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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30 19:30:21
Name 무지개갤러리
Subject [일반]  방금 뉴스를보다가 소식듣고 찾아본 인천여교사 학생체벌 동영상...





뉴스를 보다가... 궁금해서 잠깐 찾아봤는데. 보고 정말 놀랬습니다.

여러분들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학생이 아무리 잘못했다 하지만 이건 너무 심한것 아닌가요.

제가 알기론 요즘 학생들 체벌이 금지되있느걸로 아는데 다시 풀린건가요??


저 학생이 얼마나 큰 잘못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저건 정말 정도가 너무 심합니다.

하다못해 짐승도 저렇게는 못 때릴것같은데 말이죠. 저런 학교라면 나중에 자식이 생겨도 학교에 보내놓기가 진심 겁날것 같습니다.

잘못한것있으면 꾸짖는것은 당연한데.... 과연 선생이 저런 행동을 한다고 해서 교육적으로 무엇이 달라지는 것이며 바뀌는것인진 모르겠거든요.

저건 단순히 선생이 학생한테 나 진심으로 화났으니까 나 화 풀릴때 까지 때리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과연. 저게 교육을 위한 체벌일까요??

학교측 인터뷰를 보니 심하게 안때렸다고 말하던데...-_-
(와 영상을 보니 욕이 절로 나오네요. 50회도 넘게 얼굴을 가격하고 급소를 차는 저 영상은 도대체 그럼 무엇인지...)

정말 화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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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30 19:37
수정 아이콘
저는 체벌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긴 하지만 동영상 보니 교사의 스트레스 해소라는 생각밖에는 안드네요.
학생들 이야기 하는거 보면 평소에도 좋은 평가를 받는 교사는 아닌듯 합니다.
아무튼 이 동영상이 배포되고 뉴스까지 뜬 이상 더이상 교직생활은 힘들거 같네요.
양정인
11/04/30 19:40
수정 아이콘
뭐죠?
장소를 보니 외부인 것 같고, 버스가 있는 것을 보니 소풍등의 외부활동을 나간 것 같은데
학생이 뭔 잘못을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뺨을 때리고 - 그것도 얼굴을 고정시키고 때리네요? 한대로는 성이 안찬다는 건가요?
발로 배를 차고 주먹으로 머리를 때리고...
저 폭력이 정말 '교육' 을 위한 겁니까. 아니면 단순한 '화풀이' 입니까.

저도 체벌을 어느정도 허용해야한다는 입장이지만
체벌은 체벌로 끝나야 합니다. 저것은 체벌이 아니라 단순한 화풀이입니다.
또 체벌도 회초리를 이용한 손바닥 때리기나 종아리 때리기 정도로해야지
뺨을 때리다뇨. 잘못 맞으면 고막 나갑니다.

저 학생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학교 내부도 아니고 외부로 보이는 장소.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에서
저렇게 체벌이 아닌 구타로 보이는 폭행을 하는 선생이라는 여자의 '인성' 이 궁금합니다.
클레멘타인
11/04/30 19:42
수정 아이콘
저 여자는 이제 훅갔네요. 다시는 교단에 서지 못했으면 합니다. 저런 여자를 선생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진짜 선생님들에 대한 모독이겠네요.
11/04/30 19:42
수정 아이콘
발로 찬것도 배가아니라 로우블로를 날렸네요
답이없습니다 콩밥 먹여야죠
아이힌트
11/04/30 19:43
수정 아이콘
저러다 어떤 학생이 울컥해서 저 교사를 치면(물론 이게 옳다는게 아닙니다.)
교권이 추락했느니 옛날엔 스승 그림자도 안밟았느니 그런 막장 학생들 관리하려면 체벌이 필요악이라느니 하겠죠.
개인적으로 체벌은 뿌리뽑혀야할 인습라고 생각합니다.
멀면 벙커링
11/04/30 19:46
수정 아이콘
학교 측에서 심하게 안때렸다고 인터뷰 했으면 그냥 자체징계로 넘어간 거 같은데....
저건 파면시켜야죠. 그래야 다시 교단에 서는 일이 없죠.
맥주귀신
11/04/30 19:46
수정 아이콘
아... 진심 진짜 저런 미친x, 저런 것도 선생이라고......
교단에 다시 서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감방에 처 넣어야지요.
클레멘타인
11/04/30 19:48
수정 아이콘
암튼 저렇게 맞은건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죠-_- 저도 초등학교때 저런식으로 맞아본적이 있는데, 그 여자의 얼굴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 당시 친구들 얼굴은 다 잊어버렸는데...
정신차려이사람아
11/04/30 19:48
수정 아이콘
근데 이와중에 조금 가슴아픈건 아래동영상에서 학생중에 '엄청 세게때려' 라고 말하는 아이가 한명도 없네요... 대화의 반이 비속어...
11/04/30 19:49
수정 아이콘
위에 럭스 님 말씀처럼 저건 저 미친 여자의 스트레스 해소이지, 체벌이 아니죠..

직위 박탈 시켜야 합니다..
벤카슬러
11/04/30 19:51
수정 아이콘
인천은 보수적인 교육감이 지난 지방선거때 당선되어서
서울, 경기에 비해 체벌에 관해 별다른 조치가 없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교육감의 정치적인 성향 떠나서 저런 선생님들을 가만히 두면 되겠습니까 -_-;;;
경찰도 아무리 막장 범죄자에게 저런 행위는 하지 않을거고, 하면 난리가 날텐데
교사 - 학생 관계라고 너무 막나가는군요.

정말 이럴 때마다 미온적인 체벌조항을 만든 교육부 철밥통들 다 퇴출시키고 싶습니다. -_-;;;

ps) 우리나라 교육계의 특성상... 저 선생님(이라는 말도 쓰기 싫군요 -_-;;) 퇴출 어려울 겁니다.
우리나라 어느 공무원사회 다 마찬가지지만, 교육계의 제식구 감싸주기도 엄청나거든요. 특히 사학재단 교사라면 말이죠.
... 다만 기간제교사라면 바로 짤릴 겁니다만, 몸 사리는 기간제교사가 선생질 때려친다고 나서지 않는이상 저런 엄청난 짓을 할 리가 없을거고
저런 사고를 쳤다면 아마 정규직교사일 듯 합니다. 어쨌든 사고친 분은 교육계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물러나주길 바랍니다.
11/04/30 19:53
수정 아이콘
저건 체벌이 아니라 폭력이죠. 교직에 발도 못붙이게 제명시켜야되요. 저런건.
11/04/30 19:53
수정 아이콘
선생님이라고 부르기도 싫습니다.
저분은 직위를 박탈해야죠...

저건 그냥 자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행위로 밖에 안보입니다.
낭만토스
11/04/30 19:56
수정 아이콘
저런 생각없고 자질 없는 교사들을 보고 '역시 체벌은 없애야해' 라고 하는 것도 무리고
또 일부 개념없고 싸가지 없는 학생들이 교사한테 개기고 농락하는 영상보고 '역시 체벌은 있어야 해' 라고 하는 것도 무리겠죠.

일단 교사 수 부터 좀 대폭 늘리고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는 교사 1명이 할당하는 학생수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임용고시 붙어놓고도 학교에 자리가 없어서 못들어가는 사람들 굉장히 많은 걸로 아는데
그 사람들 숨통도 좀 트이겠죠.

어쨋든 학생수가 너무 많아서
진정한 교육이 될 여건도 안나오고(단순히 공부를 떠나서)
그러다 보면 학생도 삐뚤어지게 되고, 교사도 스트레스 받아서 엇나가게 되고요.
11/04/30 19:56
수정 아이콘
체벌이 허용되면 저런것도 허용되는건 아니라고 생각들 하시겠죠.

하지만 체벌이라는게 사람이 사람을 때리는건데 흥분을 안할수가 없을텐데요...
체벌은 반드시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1/04/30 19:59
수정 아이콘
김태원씨가 그랬죠
어릴적에 꽤나 좋은 사립초등학교에 들어갔는데 옷차림 후줄근하고 지저분하니깐
선생이 교실앞에서 뒤까지 김태원씨를 몰면서 빰을 계속 때렸다고
단 한번이라도 자기한테 관심을 주면 좋겠다고.
김태원씨가 40대중반입니다.그때나 지금 2011년이나 변하지 않았습니다
나쁜학생 때문에 나쁜선생이 있는것이 아니라 나쁜선생 때문에 그수준에 맞는 학생이 있는겁니다
동네노는아이
11/04/30 20:00
수정 아이콘
저건 저 학교다닐때도 드문 케이스였는데
흠 목소리 더빙이 안됐으면 더 좋을건데 다 찍고있어라고 라는것도 안타깝긴하네요
교사도 인간인지라 감정 주체를 못할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는데
저건 솔직히 너무하네.......
비호랑이
11/04/30 20:01
수정 아이콘
저 학생이 일부러 20분동안 숨어있었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그래서 교사들이 학생 찾으러 다니고... 그러다보니 결국 소위 빡친(?) 여교사가 분풀이를 해대는....
아무튼 교사폭력은 언제쯤 없어질런지 참 멀고 멀군요.
11/04/30 20:02
수정 아이콘
제 고등학교때 맨앞에 애가 문제 틀리면 세로줄로 틀린사람 모두 일어나서 뺨을 맞았던 기억이 나네요.

종아리나 엉덩이 한 두대 때리는건 이해하지만, 정말 학생들의 뺨을 때리는건 절대 해선 안될 행동이라고 봅니다.
엄마,아빠 사랑해요
11/04/30 20:08
수정 아이콘
저도 중학교 1학년때, 담임선생님에게 숙제를 해오지 않았자고 따귀를 맞았었는데...
그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생생히...

저 아이가 무슨 잘못을 했든, 교사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저런 폭력을 행사할 권리가 없습니다.
저건 차후에 징계위원회를 소집해서 학생에게 처벌을 내려야지, 자기 분 안풀린다고 인권을 무시하며 저렇게 패는건 사람으로서 할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나이스
11/04/30 20:09
수정 아이콘
사대생으로서 이런 사람이 교사 정말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적으로 교사에 대한 인식이 갈수록 낮아지는 이유 중 하나가 이런 일이 자꾸 터지니까 그렇죠 ㅡㅡ
사명감 있는 사람들이 했으면...
11/04/30 20:12
수정 아이콘
뺨도 뺨이지만 발길질은 뭔가요...
그리고 학생들의 비속어가 좀 걸리기는 하는데
저도 학교 다닐때는 거의 대화의 반이 저랬던거 같네요;;;
11/04/30 20:28
수정 아이콘
교권추락 vs 학생인권.
선생이 학생 패도 문제, 학생이 선생 패도 문제
찌질하게 몰캠하고 고소하고
아웅다웅 할 게 아니라 시원하게 맞짱 뜨게 했으면 좋겠어요.
서로 얼굴이 피떡이 되어서 뒷산 풀밭에 드러누워 하늘을 보면서 하하하하 쟈식 주먹 좀 쓰는데? 하하하하 선생님 주먹은 아직도 20대 같으셔요~
뭐 이런 거 좋지 않나요?
레드제플린
11/04/30 20:33
수정 아이콘
저건 파면은 물론이고 구속시키고 법적 처벌 받게 해야죠. 권력을 가지고 있는 선생이라도 어느 정도 선은 지켜야 합니다. 체벌을 하든 뭘하든 인간으로써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 있는거죠. 그 선조차 사회구성원 중 배웠다고 하는 선생이라는 작자들이 지키려 하지 않으니...

인간의 탈을 쓴 괴물이 교육이라는 걸 한다니..나참
골드스타인
11/04/30 20:42
수정 아이콘
동영상 찍은 학생이 처벌 받을까봐 더 조마조마하네요.
높으신분들 정서상 나쁜일이 일어난 것보다 그 일을 널리 퍼뜨린 사람을 크게 취급하니까...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랍니다.
11/04/30 21:07
수정 아이콘
이 이야기 듣고, 제가 나왔던 모교에 교생 실습 중인 친구랑 좀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메신져 대화 내용 그대로 첨부할게요.


여기는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젤 먼저 하는 일이 교문에 나가서 애들한테 45도로 인사하기야 어서오세요 하고
여기는 교문지도도 없음. 학생부장이랑 교감이랑 교문에서 애들한테 인사해 어서오라고..
애들도 알지 자기들을 그렇게 대해주면 자기들도 선생님한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나 여기 와서 정말 깜짝 놀랐어. 깨어있는 선생님들이 진짜 완전 많아.
오늘도 부서 설명 듣는데 선생님이 지도안 짜는거 그런거 하나도 안 중요하다고.
애들 이름 외워서 불러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그거 듣는데 이런 선생님 밑에서 배우면 얼마나 좋을까 이 생각 들더라.

여기 2교시 끝나고 20분 쉬는 시간이 있거든?
그 시간에 비오는 날 아니면 운동장 걷기 시간이란 말이야
근데 보통 그러면 학생들 나가라고 막 방송하고 안 나가면 혼내고, 선생들은 걍 교무실에서 일보고 그러잖아?
근데 여기는 강요 안하고 교장 교감 선생님부터 먼저 나가서 운동장걷기를 한다?
그럼 애들이 진짜 다 나와서 걷기를 해. 거의 전교생 다나와. 진짜 신기해

애들도 사람인데 동등한 인격체로 대우해줘야지
교사들 밑에 있는 사람, 내가 가르칠 사람으로 보게되면 쉽게 쉽게 대하게 되지.
진짜, 선생님들이 바뀌면 학생들은 자연스레 따라온다니까? 교사들 의식이 바뀌는게 진짜 어려워서 그렇지.
여기 애들은 진짜 다 착해, 선생님하고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는데 또 적정선을 안 넘어감
막 대들고 선생님 머리끝에서 놀고 이런애들 한번도 못 봄. 아직까지..


진짜 이상적인 학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다닐 때랑 너무 달라서요. 저도 뺨맞고 다녔었는데.. ㅠㅠ
선생님들이 조금만 바뀌면 학생들은 더 많이 바뀝니다. 제발 이런 학교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라울리스타
11/04/30 21:31
수정 아이콘
저도 중학교때 여자 담임 선생님한테 맞았던 기억이 있네요. 20대의 청순한 미인형 선생님이라 다른 남자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되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근데 저는 말썽피운다고 많이 맞았었지요. 아무래도 여 선생님인지라 제가 더 '기어올랐'을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여선생님들도 매를 많이 들지요.

당시엔 종아리, 허벅지엔 멍이 기본 베이스로...

몇 가지 기억에 남는건 그 선생님이 중간고사 끝나고, 12개반 중 성적 10등인가 해서 정규수업끝나고 1시간 동안 반원 42명 얼차려 준 것. 그때 교복이 땀으로 범벅 될 정도로 받았습니다. 거의 유격훈련이었죠.

또 한 가지는 제가 잘못을 해서 '학생부'에 끌려간 적이 있는데, 피해자 부모님께 무진장 혼나면서 질질짜며 선처를 부탁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오시고 그랬죠. 굴욕적인 순간인데다, 나이도 어렸던 때라 하염없이 눈물흘리며 빌고 있는데, 갑자기 저를 부르더군요. 그러더니 아무도없는 어두 컴컴한 과학실로 데려가서 왜 자기 쪽팔리게 하냐고 몽둥이로 또 때리더군요. 깡패한테 맞는 느낌이었죠. 끌려가서 몽둥이로 맞는게...

굉장히 이쁘신 선생님이었는데, 그 이후로 그 선생님 얼굴을 쳐다보지 않았습니다.
늘푸른솔솔
11/04/30 21:40
수정 아이콘
이래서 저는 어떤 종류의 체벌이라도 반대합니다.
체벌을 전면적으로 금지시키고 지키지 않았을 때의 처벌도 강화해야 이런 일이 벌어질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라도 그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면 '어느 정도의 체벌을 시행함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들', 또는 '체벌을 하지 않음으로써 잃을 수 있는 것들' 은 문제꺼리도 되지 않을 것 같네요.
동영상의 체벌은 한 사람의 인생이나 가치관이 걸릴 수도 있는 문제이니까요.
Angel Di Maria
11/04/30 22: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체벌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1人 입니다.
어렸을 때 사고도 많이 치고, 진짜 문제 많은 학생이었는데..
진짜 두들겨 맞으면서 사람 된 케이스라서 더욱 그러합니다.
어차피 맞고 나서 더 삐뚫어 지든, 올바르게 바뀌든 그건 집에서 배운 가정 교육이라고 생각을 하며,
최소한 체벌로 인하여 올바르게 바뀔 수 있는 여지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체벌은 찬성합니다.

인격적으로 대해 주어야 할 학생에게 뺨을 때리거나, 발길질을 하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선생님도 사람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 충분히 그럴 수 있다 " 정도로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영상은 체벌동영상이 아닙니다.
그냥 19금 폭력물이며 혐오 동영상에 불과하죠.
체벌 찬성 or 반대를 논의할 가치 조차 없는 동영상입니다.
어른이 청소년에게 위해를 가하는 행동이며, 그냥 법적으로 고발 조치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소주
11/04/30 22:22
수정 아이콘
중학교 때, 항상 보던 선생님이 아닌 다른 선생('님'자 붙이기도 아깝습니다.)이 들어왔었는데,
제가 사소한 잘못을 해서 앞에 불려나갔습니다. 뭘 잘못했냐고 묻길래 잘 모르겠다고 했더니
주먹으로 죽빵(?)을 치더군요. 학교다니면서 선생님들한테 맞아본 기억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 뭘 그리 잘못했다고 그렇게 때렸는지 모르겠네요. 딱 한방이긴 했지만, 지금 만나면... 뭐 상대도 안되겠지만요
늘푸른솔솔
11/04/30 22:28
수정 아이콘
저런 폭력 뿐만 아니라 없어져야 하는데 지독히도 없어지지 않는 것이 촌지나 대접 입니다.
고등학교 학년 주임이라는 사람이 학부모들 불러다 놓고 체육대횐지 소풍인지 끝나고 선생들 대접해야 하지 않겠냐며
구체적으로 액수와 장소까지 운운하는 일이 아직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체 교사들이 무료봉사하는 것도 아니고 월급 꼬박꼬박 잘 받으면서 일하는 사람들인데
대체 왜 체육대회나 소풍 때 그네들 끼니나 간식까지 챙겨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하고 싶은 사람이 하면 될 일인데,
대접받는 것을 '너무나 당연한 일' 또는 '당연히 너희들이 해야할 일'로 생각하는 교사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 때문에 교사인 아내와 충돌이 잦아서 이 주제로는 웬만하면 얘기를 하지 않아야 술마신 다음날 꿀물을 얻어먹을 수 있는 현실이 슬픕니다. 다른 것들은 안 그런데 이 꿀단지는 꼭 제가 찾으면 없습니다. 꿀단지라 그런가..
BLACK-RAIN
11/04/30 22:28
수정 아이콘
폭력에 한순간 인간의 지위를 상실한듯이 보이는 저 어린학생이 측은해 보이는군요
LG.33.박용택
11/05/01 00:30
수정 아이콘
저 여자는 당장 사과하고,
교편을 놔야죠.
어느 학교고, 선생이름은 뭡니까?
동료교사들은 뭐하고 있었죠?

학생들 얘기 들어봐도, 늦어서 인 것 같은데,

남편이 바람이라도 피셨나, 얼마나 늦었다고, 애를 저렇게 때린답니까?
가아든
11/05/01 01:21
수정 아이콘
우선 저 인간같지도 않은 여자는 교사 그만하고 정신병원부터 가봐야겠네요
네고시에이터
11/05/01 02:29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두 말 필요없이 교사가 쓰레기네요 나참..와..
천산검로
11/05/01 04:05
수정 아이콘
학교하고 군대는 진짜 몇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네요
진리탐구자
11/05/01 08:15
수정 아이콘
군대가 별 게 아닌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국에서 정상적으로 초/중등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군대에서의 권위주의나 폭력은 자연스러운 일이거든요.
아우디 사라비아
11/05/01 11:13
수정 아이콘
또 나오겠죠.....

"일부교사".... 라던지 "체벌을 대신할 아이들을 통제할 수단"..... 등

한 학교에 몇놈씩 있습니다 저런 선생이....

동영상의 저여자가 미쳐서 그런게 아닙니다

교사들의 분위기가 그런겁니다 촌지 받고도 뇌물이지 모른다던가 저렇게 때려도 적극적으로 제지하는 동료교사들이 없습니다
이런 패거리가 어디 있습니까!!!

대한민국에서 교사 정도면 대부분 할만한 직업입니다
선생할려고 죽어라고 공부합니다....


한때는 교통경찰에게 스티커 대신 주는 뇌물 만원이 "관행"인적도 있었고
심지어 문제가 되어도 해당 경찰이 간단한 경고 정도로 무마되던 적도 있었습니다

동영상 속의 선생은 분명히 다시 "선생질"합니다
이래서는 아무런 진보가 없습니다 교사들이 대오각성하고 더러운 패거리의식을 버리고 건전한 직업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차사마
11/05/01 12:35
수정 아이콘
이래서 시스템이 중요한 겁니다. 몇몇 착하고, 진정성 있는 교육자가 있다고 해서 그게 희망적이진 않죠. 학생들이 언제나 저런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면, 그건 시스템이 잘못되어 있다는 겁니다. 체벌하는 교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체벌을 대신할 선진적 규제법을 도입해야 합니다.
체벌하는 교사에게 무슨 전문성이 필요합니까? 체벌을 조장하는 교육 사회에선 엄하고, 폭력적인 사람이 가장 유능한 교육자입니다.
교육은 효율성을 추구해선 안 된다고 봅니다. 여전히 체벌이 존재하는 공교육, 체벌과 함께 수능 전문가만을 지향하는 사교육, 셧다운제를 통한 행복추구권 박탈. 인권을 중시하는 민주주의 사회라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 대한민국에선 국민적 정서라는 이유로 용인되고 있습니다.
사악군
11/05/01 13:38
수정 아이콘
이건 체벌이 아니죠. 그냥 폭력입니다.
Idioteque
11/05/01 13:47
수정 아이콘
하아..
나 진짜 어이가 없네.. 억울해서 잠도 안오고..이렇게 글남기고 있네요
약속이란건 지키라고 있는것이고, 또 둘만의 약속도 아닌
몇백명과의 약속을 한사람의 과오때문에 뒤죽박죽이 되게 만들어놓고
죄송합니다. 그래 괜찮아 이걸로 끝나나요?
다른선생님들 핀잔듣고 꾸중듣고 뭐하냐 애들을 어떻게 가르쳤냐
내가 그딴자식 하나때문에 그런소리까지 들어야 하는건가요?
선생으로써 감수해야 하는 많은 부분이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정말 이럴떄마다 속에서 부화가 치밀어 오르는건 어쩔수없는 건가봐요..
하소연할데가 여기밖에 없어서..이렇게 새벽녘에 와서 글 쓰네요..오랫만인데...
-
http://kwhan87.com/zbxe/?mid=guest
한문 교사들 모임 사이트에 이해경 선생이 남긴 글이라고 하는데, 현재 글은 삭제된 상태인지 남아있지 않습니다만.
이 글이 사실이라면 참 답이 없는 인종이지 싶습니다.
Kurenai25
11/05/02 01:59
수정 아이콘
와 학생 착하네요. 학생 때 나였으면 고소드립 치고 싸웠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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