다. 작은마음님께서 게임들 많이 가져와 주시고 나쵸랑 음료수에 저녁까지 사주셔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2인용 게임을 할 일이 있을까 싶어 바벨은 안 챙겼었는데... 다음에는 가져가봐야겠네요. 주최해주신 플로엔티나님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모임 때는 좀 더 많은 분들이 모여서 다양한 게임들을 돌려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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