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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1 18:03
그런데~ 아후 ... 2박3일 동원 예비군 훈련을 어떻게 해요 크크크크크;;;
3년을 더하셔야 할텐데;; 그리고 불만 표현하는 사람 어쩔수 없습니다. 다 생업하다 오는 사람도 많은데.. 짜증나죠 .. 이래저래 통제하고 빨리 않끝내주고. 교관이던 조교던 그런 불만 귓등으로도 안들을 것 같습니다. .. 한해에 반을 예비군 훈련만 하면서 군생활 하는 분들인데.. 이미 별꼴 다 봤겠죠.
11/07/21 18:06
3년전 현역때 예비군 조교였는데,
사실 현역들한테 여비주는거는 끝나고 주는게 아니라... 아예 봉투에 돈 넣지말아라 라고 하는게 정석입니다... 이름대로 봉투에 돈과 신분증, 교육필증 넣고 주기때문에.. 아예 현역보고 여비넣지 말라고 하면 최고의 예비군입니다... 저희부대는 현역 50명이 예비군 600명 받아서 각중대 동원계원일 경우에 눈칫것 받으면 평균 130명중 20~30명분을.... 그거 모아서 생활관 파티하곤 했죠...
11/07/21 18:11
고생많으셨습니다~~
하지만 좀 더 빡세게 예비군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행군도 하고, 유격도 하고, 사격도 제대로 하고...대민봉사도 하고... 한 8년차까지?? 나라는 예비군이 지켜야죠~ - 민방위 1년차가 =_=~ -
11/07/21 18:13
예비군 6년차지만.. 동원훈련을 한번도 안가봐서 분위기가 어떨지 궁금하군요..
1~4년차까지 다 학교에서 받고 취업하고 나니까 5년차라.. 추억을 떠올리며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11/07/21 18:27
한가지 말하고 싶은게..
본인이 다음해에도 그지역 동원을 간다고 생각되시면 일이등병 잘 구슬려 놓는게 좋습니다... 동원사단도 일년에 한번 동원하는거라서 동원때 예비군을 보통 더 잘 기억합니다.. 동원때 꼬징피우고 골치아픈 예비군은 다음해에 K-2에서 갑자기 K201로 바뀌고 더 골치 아픈 예비군은 M60이나 화기쪽으로 배치가 되죠... 1111이더라도... 말이죠... 정말 잘해주는 예비군의 경우엔 병장이 담당하는 생활관으로 많이 편성되는데 생활관 담당이 병장이냐, 이병이냐 차이도 상당하죠... 다음해 동원도 같은곳에서 하신다면... 이등병한테 잘해주세요... 지나가다 소세지한두개 찔러넣고 말만 몇마디 걸어줘도 다 기억하고... 다음해에 쉬운쪽으로 편성됩니다... 만약 다음해에 동미참으로 빠지고 싶으면 일이등병 몇명한테 정말 잘해주고 구슬려 놓고 말해놓으면 부대편성할때 일부러 예비로 빼서 동원 편성 안되게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말 동원은.. 예비군이 해주는 만큼 현역들도 해줍니다...
11/07/21 18:42
저는 PS(?)에 대해서만 코멘트 살짝 해볼게요~
ⅰ. 입소하고 얼마 안 됐을 때면 '기 싸움'에서라도 간부들한테 막 대하는 예비군들이 이해는 갑니다만, 퇴소식에서까지 '빨리 끝내라~', '짜증 난다~'라고 설치는 분들은 밉상 그 자체죠. 이번 동원 때만 하더라도 퇴소식 직후에 조교들이 멋지게 '충성' 외쳐주는데, '너는 해라~ 나는 간다~' 모드로 먼저 퇴장해버리는 분들 때문에 남아서 박수 쳐주는 예비군들도 그렇고, 경례했던 조교들도 그렇고, 그 부대 간부들도 그렇고, 조금 뻘쭘하더군요. 아무튼, 다들 마지막에는 웃는 얼굴로 인사하고 헤어졌으면 좋겠네요. 버스 먼저 탄다고 먼저 가는 거 아니잖아요~ 하하;; ⅱ. 조교들 굴리는 예비군들은 어딜 가도 있더군요. 조교들이 괜히 실실 웃어주면서 맞장구 쳐주면 끝이 없어요.. 뭐 그건 그 조교들이 각자 알아서 할 일이니 패스~ ⅲ. 와~ 그 부대, 굉장히 철저하네요! 보통은 과자 파티로 대신해서 뭐 별로 문제될 건 없는데, 이번에는 우리 생활관 아저씨들이 애들 정말 고생 많이 했으니 여비에서 각자 만 원씩 빼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글거리는 우리 아저씨들을 잘 이끌어준 단 두 명의 조교들에게 각각 6~7만 원씩 분배했습니다. 좋아서 함박웃음 짓던 조교들의 표정이 잊히지 않네요. 그래도 뭐~ 그 더운 날씨에 고생해준 게 고맙게 느껴져서인지 전혀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더군요.^^;(여비 2천 원 남았음에도;;) 아무튼, 1년 차 무사히 끝내신 거 축하합니다!
11/07/21 19:33
저흰 핸드폰 검사 안했는데...
동원부대는 아니고 일반 부대인데 동원훈련도 합니다. 어쨌든 이건 염장글이네요 ㅠㅠ 예비군은 학교예비군이 최고
11/07/21 20:10
재작년 동원예비군이 생각나네요.
2박3일 동원을 하는중.. 마지막날 조기퇴소자들을 보내고 남은 인원끼리 훈련한 다음 내무실에서 퇴소식을 기다리는데.. 기간병들이 웅성웅성하더군요.. 알고보니.. 조기퇴소자가 아닌 사람이 무단으로 조기퇴소했다는 것.. 그것도.. 총을 들고 조기퇴소했답니다. . . . 정확히 말하자면, 총이 아니라 총기부속품.. 공이뭉치..-_-;; 훈련중에 총가지고 놀다가 부속품을 잃어버려 당황해서 도망간 것도 아니더군요.. 내무실에서 부속품빼내는 걸 동료예비군이 봤답니다. 그분도 예비군이 장난치는구나 생각해서 생각없이 넘겼는데, 담날 도망간거죠.. 도대체.. 왜..? 이틀간 훈련을 잘 받다가 공이뭉치를 들고 퇴소를 했을까요?? 1년차 예비군이었다고 하던데.. 부속품을 모아서 동원끝날때쯤에 총하나 만들려고 했었을까요?? 세상엔 미스테리한 일이 너무 많아요..
11/07/21 20:11
이런 염장글때문에 비추 기능을 얼른 넣어야합니다 크크.
6년동안 동원 한번도 안가봤는데, 한번정도는 가도 재밌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11/07/21 20:33
동원훈련 세 번 뛰어본 조교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동미참이라면 모를까, 동원훈련때는 조교들 생각 좀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동원 전 주 금요일부터 들어와서 하루에 4-5시간 자면서 일하는터라 애들 스트레스 지수가 장난이 아니에요 ㅠㅠ 특히 전령들은 2일차 야간에 여비 계산한다고 밤을 꼴딱 새우는 경우도 있구요... 그래도 마음씨 좋은 예비군들도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네요. 경험해본 입장에서, 주특기가 같은 예비군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할 이야기가 많았거든요 :) 그리고 핸드폰 문제는 부대마다 케바케입니다. 저희 부대는 그렇게 터치 안했어요. 오히려 조교들이 간부들 몰래 예비군 핸드폰 빌려서 영상통화하고, 동영상 보고, 게임 하고... 3일동안 할 수 있는 건 다 했습니다 낄낄ㅡ (아, 예비군이 치맥 시켜줘서 같이 먹은 기억도 나는군요 으하하하하;;;)
11/07/21 21:01
동원훈련 하는데 간부도 다 예비군~ 소대장 역활도 예비소대장이~
등등 무슨 자율예비군? 아무튼 사병없이 예비역들로만 구성해서 부대창설한 예비군에 갔었는데 휴대폰 회수율 0%였습니다. 거진 400명이 밀집된 지역에서 3g를 써대니 너무 느려서 웹툰도 잘 못봤던 기억이 납니다.
11/07/21 22:35
저도 올해 1년차를 끝냈는데
여비를 현금으로 주지 않고 계좌번호 적어서 내면 거기로 입금해주더군요 현역을 못주게 하려고 하는 것 같더군요.
11/07/21 23:27
동원훈련 가면 모르는 아저씨들의 허풍의 향연을 보게되죠..
남자끼리 더 심해요~~~ 그리고 말 많은 아저씨들은 여기서 자기 혼자만 군생활 한줄 알아요...
11/07/22 03:24
저 갔을 때는 대충 한 오년전이었던 것 같은데 현역분 너무 착하신분이 담당이라 좀 많이 장난을 쳤었죠 군장 못싸겠다고 깽판치고 있으면 알아서 다 싸주고 하던...
여비 받았을 때는 소대원 전원이 십원도 안빼고 다 모아줬습니다 게 중에는 자기가 가져온돈 까지 찔러주는 사람도 있었어요 사실 저는 내기 싫었지만 분위기가 안내면 역적인 분위기라서 ㅠㅠ 핸드폰은 충전기까지 다 가져온 사람도 꽤 있었네요 하지만 저는 전화오는데가 없어서 배터리가 멀쩡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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