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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6 12:35
권순태 선수가 상무 입대한 상황에서 염동균 선수가 이리 훅 가버리면
전북은 골문을 믿고 맡길 선수가 아예 없지 않나요? 전북 입장에서는 이거 뭐 어떻게 수습 가능한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겠네요.
11/06/26 12:47
도의적으로는 당연히 선수로 뛰기 불가한데..
자수하면 뛰게 해주겠다니..근데 뛸 선수가 있긴 있을까요? 욕을 먹어도 장난아니게 먹을텐데..팬들도 용서를 안할테고..
11/06/26 12:50
전남의 정윤성 선수가 브로크 여강르 했기 때문에 이번에 전남 출신들이 많이 연루된듯 합니다.
참 어쩌다 저런 생각들을 했는지 어휴 ㅡ.ㅡ;;; 그나저나 전북 최강희 감독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네요. 주전 키퍼의 갑작스런 이탈이라니.. 다행인 건 어제 서브 김민식선수가 나와서 선방쇼를 펼치고 민식甲이 되었다는 겁니다만.. 아무래도 아챔 등 큰 경기에서 경험은 계속 불안요소가 되겠지요.
11/06/26 12:58
전북에게 이런 시련을..ㅠㅠ
전북 골 더 많이 넣어야 겠네요!! 만약 전남은 저 사실을 알고 팔았다면 정말 같은 호남권 팀으로써........................
11/06/26 13:03
전남이 사실을 알고 이적 시켰다는 기사 마지막줄은 정말 질 떨어지는 소설 같네요. 이번 사태에 스포츠 조선 기자들이 하도 소설을 써제껴서 원...
11/06/26 13:21
충격이군요. 다른 선수도 아니고, K리그 정상급 1군 골키퍼까지 가담이라니...
게다가 얼마전엔 '요새 축구가 재밌어졌다'라는 인터뷰까지 했으면서.... 전북측 입장에선 이적료 10억이 아까워서 그런지....음모설도 제기되는 것이 씁쓸하네요.
11/06/26 13:40
어떤 기사였는지, 게시글인지, 댓글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정확한 사실이라 말씀 드릴수는 없지만,
아래 링크해두신 기사는 자수시 선수, 코칭스태프를 제외한 축구계 혹은 업종에서의 다른일을 하는데 터치하지 않으나, 선수, 코칭스태프는 될 수 없다라고 봤던것이 문득 생각이 나네요. 정확한 사실인지 까진 기억이 안나므로....믿지는 마세요^^;
11/06/26 13:48
허, 이거 점점...
대만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이라는 선례가 있죠. 승부조작이 벌어져서도 안 되고, 이런 거 잘못 일어났다가는 판을 완전히 말아먹게 됩니다. 대만처럼 되면 안 될텐데 말이죠... 참고글입니다. http://www.angelhalowiki.com/r1/wiki.php/%EB%8C%80%EB%A7%8C%20%ED%94%84%EB%A1%9C%EC%95%BC%EA%B5%AC%20%EB%A6%AC%EA%B7%B8 http://www.angelhalowiki.com/r1/wiki.php/%EC%8A%B9%EB%B6%80%EC%A1%B0%EC%9E%91
11/06/26 14:18
축구연맹은 사태의 심각성을 아직 잘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알고서도 대강 넘어가려 하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지금이 조사에 들어가기 전이나 진행 중이라 관련자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도 아니고. 1차적으로 조사가 들어가 이미 넘어간 자들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드러났을 때 일벌백계를 해야 할 연맹이라는 자들이 사건이 드러나자마자 자수하면 징계를 낮춰주겠다고 하는 소리를 합니다. 지금 와서 자수하는 것이 어디 자수인가요. 등 떠밀리는 것이지. 아직도 자수원칙이 유효한 게 아니길 빌겠습니다. 선수에게 살 여지를 줘야 한다고 하는 온정주의에 떠밀리면 K리그는 대만 프로야구와 비슷한 취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 (기사 내용만 읽고 처음 덧글을 썼다가 기사 일자를 보고 시효가 상당부분 지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덧글을 부득이하게 수정합니다.)
11/06/26 14:24
뭐 봐주고 이런게 어딨습니까..
무조건 구속이죠. 프로라는 마크를 달고 그랬다는건 용서가 안됩니다. 3경기만 했다 했을때 관중들의 입장료와 경기운영비 다 따져봤을때도 용납이 안됩니다.
11/06/26 15:00
끝날 거면 1차 때 터졌을 때 진작 끝났겠지요. 하지만 도박 문제로 결국 국내리그가 쪼그라들어 전체적 축구 수준이 내려가고
결국 유럽축구팬들만 남은 동남아 몇몇 나라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지금부터 주의해야 하는 건 맞습니다. 어차피 2013년에 승강제도 도입해야 한다면 차제에 리그 개편도 생각해볼 수 있겠지요. 여러 사고로 위기에 빠진 잉글랜드가 프리미어십을 창시했듯 말입니다.
11/06/26 15:27
프로스포츠에서 신뢰가 무너졌다는것은 상당히 치명적인 겁니다
그런의미에서 싹 갈아엎고 새로시작한다는것은 굉장한 모험이기는 합니다만 우리는 이정도의 자정의지가 있다 믿어달라! 의 강한 호소력을 갖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약간의 부조리함도 이 기회에 모두 타파해서 더욱 좋은리그로 거듭날 수도 있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그래서 싹 갈아엎고 새로 판을 짜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1/06/26 15:28
아프더라도 곪은 부분(승부 조작)은 도려내야 하죠. 그렇다고 몸 전체(K리그)를 포기할 수는 없는 거잖습니까...
진짜 이런 기사 볼 때마다 사설 토토 하는 사람들은 모조리 지옥으로 가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니까... 그나저나 전북은 이제 어찌하냐...후보들은 염동균에 비하면 그냥저냥인데...
11/06/26 16:06
실제로 전남출신 이적 선수들중에 승부조작 연루자가 여러 명 있으면, 전남은 이적료 다시 안 뱉어내면 1부리그 퇴출시켜야죠.
이 무슨 질낮은 장사입니까....
11/06/26 16:22
지금 확실한 게 브로커 정윤성, 조작에 박상철, 백승민, 이상홍, 염동균인데 박상철은 군입대, 염동균, 이상홍은 이적했습니다. 추가로 더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전남도 타격 크네요
11/06/26 19:27
판을 갈아엎는다라... 말은 쉽죠.. 대안도 없고.. 속은 편하겠죠 그렇게 말하고 마는게..
축구팬이라면 남아있는 정직하게 뛰는 선수들 생각해서 그런 소리 못할꺼라고 보는데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사네요.. 아래는 칼카나마의 관련 웹툰입니다..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들이 다 담겨져있네요. http://sports.news.nate.com/view/20110625n04283?mid=s1004&isq=4562
11/06/26 22:38
K리그를 99년부터 지금까지 한팀을 지지하면서 봐오고 있는 입장에서 가장 화가나는말이 뭔지 아십니까?
'K리그 팬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한 어쩌고' 바로 이말입니다. K리그 팬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하지만, 정말 재미없네요. K리그 팬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하지만, 이판은 이제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네요. 등등 따위의 말이요. 월드컵 끝난 후 냄비니 어쩌니, 재미도 없는 K리그는 왜 돈내고 보러 다니냐? 라는 말을 한두번 들은게 아닌데.. 정작 판을 지켜온 사람들(지지자 혹은 순수 팬)은 이 사태에 대해 심각함을 느끼면서도, 해당되는 이들때문에 다른 많은 선수들이 피해를 보게될까봐 조심스러운데... 정작 이 판에 관심조차도 없고, 경기장 한번 제대로 찾지 않은 사람들이 그렇게 쉽게 말을 툭툭 던지는 이 상황이 정말 화가납니다. 그리고 사실 전남구단은 정말 조작선수들을 알면서도 이적료 받고 장사한거면, 정말 반성 많이 해야 합니다. 이번에 승부조작관련하여 혐의를 조사 받고 있는 이들의 거의 대부분이 작년 전남소속이었다는걸 보면 의심이 절로 생길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들이 먼저 선 조치만 취했더라도, 정말 상황이 이지경까진 오지 않았단 생각만 듭니다. 이번 지동원 바이아웃도 그렇고, 예전 이천수 다시 받아주면서도 무일푼 계약건 언론에 뿌린것 까지 참.. 프로구단이긴 한데, 구단 프런트나 운영 마인드는 아마추어 같은게 참.. 빨리 이 사태를 해결하고, 다시 한번 심기일전해서.. 정말 공명정대하고 활기찬 리그를 다시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11/06/26 23:47
근데...이거 공중파에서 한번 인터뷰했는데 걸린게 축구일뿐이지 모든 스포츠에 다 승부조작이 있다고 하네요...여자농구까지도 있답니다..하다못해 스타판에서까지 승부조작이 있었는데...이게 한번 건드리기 시작하면 한국 스포츠판 전체가 다 흔들릴거같아서 그냥 냅두는거같기도 합니다만...
11/06/27 04:22
도대체 얼마나 받으려고 조작을 했을까요?
특히 전남 구단에 소속되있는 선수들. 제가 듣기로는 열명정도가 가담했다고 하는데........... 아 정말 모르겠습니다.
11/06/27 08:35
근데 그나마 다행인게 K리그 판이 그닥 대중적이지 못하다보니
생각보단 파장이 크지 않네요. 이거 웃어야 하는건지 울어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암튼 승부조작 너님들은 시간 쪼개 가며 목이 터져라 응원하던 팬들 생각은 안나디? 이번 기회에 아주 싸그리 발본색원해서 위기를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11/06/27 10:18
http://sports.news.nate.com/view/20110627n03392
김현회 기자의 칼럼입니다.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네요.
11/06/27 10:33
전남 지방에 사는 사람으로 정말 실망입니다. 승부조작 사건 터졌을때 설마 전남은 아닐꺼라 생각했는데
올해 서울전을 3:0으로 이기고 우리학교에 사인회 왔을때 찾아가서 환호해주었는데 실망감이 많이 드네요~ 차리리 지동원선수 이적한게 다행이네요~ 언젠간 지동원선수한테도 브로커 또는 동료선수들의 유혹이 있을수도 있으니 염동균선수는 전남프랜차이즈 스타로써 이런짓을 하다니 벌을 달게 받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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