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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10 20:55
04년에서 06년 정도까지 신촌을 주기적으로 갈 일이 있었는데 그쪽에 매양 보이시던 할머니가 생각나네요.
옷도 얼굴도 꾀죄죄하신채로 앉아계시다가 지나가던 사람 중 임의의 사람을 툭 치면서 무어라 욕을 하곤 했었는데 그 행색과 구타? 덕에 여자아이들이 특히 기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후 신촌쪽을 거의 안가다가 얼마전에 다시 갔을 때 그 할머니가 보이더군요. 거의 5년만인데 똑같이 사람들을 툭툭 치면서 그렇게 앉아있더군요. 이런저런 상념이 교차했던 기억이 나네요.
11/05/10 21:19
부산살고 2005년부터 지금까지 군대있을때 제외하고는 거의 지하철 타고 통학했는데....
노점상들은 그래도 '생계와 관련되었겠지' 라고 생각하며 저한테 피해도 주지 않았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그 검은색 선글라스 끼고 다니면서 지팡이 짚고 기독교 선교하시는분 한명 계시는데... 레알 지옥입니다;;; 눈이 좀 안좋아 보이시는 분 같았는데(사실 이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해운대에서 남천동역(대략 20분거리)까지 가는데... 그때 까지 매우매우 큰 소리로 알아듣지 못할 말을 혼자 외치시면서 선교하던데... 내용도 예수 안믿으면 지옥간다니 뭐라니-_-;;;;;; 아 제발 어떤 수를 써서든 그 분만 지하철 탑승금지 시켰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닌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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