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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10 21:50:34
Name Petrus
Subject [일반] '나는 가수다' 에서 바뀌었으면 하는 부분
나가수에 대한 논쟁은 마치 과거 fd테란이나 본좌론 갖고 옥신각신하던 그 때의 스타판을 떠올리게 하네요.

학교 매점 이모님들 께서도 언급하시는 것 보면 확실히 뭔가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긴합니다.



나가수 항상 재밌게 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하나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바로 순위 발표 순서 인데요.


season 1(?) 때는 1등과 7등만 발표해서 1등 발표후 7등을 발표했는데요.

현재는 2 -> 3 -> 4 -> 5 -> 6 그리고 마지막에 1, 7등 동시 발표를 합니다.



방송 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7등한 가수 때문에 모두들 위로해 주고 안타까워 하느라 1등에게 제대로 축하를 해줄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 박정현씨도 눈치 보느라 제대로 좋아하지 못 했구요.

그 상황에서 혼자 좋아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상대적으로 처음에 발표되어서 2등된 이소라씨나 3등한 김범수씨가 제대로 축하 받고 기뻐하고 좋아하고 그랬었죠.

보통 프로그램이 아닌건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고생고생 상고생해서 1등했을 때 그에 합당한 축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말인데 모든 순위를 발표한다면 제 생각에 5 -> 4 -> 3 -> 2 -> 1 이 순서로 발표해서 1등에게 축하 제대로 빵! 해주고,

마지막에 6, 7등이 맘의 준비를 어느 정도 한 상태에서 자신의 순위를 듣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그냥 1등부터 순서대로 내려가도 괜찮을 것 같구요.



좋은 밤 되세요.


한 줄 요약

1, 7등 동시 발표 하면 1등이 제대로 기뻐하지 못 하고 축하받지 못 하므로 순위 발표 순서를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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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자
11/05/10 21:54
수정 아이콘
좋은 아이디어네요^^
11/05/10 21:5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굉장히 괜찮은 아이디어 라고 생각됩니다.
굳이 지금 순서데로 발표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모두 훌륭한 공연이지만
간혹가다가 1위 7위 남겨두면 '에이 누가 1위네' 라고
바로 알아차릴것 같기도 합니다.
자갈치
11/05/10 21:58
수정 아이콘
1위와 7위를 동시에 공개하지말고 6위와 7위를 공개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뜨거운눈물
11/05/10 22:01
수정 아이콘
이게 맞다고 봅니다 괜히 1등이 7등한테 미안해지는 상황은 별로
마바라
11/05/10 22:13
수정 아이콘
저는 현재의 1위와 7위를 동시에 공개하는 방법이 더 좋네요.

6,7위 발표하면.. 끝으로 갈수록 분위기 정말 암울해질듯.. =_=;;
지금은 끝까지 1위 할수 있다는 희망이라도 있잖아요.

나가수 중에서 누가 꼴찌다라고 확정지을만한 사람이 없으니..
끝까지 긴장감을 가질수 있다고 봅니다.
11/05/10 22:1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실 긴장감 측면에서는 1-7위 놓고 발표하는거보다 6-7위 놓고 발표하는게 더 혼전이죠.
저도 글쓴분의 의견에 찬성합니다.
11/05/10 22:16
수정 아이콘
오 저도 글쓴분 방식이 마음에 드네요.
그런데 두 번째 경연에선 종합순위에 관심이 몰려서 어떻게 될지...
개미먹이
11/05/10 22:17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 두번째 경연은 1 7위만 발표하는 걸로... 근데 정말 6 7위 동시 발표하면 암울 오브 암울일듯; [m]
샨티엔아메이
11/05/10 22:44
수정 아이콘
좋은생각인거 같네요.
작가나 PD의 의도는 마지막에 천당과 지옥의 희비로 극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싶었는가보다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영 모양새가 좋지 않은느낌이었죠.
아우구스투스
11/05/10 22:44
수정 아이콘
좋은 아이디어네요. 저도 추천~
앞으로
11/05/10 22:45
수정 아이콘
전 현재 방식이 더 좋은데요.
1위나 7위나 사실 한끝차이라고 생각했을 때 1위와 7위만 남았지만 누가 1위일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있던 적도 있고요.

그리고 꼭 1위가수가 현장에서 축하받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지금도 뒤이어 음원이니 공연영상, 검색어 등에서 1위의 프리미엄은
충분히 느낄수 있다고 봅니다.
6위와 7위만 남겨놓고 발표하면, 그 두사람은 패배자같이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휼륭한 가수의 공연 뒤에 순위를 가리는 것은 어쩔수 없지만,
꼭 그렇게까지 해야할지는 의문이군요,
11/05/10 22:48
수정 아이콘
1위와 7위는 아무래도 역시 좀 보일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이번에도 거의 박정현 1위를 예상했었죠.

6, 7위는 좀 암울하니, 4위와 7위로 남겨두는 건 어떨까요?
higher templar
11/05/10 23:02
수정 아이콘
사실 긴장감 측면에서는 3-2-1-4-5-6-7이 갑일것 같은데...

가수들에게 너무 잔인한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3-2-1 만 발표하고 나머지는 예능으로 처리(매니저한테 순위가 문자로 가서 서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그냥 방송에 내보내는게 어떨지...)하는게 좋을것 같기도 하고요.
11/05/10 23:12
수정 아이콘
듣고보니 좋은 아이디어군요!
11/05/10 23:14
수정 아이콘
저는 순위 발표순서는 상관없는데
경연순서를 공으로 추첨하지 말고
지난주 1위부터 역순으로 공연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박정현->이소라->김범수->임재범->yb->김연우->bmk 이런순으로요...

아무리 생각해도 공연순서에 따른 임팩트가 다른 것 사실이니까요.
서주현
11/05/10 23:27
수정 아이콘
재미로 따지면 2위부터 내려가다가 마지막에 1위와 7위를 나누는 현재방식이 가장 낫죠.
一切唯心造
11/05/10 23:34
수정 아이콘
전 발표순서는 지금대로 가는게 낫다고 봅니다.
6,7위 두 명 남으면 정말 암울할 것 같네요.
차라리 득표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려주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내가 하는 음악적 스타일이 관중들에게 얼마나 어필하는가'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공연에서는 그 스타일을 고수할지 바꿀지도 결정할 수 있을테구요.
네오크로우
11/05/11 00:37
수정 아이콘
오.. 이 방식 참신하네요. 1위 , 7위 동시발표는 솔직히 다른 순위 가수들도 위로 먼저 해야 할지 축하 먼저 해야할지..

이쪽 보곤 환하게 웃으며 축하한다고 하다가 바로 돌아서 위로하는게 모양새가 이상하게 보이더군요.
김연아이유
11/05/11 10:07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1위,7위를 발표하는 지금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유발할수 있다는점도 좋지만,

그것보다 나가수에서는 사실 1위를 축하하기도 7위를 위로하기도 애매한 아이러니한 지적하신 바로 그 점이 저에게는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모두가 정말 잘했거든요..

나가수에서는 1위와 7위가 종이한장차이라는걸 생각해보면,
1위라고 해서 그렇게 축하받을것도, 7위라고 해서 그렇게 위로받을것도 없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폰지밥
11/05/11 22:39
수정 아이콘
저는 딱 한 가지, 나가수 1위에게 소소한 특권을 주었으면 합니다. 슈스케처럼요. 1위를 한 가수는 다음 경연대회때 자신의 경연순서를 마음대로 배치할 수 있는 특권 정도로요.

며칠 내내 이소라의 NO.1을 보고 들으며 아직도 감동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저입니다. ㅜ.ㅜ 이런 무대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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