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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09 15:36
저번에 이적 관련 글에 대해서는
지동원 선수의 기량 등 여러가지 관계를 고려했을때 이르다고 판단되어 진출을 반대했었는데 어차피 가게 된김에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1/06/09 15:37
예전에 전혀 오피셜없이 선덜랜드 관계자라는 모호한 소스만을 통해서 선더랜드 행이 나오길래
루머로 끝날줄 알았었는데, 진짜 가나보네요??? 이거이거, 지동원선수에게 실례를 크...어쨌든 프리미어리그가서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전남 사장이 아직 결재도 안했는데 이렇게 터뜨려도되는건건가요??
11/06/09 15:40
지금 선더랜드 포워드진이 기안 캠벨 밖에 없어서 경쟁은 해볼만하다고 봅니다. 은곡도 거의 선더랜드 행이 가까워 졌다고 하는데 기안이 부동의 주전으로 봤을때 지동원이 그 짝으로 가장 알맞아 보입니다.
대한민국 포워드 답게 이타적인 플레이가 인상적이고 발 머리 다 잘 써서 상당히 이기적인 기안과의 투톱 호흡이 좋을 듯 보여집니다. 가나전에 지동원 선수가 볼 잡고 그대로 옆으로 툭 내주고 이근호 선수가 바로 감아차는 모습에서 정말 박주영 선수와 비슷하면서 다른 좋은 자원이란걸 확신했습니다. 이청용 선수와 박지성 선수의 도움 받아서 영국생활 잘 적응해서 한국 포워드진의 좋은 자원으로 빠르게 발전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국내 선수의 해외진출은 기성용 차두리 선수를 보면서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편입니다. 우려섞인 목소리가 많았던 기성용 선수의 셀틱 진출.. 고생도 했지만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잘 적응하더니 킥은 더 발전하고 좀 더 강한 주전 경쟁으로 수비적인 롤까지 발전하면서 알론소를 보는 듯한 플레이 정말 감탄했습니다. 본인의 플레이에 자신감도 붙었고 포지션의 역할에 대해서 완벽하게 이해하는 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해외진출이 선수에게 주는 자신감 상승이 일단 가장 커보이구요. 축구 인프라 자체가 국내보다는 더 발전했고 해외를 경험한 주변 동료나 코치진들이 확실히 다르니 실력 상승에도 많이 도움이 돼보입니다. 차두리 선수도 마찬가지구요!
11/06/09 15:41
썬더랜드면 지동원 선수도 출장 기회를 제법 잡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만 그동네 스타일에 얼마나 빨리 적응할 수 있는지가 관건 일 듯.
11/06/09 15:44
잘 적응해서 대활약을 펼쳤으면 좋겠네요.
다만 적응이 힘들고 잘 안된다면 그냥 재빨리 돌아오거나 다른 유럽리그의 선택도 염두에 뒀으면 좋겠구요.
11/06/09 15:46
낮은 바이아웃 책정 이후 지동원 선수의 국대 승선 이후 좋은 활약 등 갑자기 성장을 해서 이번 이적료 건으로 조금 마찰이 많고, 전남도 욕을 먹긴 했죠. 하지만 성사 잘 되었으니 잘 해주길 바래요~ 어쨌든 우왕 굳~
11/06/09 15:50
진짜로 가는군요. 얼마나 빨리적응해서 일단 첫골을 빨리 넣는게 중요할거같네요..가서 대성공해서 한국도 대형스트라이커 하나 보유할수 있게되면 좋겠네요.
11/06/09 15:55
다소 엉뚱한 이야기지만 지금세대부터의 유소년 축구선수는 영어를 기본으로한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발재간이 좋아도 미래의 동료들과 이야기가 안되면 아무래도 힘들어지는건 당연한 거겠죠. 유소년 클럽이나 축구부에서도 대회입상에만 매달리지 말고 꾸준히 공부에도 투자해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11/06/09 15:56
이천수,이동국,김두현 같은 선수들이
첫번째인가 두번째경기등 이적 초반에 괜찮은 결과를 보임 (이천수 어씨, 이동국 골대, 김두현도 골대였었나요?) 이후 조급해져서인지 욕심은 부리지만 확실한 공격포인트는 없음 점점 교체출장이나 결장이 잦아짐 얼마후방출...트리를 탔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동원도 데뷔골이든 어씨든 빨리 나와야 괜찮을 거라고 보이네요 골이 안나올수록 기회는 점점 줄어들테니말이죠.... 그나저나 이청용 44억하고만 비교해봐도 지동원의 16억은 헐값은 진짜 헐값이네요.... EPL구단 입장에서는 진짜 거저주운거나 다름없는 수준일텐데요..
11/06/09 15:59
하 왠지 우리나라의 미래를 헐값에 넘기는것 같아 기분은 별로 좋지 않지만...
부디 좋은 결과를 거두어 우리나라 선수들의 해외진출에 큰 도움을 주길 기대해봅니다.
11/06/09 16:21
리그 2년차 선수에게 바이아웃 이상으로 지를 구단이 있을까? 라고 생각한 탓이 크겠죠. 리그 커리어가 충분한 박주영, 이청용과 비교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잘 됐으면 좋겠네요.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 정말 멋진 구장이라던데 여기에서 한국선수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네요. 유로파리그 진출 주역이 되어 더 좋은 팀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11/06/09 16:34
이제 박주영만 리버풀 오면 됩니다. 하지만 안 올 듯 ㅜㅜ
여튼~ 선더랜드의 공격진을 생각한다면 기안 주전에 캠밸, 은곡과 경쟁할듯한데, 은곡은 통곡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준지 오래라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보여집니다. 프리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당당히 주전이 되면 좋겠네요.
11/06/09 17:09
며칠전만 해도 전남에서는 들은 바가 없다 하고 지동원이 지금 해외진출하기보다는 국내에 남아 있는게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축구인들의 칼럼을 보고 있었는데.. 이적이 결국 성사되었나보네요. 몇몇 선수들의 사례.. 가 있어 염려는 좀 되지만 가서 잘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11/06/09 17:10
앞으로는 다른 구단이 이번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신인 계약할 때 바이아웃 엄청 올려서 계약하길 바랍니다.
안 그래도 화제를 끌지 못한다는 비판과 조작 사건까지 휘말려 분위기 안 좋은 상황에서 리그에 반짝하고 나타난 스타가 이렇게 헐값에 팔려나가는 건 구단의 운영과 리그의 격에서도 아쉬운 일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지동원 선수가 선더랜드에서 성공할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드는 편입니다만, 이왕 이적이 확정 된 거라면 후회 남기지 않고 멋진 모습 보여줘서 EPL 최초 한국인 센터 포워드 성공 사례로 남아줬으면 좋겠습니다.
11/06/09 17:14
다들 전남의 바이아웃때문에 문제를 삼고계신대.. 시민구단으로는 어쩔수없었죠..
연봉을 큰폭으로 못올려주는대신 바이아웃을 낮게 잡을수 밖에 없었던...
11/06/09 17:22
앞으로는 다른 구단이 이번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신인 계약할 때 바이아웃 엄청 올려서 계약하길 바랍니다(2)
프리미어 리그도 좋고 지동원이 충분히 재능있는 선수이기에 성공가능성도 있다고는 보지만 공들여 키운 유스를 이런 헐값에 보내는 것은 정말 아쉽습니다. 특히 전남의 경우 유스시스템이 k리그 전 구단 통틀어 가장 잘 되어있는 구단일만큼 유스쪽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는 이런 헐값에 넘기는 일은 없어야 할 것 같네요. 아무튼 어차피 진출하게 된거 (그런데 정말 진출이 확실한가요?? 유니폼 입고 사진찍기 전에는 확신하지 말자는 주의라서...) 가서 정말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중앙'포워드로 뛰었으면 좋겠네요. 이번에 지동원이 잘해서 우리나라 '중앙'자원들 (중앙수비, 중앙미드필더, 중앙공격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할수 있음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김두현이 중앙자원의 프리미어 진출 성공기를 처음 열어주기를 기대했었는데....ㅠㅠ)
11/06/09 17:38
연봉 낮게 주려면 바이아웃 거는 수 밖에 없죠...
또 거기에 바이아웃 너무 높게잡으면 에이전트쪽에서도 반발할테고.. 경력따져서 저정도면 K리그간의 이적시 양호한 수준같은데 지동원선수가 너무 터져버린 느낌이;
11/06/09 19:11
신인계약할때 바이아웃을 비현실적으로 올리면 계약을 안하죠..
노예계약처럼 보일수가 있음 그것보다 지동원선수가 아시안컵및 각종대회에서의 활약을 봤다면 재빠르게 재계약을 했었어야 했어요..그때 바이아웃을 수정해서 흠..
11/06/09 19:20
애초에 지동원 바이아웃이 7억 상당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처음에 선더랜드가 바이아웃 금액에 쪼금 더 얹어서 제의를 했는데, 전남 측에서 상당히 부정적으로 반응을 하자 선더랜드 측이 '우리가 좀 너무했나?' 싶었는지 바이아웃 금액의 2배 정도 되는 14억 상당으로 예의 바르게 다시 제의를 한 거죠. 뭐 '헐값에 팔려 간다' 라는 식으로 비판을 하기 보다는, 애초에 전남이 지동원을 너무 과소평가하고 계약을 잘못 했다고 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선더랜드 입장에선 바이아웃 금액 이상만 제의를 하고서 지동원만 살살 꼬드겼으면 될 일인데도 거의 2배에 가까운 금액으로 재제의를 하므로써 '구단간의 상도덕을 지켰다' 라고 봐야겠죠.
11/06/09 20:25
어, 밝혀진 사실로는 은곡은 리버풀에 남았답니다-_-;;; 헨더슨은 그냥 현찰로만 했고, 선더랜드가 실제로 은곡 영입 시도는 하는 거 같은데 은곡 스스로가 남는다네요 - 출처 : 싸커라인
11/06/09 22:41
흐미...결국은 떠났네요.
아시안컵의 폭발때 재계약을 완료했어야 했던 전남이 돈 몇푼 아낄려고 유스에서 길러낸 아시아 최고의 유망주를 잃어버렸네요^^ 사실 저는 굉장히 반대의견이었습니다. 1) 거의 임대선수 수준의 몸값인데, 구단내 기회가 얼마나 주어질지 의문 2) 그 어떤 때보다 잦은 출장이 중요한 연령대인데, 선더랜드가서 주전자리를 과연 잡을 수 있을까. 만약 후보로 밀렸다쳐도 선더랜드가 잉여자원 타 구단에게 임대시켜줄 만큼 넉넉한 구단인가. 3) 예전처럼 유럽에서 아시아를 전혀 시장으로도 보지 않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K리그 혹은 아시아 최고가 된이후(병역까지 해결하면 더욱 좋겠지요)에 진출해도 늦지 않을만큼 매우~어린 나이의 선수. 4) K리그 유망주부터, 국가대표, 그리고 세계 최고의 리그 진출까지 너무 고속으로 올라왔는데 준비는 잘 되어있는가(의사소통, 문화차이 등)... 등의 이유였습니다. 어쨌든 유럽으로 진출한 것 축하하구요. 이왕에 가게 된 것 대박터지길 바라는 수 밖에 없네요. 지동원 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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