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5/10 23:58
엄마를 부탁해는 우리가족모두 울었습니다. 누나 엄마 아부지 저 매형까지 오관왕달성했다지요..
여자친구도 빌려줘서 육관왕 기대중입니다 흐
11/05/10 23:58
최근엔 볼 기회가 없었지만..
어렸을땐 드라마보고 울기도 했었고.. (가장 기억나는건 피아노..) 엄마한테 우는거 안들키려고 소리 안내고 눈물닦는 제스쳐도 없이 눈물만.. 초중고땐 영화보며 울고..(가장 기억나는게 내머리속의지우개..) 저도 눈물이 너무 많네요..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전 이런 제 감성이 싫지 않아요 크크 울고싶을땐 울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11/05/10 23:59
미괄식 이군요;;;
'옆에서 맨날 여자친구가 놀려요. 운다고 -_- ' 이 구절 때문에 앞부분은 새하얗게 불타서 기억나지 않네요 ^^;
11/05/11 00:23
제목에 쓰여있는 '사내자식이 질질 짜'라는 말이 성차별이라고 생각하고, 눈물을 참는 법만 배운 남성들이 가끔은 안쓰럽기도 합니다.
당연히 감정은 감추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드러내는 게 좋고, 옳기도 하다고 생각하고요. 눈물 많은 남자는 감수성이 풍부할 거라고 생각해보면, 더불어 내 감정도 더 잘 알아줄 거라 생각되어서 저는 좋네요. 엄마를 부탁해 저도 그저 그런 신파라고만 생각했는데 여기저기서 계속 좋은 평이 들려 혹하네요.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11/05/11 00:33
M.Ladder님// 성차별적인 발언 맞죠. 근데 우리나라 남자들은 저런 소리 많아 듣죠. 저희 아버지도 감수성이 풍부한 편이신데 남자는 울면 안된다, 라는 마음이 있으셔서 그런지 조금이라도 슬픈 내용이 있는건 전혀 안보시려고 하더라고요. 사랑의 리퀘스트, 인간극장, 이런거 절대절대 안보십니다. 좀 안타깝기도 해요. 저는 여자친구보다 더 많이 우는거 같습니다.....;
11/05/11 00:38
영화관에서 i am sam보다 진짜 운정도가 아니라 통곡을한적이 있었죠죠 막 엉엉엉정도로 울어서 옆자리에 있던 아가씨한테서 티슈를 받은적이있는대 흐익... 쪽팔림류 甲이었던거 같아요
11/05/11 01:20
공공의적 보고 울어보셨습니까? 저 혼자 울어서 후다닥 영화관에서 나왔습니다.
저도 참 영화보고 많이 우는 것 같아요. 당장 기억나는 건 어렸을때 통곡을 했던 굿바이 마이 프렌드.
11/05/11 03:33
유학을 가서 정말 힘들던 시기가 있었더랬죠. 불면증까지 걸렸을정도 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께 전화가 오더군요. 처음으로 먼저 전화를 하셔서는 ,힘들지? 힘내, 딱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그 한마디 듣고 정말 엄청 울었습니다. 전화잡고 말이죠. 위로를 받는 느낌있나봐요. 그냥 갑자기 눈물 이야기 하니깐 그때 생각이 나네요. [m]
11/05/11 10:07
전 식객1에 주인공이 친동생 처럼 기르던 소를 잡는 장면에서, 진짜 '꺼이꺼이' 울었습니다.
옆자리에 와이프(당시 여친)이 굉장히 X팔려 할만큼요 -_-;; 슬픈 멜로물 보면서는 안울고 왜 동물 죽는거에 그리 우냐고 타박하더라구요.
11/05/11 12:28
전 외모가 투박하게 남자답게 생긴 편이라...
웬만하면 눈물이 나오는 건 참으려고 하는 편인데 그 놈의 사랑은 왜 자꾸 투박한 남자를 울리는지... 전 늘 숨어서 웁니다요.
11/05/11 16:07
본인이 어느 정도 감수성이 있다라고 자신하시는 분들 중 '1리터의 눈물(일드, 실화배경) 보시고 눈물 단 한번도 안 흘리시면 술 한잔 대접해드립니다. [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